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KHIDI · 2013년 정치 변혁과 함께 새로이 출범한 일본의 아베 정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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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소식지 20146Vol.30 보건산업 Special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선진국 보건의료 R&D 동향 및 이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의료기술 통일의료 R&D 중개임상연구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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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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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 국 보 건 산 업 진 흥 원 소 식 지

2014년 6월 Vol.30

보건산업Special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선진국 보건의료 R&D 동향 및 이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의료기술

통일의료 R&D

중개임상연구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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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보건의료 R&D주요 이슈 및 동향

한 국 보 건 산 업 진 흥 원 소 식 지

2014년 6월 Vol.30

보건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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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SPECIAL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02 선진국 보건의료 R&D 동향 및 이슈

06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의료기술

10 통일의료 R&D

14 중개임상연구 인력 양성

HT TREND 18 Bio & Medical Korea 2014

보건산업 특허 동향 22 보건산업 특허 동향

GLOBAL TREND

27 KHIDI-해외지사 글로벌 뉴스·동향

HT IN LIFE

44 메디컬코리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

48 NET 인증기술을 소개합니다

50 국내 의료기기 업체를 소개합니다

52 K-뷰티 대한민국 화장품 업체

54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

KHIDI INFO

70 News Brief 및 주요행사

72 KHIDI 발간물

보건산업

발행일 2014. 6. 5 발행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행인 정기택 기획편집 대외협력실 홍보협력팀

전화 043-713-8484 팩스 043-713-8902 이메일 [email protected]주소 (363-700) 충북 청원군 오송읍 오송생명 2로187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보건산업 동향은 인터넷(www.khidi.or.kr)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보건산업 동향에 실린 모든 원고는 필자들의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소식지 보건산업 2014 JUNE VOL.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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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2 2014 May • 3

선진국, 뇌신경 분야 연구 강화 추세미국, 브레인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추진… 정부와 민간의 알츠하이머 연구개발 확대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HT사업전략기획실 정안나 연구원

세계 각국은 글로벌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과학기술 및 기초

과학에 대한 투자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증가하고 있는 뇌신경 질환

에 대한 치료와 서비스 향상 등 당면한 사회문제의 해결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하여 뇌신경 분야의 연구개

발이 미래 과학 기술의 핵심적 요소로 대두 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뇌신경 질환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의 경우 2019년 까지 연평균 9.9%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뇌신경 질환 분야 시장규모 전망

이에 전세계적으로 뇌신경 연구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

으며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뇌신경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국가의 중점과제

로 지정하여 뇌신경질환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 선진국 보건의료 R&D 동향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US

미국 미국

일본 일본

5EU

5EU

Japan 5EU US Japan 5EU 5EU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CAGR 2010-19 : 9.9%

Fore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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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십억 달러) (단위: 십억 달러)

(자료: KISTEP, 뇌과학 연구동향 및 시사점, 2011)

[파킨스 질환의 시장규모 전망]

12

10

8

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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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5

2.0

1.5

1.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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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GR (2010-19)=2.3%

[알츠하이머 질환의 시장규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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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 2014 May • 3

미국 - 브레인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추진과 뉴로바이오뱅크 설립

2014년 미국 정부의 전체 연구개발 예산은 1,360억불로 그 중 22.3%에 해당되는 327억불을 보건의료 연

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이는 국방 예산 716억불(52.6%)을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의 보

건의료 분야 연구개발은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분야의 연구개발은 각각 NIH 산하의 16개 연구기관이 결성하여 만든 뇌연구 연합체 ‘Blueprint

for neuroscience research’를 중심으로 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약 16억불, 15억불로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된 투

입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2년 ‘2025년까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2013년 4월에는 인간의 뇌 지도를 제작하여 알츠하이머나 간질과 같이 발병 이유가 밝혀지지 않

은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Brain initiative project’ 추진을 발표하고, 2014년 관련 예산으로 1억불을

책정하였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앨런 뇌과학연구소는 최근 쥐의 뇌신경망 3D 지

도를 작성하는 데 성공하였는데, 이 3D 지도는 인간이 난치병에 걸렸을 때 뇌신경망에서 어떠한 오류가 발생

하는 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여 인간의 뇌활동 연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NIH는 원하는 사람의 사후 뇌조직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웹기반 은행인 ‘Neuro Bio Bank’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개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5개 뇌연구기관(마운트시나이대, 하버드대, 마이애미대, 피츠

버그대, 세풀베다연구조합)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인터넷 상

에서 신경과학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는데 이미 유

럽에서는 유사한 프로젝트가 시행된 바 있다. 뉴로바이오뱅크

는 뇌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자원자가 사망하면 기증받은 뇌

의 조직을 저장한 뒤 뇌조직을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에게 제

공한다. 미국은 이번 프로젝트로 연구자들이 쉽게 필요한 검

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신경질환 연구의 효율성이 크게 제

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설립과 화상진단 기술개발

2013년 정치 변혁과 함께 새로이 출범한 일본의 아베 정권은 ‘잃어버린 20년’으로 표현되는 일본경제 부진

을 해소하고자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분야를 주요 분야로 지정하고 ‘건강의

료전략(2013.6)’, ‘의료분야 연구개발에 관한 종합전략(2014.01)’을 수립하였다.

보건의료 분야 종합전략인 ‘건강의료전략’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혁신적 의료기술의

가속화를 위한 연구개발 추진본부(건강의료전략추진본부)의 설립이다. 현재까지 각 부처에서 각각 관리해 온

의료분야의 연구개발 예산을 일원화하여 전략적인 예산 배분을 실시하기 위하여 연구관리 실무 핵심조직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를 동경에 창설할 예정이다. 2014년을 가상 시행기간으로 지정하고 문부과학성, 후생

<자료: Boston University the nerve 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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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4 2014 May • 5

노동성, 경제산업성의 의료분야 연구개발 예산 중 일부 약 1,215억엔을 독립행정법인 대상 경비로 분류하여

별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2014년 의료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1,955억엔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개발, 세계 최첨단의료 실

현을 목적으로 중점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주요 5대 질환에 새롭게 정신·신경질환을

추가하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인지증(치매)·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의 임상시험 개시와

뇌 전체의 신경회로 구조 분석 및 활동맵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인지증이나 정신질환의 발병에 관한 뇌신

경회로 개발 및 기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후생노동성의 ‘인지증 대책 종합

연구사업’, 문부과학성의 ‘혁신적 기술에 의한 뇌기능 네트워크 해명 프로젝트’, 경제산업성의 ‘뇌영상, 임상, IT

융합에 의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실현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화상진단 기술 개발을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의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치매와 우울증

을 화상을 통해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에 연구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

하여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 및 경제산업성은 ‘14년도 예산안에 총 12억 7,000만엔의 연구 지원비를 편성

하였다. 화상진단 기술은 환자에게 질환별 검사약을

투여한 뒤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 등을 통하여 환

자 뇌의 특정부위에 이상 단백질이 축적되어 있는지

를 판단하는 기술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할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우울증의 경우 뇌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투여한 약

물의 효과를 수치화함으로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개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영국 - 정부와 민간의 알츠하이머 연구개발 확대

영국은 2007년 OSCHR을 신설하여 MRC(Medical Research Council)와 NIHR(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에서 분할 수행되어 오던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을 전략적으로 통합하였다. 뇌신경 및 정신

건강 관련 연구는 여러 연구기관 간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하여 대부분 추진되고 있는데, 특히 MRC 산하

의 NMHB(Neurosciences and Mental Health Board)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BBSRC(Biotechnology and

Biolog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의 경우 직·간접적으로 뇌신경 및 정신건강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영국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은 약 97억 파운드로 그 중 health 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약 21%에 이른다.

