내지 1508-66 하나 2015koean wealth report - smallake.kr · 조사결과 대비 예금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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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Wealth Report

김 지 현

이 수 영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02)2002-2684

02)2002-2696

Ⅰ. 자산포트폴리오 구성 및 변화 ● 7

Ⅱ. 경기전망 및 자산포트폴리오 계획 ● 13

Ⅲ. 부자들의 투자유형 및 투자행태 ● 19

Ⅳ. 부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유망산업 ● 29

Ⅴ. 소비 행태 및 라이프스타일 ● 31

Ⅵ. 부자들의 디지털채널 이용현황 ● 37

Ⅶ. 상속·증여 및 노후준비 ● 43

Ⅷ. 자녀 직업관 및 결혼관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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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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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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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중 부동산자산 비중 | 8

거주지역별 부동산 자산 비중 | 8

총자산 규모별 부동산 비중 | 9

총자산 규모별 보유 부동산 종류 비중 | 9

부동산 종류별 비중 | 9

향후 부동산 종류별 투자의향 | 9

금융자산 규모별 금융 포트폴리오 | 10

대출주요 용도 | 10

부자들의 향후 5년간 실물경기 및 부동산경기에 대한 전망 | 14

부자들의 자산 리밸런싱 vs. PB들의 자산 리밸런싱 추천 | 15

2016년 투자수익률 분포 | 16

2017년 목표수익률 분포 | 16

금융자산 규모별 외화자산 투자 비중 | 18

연령별 외화자산 투자 비중 | 18

연령별 투자유형 비중 | 21

금융자산 규모별 투자유형 비중 | 21

투자의사결정시 PB들의 관여수준 | 22

부자의 기준 (부자들의 응답) | 24

부자의 기준 (PB들의 응답) | 24

부자들의 주된 자산축적 방법(1,2,3순위 통합)(PB 응답) | 25

부자들의 선호 투자자산(1,2,3순위 통합)(PB 응답) | 25

시장변동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PB 응답) | 26

목표수익률 달성시 부자들의 투자행동(PB 응답) | 26

미래 유망산업 | 30

미래 금융서비스에 기대하는 변화 | 30

일반인과 부자의 소비성향 | 32

연령대별 월평균 지출 규모 | 32

금융자산 규모별 월평균 지출규모 | 33

지역별 월평균 지출 규모 | 33

향후 지출규모를 줄일 항목 | 33

향후 지출을 줄일 항목(중복응답) | 33

하루 평균 근무시간 | 34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 34

개인 여가시간 활동 현황 | 35

자기계발 현황 | 35

부자들이 지난 1년간 읽은 책 현황 | 36

부자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 36

부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인터넷 이용시간 | 38

부자들의 모바일 쇼핑을 통한 구매 항목 | 39

은행 채널 이용 현황 | 40

모바일뱅킹 이용 현황 | 40

로보어드바이저 사용 의향 | 41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시 예상되는 혜택 | 41

웰다잉 준비사항 | 44

향후 총자산 배분 계획 | 44

계획하고 있는 상속 수단(1,2,3순위 통합) | 45

현재 자녀 사전증여 현황 | 45

현재 손주 사전증여 현황 | 46

향후 손주 사전증여 의향 | 46

손주명의 금융상품 구매시 고려사항 | 46

손주 대상 증여 의향 없는 이유 | 46

노후 여가활동 계획(중복응답) | 47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 현황(중복응답) | 47

자녀와의 동거 여부 | 48

부모와의 동거 여부 | 48

선호하는 자녀 희망 전공(1순위) | 50

선호하는 자녀 희망 직업(1순위) | 50

부모의 자녀 결혼 비용 부담 비율 | 52

혼수 및 예단 등에 대한 의견 | 52

사위의 중요 요건 | 53

며느리의 중요 요건 | 53

2017년 부자들의 선호 상품 | 17

2017년 PB들의 추천 상품 | 17

투자유형 구분 및 선호 금융상품 | 20

투자의사결정시 주요 의논 대상 | 21

가장 선호하는 PB서비스 | 22

PB와의 상담시 자산규모 공개 정도 | 23

PB와의 상담시 자산규모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이유 | 23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활동 | 38

자산규모별 모바일 결제 활용 현황 | 39

자녀 결혼비용 및 신혼집 지원 유형 | 51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발표한 2016년 세계부자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의 수가 3천3백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7%이며, 이들이

보유한 부의 규모는 전세계 부의 4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잡지 포브스(2016.4)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10대 부자들은 재벌 총수가

차지하였고 이들이 갖고 있는 부는 약 58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국내 10대 부자들의 자산규모는 약 37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저금리 저성장으로 빈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은 여전히 크고,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의

자산관리 방식 및 라이프스타일, 가치관 등을 조사하여 매년 발표해오고 있다. 본 조사는

2016년 10월부터 약 1개월에 걸쳐 KEB하나은행 PB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총 1,028부의 설문서를 회수하여 분석 결과를 정리하였다.

부자들의 경기인식 및 투자성향, 자산축적방식, 라이프스타일, 상속·증여 및 노후준비

현황 이외에도 자녀의 직업관 및 결혼관, 미래 유망 산업 전망, 디지털채널 이용 현황 등을

질문하여 의미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PB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PB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하여 PB전문가가

바라보는 부자들의 자산관리 및 투자 성향에 대한 의견도 포함하고 있다.

본 조사의 응답자가 국내 부자의 전체 집단을 대표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부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표본수가 확보되었다고 판단한다. 설문 결과가 국내

부자들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7KoreanWealthReport

Korean Wealth Report

자산포트폴리오 구성 및 변화Ⅰ

[그림 1] 자산규모별 연간소득 구성 [그림 2] 자수성가형·상속형 부자들의 비중 및 직업

I. 자산포트폴리오 구성 및 변화

8

2016년, 부자들의 자산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비중 증가

2016년은 유례없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 건설사 공급물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대거 몰렸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강남권 재건축을 정조준한 정부 부동산

정책 발표, 미국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강남 3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주택공급 및 청약자 수 감소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2016년 부동산 비중은 어떻게 변했을까?

2016년 12월말 조사 결과,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자산은 49.8%, 금융자산은 50.2%인 것

으로 나타나 직전 조사대비 부동산 비중이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3구 거주 부자들의 경

우 부동산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직전 조사대비 비중 증가 폭(3.2%p) 또한 가장 컸다.

부자들의 보유 부동산 규모는 시가 기준 평균 45억원으로, 보유 부동산 종류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상

업용 부동산 비중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거주용 부동산(30%), 토지(15%), 투자목적 주택

(12%) 순으로 나타나, 거주용 부동산보다 투자용 부동산의 비중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

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인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상가(55%), 오피스텔(업무용)(22%)이 가장 선호되었으

며, 투자목적 주택의 경우 중소형아파트(37%), 대형아파트(35%), 오피스텔(주거용)(25%)에 선호가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 편이었다.

[그림 1] 총자산 중 부동산 자산 비중 [그림 2] 거주지역별 부동산 자산 비중

'08 '09 '10 '11 '12 '13 '14 '16

51%49%

48% 48%

45%44%

47%

50%

전체 서울(강남3구)

서울(강남3구外)

수도권(서울外)

지방

50%53%

50%47% 44%

60%

40%

20%

0%

9

자산규모에 따라 부동산 보유 비중 및 보유 목적에 큰 차이가 있었는데, 총자산규모가 클수록 부동산 자

산 비중은 증가하였고,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목적 주택의 비중은 확연히 줄고, 투자목적 상업용 부동산 비

중이 증가하는 분포를 보였다.