영국 보건부와 알츠하이머병인터내셔널(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에서는 2012년을 기준으로 영국

의 치매 환자가 80만 명이며, 이 중 65세 이하도 1만 7,000명 에 이른다고 집계하였다. 영국 내 치매 환자수는

2037년에 두 배에 가까운 1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의료비 역시 같은 기간 연간 230억 파운드

- 선진국 보건의료 R&D 동향

주요 전략 예산

의약품창출 기반강화 254억엔

All-Japan 의료기기 개발 112억엔

재생의료 실현화 하이웨이 구상 151억엔

질병극복을 위한 게놈의료 실현화 프로젝트 70억엔

혁신적 의료기술 창출 거점 프로젝트 121억엔

Japan Cancer Research 프로젝트 172억엔

뇌영역 건강대국 실현 프로젝트 71억엔

신흥 재생 감염병 제어 프로젝트 53억엔

난치병 극복 프로젝트 93억엔

2014년 일본의 보건의료 주요 분야 연구개발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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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 2014 May • 5

에서 500~800억 파운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는 런던에서 개최된 치매 정상회의를 통하여 치매 관련 R&D 투

자를 2015년 6,600만 파운드에서 2025년에는 1억3,200만 파운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투자 확대를 통해 관계기관의 연구 활동

을 지원하고, 지금까지 암과 AIDS 극복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처럼

이제는 치매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각국 정부·기업·과학자들과 적극

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치매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

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브리스톨대학의 ‘스피어’(SPHERE :

Sensor Platform HEalthcare in Residential Environment)는 치매환자 등 고령자 간병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

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로 2013년 말부터 5년 계획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영국 정부로부터 5년간

1,200만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영국 내 50여 명의 연구자들과 브리스톨 시

의회, KWMC(Knowle West Media Centre)를 비롯하여 IBM, 도시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어 그 연구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피어는 여러 가지 감지장치를 통해 집에 머무는 치매환자를 관

리하는 일종의 원격 돌봄 프로그램으로 환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담당 지역

의 보건의(GP)나 주치의, 돌보미 등에게 통보하는 방식이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이 프로그램을 학교내 기숙

사에 설치해 시범실시에 들어갈 예정이며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치매환자의 경우 익숙한 환경을

떠나 요양병원에 입원하면 상태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고 환자가 자택에 머물면 간병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

어 증세가 가벼운 치매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인 관리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뇌신경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0여년간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

졌으나 선진국 대비 투자 규모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연구 단계별 균형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한계

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뇌연구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864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생명공학 관련 예산 대비 비중은 3%로 미국(18%)이나 영국(20%), 일본(7%)에 비하여

매우 적은 수준이다. 연구개발 성과에서도 논문의 90%이상을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가 차지하는 등 기

초 및 응용 연구 단계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개발단계 연구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뇌신경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에게 필요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선진국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추진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 부처의 협력하에 연구성과의 질

적 향상과 융합연구 지원 확대, 지식 및 인프라 지원 확대 등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라고 사료된다.

MRC 뇌신경 분야 중점 연구 내용

ㆍ 신경 변성

ㆍ 정신 건강

ㆍ 중독 및 약물 남용

ㆍ 신경생물학 및 신경생리학

ㆍ 임상신경학 및 신경 염증

ㆍ 인지 및 행동신경과학, 인지시스템

ㆍ Neuroimaging

ㆍ Neuroinfor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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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6 2014 May • 7

의료비 절감과 신시장 창출의 새로운 수단 ‘적정의료기술’R&D 지원시스템 구축ㆍ전문인력 양성, 정부-민간 협력모델 개발 마련돼야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사업기획팀 안선희ㆍ전용웅 연구원

적정의료기술이란

최근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러한 적정기술은 1960년대 중반 제 3세계의

경제적‧기술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와 기술발전의 조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대두되었으며,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재조명 되기 시작하였다. 1973년 영국의 경제학자 슈마허(E. F. Schumacher)는 생

태계 법칙과 공존하며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기술인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 필요함을 역

설하였고, 이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으로 인식되면서 관심이 증가

되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복지에 대한 관심과 사회 양극화 해소가 화두로 떠오르게 되

면서 적정기술이 이 같은 문제의 해결책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적정기술이란 사회 공동

체의 정치적·문화적·환경적 조건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진 기술을 의미하며, 기술 발전과 경제적, 윤리적 관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의료기술 분야에 적정기술의 개념을 도입한 적정의료기술(appropriate health technology)은 인간의 건강유

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기술 중 사용자

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가격, 안

전성, 효과성 면에서 적합하게 개발 된 도구와 전

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고령화, 기술

혁신으로 인한 의료비 상승 절감과 BOP(bottom of

pyramid)시장을 겨냥한 국가성장동력으로 자리매

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적정의료기술은 저사양‧저가 기술(low tech,

low price)로만 국한되지 않고 초기 시장은 저소득

층을 타깃으로 하지만, 점차적으로 시장을 다른 소

득 계층으로 확대함으로써 인류의 보편적인 건강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의료기술

가 격

안전성 효과성

그림1. 적정의료기술의 3대 충족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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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 2014 May • 7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정의료기술의 적용대상 시장에 대한 가

격, 효과성, 안정성 측면에서의 적정성 충족이 필수적이다.

적정의료기술의 필요성

적정의료기술은 고령화, 기술혁신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의료비 상승에 대하여 하나의 해결 수단으로 기

여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재정지출 감소추세로 인하서 의료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

이다. OECD 국가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은 2005년 8.7%에서 2012년 9.5%까지 증가하고 있고, 기술

혁신으로 인한 기술변화 역시 보건의료비용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chelia smith 등 (2009)에

따르면, 1960년∼2007년까지 의료비 지출증가 중 신의료기술에 의한 증가가 27∼48%를 차지할 것으로 판

단하고 있고, OECD는 소득증가를 제외한 가장 큰 의료비 상승의 요인으로 기술혁신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적정의료기술은 의료 불평등 현상 완화를 위한 의료접근성 향상의 수단일 수 있다. 의료 불평등은 국

가 의료복지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며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미충족 의료 수요 충족의 노력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국내에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의료 접근성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거

시적이며, 통합적인 전략 수립 요구되며 예방의약품과 의료기구를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 확보를 위한 요인

분석과 전략수립 등이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유엔사회권위원회에서는 한국의 민영병원 의료서비

스에 대한 취약・소외계층의 접근성 부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정의료기술은 BOP계층 중심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건산업 시

장규모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성장이 주춤하였던 2010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세계

보건산업 시장에서 국내 보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협소(1.6%, 2011년 기준)하여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BOP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의료기술 수요 또한 동반 상승

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적정의료기술은 의료비 절감

및 신시장 창출이라는 균형적 관점을 통

하여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

한 수단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우

리나라는 질적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

체계, ICT, 3D프린터 등 기반기술 플랫

폼 및 사용자 혁신(user innovation) 등

에 대한 우수한 기반여건을 보유하고 있

다. 이러한 기반여건을 중심으로 미충족

의료수요를 파악하고(top-down), 연구

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그림2. 적정의료기술 추진체계(안)(국민건강경제 2030 세미나,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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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8 2014 May • 9

(bottom-up) 등의 전략적 R&D 지원체계 구축하고, 사용자 및 시장의 확산이 개도국→한국→선진국(역혁신,

reverse innovation), 특정지역‧계층→전국‧전계층으로 확산되는 전략적 니치 관리를 통한 성과확산체계를 구

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을 보인다.

적정의료기술의 사례 및 유형

해외 적정의료기술의 경우 과거에는 NGO와 ODA 사업을 중심으로 재난지역을 대상의 긴급구호 관련 제

품에 치중되어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대학을 중심으로 적정기술 개발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설함과 동

시에 공동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적정의료기술 개발 노력

은 민간으로 이어져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적정의료기술 및 의료기기를 개발 중에 있다. 글로벌 기업 GE

가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을 대상으로 개발한 의료기기는 기기의 편의성을 인정받아

선진국인 미국에 역수출되어 신속한 진단이 필요한 사고현장, 응급실, 수술실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GE는 이와 같은 역혁신(reverse innovation)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중국시장에 14억 달러 (약 1조5589억 원)

의 투자계약을 맺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개인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Tal

Golesworthy는 말판증후군 환자로 대동맥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개인의 직업(보일러 엔지니어)적 경험을 기

반으로 인공대동맥 치환술 대신 대동맥을 외부에서 감싸는 아이디어에 착안하여 Exovasc라는 인공보형물을

제작하였다. 평생 와파린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났으며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반면, 국내 적정의료기술의 개발은 대학과 NGO을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식수관련 제

품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2010년 설립된 ‘딜라이트 보청기’는 청년 1인이 설립한 기술 집약형 사회적 기업

으로 기존 150~200만원 가량 하던 보청기 가격을 30만 원 대로 획기적으로 낮췄다. 적정기술개발에서 마케

팅, 해외진출까지 성공한 사례로 적정기술의 발전과 성공 가능성 확인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강점인

ICT 기술과 3D 프린터로 대변되는 신기술의 등장은 적정의료기술의 범위를 확장과 동시에 한국의 시장선점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정의료기술은 다양한 유형으로 개발

가능하며 개발 목적에 따라 가치 창출형

과 사회 공헌형 으로, 개발 주체별로 개인

주도형, 정부 주도형, 산·학·연 주도형,

협력형 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여러

개발 주체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협력형

개발과 개인주도형 개발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각 분야의 전문가 협

력을 통한 융합기술은 기존 의료기술개발

딜라이트 보청기[국내] 34만원 vs. 150-200만원

적정의료기술 사례

스리랑카 구강암 연구센터[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연세대]

포켓사이즈 초음파 V-Scan[GE Healthcare] 990만원 vs. 약 3,000만원

개인 아이디어 대동맥보형물, Exovasc[Tal golesworthy]

그림3. 적정의료기술 사례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의료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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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8 2014 May • 9

체계의 큰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ICT 인프라의 발달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을 통한 융합기술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의료기술 분야 또한 예외일 수 없다. 둘째, 개인이 직면한 의료적 필요는 혁신

적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다. 개인적인 필요(Need)는 개인의 경험과 결부되어 다양한 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

여 기존에 해결하지 못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맺음말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과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적정의료기술의 전략적 육성을 위하여 글로벌 기업을 중

심으로 신흥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와 신사업 발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는 적정의료기술 육성

분야를 발굴함과 동시에 bottom-up 방식의 경쟁형 R&D 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 시

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술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을 접목한 적정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장려와 전

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민간 협력모델 구축,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

지 거버넌스, 의료전달시스템 및 수요조사와 확산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현대사회의 풍요로움의 이면에 자리한 빈부격차에 대한 인식은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의 윤리적인 책임을 요구하게 되었다. 따라서 적정의료기술의 필요성은 시대적 요구라고 볼 수 있다. 개

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인해 위험성이 큰 심장수술을 피하고 사업화까지 성공하는(Exovasc) 것이 적정의

료기술의 혁신성이다.

태동기의 한국 적정의료기술은 가능성과 함께 많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적정의료기술이 사회 공헌이

라는 공익적 요구를 넘어서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략적 육성을 통해 국가 신

성장동력 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그림4. 적정의료기술의 유형

• 개인아이디어를 상품화하여 부가가치 창출

• 사업화를 위한 금융, 제품제작, 유통 등의 지원 필요

• 예: Exovasc

개인 주도형

가치창출형

사회공헌형

정부 주도형 산·학·연 주도형 협력형

• 사회공헌 목적의 개인 아이디어 실현

• 예: 딜라이트 보청기 (사회적 기업化)

• 산·학 주도의 가치 창출형 적정의료기술

• 기존보유 기술 변용의 형태가 다수

• 예: Stethocloud(학) GE 저사양 영상진단기기(산)

•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개발된 산·학 주도의 적정의료기술

• 대학적정기술연구소, 사회적 기업과 민간 기업 등의 형태

• 예: 삼성 EyeCan(산) Life Straw(산)

• 의료효율성 확보를 위한 관 주도의 적정의료기술 개발

• 접근성 확보를 위한 의료정보 시스템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 국가주도 사회 공헌 목적의 적정의료기술

• 정부기관 주도의 기관협력 R&D가 다수

• 예: 스리랑카 구강암 억제를 한 조기진단 마커 발굴 및 자생식물 유래암 억제제 탐색

• 민·관 ·산·학·연의 공동 적정기술개발 연구

• ICT의 발달로 공동개발 가능성 증대

• 투자, 생산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개발 可

• 예: Cel Scope(민·민)

• 사회공헌 목적으로 공동개발한 적정의료기술

• 기술공조, NGO와의 공조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연구 가능

• 예: ToucHb(민·민) Jaipur foot(산·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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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10 2014 May • 11