2017년, 부자들의 47%는 대체로 현재 자산구성을 유지할 계획

그렇다면 2017년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전망은 어떠할까?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전년만 못

[그림 5] 부동산 종류별 비중

[그림 3] 총자산 규모별 부동산 비중

[그림 6] 향후 부동산 종류별 투자의향

[그림 4] 총자산 규모별 보유 부동산 종류 비중

10억~30억미만

30억~50억미만

50억~100억미만

100억이상

42%47%

51%54%

80%

60%

40%

20%

0%10억~30억미만

거주목적 주택상업용

투자목적 주택토지

30억~50억미만

50억~100억미만

100억이상

100%

80%

60%

40%

20%

0%

7%

22%

13%

58%

8% 9%19%

20%

56%

14%

39%9%

21%

16%

38%

51%

거주목적 주택

투자목적 주택

상업용 부동산

토지

30%

12%43%

15%

기타

해외부동산

토지(임야)

건물/상가

오피스텔

주택 및 아파트(투자용)

주택 및 아파트(거주용)

2015 2017

100%

80%

60%

40%

20%

0%

3%9%

52%

10%

15%

9%

4%1%

8%

57%

9%

12%

9%

2%

10

[그림 8] 대출 주요 용도 [그림 7] 금융자산 규모별 금융 포트폴리오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부자들은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 비율(12%)보다 줄이겠다는 응

답 비율(24%)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체로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47%)하여, 전체적으로 부동산 비중 감소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0억 이상 초고자

산가의 경우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과 줄이겠다는 응답이 동률을 이루었고, 부동산 투자 계획이

있는 부자들의 경우, 건물/상가(57%), 오피스텔(9%)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직전 조사 대비 투자

용 주택에의 투자의향 비중이 3%p 감소한 반면, 상업용 부동산(건물/상가 및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의향은

4%p 증가하여, 2017년 부자들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

다. 다만, 조사결과 부자들 중에서 15%는 거주주택 외 부동산 마련을 위해 현재 대출을 활용하고 있으며,

19%는 향후 거주주택 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추가 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부자들의

경우 향후 금리 인상 및 상업용 부동산 대출 건전성 모니터링 강화 여부에 따라 대출을 통한 투자는 다소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 줄고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 증가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직전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주식 및 펀드 등의 금융 상

품 비중이 늘었으나, 2016년에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다시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을 증가시켰다. 직전

조사결과 대비 예금 비중은 24%에서 27%로, 현금 및 단기성 금융상품 비중은 11%에서 14%로 각각 증가한

반면, 위험성 자산인 주식 비중은 19%에서 13%로 6%p 감소했다. 美 금리인상,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국

전체 10~30억미만

30~5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 이상

예금 및 현금성채권연금 및 보험

주식펀드 및 신탁

100%

80%

60%

40%

20%

0%

41%

13%

29%

2%

15%

44%

11%

30%

2%

13%

40%

10%

28%

2%

20%

38%

18%

28%

2%

14%

29%

22%

32%

3%

15%

0% 20% 40% 60% 80%

54%

15%

11%

8%

6%

2%

4%

현재 대출이 없다

거주주택 외 부동산 마련

절세 효과

사업자금 마련

거주주택 마련

금융자산 투자자금 마련

기타

11

내 정치 불안정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시기에 안전자산 및 단기 상품으로의 투자 비중을 확대

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부자들 중에서도 보유 금융자산 규모가 큰 부자들일수록 투자여력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예

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낮은 대신, 주식, 펀드/신탁 등 금융상품 비중이 높아, 수익추구 성향이 높게 나

타났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자산가의 경우, 예금 및 현금성 자산 비중은 29%, 주식

및 펀드/신탁 비중은 54%로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의 과반수는 대출을 보유, 주요 용도로는 부동산투자, 절세효과 및 사업자금 마련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2016년 가계 대출은 1300조원*에 이르는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거주주택

마련을 위한 용도의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미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도 대출이 필요할까? 필요하다면 어떤 용도로 대출을 받는 것일까? 조사결과 부자들의 46%는 대출

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보유한 금융자산의 수준과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아, 보유 자산규모와 관

계없이 대출을 활용한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부자들의 경우, 평균(중위값 기준) 5억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금액구간별 비중을 살펴보면, 3억 미만 18%, 3억 이상 5억 미만 14%, 5억 이상 7억 미만 23%,

7억 이상 10억 미만 7%, 10억 이상 38%로, 10억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대출받은 비중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의 주요 용도는 거주주택 외 부동산 마련, 절세효과, 사업자금 마련, 거주주택 마련 순으로 나타났

다. 10억 이상의 부채를 보유한 부자들의 경우, 거주주택 외 부동산 마련 및 사업자금 마련 등이 주된 이유

였으며, 3억원 미만의 부채를 보유한 부자들은 금융자산 투자, 절세 효과 등을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 비중

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렇다면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2017년, 부자들의 대출심리는 어떨까? 부채가 없는 부자들의 74%는 앞

으로도 대출을 받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반면, 이미 부채를 보유한 부자들의 경우 48%는 추가 대출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투자목적이거나 사업자금 마련을 이유로 꼽았다.

* 한국은행 가계신용 기준

Korean Wealth Report

경기전망 및 자산포트폴리오 계획Ⅱ

14

II. 경기전망 및 자산포트폴리오 계획

부자들의 경기 전망은 다소 비관적

2017년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브렉시트 협상

과정, 국내 정국불안 등 정치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국제적 보호 무역주의 강화 가

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 불확실성과 더불어, 경제주체들의 심리 악화, 더딘 산

업 구조조정, 가계부채 등의 악재가 겹쳐 정부와 주요 연구기관들은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봤다. 그

렇다면 부자들의 경기에 대한 전망은 어떤 모습일까?

향후 5년간 실물경기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부자들의 42%는 완만하게 혹

은 빠르게 침체될 것으로, 48%는 현 상태로 상당기간 정체, 10%는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은 직전조사 결과인 26%에 비해 상당히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부동산경기에 대한

전망의 경우 과반수 이상인 56%의 부자들이 침체될 것으로 보았다(직전 조사 34%). 이는 KEB하나은행의

PB들도 마찬가지였다. PB들의 40%는 실물 경기 침체, 66%는 부동산 경기 침체를 전망했다.

[그림 9] 부자들의 향후 5년간 실물경기 및 부동산경기에 대한 전망

빠르게 회복될 것

완만하게 회복될 것

현상태로 상당기간 정체될 것

완만하게 침체될 것

빠르게 침체될 것

2015하반기

2015하반기

20172017

100%

80%

60%

40%

20%

0%

100%

80%

60%

40%

20%

0%

[실물경기] [부동산경기]

22%

52%

23%

3%

10%

48%

32%

10%

28%

36%

6%

37%

46%

10%

30%

4%

2% 1%

15

하지만 자산 리밸런싱에는 다소 소극적

하지만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과반수(47%)는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 자산 리밸런싱의 의지는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산구성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부자들

의 경우, 24%는 부동산 비중을 축소하고, 금융자산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12%는 금융자

산 비중을 축소하고 부동산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보면, 부동산 비중을 축소할 계

획을 가진 부자들의 비율은 소폭(3%p) 증가했다. 반면 100억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의 경우 부동

산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견과 낮추겠다는 의견이 동률(19%)을 이뤄, 부동산 경기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전

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부자들의 비중이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자들의 계획은 PB들의 의견과 상충된다. 대다수의 PB들은(89%) 2017년 자산 포트폴리오 전

략으로 자산구성을 적극적으로 변경하거나(43%), 자산 구성은 유지하되 투자내용을 바꿀 것(46%)을 추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산구성 변경을 추천하겠다는 PB들 중에서 부동산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할 계

획이라고 응답한 PB는 극소수에 불과해(1%) 부자들의 여전한 부동산 선호 경향과는 다소 상충되는 의견이

었다.

[그림 10] 부자들의 자산 리밸런싱 계획 vs. PB들의 자산 리밸런싱 추천

현재의 자산구성을 유지

부동산 비중 감소 및 금융자산 비중 증가

금융자산 비중 감소 및부동산 비중 증가

자산구성은 유지하되,투자내용 변경

11%

42%

1%

46%PB들의추천

47%부자들의계획

24%

12%

18%

16

[그림 12] 2017년 목표수익률 분포 [그림 11] 2016년 투자수익률 분포

2017년 목표수익률은 5% 수준

부자들은 적극적으로 자산구성을 변경하지 않는 대신, 다소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반영하여 기대 투자

수익률의 눈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6년 투자수익률 저조가 상당한 영향을 끼쳤

을 것으로 보이는데, 2016년 투자수익률 평균(중위값 기준)은 3% 수준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부

자들은 16%에 달했으며, 이익을 본 투자자들도 대다수 5% 미만에 몰려있어(52%) 2016년에 부자들은 기대

한 만큼의 투자수익률을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부자들은 2017년 목표수익률을 평균(중위값 기

준) 5%로 설정하였으며, 분포도를 살펴보면 5% 전후에 상당비율 몰려있는 모습을 보였다.