통일의료 준비 과정에서 간과되어서는 안 될 우선순위 ‘결핵’의료정보 시스템 강화를 통한 정확한 결핵환자 현황파악 있어야

글_서울대 의대 이왕재 교수

현 정부의 드레스덴 구상 선언 이후, 대북지원에서 모자보건의 비중이 급속도로 확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정부를 포함하여 북한 및 통일 전문가 및 연구자들 또한 다양한 심포지엄과 연구과제들을 구상하며 이

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간과되어서는 안 될 북한의 보건의료적 우선순위 타 질환들, 특히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

를 요하는 결핵의 관리 실태와 그 위험성 및 심각성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탈사회주의 국가들의 높은 결핵 감염률 및 유병률

결핵은 질환의 특성상 공기 매개성 전염병이기 때문에 치료 이후 일정기간이 지날 때까지 전염력을 가지고

있고,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초기 진단과 격리가 이루지지 않을 경우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또한 결

핵은 4~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고용량의 항생제에 노출되어야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환자의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나빠서 약제복용이 불규칙하거나 일정 치료 기간 동안 약제복용을 지속하지 않고 도중에 치료를 중

단할 경우 내성 결핵균을 양성하여 더 이상 치료약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로 이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러한 결핵균의 특징과 항생제 치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결핵의 질병부담이 높은 국가들에서 내성결핵에

대한 관리대책은 빠지지 않는 논의사항이며, 특히 중앙 정부에 의해 통제되지 못하는 보건의료시스템 내 영

역이 클수록 그 중요도는 커진다.

결핵환자 중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탈사회주의 국가들이 위치하고 있는 동유럽 국

가들과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현재 러시아의 경우 결핵환자의 50%이상이 적어도 한 가지 약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고,1)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서는 새로운 결핵환자 중 25%가, 재치료

1) A. Wright et al., “Epidemiology of Antituberculosis Drug Resistance 2002–07: An Updated Analysis of the Global Project on Anti-Tuberculosis Drug Resistance Surveillance,” Lancet 373 ,2009, p1861~1873.

- 통일의료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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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10 2014 May • 11

결핵환자 중 50% 가 다제내성 결핵환자로 분류되고 있다.2)

탈사회주의 국가에서 보건의료체계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보건의료 사회안전망의 취약을 통한 비공식 의료

경제의 활성화를 꼽을 수 있으며, 이는 환자 간 의료서비스 접근성의 불균형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3)

보건의료 사회안전망의 약화는 약제 배분 과정에서의 통제성 약화와 환자의 추적관리체계 약화를 야기하고,

장기간의 치료를 받아야하는 결핵환자에게 있어서 치료의 순응도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현상은

공통적인 탈사회주의 국가들의 특징이었으며,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1990년대 이후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다른 개선없이 여전히 높은 내성결핵 환자 비율을 가지고 있다.

북한의 결핵 보건지표 현황

북한의 결핵 유병률은 199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1996년부터 1999년까지 3년의 기간 동안 결핵에 의한

사망자수가 3배 이상 증가하였다.4) 결핵의 질병부담이 국가적 보건의료의 우선순위로 부각되었고, 1998년 북

한 정부는 결핵 관리를 위해 WHO의 단기직접관찰치료(Directly Observed Treatment System, DOTS)를 도입

하여 WHO와 Global Fund를 통한 약제 지원과 유진벨 재단, Christian Friends of Korea의 보조적 지원을 함께

받아왔다.5)

북한의 결핵 발생률은 10만명당 345명으로, 이는 에이즈(HIV/AIDS)가 만연된 아프리카의 다수 국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6) 북한의 결핵 유병률(TB prevalence rate)조사는 결핵의 발병률(TB incidence rate)과 이환기간

을 활용하여 추정값을 사용하고 있다. 2000년 중반이후 북한의 결핵환자 발견율(case detection rate)이 100%

이상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추정한 결핵 발병 환자 중 새롭게 신고된 환자의 비율이 100%이상이므로 결핵

발병환자가 실제보다 적은 수로 추정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국가 또는 지역단위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산출되는 북한의 결핵관련 보건지표들에 대한 신뢰도에 지속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결

핵 유병률 뿐 아니라 내성결핵 특히 다제내성결핵에 대한 과학적 근거데이터는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제내성결핵 치료약제를 공급하고 있는 유진벨의 내성결

핵환자 관련 발표 보고서들을 살펴보면 제한적 데이터이지만 북한의 내성결핵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예측

2) WHO, Multidrug and Extensively Drug-Resistant TB (M/XDR-TB); S. Toungoussova, D. A. Caugant, P. Sandven, A. O. Mariandyshev, and G. Bjune, “Drug Resistance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Strains Isolated from Patients with Pulmonary Tuberculosis in Archangels, Russia,” Int J Tuberc Lung Dis 6, 2002, p406~414.

3) 박상민 외,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효육적 지원방안, 대한의사협회 2013. p368.

4) WHO, Global Tuberculosis Control: Country Data, World Health Organization, Geneva, 2010.

5) WHO, DPR Korea, Health Information, Tuberculosis in DPR Korea. Available at http://www.dprk.searo.who.int/LinkFiles/Health_Information_TB.pdf.

6)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2). Global tuberculosis control 2012 (WHO/HTM/TB/2012.6). 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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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12 2014 May • 13

할 수 있다. 유진벨재단에서 평안 남·북도와 평양시, 남포시의 6개 결핵요양소를 대상으로 2010년과 2011

년 사이에 객담 배양검사 양성으로 확인된 245명의 환자들의 감수성 검사 결과 무려 87%(213명)의 환자가

다제내성결핵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이 중 2.4%(6명)는 광범위내성결핵(XDR TB)으로 아이나(Isoniazid)와

리팜피신(Rifampicin)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2차 주사약제와 오플록사신(Ofloxacin)에까지 내

성을 가진 결핵 환자가 일부 존재했다.7)

유진벨 재단에서 보고한 자료는 내성결핵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가 등록된 환자군에서 추출된 표본이기 때

문에 일반 결핵 환자를 대표하는 결과로 사용될 수는 없다. 그러나 다른 신뢰할 만한 국가 차원에서 조사된 통

계자료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를 기초로 한 북한의 실정 예측이 현재로서는 불가피하다.

다제내성결핵 환자는 1차 결핵약이 아닌 2차 결핵약으로 치료를 할 경우 약물의 독성과 부작용이 훨씬 중

하며,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2차 약제에까지 내성이 생길 경우를 광범위내성 결핵

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비용과 치료효과를 고려하였을 때 그 치료가 매우 어려워지고 치사율 또한 더욱 높기

때문에 북한에서 광범위내성결핵의 비율이 증가할 경우 통일의 시점에서 한국 국민에게도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

북한의 결핵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

북한의 결핵을 위한 대북지원은 약제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경향성이 강하며, 북한정부에서 일정비율의 예

산을 지원하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지원이 외부지원에 의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성을 보장받지 못한다.