ELS/ELT 선호 지속 및 예금 선호 증가

그렇다면 부자들이 2017년 투자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순위는 단연 지수연

계증권(ELS) 및 지수연계신탁(ELT)이 차지하여 선호 주세가 지속되었다. 다음으로는 단기 금융상품(1년

미만 정기예금, MMDA,CMA 등)으로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비하여 적정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함

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는 정기예금(만기 1년이상)으로 지난번 조사에 비해 월등히 선호도가 상승했다. 또

한 외화예금도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선호도가 상승했다. 특히 100억 이상 금융자산을 보

유한 초고자산가들의 경우 단기금융상품 및 은행 정기예금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다소 낮았으며(각각 43%,

36%), 외화예금(33%), 부동산/대체투자펀드(33%), 사모펀드(24%) 등 보다 공격적인 투자 상품에의 선호

-20%이상 -10~-20%미만

-10%미만 0~5%미만

5~10%미만

10~20%미만

20%이상

1%

7% 8%

52%

26%

6%

0%

60%

40%

20%

0%0~5%미만

5~10%미만

10~15%미만

15~20%미만

20%이상

36%

51%

10%

2% 2%

60%

40%

20%

0%

17

[표 2] 2017년 PB들의 추천 금융상품 [표 1] 2017년 부자들의 선호 금융상품

도가 높았다.

그러나 PB들이 2017년 부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금융상품은 부자들의 선호와 조금 달랐다. ELS, ELT

는 부자, PB 모두 2017년 가장 투자할만한 금융상품이라는 데에는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PB들의

추천비율이 높았던 주식형펀드(공모형)는 부자들에게는 선호도가 하락하였으며, 부동산/대체투자펀드도

PB들이 추천하는 만큼의 높은 선호도는 보이지 않았다. 은행 정기예금의 경우 부자들은 선호도가 매우 높

았으나, PB들은 추천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PB들의 추천과 차이를 보였다.

외화자산 투자 관심도 상승

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이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자산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외화자산 투자 현황과 투

자계획은 어떨까?

순위 상품선호 응답비율(1,2,3순위 통합)

직전 조사대비 선호도 변화

1지수연계증권(ELS), 지수연계신탁(ELT)

60% ↓ (하락)

2단기금융상품

(1년미만 정기예금, MMDA, CMA)50% ↑↑(대폭 상승)

3은행 정기예금(만기 1년이상)

48% ↑↑(대폭 상승)

4 위안화, 달러화 등 외화예금 23% ↑ (상승)

5 주식형펀드(공모) 16% ↓↓(대폭 하락)

6 주식 직접투자 13% ↓ (하락)

7부동산/대체투자펀드

(공모형)13% ↑ (상승)

8 채권형펀드(공모) 12% ↓ (하락)

9 사모펀드 11% ↑ (소폭 상승)

10 외환 마진거래 9% ↑ (상승)

순위 상품선호 응답비율(1,2,3순위 통합)

1 지수연계증권(ELS), 지수연계신탁(ELT) 86%

2 주식형펀드(공모) 34%

3 위안화, 달러화 등 외화예금 30%

4 부동산/대체투자펀드(공모) 26%

5단기금융상품

(1년미만 정기예금, MMDA, CMA)20%

6 원자재(금,원유 등) 19%

7 외환 마진거래 17%

8 상장지수펀드 16%

9 사모펀드 14%

10은행 정기예금(만기 1년이상)

8%

18

[그림 13] 금융자산규모별 외화자산 투자 비중 [그림 14] 연령별 외화자산 투자 비중

부자들의 약 82%는 외화자산(표시화폐가 외화인 금융상품, 유가증권, 해외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었

으며, 해외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 중심으로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외화예금(64%), 달러구조화상

품(14%), 달러ETF(9%)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부자들은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중위값 기준) 5%를 외

화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었다. 특히 금융자산규모가 클수록, 연령대가 낮을수록 적극적으로 외화금융자

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투자계획과 관련, 구체적 계획이 없다(45%)는 응답이 과반 가까이 차지했으나, 현재보다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이 32%로, 비중을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2%)에 비해 현저히 높은 응답률을 보여, 부

자들의 상당수는 외화자산 투자에 관심이 높고, 투자의향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억이상 초고자산

가들은 현재 외화자산에의 투자비율도 높은 편이나, 향후 비중 증가에 대한 의지도 높았다.(비중을 늘릴 것

이다, 38%) 주로 선진국 경기에 따라 기회가 상승하는 외화자산의 특성상 국내 경기에 대한 위험분산이 가

능하다는 논리에서 가져온 통화분산 목적을 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외화자산 투자 비중 10% 미만외화자산 투자 비중 10% 이상

외화자산 투자 비중 10% 미만외화자산 투자 비중 10% 이상

5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이상

100%

80%

60%

40%

20%

0%

59%54% 47%

41%46% 53%

40대 이하 50대 60대 70대 이상

100%

80%

60%

40%

20%

0%

51% 52%60%

66%

49% 48% 40%34%

*외화자산 투자 비중의 평균(중위값 기준)은 5%임 *외화자산 투자 비중의 평균(중위값 기준)은 5%임

부자들의 투자유형 및 투자행태 Ⅲ

20

III. 부자들의 투자유형 및 투자행태

투자유형은 안정추구형, 수익추구형, 절세추구형으로 분류

부자들은 투자 의사결정시 어떤 요인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을까? 중요하게 고려하는 1순위 요인

을 분석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투자의 안정성(원금보장)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높은 수익률, 3순위로는 절세효과(세금혜택)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을 기준으로 부자들의 투자유형을 분류해보면, 안정추구형이 67%로 가장

다수였으며, 수익추구형 16%, 절세추구형은 10%로 나타났다.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100억이상 초고자

산가의 경우 안정추구형 비중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안정추구형 비중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자산을 보유한 고연령대 부자들이 투자의사결정시 원금보장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

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형별 기대하는 2017년 투자수익률도 달랐는데, 안정추구형과 절세추구형은 각각 4.9%, 5.7%의 투자

수익률을 기대한 반면, 수익추구형은 평균 7.5%를 기대하여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의 의지를 드러냈다.

[표 3] 투자유형 구분 및 선호 금융상품

투자의사결정시 중요 고려요인 (1순위)

응답비율 투자유형 분류2017년 목표수익률

선호 금융상품

1투자의 안정성(원금보장)

67% → “안정추구형” 4.9%

1. ELS/ELT 27%

2. 은행정기예금 25%

3. 단기금융상품 23%

2 높은 수익성 16% → “수익추구형” 7.5%

1. ELS/ELT 40%

2. 은행정기예금 10%

3. 주식형펀드3. 주식직접투자

8%8%

3 절세 효과/세금 혜택 10% → “절세추구형” 5.7%

1. ELS/ELT 28%

2. 은행정기예금 21%

3. 단기금융상품3. 주식직접투자

11%11%

21

[그림 16] 금융자산규모별 투자유형 비중[그림 15] 연령별 투자유형 비중

투자의향이 높은 금융상품도 투자유형에 따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수익추구형 부자들은 ELS/

ELT 상품에의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주식형 펀드에 대한 선호도 높은 편이었다. 안정추구형의 경우

단기금융상품 및 정기예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 투자성향에 따라 부자들의 2017년 투자 선호 상품군이 갈렸

다.

절세추구형의 경우 타 유형에 비해 다양한 방법의 절세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은행 PB의 자문, 은

행 외 금융기관의 세무상담, 세무사 자문, 비과세/세액공제 상품 가입 중에서 평균 2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은행 외 금융기관의 세무상담 및 비용이 발생하는 세무사를 통한 자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부자들은 투자의사결정시 가장 먼저 PB들과 의논

부자들은 전반적인 자산관리 및 운용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시 주로 의논하는 대상으로 PB를 꼽았으며

[표 4] 투자의사결정시 주요 의논 대상

투자의사결정시 주요 의논 대상 부동산 매입매각시 자문처 절세를 위한 주요 상담처

1순위 PB 43% 공인중개사 53% PB 39%

2순위 혼자 판단해서 결정 26% 주변 지인 15% 세무사 24%

3순위 배우자 25% PB 13% 금융기관의 전문적인 세무상담 18%

안정추구형 안정추구형수익추구형 수익추구형절세추구형 절세추구형기타 기타

40대이하 10~30억미만

50대 30~50억미만

60대 50~100억미만

70대이상 100억이상

100%

80%

60%

40%

20%

0%

100%

80%

60%

40%

20%

0%

8% 9%

17%20%

71% 64%

12%8%

19%16%

60%69%

8%

1%10%

1%

82% 79%

10%

11%

19%

16%

50%

65%

22

[표 5] 가장 선호하는 PB서비스 [그림 17] 투자의사결정시 PB들의 관여수준(중복응답)

(43%), 다음으로는 배우자(25%)의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자들의 26%는 혼자 판단해서 결정한

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부동산의 경우 평소 알고 지내거나, 매입매각 대상 부동산의 인근에 있는 공인중

개사에 자문을 구한다는 비율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절세의 경우 PB가 가장 중요한 상담처였으나, 자산규모가 큰 부자들의 경우 보다 전문화된 절세 상담을

추구하여 세무사에 대한 의존이 높았다.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금융기관의 세무상담이나 세무사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세무상담을 받는 비율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자산규모가 작은 부자들일수록 은행 PB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절세에 유리한 금융상품 가입을 통해 세금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

선호하는 PB서비스는 금융상품자문(1순위), 세무상담(2순위), 상속 및 증여상담(3순위) 순

그렇다면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PB서비스는 무엇일까? 1순위로는 금융상품자문(49%), 2순위로는 세

무자문 및 절세플래닝(44%), 3순위로는 상속 및 증여자문(34%)으로 꼽았다.

PB들은 부자들이 투자 의사결정시 PB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의지하는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인 것으로

판단했다. 전반적인 금융상품과 운용전략은 PB에 대체로 의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76%, 중복응답). 하

지만 전적으로 PB에만 의존하지 않는 투자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잘 모르는 상품은 투자하지 않거나

(52%), 투자타이밍은 직접 결정(46%)하는 의사결정 패턴을 보인다고 응답했다.

순위 서비스 응답비율

1순위 금융상품자문 49%

2순위 세무자문 및 절세플래닝 44%

3순위 상속 및 증여자문 34%

0% 20% 40% 60% 80%

76%

52%

46%

36%

16%

5%

PB가 제안하는 금융상품 및 포트폴리오 운용전략에 대체로 의지한다

본인이 잘 모르는 투자상품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는다

본인의 과거 투자경험을 바탕으로투자타이밍을 직접 결정한다

본인의 투자철학 및 목표수익률에 따라운용전략을 제시한다

PB이외의 전문가가 제안하는 금융상품 및 포트폴리오 운용전략에 의지한다

본인의 투자니즈에 맞는 구조화된 금융상품이나 신탁상품의 개발을 요청한다

23

[표 6] PB와의 상담시 자산규모 공개 정도 [표 7] PB와의 상담시 자산규모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이유

이처럼 PB의 의사결정 관여 수준이 높다면, PB와의 상담시 부자들은 본인의 자산규모를 적극적으로 밝

히고 상담을 받는 편일까? PB들은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부자들은 대부분 상담이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거나(52%), 대략적인 규모만 밝히고 있는 것으로(36%)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외부에

자산규모가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55%), 더 많은 금융상품 가입을 요구할까 부담스러워서(27%) 등

으로 나타났다.

상담이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만 이야기 52%

본인 또는 가구 전체 자산의 개략적 규모만 공개 36%

전체 자산규모에 대해 전혀 밝히지 않음 6%

본인 또는 가구 전체 자산규모 및 내용을 상세히 공개 6%

외부에 자산규모가 노출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55%

더 많은 금융상품 가입을 요구할 것 같아서 27%

정확한 자산규모를 공개한다고 해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아서

10%

기타 8%

24

부자들이 응답한 부자 vs. PB가 바라본 부자의 모습

올해는 부자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자주 접하고 있는 PB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PB

가 바라본 부자의 모습이 실제 부자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부자에 대한 보

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부자의 기준, 부자

들의 자산 축적 방법, 선호 투자자산 및 투자행태 등에 있어 PB들의 의견을 살펴봄으로써 부자들

의 투자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고자 한다.

부자의 기준, PB들은 “50억원” vs. 부자들은 “100억원”

부자들은 스스로 부자라고 불리기에 충분한 규모의 자산을 가졌다고 평가할까? 부자들이 생각

하는 부자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통상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부자라고 지칭하는데 반해, 부자들은 부자로 일컬어지기 위해서는 순자산(부채 제

외)을 최소 100억원 이상(중위값 기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평균도 100억이었지만 가장 많

이 언급된 기준 또한 100억원이었기에(응답률 46%), ‘100억원’이라는 기준은 부자들에게는 어느

[그림 18] 부자의 기준 (부자들의 응답) [그림 19] 부자의 기준 (PB들의 응답)

10억이상30억미만

30억이상50억미만

50억이상100억미만

100억이상

7%10%

28%

55%60%

40%

20%

0%10억이상30억미만

30억이상50억미만

50억이상100억미만

100억이상

24% 25%

33%

18%

60%

40%

20%

0%

25

정도 암묵적으로 합의된 기준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특히 부자들은 보유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부자의 기준을 높게 응답했는데, 금융자산 10억이상 30억미만 부자들은 평균 86억원, 30억 이상

50억 미만은 102억, 50억 이상 100억 미만은 141억, 100억이상은 평균 184억원으로 응답하였다.

응답자별로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과 응답한 부자의 기준을 비교해보았을 때, 본인이 스스로 설정

한 부자의 기준을 충족하는 부자는 30%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많은 부자들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PB들의 의견은 어떠할까? PB들은 공통적으

로 순자산 ‘50억원’(중위값 기준)을 부자의 기준으로 꼽았다. 부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부자의 기

준(순자산 100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응답 빈도로는 PB들의 약 31%는 50억, 24%는 30

억, 17%는 100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PB들이 부자의 기준으로 본 순자산 '50억원' 기준으로는

전체 부자의 57%가 해당된다.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의 성공, 가업승계로 현재의 부를 일궈

2014년 조사에서 부자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부모 또는 친척으로부터 상속 또는 증

여를 받은 자산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상속형 부자’)였으며, 상속 또는 증여를 전혀 받지

[그림 21] 부자의 선호 투자자산[그림 20] 부자의 주된 자산축적 방법

0% 10% 20% 30% 40% 50%

31%

30%

18%

12%

8%

부모(혹은 친척)의 상속 및 증여

부동산투자

가업 승례를 통한 사업체 운영

높은 급여(전문직 또는 기업임원)

창업

(1,2,3순위 통합) (PB응답) (1,2,3순위 통합) (PB응답)

현금/예금31%

주식 16%금, 예술품 등 실물자산14%

외화자산12%

채권 10%

주식형/채권형펀드8%

기타3%사모펀드

6%

26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44%(‘자수성가형 부자’)였다. 그렇다면 PB들의 견해는 어떠할까?

부자가 되기까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PB들의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부자

들의 주된 자산 축적 방법으로는 부모(또는 친척)로부터의 상속 및 증여(31%), 부동산 투자(30%),

가업승계(18%), 높은 수준의 급여(전문직 또는 기업 임원 등)(12%), 창업(8%) 순으로 높게 나타났

다. 즉 PB들은 약 49%의 부자들이 가업 혹은 재산을 물려받아 현재의 부를 형성하였다고 인식하

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투자의 성공(30%)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본인

스스로의 근로 및 사업소득을 통해 자산을 일구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높은 수준의 급여 및

창업 응답비율)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현금 및 예금 중심의 안전자산을 가장 선호

매년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부상하고, 투자자금이 몰린다. 하지만 금융환경 및 경제상황의 변

동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부자들이 선호하는 투자자산은 무엇일까? PB들이 생각하기에 부자들

이 금융환경 및 경제상황의 변동에 관계없이 선호하는 자산 1순위는 현금 및 예금이었다. 1순위 응

답률 중 7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같은 안전자산 선호 성향은 현재 부자

[그림 23] 목표수익률 달성시 부자들의 투자행동(PB 응답) [그림 22] 시장변동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성(PB 응답)

0% 0%20% 10%40% 20%60% 30%80% 40%100% 50%

시장변동성확대시기

시장변동성축소시기

시장변동성안정기

투자수익을 현금화하여 소비 및 지출을 증가시킴

추가자금을 투입하여자산규모를 확대

목표수익률에 만족하고포트폴리오를 유지

투자수익을 활용하여 새로운 투자를 고려

원금보장 낮은위험부담다소높은위험부담 높은위험부담

8%14%26%52%

12%25%27%36%

18% 4%

26%

30%

40%

27%25%30%

27

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아도 알 수 있는데, 부자들은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예금 비중은 약

14%, 현금 및 입출금통장 비중은 약 7%로, 금융자산 중 가장 높은 비중(41%)을 예치함으로써 리

스크에 대비하고 있었다. 반면 2순위로 선호하는 자산은 주식(26%)이었다. 몇 년째 주식 시황이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나, 여전히 주식은 부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3순위로는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고,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실물자산인 금 및 예술품(23%)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외화자산(1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자들은 시장변동성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

부자들은 매년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PB와의 논의를 통해 목표수익률 달성에 최적의 포트폴

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거나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시장변동성의 폭과

방향에 따라 부자들의 자산포트폴리오 배분 비율은 변화를 겪게 된다. PB들이 생각하기에 시장변

동성 확대시기, 시장변동성 축소시기, 시장변동성 안정기에 부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는 어

떨까?