2003년에 북한은 Global Drug Facility (GDF)로 부터 결핵약 지원을 받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에이즈, 결

핵, 말라리아 퇴치 세계기금 (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B and Malaria (GFATM))이 5년간 4,110만 달러

지원 을 결정하였다.8) 그러나 이는 약제 중심의 지원이며, 북한의 결핵관리체계의 강화를 위한 사업의 비중은

매우 미약하다.

북한의 경우, 약제 내성검사(Drug sensitivity test, DST)와 균배양을 할 수 있는 국가표준실험실(National

reference laboratory)이 평양에 2012년에 세워졌으나, 약제 감수성 검사를 할 수 있는 인증 받은 실험실은 여

전히 갖추고 있지 못하다. 9)

7) Seung KJ, Linton SW (2013) “The Growing Problem of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in North Korea.” PLoS Med 10(7), 2013, e1001486. doi:10.1371/journal.pmed.1001486

8) Tuberculosis in DPR Korea. Available: http://www.dprk.searo.who.int/EN/Section16_55.htm. Accessed 15 Feb 2013.

9) Parry J (2010). North Korea’s fight against tuberculosis gets a boost. BMJ 340: c2223.,. Perry S, Linton H, Schoolnik G (2011). Tuberculosis in North Korea.Science 331 (6015): 263.

- 통일의료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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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12 2014 May • 13

북한은 연간 15,000 명 정도의 재치료 환자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제내성결핵 여부를 판별

할 수 있는 진단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단위의 실험실 및 국가표준실험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결핵보건

의료 인력의 교육과 수련이 필요하다. 분류된 내성결핵 환자들은 이후 일반 결핵환자와는 다른 별도의 관리

체계를 국가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의 기술자문과 체계 구축, 의료인의 교육이 함께 병행되어

야 한다.

상술한 사안들은 북한의 의료정보시스템의 강화와 연계되는 사업으로 현재 WHO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는

의료정보시스템 강화사업 중 결핵환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내성결핵환

자를 위한 결핵약제 확보 여부와 국가적 보건우선순위에 따라 내성결핵환자 관리 국가전략이 구체화 될 것이

지만, 어떠한 국가전략이 수립되어도 의료정보 시스템의 강화를 통한 정확한 결핵환자의 현황파악은 강화되

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의 결핵관리를 위한 대북지원방안 마련과 함께 남북 주민의 교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결핵관리에

대한 대응체계 또한 함께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 마련을 위한 국가적 노력도 미루

어서는 안 될 주요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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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14 2014 May • 15

중개연구인력 양성 통해 연구역량과 연구성과 상승 기대연구문화 개선은 물론 전공의교육제도, 임상분야의 학위제도 개선까지 유도

글_고려대 의대 안덕선 교수

필자는 1998년에서 1999년, 1년간 UCLA의과대학에서 의학교육을 위한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였다. 당시

UCLA 의과대학의 신임교원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 문화권에서 전문

의가 의과대학 임상교수가 되기 위하여 박사학위는 의무도 필수조항도 아니고 우리처럼 전공의 과정과 병행

할 수 도 없다. 그러나 교수가 연구에 뜻이 있다면 전문의 과정과는 별도로 석, 박사 통합과정이나 석사, 혹은

박사까지 분리하여 취득하기도 한다.

신임교수 워크숍에서 신임교수 대상 석, 박사 학위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석사학위 취득여건은 중개

연구라고 명시하고 있었다. 박사학위를 취득하려면 더 기초적인 물리, 화학, 생물의 차원까지 내려가 새로운

발견(discovery)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당시 필자는 처음 중개연구에 관한 단어를 듣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파악을 할 수가 없어 워크숍이 끝나고 발표자에게 문의를 하였다. 당시 대답은

“실험실에서 병상(Bed to Bench)”에 관련된 연구라는 대답을 하면서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연구의 성과로

이행하는 과정의 연구가 전문의에게 필요한 석사과정이라고 설명하였다. 그 뒤 필자는 학교로 돌아와 2000

년대 초반 교무부학장직을 맡게 되었다. 당시는 학교마다 경쟁적으로 논문 생산에 대한 열을 올리기 시작할

때였다. 교수의 직능별 연구영역의 분류에서 미국 UCLA대학에서 배운 사실을 적용하여 임상교수의 연구업

적에 중개연구가 포함되는 도식을 발표하였었다. 교수업적이 의미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한 예상을 제대로 하

지 못하였던 필자는 중개연구의 용어의 혼돈과 교수업적의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서 솔직히 곤욕을 치

르기도 하였다. 아직도 많은 우리에게 중개연구의 개념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연구와 교육의 사회적 실천(social practice)

중개임상연구의 이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자신이 만약 연구비와 연구자 선정의 권한이

있다면 선정된 연구 책임자에게 기대하는 연구와 연구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 중개임상연구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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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14 2014 May • 15

다. 여기에 대한 답변은 아주 보편적일 것이다. 즉 연구자는 연구능력이 출중하고 연구비의 공공성을 인식하

여 연구의 투명성과 정직함을 담보하고, 기왕이면 훌륭한 업적으로 연구결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황우석 사태와 같이 연구윤리 문제로 어떤 사회적인 파문도 일으키지

않아야겠고 미리 연구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통찰력까지 보유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

다. 욕심 같아서는 연구성과가 상업화와 산업화도 이끌어내어 일자리창출은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에 이

바지할 수 있으면 매우 이상적인 연구와 연구자로 연구비가 조금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연구자

와 연구에 대한 희망이 현재까지는 매우 가설적인 것이 현실이다.

연구는 전통적으로 주로 기초의학 교수의 영역으로 간주 되었고 최근 교수 승진제도와 연구업적이 연계

되며 많은 임상교수도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중개임상연구는 진료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연구주제로 전환

시키고 도출된 주제를 바탕으로 기초, 임상 그리고 관련된 다 직종의 관련자가 모여 연구를 진행한다는 취

지를 갖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중계임상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은 임상의사의 몫으로 되어있다. 의학연구

에 대한 문제점은 기초의학 교수는 임상의 활용여건에 대하여 정통하지 않고 반대로 임상의사는 임상에

서 문제점을 발견하여 연구를 한다 하여도 기초적 연구적인 역량이 부족하여 연구의 설계, 윤리 , 방법론 등

연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정통하지 못한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다. 중개임상연구는 이런 단

점을 보완하고자 연구의 다직종 팀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연구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변

화를 의미하고 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의학교육도 의료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위한 직종간 교육(inter-

professional education) 또는 팀 접근방식 의료, 리더쉽 교육 등 중개임상 연구을 위한 교육과 밀접한 관계

를 갖고 있다. 의료에서 연구와 교육 모두 사회적 차원의 참여가 요구되는 연구와 교육의 사회적 실천시대

(social practice)를 맞이한 것이다.