PB들은 부자들의 포트폴리오에 큰 폭의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시장변동성 확대 시기에 부자

들은 원금보장 중심의 안정적 투자 비율을 52% 수준으로 급격히 높이며, 공격적 투자비율을 8%대

로 낮춤으로 리스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시장변동성 축소 시기에는 원금보장 투자 비

율을 36%로 낮추고, 낮은 수준의 위험 부담 혹은 다소 높은 수준의 위험 부담 자산 중심으로 (각

각 27%, 25%)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응답했다. 시장변동성 안정기에도 일정 수준의 안전자산

비율을 확보하고(30%), 높은 위험부담을 감소하는 공격적 투자 비율을 18%까지 높임으로써 적극

적으로 수익 추구에 나서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투자자산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거나 상회할 경우, 어떠한 투자 행동을 취

할까? PB들이 본 부자들의 투자행동은 크게 3가지였다. 약 40%의 부자들은 투자수익을 활용하여

새로운 투자처에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30%는 목표수익률에 만족하고 포트폴리오를 유지, 26%는

추가 자금을 투입하여 투자규모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Korean Wealth Report

부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유망산업

30

[그림 25] 미래 금융서비스에 기대하는 변화[그림 24] 미래 유망산업

IV. 부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유망산업

부자들이 꼽은 미래 유망산업은 바이오, 인공지능

부자들은 자산을 투자하거나, 기업체를 경영하는데 있어 미래의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는 사람들로

인식된다. 부자들이 꼽은 미래 유망산업은 무엇일까?

부자들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39%), 인공지능(AI)(37%)을 가장 유망한 미래 산업으로 전망했다. 다음

으로는 에너지(전기,가스,대체에너지 등)(11%), 정보통신(8%)순이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이들 산업에

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보았는데,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인공지능

(48%), 바이오 및 헬스케어(29%)를 꼽았다. 4차 산업혁명을 알고 있는 부자들의 경우 38%가 4차 산업혁명

과 관련한 사업체에 투자하거나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상당부분 직접적인 투자로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금융산업에서는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

다양한 기술 혁신으로 금융서비스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기대하는 금융

산업의 미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부자들은 미래 금융산업의 변화에서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서비스로는 ‘대면 또는 비대면 채널에서의 1:1전용 상담직

원을 통한 금융업무 처리(41%)’, ‘온라인과 모바일채널을 통한 비디오 상담(30%)’ 등이 있었다.

0% 10% 20% 30% 40% 50%

정보통신

기타

에너지(전기, 가스, 대체에너지 등)

인공지능(AI), 컴퓨터

바이오 및 헬스케어

8%

5%

11%

37%

39%

0% 10% 20% 30% 40% 50%

집 또는 직장으로 필요할때금융사 직원 방문하여

금융업무처리

모바일채널 중심으로금융거래 처리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통한 비디오 컨퍼런스(상담)

1:1전용상담직원 배정받아금융업무 처리

12%

17%

30%

41%

소비 행태 및 라이프스타일Ⅴ

32

[그림 27] 연령대별 월평균 지출 규모[그림 26] 일반인과 부자의 소비성향

Ⅴ. 소비 행태 및 라이프스타일

강남3구 부자와 50대 부자의 월평균 지출 가장 높아

부자의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970만원으로 통계청 월평균 가계수지('16년 3분기)기준 일반가계의 지출

액 평균인 342만원에 비해 약 2.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계와 부자의 소비성향(소비/소득) 분석

결과 부자의 소비성향은 42%인 반면 일반가계는 77%로 나타나 부자들은 소득(월 평균 2,326만원) 대비 소

비 규모는 낮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 부자들의 월평균 지출 규모가 다른 지역 부자들보다 크게 높았다. 강남3구 부자들

의 월평균 지출 규모는 1,056만원인 반면,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부자는 886만원, 수도권 914만원, 지방

901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부자들의 지출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금융자

산 규모별로는 보유 금융자산이 클수록 월평균 지출 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었다.

향후 문화·레저, 건강, 노후자금준비(연금 등) 관련 지출 규모 증가, 외식비와 의류·잡화 비용 감소할 전망

부자들에게 항목별로 향후 지출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3%가 문화 및 레저 비용을 늘릴 것

일반가구 부자평균 40대이하 50대 60대 70대이상

76.9% 41.7% 1028

885

1079

1245

794

9721028 990

948898

970902

1021

930

997

2014 2015 2016 [만원]

자료: 통계청

33

[그림 31] 향후 지출규모를 줄일 항목(중복응답)[그림 30] 향후 지출규모를 늘릴 항목(중복응답)

이라고 응답했으며, 연금 및 사회보험(16%)과 의료비 및 의약품비(16%)에 대한 지출도 확대하겠다고 응답

했다. 건강을 중시하고 노후를 대비하며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레저 관련 지출을 아끼지 않는 부유층의

소비 특성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지출을 줄일 항목으로는 응답자의 24%가

의류 및 잡화비용을 선택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외식비(22%)를 가장 많이 줄일 예정이다. 식료품 및 음

료 비용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8%지만,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0%로 조사되어 국내외 경기침

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부자들도 주거비용을 제외한 생활비용을 줄이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그림 28] 금융자산 규모별 월평균 지출 규모 [그림 29] 지역별 월평균 지출 규모

10~30억미만

서울강남3구

30~50억미만

서울비강남

50~100억미만

수도권100억이상

지방

795

1,056

962

8861279

914

1788

901

[단위 : 만원] [단위 : 만원]

문화 및 레저

연금 및 사회보험

의료비 및 의약품비

자녀사교육비

가사서비스비

외식비

의류 및 잡화구입비

부모부양비

경조사비

미용서비스비

식료품 및 음료

32.5%

16.0%

15.8%

12.2%

5.4%

4.7%

4.7%

3.1%

1.6%

1.3%

0%

의류 및 잡화구입비

외식비

자녀사교육비

경조사비

미용서비스비

식료품 및 음료

연금 및 사회보험

가사서비스비

문화 및 레저

부모부양비

의료비 및 의약품비

-24.0%

-21.6%

-9.2%

-8.4%

-8.3%

-7.6%

-6.4%

-6.0%

-3.6%

-1.8%

-1.5%

34

근로시간은 적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많은 편

부자들은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중요한 여가시간을 위해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부자들의 근로시간을 분석하기 위해서 설문응답자 중에서 은퇴자와 주부는 제외하였으며, 그

결과 부자들은 하루에 6시간을 일하고, 4시간의 여유시간을 갖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하루 7시간 이

하로 일하는 부자의 비중은 5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시간을 초과하여 일하는 부자의 비중은 일반

인의 절반 수준인 20%에 그쳤다.

부자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일반가계보다 높았는데, 부자들 중 평일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3

시간 이상인 비중이 50%, 주말에는 82%인 반면 일반인이 가족과 3시간 이상을 같이 보내는 비중은 평일

14%, 주말 39%에 그쳤다.

가족간의 식사횟수와 식사중 가족간의 대화에 대해서도, 부자들의 42.3%가 가족들과 주3회 이상 같이

식사를 하고 있으며, 식사중에 가족과 대화를 상당시간 나누거나, 조금 나누는 편이라는 응답이 96%로 가

족 간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를 거의 나누지 않거나 전혀 나누지 않는다는 응답 비

율은 4%로서 일반 가구 평균 수준인 9%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그림 32] 하루 평균 근무시간 [그림 33]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7시간 이하 7-9시간 이하 9시간 초과

19.2%

40.7% 40.1%

55.7%

29.2%

20.3%

일반 부자 3시간이상 2~3시간미만1~2시간미만 1시간미만

부자

주말

평일

부자

일반

일반

81.9%

49.8%

39.1%

14.4%

10.8%

20.9%

18.2%

11.3%

5.4%

19.1%

21.5%

27.6%

1.8%

10.1%

21.2%

46.6%

35

[그림 35] 자기계발 현황[그림 34] 개인 여가 시간 활동 현황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시간 활동으로 외식을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4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관광

및 여행’(20%), ‘문화·예술 관람’(11%)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개인 여가시간엔 주로 스포츠 활동과 문화예술관람

부자들의 평균 여가시간은 주중에 4시간, 주말에 6시간이며, 개인 여가시간(가족과 함께하는 여가 활동

제외)에는 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27%)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문화·예술 관

람(전시회, 영화, 공연 등)(18%), 취미오락(쇼핑, 외식, 등산 등)(16%) 등의 활동이 높았다.