시대 뒤떨어진 의학연구자양성

그렇다고 모든 연구가 중개임상연구가 되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순수 기초연구라는 것은 특정한 목적이

없이 자유연상사고에 근거하여 과학적 탐구에 대한 가치를 두고 있고 주로 연구자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분절

적으로 실시된다. 자유로운 연구주제가 뜻하지 않은 거대한 연구의 성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반해서 중

개임상연구의 목적은 분명히 진료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연구 주제화 하여 이것을 해결하려는 특정목적이

존재하고 새로운 치료제제, 치료방법,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으로 나타난다. 당연히 중개임상연구는 연구의

전개를 위한 단계별 규범이 존재하고 많은 다직종 인력의 상호작용을 위한 체계와 규범이 요구되는 매우 융

합적이고 통합적인 연구이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의학연구자의 양성은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기초교실과 임

상교실로 양분되어 있고 기초교실은 독립적인 연구단위로 존재한다. 기초교실은 교실 간 협력구조의 부재와

교실간의 장벽도 존재한다. 보다 큰 연구 단위인 대학이나 병원과의 협력구조 체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임상

교실은 주로 의국으로 불리 우는 단위에서 전공의 교육과 병행해서 임상조사(clinical survey)연구 정도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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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보건의료 R&D 주요 이슈 및 동향

보건산업 • 16 2014 May • 17

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임상교실이나 기초교실 간의 협조구조도 물론 소극적이었다. 임상조사연

구와 기초적 의생명 연구를 혼동하여 박사학위로 분류될 수 없는 질 낮은 논문이 의학박사 학위논문으로 생

산되기도 하였다. 전통적인 의과대학의 연구문화가 연구성과의 경쟁력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 기존의 연

구는 산출연구(output)로서 결과는 주로 논문의 숫자나 인용지수로 교수와 기관의 생존이 주된 관심사였다.

급성장한 논문지수로 연구의 양적성장은 이루었으나 연구의 사회적 책무성, 연구의 공공성에 대한 의식은 양

적 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산출위주 연구의 극심한 폐해는 이미 실패한 연구가 다시 연구과제로 선정이

되거나 유사 연구가 반복적으로 시행되는 낭비적인 요소도 있다. 당연히 논문은 산출 될 수 있으나 연구성과

가 진료 현장이나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다.

의학교육과 중개임상연구인력 양성

의학교육도 현재는 기존의 과학지식의 입력위주의 학습에서 성과를 강조하는 성과바탕학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것을 쉽게 표현한다면 마치 도요다 자동차가 결점 없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으로서 명성이 나있고

일단 생산된 차에 대한 신뢰와 품질이 보장되는 것처럼 의과대학 졸업자나 전공의 교육 수료자도 반드시 사

회에서 신뢰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의사로 양성 될 것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개임상

연구는 성과바탕의 개념이 강하게 도입되어 있다. 대부분의 연구재원은 국가예산의 공공자금의 투입이다. 사

회는 공공재원의 연구비가 최소한 진료현장에서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회적으로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 주는

성과를 기대한다. 이것은 연구자들에게 연구가 갖는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서는 책임 있는 연구 활동(responsible research conducts)의 요구로 해석가능하다.

연구가 성과 중심적이기 위 하여는 의사 중심적, 연구자 중심적 개인적인 사안에서 벗어나 시작 단계부터

성과까지 연구관련 다 직종 인력이 협력하여 사전 면밀한 체계와 구조를 갖추고 연구가 실제적 성과를 유도

할 수 있도록 참여자 모두의 역량이 집합되어야 한다. 중개임상연구 개념과 변화의 선두주자는 영국이고 이

에 뒤질세라 미국도 가세하여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

도 연구소는 연구소별로, 대학은 대학별로, 산업체는 산업체별로 경쟁적으로 정부의 연구비를 취득하여 연구

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분절적인 연구문화로 인해 국가적 경쟁력이나 국가적으로 투입된 연구비에

대한 성과가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과 연구비의 중앙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전통적 연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미국의 국립보건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고 현재 미국 내 62개 센터를 지정해서 1

년에 4,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중개임상연구 인력양성에 투입하고 있다. 인력양성의 핵심대상은 대부분 임상

분야의 신임 대학교수로 중개임상연구의 전문가과정이나 학위과정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수여 받고 있다. 미

국의 인력양성 투자방식은 연구의 조급한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하면 언젠가

는 연구성과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 이라는 장기정책이다. 중개임상연구 인력양성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연

구 문화의 변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 중개임상연구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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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16 2014 May • 17

맺음말 : 중개임상연구인력 양성과 국제적 경쟁력

우리나라는 전공의와 학위과정을 병행하고 있어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별도의 연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와 현격하게 다르다. 선진국의 엄격히 분리된 임상과 연구의 교육제도는 우리나라의 임상분야의 연구 경

쟁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극도의 노동집약적인 전공의 교육기간동안 현대적 개념

의 의생명계열의 기본적 연구방법론과 연구 설계에 대한 교육도 취약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일제강점기

부터 시작된 우리의 시대착오적 임상계열 학위제도 안에서 해결방안의 실마리는 전공의 교육기간동안 전공

에 관계없이 모든 전공의가 공통으로 이수하여야 될 공통역량 교육이다. 전공의교육에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의 역량 즉 학자로서의 역량이 중요한데 최소한 전공의 교육기간에 중개임상연구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입문과

정을 제공함으로서 기존 임상계열의 학위제도를 점차적으로 개선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학위와 전공의 병행

제도의 취약점을 오히려 기회와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전공의 교육에 중개임상연구의 개념을 도입

한다는 것은 영국, 미국과 같이 정부의 투자와 정부의 중앙관리 정책, 계몽적 행정이 필요하다. 중개임상 연구

인력 양성은 이미 보건산업진흥원이 주도적 역할을 시작하였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강력하게 추진

한다면 우리나라 의학분야의 연구문화의 개선은 물론 전공의교육제도의 개선과 임상분야의 학위제도 개선

까지 유도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결과는 연구역량과 연구성과의 상승으로

기대하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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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Trend ● Bio & Medical Korea 2014

보건산업 • 18 2014 May • 19

‘BIO & MEDICAL KOREA 2014’ 성료대한민국 보건산업의 미래 보여줘바이오 코리아와 메디컬 코리아 동시 개최… 보건산업 분야의 시너지 창출1,70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성사 및 투자 상담 역대 최대 규모 성과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BIO Medical TF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 ‘BIO & MEDICAl KOREA 2014(이하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가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를 기록하며 5월 30일 폐막했다.

지난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는 올해 처음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와 대한민국 글로벌 헬스

케어를 대표하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가 통합된 행사로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의 공동주최로 마

련된 이번 행사는 해외 40개국을 비롯하여 국내외 47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3일간 해외 참가자 2,200여 명

을 포함해 총 2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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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18 2014 May • 19

이번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부터 글로벌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보건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산업분야 및 기업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모색했다.