개인 여가시간 활동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40대 부자의 경우 취미오락(31.6%) 비중이 가장 높

은 반면, 50대는 스포츠 활동 참여(32%)와 사교활동(모임)(15%), 60대는 스포츠 활동 참여(31%)와 문화예

술관람(25%), 70대이상은 스포츠 활동 참여(28%), 휴식(17%) 등으로 조사되었다.

자기계발에도 적극적, 연간 10권 이상 독서하는 비중 21%

부자들은 자기계발도 활발히 하는 편이었다. 부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자기계발을 했는가’라고 질

문했을 때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73%이었다. 부자들이 가장 많이 자기계발을 하는 분야는 영어와 경영

전략 및 리더십 등이었고,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통신 및 온라인 강의(23%)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스포츠 활동 참여

문화예술관람(전시회, 영화 등)

취미오락(쇼피으 외식, 등산 등)

휴식(TV시청, 낮잠, 산책)

사교활동(각종모임)

관광 및 여행

종교 및 사회봉사활동

스포츠 경기 관람

문화예술참여(노래, 연주, 무용 등)

26.9%

17.7%

15.5%

14.1%

9.5%

8.8%

4.9%

1.4%

0.7%

자기계발을 하지 않았다

영어

경영전략, 리더쉽

기타

업무관련 전문지식

제2외국어

비즈니스 스킬

컴퓨터, IT

직장인 기본 소양

업무 외 자격증

업무관련 자격증

27.1%

13.8%

13.6%

11.9%

10.5%

6.2%

5.6%

4.2%

4.0%1.7%1.4%

36

[그림 37] 부자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그림 36] 부자들이 지난 1년간 읽은 책 현황

으로 전문교육기관(15%)과 학원(15%)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의 경우 문학(시, 소설, 수필) 서적을 가장 많이 보았으며, 경제 및 경영서적도 많이 읽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부자들의 약 98%가 지난 1년간 독서를 했다고 응답하였고, 5권미만으로 읽었다고 응답

한 비중은 47%, 5-10권미만 30%, 10권 이상 읽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나 되어 부자들은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부자들의 일 평균 TV 시청 시간은 2시간이며, 주로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60%)을 가장 많이 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읽지않음 1-4권 5-9권 10권 이상

2.4%

47.2%

29.7%

20.7%

뉴스 및 시사

다큐멘터리 및 교양

연속극

오락프로그램

스포츠

기타

60.0%

19.6%

11.1%

4.4%

4.1%

0.7%

Ⅵ부자들의 디지털채널 이용 현황

38

[그림 38] 부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인터넷 이용시간

VI. 부자들의 디지털채널 이용 현황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 일반인 보다 적어

오늘날 스마트기기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현대인의 생활습관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부자들의 스마트기기 이용 현황에 대해 알아본 결과 설문조

사에 응답한 국내 부자들의 93%가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부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넷 이용시간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부자들 중 51%가 하루

에 1시간이상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 전체의 경우 82.8%가 하루 1시간이상 모바

일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부자들은 일반인보다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부자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보다는 다른 경로를 활용하여 정

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부자들은 일반인과 차이를 보였다. 부자

들이 모바일서비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활동은 인터넷 뉴스 및 정보검색,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내

비게이션 등 교통, 모바일 뱅킹, SNS, 모바일쇼핑 순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표 8]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활동(중복응답)

일반 부자

모바일뱅킹 48% 40%

정보검색 100% 84%

모바일쇼핑 52% 24%

메신저 99% 81%

모바일게임 54% 9%

헬스케어 7% 6%

SNS 81% 26%

교통 71% 47%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시간 이상

1시간-2시간

30분-1시간

10-30분

10분 이내

18.4%

32.5%

31.1%

16.6%

1.4%

39

인터넷진흥원의 조사 결과 한국인 전체의 경우 정보검색, 메신저, SNS, 교통, 모바일게임, 모바일뱅킹 순

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모바일쇼핑은 일반인보다 이용 비중 높아

부자들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간이 일반인 대비 낮은데도 불구하고 부자들은 일반인보다 모바일 쇼핑

이용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중 52%가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는 반면, 부

자의 경우 72%가 모바일 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변하였다.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영화공연 티켓 예매(31%)

와 의류, 신발, 악세사리 등(2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여행상품(16%), 식료

품(16%), 도서잡지(15%)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고로, 모바일 결제 이용에 있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방식은 신용카드 간편결제서비스(56%)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무통장 입금(17%)과 계좌이체(16%), 휴대폰 소액결제(10%)순으로 조사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률 대폭 증가, 그러나 단순거래 중심 이용

부자들이 지난 1년동안 은행 업무 처리시 이용한 은행 채널과 이용 횟수에 대해서도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대면채널인 영업점 이용 비중이 74%로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뱅킹(11%), 모바

일뱅킹(8%), ATM(5%), 폰뱅킹(2%)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행태는 부자들은 금융자산이 많은 만큼 다양

[그림 39] 부자들의 모바일 쇼핑을 통한 구매 항목(중복응답) [표 9] 자산규모별 모바일 결제 활용 현황

10-30억미만

30-5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이상

전체

신용카드간편결제

62.1% 53.5% 42.9% 45.5% 56.2%

무통장입금 9.2% 20.9% 28.6% 36.4% 16.7%

계좌이체 18.4% 14.0% 14.3% 9.1% 16.0%

휴대폰 소액결제

9.2% 11.6% 14.3% 9.1% 10.4%

제휴포인트 결제

1.1% 0.0% 0.0% 0.0% 0.6%

영화공연

의류신발스포츠귀금속

교통여행

식료품

도서잡지

화장품

가전전자제품

해외직구

교육콘텐츠

가구장남감

31%

26%

16%

16%

15%

13%

8%

5%

5%

4%

40

[그림 41] 부자들의 모바일뱅킹 이용 현황[그림 40] 은행 채널 이용 현황

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금융업무 처리 및 상품가입에도 전체적인 관점에서

자산관리를 위한 대면 상담 니즈가 크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의 모바일뱅킹 이용 비중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

사에 따르면 부자들중 모바일뱅킹 이용 경험이 있는 비중은 75%로 직전 조사(2015년) 대비 34%p나 증가

했으며, 특히 일반인들 중 모바일인터넷이용자의 48%가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어 부자들의 모바일뱅

킹 이용 비중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직전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메신져 위주의 스

마트폰 활용 경험에서 보다 복잡한 금융거래로 소비자 경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뱅킹 이용 서비스는 거래내용확인(27%)과 자금이체(25%) 등 단순 조회 및 거래위

주로 이용하고, 정보수집(8.2%)과 금융상품 가입(5.3%) 비중은 낮게 나타났다. 즉, 부자들은 단순 은행업

무는 디지털채널을 통해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정보 수집과 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PB를 통한 직접 상담

(대면)을 통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관심 상승중

국내 부자들은 온라인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 절반 이상인 52%가 인지하고

있으며, 29%가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였다. 영업점을 통한 상담을 가장 많이 하는 고객군인데도 불

영업점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폰뱅킹

ATM74.2%

10.6%

7.5%

2.3%5.4%

거래내용확인

자금이체

금융상품 정보수집

금융상품가입

공과금납부

금융상품해지

환전

36%

34%

11%

7%

6%

4%

2%

41

[그림 43] 로보어드바이저 활용시 예상되는 혜택[그림 42] 로보어드바이저 사용 의향

구하고 상담자 없이 인공지능에 의해 운영되는 로보어드바이저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알

고리즘과 빅데이터, 투자자의 투자성향 정보를 토대로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

적 관점에서 자신의 자산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고(38%),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23%)을 응답했다. 특히 부자들은 새로운 기기와 기술에 대해 주위에서 사용하거나 추천

을 하면 관심을 갖게 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46%로 높아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이 부각되면 향후 이용 비

중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자산 규모별로는 자산규모가 작을수록 로보어드바이저 사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로보어드바이저