통합된 행사로 진행된 만큼 전시회를 찾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원스톱으로, 행사장 내에서 직접적인

비즈니스 거래되는 등 행사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됐다. 예를 들어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해 방문

한 병원 관계자들이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까지 포함된 관련 행사 및 전시장 방문

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통합적으로 얻었다. 특히, 전시관의 경우 제약·바이오는 물론, 연구중심병원, 항노화

관, 의료기기관, 메디컬코리아관, TLO 홍보관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보건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의료 및 제약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해외 연수생들을 초청하여 발전된 대한민국의

보건산업의 시스템, 정책 등을 전파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외국의 보건산업 인력들을 K-pharma 아카데미,

이종욱 펠로우쉽에 참여시켜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현재 모습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3년째 열린 팜페어에서는 멕시코 정부민간 합동 사절단 등 8개 국가가 참여해 해외 인허가 획득을 위

한 설명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국내외 제약 기업들이 참여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해 올

해도 18개 기업에서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관에서는 일

양약품 국산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를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社에 수출하는 쾌거를

포함해, 1,300만 불의 수출성과와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동국제약 등 1,200만 불의 투자상담 등 총 2,500만

불 규모의 성과를 얻어 팜페어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합계 총 1,70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3회째 열린 GPKOL(Global Pharma Key Opinion Leader)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신약개발에 대한 글로벌 수

준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제약산업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아젠다를 모색하기 위해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PIN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폴란드, 멕시코 신흥제약시장의 인허가 담당자 등을 초청해 각국

의 인허가 정보를 청취하고 한국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진행됐다.

국제의료사업단 민관합동 TF 창단식 및 포럼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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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Trend ● Bio & Medical Korea 2014

보건산업 • 20 2014 May • 21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중동 국

가와의 보건의료 협력을 한층 강화한

것도 중요한 성과이다. 5월 30일(금)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UAE군의 환자

송출을 확대하기 위한 12개 병원과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보건산업진흥

원과 사우디 민간보건의료서비스 지

주회사인 VPS와 업무협약이 체결됐

다. VPS가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

센터 설립하기 위한 MOU도 체결됐

으며, VPS와 한국의료기관간 환자송

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진흥

원과 사우디 보건부관 치과 의료진 연

수 시행합의를 위한 서명과 함께 이들

치과의사들의 연수를 위한 국내 병원

과의 서명식도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한-중동보건의료 협력이 발전되는 성

과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와 진흥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료시스템 진

출을 지원하고, 북수마트라 의료진 연

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한

가지 성과이다. 인도네시아 하지병원

과 여수백병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우리 의료시스템이 수출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진흥원이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협의해 세운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세미나도 보건산업 관계

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등 선진국들이 바이오헬스를 새로운 경제혁신의 근간으로 인식하고 건강기반의

경제시스템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계획을 제시하고

있으나 ‘건강’과 ‘경제’가 결합된 국가차원의 청사진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국민 건

강과 보건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비전과 추진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

감대를 형성한 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는 인베스트페어에서는 주식시장에 바탕을 둔 기업 간의 실질적인 투자 상담을 통해

40개 기업에서 85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효과적인 비즈니스 거래의 장으로서 내실을 다졌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 바이오업계의 미래 및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활성

◀ (上)팜페어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

(下) 한-중동 보건의료협력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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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0 2014 May • 21

화를 위한 방안을 논하고 성공적인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망 분석을 위한 세미나에서 총 250여명

의 연사가 발표하고 이슈를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기관에서 함께하는 스페

셜 세션을 준비하여 참가자들의 지식공유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기업 및 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기업 간 3,700여건의 상담을 통해

약 2,200억 원의 상담 및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최초로 개최한 메드텍페어는 의료기기 전시관을 통해 국내 바이오진단기기를 홍보하고 R&D 컨

퍼런스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화의 가능성을 엿보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잡페어에서는 SK케미컬, 보령제약, 서울대학교병원 등 제약·바이오 기업과 메디컬 기업이 함께

참가해 보건산업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직접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BI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를 통해 미래 보건산업 인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진로지도

특강, 의료기관 해외진출 설명회 등의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Bio & Medical Korea 2014 시상식 및 나눔의료 기념만찬’을 개최하며 국내 보건산업과 글로벌 헬스

케어 활성화에 공헌한 유관 기관, 단체 및 개인을 격려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은 “이번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는 보건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

약의 밑거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성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

색해나가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산업 국제 행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 잡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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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2 2014 June • 23

보건산업 특허 동향 ● (1)특허미생물 기탁제도 및 국가 안전관리체계

미생물 특허기탁 통해 발명의 재현성 뒷받침특허미생물 기탁기관에 미생물을 특허기탁하고, 특허출원서에 증명 서류 첨부해야

글_특허청 바이오심사과 최준호 농업사무관

특허미생물 기탁제도

제도의 취지

특허출원인은 출원발명에 대하여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자(이하 ‘통상의 기

술자’)가 그 발명을 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에 기재하여야 한다.

그러나 출원발명이 출발물질 또는 최종산물로 미생물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명세서의 기재만으로는 그 발

명을 쉽게 실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명세서의 기재에 의해 통상의 기술자가 그 발명을 쉽게 실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출발물질의 입수수단과 최종산물의 제조방법을 명세서에 명확히 기재하여야 한

다. 즉, 출발물질 또는 최종산물인 미생물을 특허기탁함으로써 발명의 재현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그림 1 특허미생물 기탁 및 분양 절차

※ 미생물이란 유전자·벡터·재조합 벡터·형질전환체·융합세포·재조합 단백질·모노클로날항체·바이러스·세균·

효모·곰팡이·버섯·방선균·단세포 조류·원생동물·동식물 세포·조직 배양물·종자 등 특허절차상 기탁 가능한 생

물학적 물질 (biological material)을 의미

기탁기관

출원 전, 기탁

미생물분양자격증명서

수탁증

미생물분양자격증명서신청서

출원 시,수탁증 사본 첨부명세서 기재

분양분양신청

분양신청자

출원인(발명자)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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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2 2014 June • 23

특허미생물의 기탁

특허법 시행령 제2조에서는 미생물에 관계되는 발명에 대하여 특허출원을 하고자 하는 자는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에 그 미생물을 특허기탁하고, 특허출원서에 그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수탁증)를 첨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림 1 참조).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은 특허청장이 정하는 기탁기관(국내기

탁기관) 또는 「특허절차상 미생물기탁의 국제적 승인에 관한

부다페스트조약」 제7조의 규정에 따라 국제기탁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취득한 기관(국제기탁기관)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국내기탁기관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

물자원센터(KCTC)·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농촌진흥

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KACC)가 지정되어 있

고, 국제기탁기관으로 KCTC·KCCM·한국세포주연구재단

(KCLRF)이 지정되어 있다.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의 수탁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탁신청

서·미생물·기탁수수료를 접수하게 하면, 해당 기탁기관에서

서류 심사와 생존 시험을 거쳐 기탁자에게 수탁증(기탁기관에

서 그 미생물을 기탁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및 생존증명서를

발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그림 2 참조).