사용의향은 보유 금융자산이 10~30억 미만인 경우 32%, 30~50억 미만은 28%, 50~100억 미만은 22%,

100억 이상은 11%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보완사항으로 ‘자문의 안정성과 신뢰성’

(30%), ‘개인정보 보안’(30%), ‘서비스 이용절차 간소화’(27%)를 가장 많이 선택하여 이를 준비하고 있는 금

융기관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다 객관적 관점에서자산포트폴리오 점검

보다 다양한 상품 제공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시뮬레이션

모든 자산을 포함하여정확한 포트폴리오 분석

기타

38.1%

20.5%

22.7%

16.5%

2.3%10~30억미만

30~5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이상

전체

67.7% 71.8%78.0%

88.9%

71.5%

32.3% 28.2% 22.0%11.1%

28.5%

예 아니오

Korean Wealth Report

Ⅶ상속·증여 및 노후준비

44

[그림 44] 웰다잉 준비사항

VII. 상속·증여 및 노후준비

존엄한 죽음, 웰다잉에 대한 준비 확대

살아가면서 잘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해봤지만 잘 죽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러

나 최근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스스로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으며 많은 지자체 산하 기관 및 연구소, 사기업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웰다잉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할 수 있겠으나 최근에는 웰다잉을 위한 준비로 장례계획, 유언과 상속, 장기기증,

사전의료의향서, 고독사 방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부자들은 웰다잉에 대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동 연구소의 설문조사에 의

하면 국내 부자들 중 웰다잉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7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웰다잉

을 위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항목으로 ‘건강 체크’(65%)와 ‘상속 및 증여’(65%)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

로 ‘버킷리스트 작성’(34%), ‘유언장 작성’(34%), ‘장례계획’(30%)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림 45] 향후 총자산 배분 계획

상속 및 증여

버킷리스트

유언장 작성

장례계획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영정사진준비

기타

24.5%

13.0%

12.9%

11.4%

7.3%

6.7%

0.4%

노후준비

증여

상속

기부

기타

주 : ‘건강체크’를 제외하고 웰다잉 준비사항 재분석

50.4%

27.8%

15.2%

2.9% 3.7%

45

증여는 자녀 중심, 향후 손주 증여 비중 확대 예상

그렇다면 웰다잉을 위해 부자들은 상속 및 증여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부자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총자산을 향후 어떻게 배분할 계획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노후생활비로 총자산의 50%,

상속 28%, 증여 15%, 기부 3%, 기타 4%로 나타나 국내 부자들이 후손에게 상속 및 증여를 고려하고 있는

자산 비중은 43%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명연장과 고령사회 진입으로 노후생활비용 확보의 중요함을 절

실히 느끼고 있으며, 이후 잔여 재산을 상속 또는 증여하겠다는 개념이 증가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다.

부자들이 선호하는 상속·증여 수단으로는 부동산(40%)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현금·예금(30%), 보험(10%), 주식·채권·펀드(9%)순으로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상속·

증여 선호 수단으로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현금·예금과 투자금융상품 비중을 높인 경향이 있었던 반면,

지난 1년 동안 국내 부자들은 현금·예금과 주식·채권·펀드 비중을 대폭 줄이는 대신 부동산 비중을 높

여 과거와는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부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하여 낮아진 가치로 상속·증여할 경우 향후 부동산 가격 회복으로 인한 자녀·손주

의 자산이 상승하는 효과까지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증여를 한 대상을 조사한 결과 대상이 자녀인 경우는 41%, 대상이 손주인 경우 9%로 아직까지는

[그림 46] 계획하고 있는 상속 수단(1~3순위 합산) [그림 47] 현재 자녀 사전증여 현황

현금예금

사업체 경영권주식/채권/펀드

보험

부동산

신탁상품금, 귀금속 등 현금자산

계획없다

2014 2015 2017

34%

50%

5%4%

37%

29%

12%

5%

11%

30.3%

39.7%

9.1%6.2%

10.1%

10~30억미만

30~5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이상

전체

64.5% 59.0%47.6%

27.8%

58.6%

35.5% 41.0%52.4%

72.2%

41.4%

예 아니오

46

[그림 51] 손주 대상 증여 의향 없는 이유[그림 50] 손주명의 금융상품 구매시 고려사항

손주보다는 자녀에 대한 증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손주에게 자산증여를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39%로 빠른 시일내에 손주에 대한 자산 증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손주명의의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상품의 안전성(원금보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67%), 가장

적게 고려하는 요소로 높은 수익성(5%)으로 나타나 손주에 대한 증여를 할 때에는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손주에게 종합적인 절세효과가 있는 증여신탁상품를 이용할 의향도

[그림 48] 현재 손주 사전증여 현황 [그림 49] 향후 손주 사전증여 의향

10~30억미만

10~30억미만

30~50억미만

30~50억미만

50~10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이상

100억이상

전체 전체

92.1%

66.7%

92.1%

56.5%

87.5%

51.5%

76.5%

40.0%

90.6%

60.6%

7.9%33.3%

7.9%

43.5%

12.5%

48.5%23.5%

60.0%

9.4%

39.4%

예 아니오 예 아니오

상품의 안전성(원금보장)

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대한 우려

증여에 따른 가족분쟁예상

본인의 금전적 문제

주위의 이목

기타

금융회사의 안전성

절세효과

상품의 장기성(기간)

높은 수익성

기타

67.4% 43.4%

19.9%

19.1%

0.7%

16.9%

10.5%

10.1%

6.6%

4.7%

0.8%

47

[그림 53]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 현황[그림 52] 노후 여가활동 계획(중복응답)

43%가 있다고 답변하였다.

참고로, 손주에게 증여의사가 없는 부자들의 경우 ‘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대한 우려’(43%)와 ‘증여에 따

른 가족간 분쟁’(20%), ‘본인의 금전적 문제’(19%)를 손주에게 증여하지 않는 가장 주요한 이유인 것으로 나

타났다.

총자산의 50%를 노후생활비로 이용할 계획,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강’, 노후 시간 대부분 여가활동에 할애

부자들은 본인의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위해 총자산의 절반을 노후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

났다. 자산규모별로는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노후준비에 사용할 자산 비중을 낮추는 대신 기부 비중이 늘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의 질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와 배우자의 건강’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70%), 그 다음으로

는 ‘경제적 독립’(18%), 친밀한 가족관계(4%), 사교 네트워크(4%) 순으로 많이 응답하여 아름다운 노후생활

을 위해서 건강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으로 정기검진(42%)을 가장 많

이 하고 있으며, 운동(25%), 식습관 관리(20%) 순으로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은퇴후 노후시간을 여행 및 문화예술관람, 스포츠 등 여가활동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싶어하고(46%),

여행, 문화예술관람, 스포츠 등여가활동

친목도모 등 사교활동

봉사활동

종교활동

창작적 취미활동

자기계발을 위한외국어, 컴퓨터 등 학습활동

종합검진 등 정기적인 검진

등산이나 헬스장

균형잡힌 식습관 관리

수시로 건강관리 상담을받을수 있는 주치의가 있음

간병인서비스/홈케어서비스

해외 전문병원 찾아가 진료

기타

85.8%

33.1%

23.5%

17.5%

17.2%

10.9%

89.1%

52.5%

41.9%

22.1%

2.6%

1.0%

2.0%

48

[그림 55] 부모와의 동거 여부[그림 54] 자녀와의 동거 여부

친목도모 등 사교활동(18%), 봉사활동(13%), 창작적 취미활동(9%)과 종교활동(9%)순으로 여가시간을 보내

고 있거나 할 계획이다.

노후 거주 장소 : 자녀와 부모로부터 독립적 거주 형태 선호

동 연구소는 과거 부자들에게 은퇴 후 자녀와의 동거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적이 있다. 과거 부자들은

91%가 자녀와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국내 부자들중에서 결혼한 자녀와 같이 살고 있는 비중은 9%에 불과했다. 또한 부모님과 한 주택에서 살고

있는 부자의 비중도 7%밖에 안되어 부자들은 자녀와 부모로부터 독립된 거주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결혼한 자녀와 거리를 두고 살고 있거나 그럴 계획이다’라고 응답한 비중이 58%인데 반해,

부모님과는 67%가 거리를 두고 살고 있거나 그럴 계획이라고 응답하여 자녀보다는 부모와 장거리에 거주

지를 마련하는 비중이 높았다.

참고로, 최근 럭셔리 거주형 요양시설 등이 생기고 있는 추세에 맞게 현재 은퇴한 부모님의 편안한 주거

생활을 위해 의료 및 요양시설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6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택에서 같이 거주하고 있다(계획이다) 거리를 두고 거주하고 있다(계획이다)

근거리에서 별도로 거주하고 있다(계획이다) 근거리에서 별도로 거주하고 있다(계획이다)

거리를 두고 거주하고 있다(계획이다) 한 주택에서 같이 거주하고 있다(계획이다)

67.4%

25.7%

7.0%

32.6%58.3%

9.0%

Ⅷ자녀 직업관 및 결혼관

50

VIII. 자녀 직업관 및 결혼관

[그림 56] 선호하는 자녀 희망 전공(1순위)

자녀 인기 직업은 ‘의사’와 ‘사업가’

동 연구소는 부자들이 자녀의 희망전공 및 직업에 대해서 어떤 기대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2013년에

조사한바 있다. 3년이 지난 현재 자녀에 대한 희망 전공 및 직업에 대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파악해보았다.

2013년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의 희망 전공 1순위는 의·치학계열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공학계열 및 경영

학, 어떤 전공이든 상관없다 순으로 응답했다. 금번 설문조사 결과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의 1순위 희망전

공으로 경영학(18%)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의학계열(17%), 공학계열(14%) 순으로 응답

하여 상위 세 개의 선호 전공과목에 차이는 없고 선호 전공과목간 순위의 변화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의 희망 직업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아보자.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의 희망직업 1순위로 의사(14%)를 가장 많이 선택, 그 다음으로 사업가(13%), 선생님(11%)과 회사원

(11%)순으로 많이 응답하였다. 과거 조사에 의하면 자녀 희망직업 1순위 역시 의사(26%)였으나, 그 다음으

로 엔지니어, 교수, 사업가 순으로 응답해 부자들이 선호하는 자녀 희망 직업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즉, 수입증대의 가능성이 큰 사업가에 대한 선호도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장기적으로 안전한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직업군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자녀의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그림 57] 선호하는 자녀 희망 직업(1순위)

의학계열(의대, 치대)17%

공무원7%

공학엔지니어7%

사업가13%

선생님11%

의사14%

어떤 직업이든상관없다18%

회사원11%교수

10%

법조인, 3%

약사, 2%

기타, 6%

공학계열14%

이학계열8%

사법계열9%

디자인, 미술8%

경영학18%

어떤 전공이든상관없다11%

경제학, 4%어학계열, 2%

사회계열, 4%

인문학, 1%음악, 1%기타, 3%

51

직업군에 차이가 있는데, 자녀가 아들인 경우 사업가(15%), 엔지니어(15%), 교수(15%)를 선호하는 반면,

자녀가 딸인 경우 선생님(17%)과 의사(14%)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자들의 자녀 희망직업 선택 기준은 흥미와 적성이 맞는 곳(36%)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

음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곳(19%), 스트레스가 적은 곳(17%) 순으로 높게 나타나 부자들은 자녀

희망직업을 자녀의 자산 증대를 위한 재무적 관점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게 고용이 유지되는

곳을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부자의 평균 자녀 결혼비용은 아들 7.4억원, 딸 6.2억원, 강남3구는 아들과 딸 모두 비슷한 수준

최근 부동산 전세가격이 대폭 오르면서 신혼집 마련 비용의 증가로 결혼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결혼정보회사인 듀오의 2016 결혼비용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남녀 총 결혼비용은 약 2억7천만원으로 일반

남성의 경우 1억 7천만원, 여성의 경우 1억 145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남녀의 결혼 비용

분담률은 63% 대 37%로 여성의 결혼비용 분담비율이 전년 대비 18.4%나 증가했다. 그럼 국내 부자들이 지

출한 평균 자녀 결혼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 국내 부자들의 평균 자녀 결혼비용은 아들인 경우 신혼

집을 포함하여 7억4천만원, 딸인 경우 6억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 연구소에

서 2013년에 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들, 딸 결혼비용으로 각각 4억2천만원으로 집

계되어 과거 대비 부자들이 자녀의 결혼비용 규모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10] 자녀 결혼 비용 및 신혼집 지원 유형

부자일반인(2016)

2016 2013

아들 딸 아들 딸 남녀 합계

결혼비용

신혼집 비용 5억7000만 4억5700만 3억500만 3억400만 1억9000만

예식 비용 7500만 6700만 5000만 4400만 2900만

혼수 및 예단 비용 9700만 9600만 6900만 6800만 5300만

소계 7억4000만 6억2000만 4억2400만 4억1600만 2억7200만

신혼집 거주 유형

전세 45% 55% 50% 64% n.a

매매 55% 45% 50% 36% n.a

자료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듀오 2016 결혼비용실태보고서

52

[그림 58] 부모의 자녀 결혼 비용 부담 비율

지역별로도 자녀 결혼 비용에 차이가 있었는데 서울 강남3구 8억1천만원, 非 강남 6억, 수도권 3억3천,

지방 5억5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강남3구 지역 자녀 결혼비용이 타지역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난 이

유는 강남 지역 딸 결혼비용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강남3구 아들, 딸 결혼 비용 : 8억1천만원, 8억

원). 타 지역 자녀 결혼비용은 대체적으로 아들 결혼비용이 딸 결혼 비용보다 약 20% 높은 반면 강남3구 지

역 부자의 딸 결혼비용은 강남3구 부자 아들 결혼비용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비용의 세부 항목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신혼집 비용, 예물·예단·혼수 비용, 예식

비용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집의 경우 과거 아들 딸 각각 3억5백만원, 3억4백만원에서 5억7천

만원, 4억6천만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혼수 및 예단비용은 아들의 경우 약 9천7백만원, 딸의 경우 9천6백

만원으로 과거(‘13년) 대비 아들 딸 모두 각각 2800만원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혼수 및 예단에 대해

서도, 집안 형편에 맞게 준비하는게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46%, 일생의 한번뿐인 자녀의 결혼식이니 이왕이

면 잘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29%, 가급적 간소화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21%로

나타나 혼수 및 예단에 대한 중요성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금융자산이 클수록 혼수 및

예단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높아져 재산이 많을수록 자녀 결혼식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예식비용의 경우 과거 대비 남녀 각각 2400만원 상승하였다.

기혼 자녀를 둔 부자들에 대해 결혼 비용을 얼마나 부담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평균적으로 부모가 부

담하는 비용 비중은 전체 비용의 85%로 나타났으며, 결혼비용 전액을 부담했다고 답변한 비중이 40%나 되

어 부자들의 자녀결혼은 부모가 대부분을 부담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59] 혼수 및 예단 등에 대한 의견

집안 형편에 맞게

가급적 간소화

한번뿐인 자녀 결혼식, 이왕이면 잘 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요구에 맞추는 것이 좋다

0~50%

81~90%

51~70% 71~80%

91~100%

자녀결혼비용부담비율

41.7%12.5%21.5%14.6%9.7%

전체 10~30억미만

30~50억미만

50~100억미만

100억이상

4.7% 5.4% 2.6% 3.8% 6.7%

21.1%

28.7%

45.6%

23.9%

17.4%

53.3%

21.1%

31.6%

44.7%

19.2%

50.0%

26.9%

6.7%

53.3%

33.3%

53

자녀 배우자의 중요 요건은 인품과 집안

자녀의 배우자 조건에 대해서는 평균 50%가 인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그 다

음으로 중요한 요소를 ‘자녀 배우자의 집안’, '자녀가 좋다면 배우자가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다‘순으로 응답

하였다. 다만 아들과 딸을 가진 부모들의 입장이 조금 다르게 나타났는데, 딸을 가진 부모들은 사위의 인

품(39%)에 이어 집안(28%), 전문직 여부(13%), 자녀가 좋다면 상관없다(9%) 등의 순으로 관심을 보인 반

면, 아들을 가진 부모는 며느리의 인품과 집안이 가장 중요하나 소득창출 능력(0%), 학벌(6%), 전문직 여

부(6%)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지 않았다.

[그림 60] 사위의 중요 요건 [그림 61] 며느리의 중요 요건

인품 인품

자녀 배우자의 집안 자녀 배우자의 집안

전문직 여부자녀가 좋다면 배우자가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다

자녀가 좋다면 배우자가 어떤사람이든지 상관없다

전문직 여부

학벌 학벌

소득 창출 능력 소득 창출 능력

38.5% 56.4%

28.2% 17.0%

12.8% 13.8%

9.0% 6.4%

7.7% 6.4%

3.8%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