그림 2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의 수탁 절차

그러나 통상의 기술자가 그 미생물을 용이하게 입수할 수 있는 경우는 이를 기탁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용이하게 입수할 수 있는 미생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생물

② 그 출원 전에 신용할 수 있는 보존기관에 보존되며 보존기관이 발행하는 카탈로그 등에 의하여 자유롭게 분양될 수 있는

사실이 확인된 미생물. 이 경우, 해당 미생물의 보존기관·보존번호를 출원 당시의 명세서에 기재하여야 한다.

③ 명세서의 기재에 의하여 통상의 기술자가 용이하게 제조할 수 있는 미생물

접 수

서류 심사

생존 시험

수탁증 / 생존증명서 발급

기탁자

(기탁신청서, 미생물, 기탁수수료)

수탁거부통지서

수탁거부통지서

절차 보정

미생물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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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4 2014 June • 25

보건산업 특허 동향 ● (1)특허미생물 기탁제도 및 국가 안전관리체계

특허출원 절차

미생물에 관계되는 발명에 대하여 특허출원을 하고자 하는 자는 그 미생물을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에 특허

기탁한 후, 특허출원서에 수탁증 사본을 첨부하고, 명세서에 기탁기관의 명칭·수탁번호·수탁연월일을 명

시하여야 한다(그림 1 참조).

다만, 미생물을 기탁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미생물의 입수방법을 기재하고, 발명의 상세한 설명 및 도면

에 최종산물의 제조과정 또는 이용방법 등을 통상의 기술자가 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기재함으로

써 발명의 재현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

특허미생물의 분양

특허기탁된 미생물에 관계되는 발명을 시험 또는 연구를 위하여 실시하고자 하는 자는, 그 미생물에 관계

되는 발명에 대한 특허출원이 공개되거나 등록공고된 경우에, 그 미생물의 시료를 기탁기관으로부터 분양받

을 수 있다(그림 1 참조).

단, 상기 절차에 따라 미생물 시료를 분양받은 자는 그 미생물을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특허미생물의 국가 안전관리체계

특허청은 9,578건(‘14년 3월 31일 기준)의 특허미생물을 4개의 특허미생물 기탁기관(KCTC·KCCM·

KCLRF·KACC)에 나누어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에 보관 중인 특허미생물이 화재·정

전 등으로 한번 소실되면 다시 복구하기 어렵게 된다.

이에 특허청은 국가 중요자원인 특허미생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중복 보존할 수 있도록 ‘국가특허미생

물통합보존소’ 구축을 계획하고, 외부공모·실태조사·전문가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3년 6월 13일 농촌

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을 ‘국가특허미생물통합보존소’로 지정하였다. 이러한 국가특허미생물통합보존소는

화재·정전뿐만 아니라 지진·전시폭격 등의 대형재난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가특허미생물통합보존소는‘14년부터 2년간 국내 4개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의 특허미생물 9,500여건에

대해 복제본을 제작해 통합보존소로 옮기는 한편, ‘16년부터는 지속적으로 연간 600여건의 신규로 출원되는

특허미생물을 복제해 보존하게 될 것이다(그림 3 참조).

세균·세포주·수정란·유전자 등의 특허미생물은 영하 196℃의 액체질소를 이용해 최소 30년 이상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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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4 2014 June • 25

하게 보존되며, 액체질소 보존이 불가능한 일부 특허미생물에 대해서는 각각에 맞는 최적의 보존방법을 통해

보존될 계획이다.

그림 3 특허미생물의 국가 안전관리체계

특허미생물 기탁기관 정보

1. 특허미생물 기탁기관

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자원센터(KCTC)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125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홈페이지 : http://kctc.kribb.re.kr

- 상담 및 분양 문의 : 042-860-4612

② 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

-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내2가길 45 (홍제동) 유림빌딩 3층

- 홈페이지 : http://www.kccm.or.kr

- 상담 및 분양 문의 : 02-391-0950

③ 한국세포주연구재단(KCLRF)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28 서울대 의과대학 암연구소

- 홈페이지 : http://cellbank.snu.ac.kr/index.php

- 상담 및 분양 문의 : 02-3668-7915

④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KACC)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34 (서둔동)

- 홈페이지 : http://www.genebank.go.kr

- 상담 및 분양 문의 : 031-299-1839

KCTC

KCLRF

KCCM 국가 특허미생물 통합보존소

KACC

특허미생물

특허미생물

특허미생물

특허미생물

특허미생물 복제특허미생물

복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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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6

보건산업 특허 동향 ● (1)특허미생물 기탁제도 및 국가 안전관리체계

2. 국내기탁기관 및 국제기탁기관 지정 현황

구 분 KCTC KCCM KCLRF KACC

국내기탁기관(지정일) ○ (‘81.08.25.) ○ (‘81.08.25.) - ○ (‘02.01.01.)

국제기탁기관(지정일) ○ (‘90.06.30.) ○ (‘90.06.30.) ○ (‘93.08.31.) -

3. 특허미생물 기탁수수료 및 분양수수료

KCTC KCCM KCLRF KACC기탁수수료 70만원 30만원

분양수수료 미생물 7만원,세포주 10만원 7만원 10만원 3만원

4. 특허미생물 기탁기관별 수탁번호 표기방식

KCTC KCCM KCLRF KACC

특허미생물

국내기탁 KCTC 번호P KFCC 번호P - KACC 번호P

국제기탁 KCTC 번호BP KCCM 번호P KCLRF BP번호 -

일반기탁 KCTC 번호 KCCM 번호 KCLB 번호 KACC 번호

5. 특허미생물 기탁기관별 기탁 가능한 미생물

(‘14. 03. 31. 현재)

소재종류 기탁가능 미생물 종류 KCTC KCCM KCLRF KACC

미생물소재

비병원성 세균 (Non-Pathogenic Bacteria) ○ ○ ○

방선균 (Actinomycetes) ○ ○ ○

비병원성 진균류 (Non-Pathogenic Fungi) ○ ○ ○

비병원성 효모 (Non-Pathogenic Yeasts) ○ ○ ○

점균류 (Molds) ○

동물 바이러스 (Animal Virus) ○ ○

식물 바이러스 (Plant Virus) ○ ○ ○

조류 (Algae) ○

박테리오파지 (Bacteriophages) ○ ○ ○

동물소재

사람세포 (Human Cell Cultures) ○ ○

융합세포 (Hybridomas) ○ ○

동물세포 (Animal Cell Cultures) ○ ○

수정란 (Embryos) ○

비기생성 원생동물 (Non-Parasitic Protozoa) ○

식물소재식물세포 (Plant Cell cultures) ○ ○

종자 (Seeds) ○ ○

유전체소재

진핵생물 DNA (Eukaryotic DNA) ○ ○ ○

RNA ○

숙주 내 플라스미드 (Plasmids in Hosts) ○ ○ ○ ○

숙주 외 플라스미드 (Plasmids not in Hosts) ○ ○ ○

※ 상기 기탁기관별 기탁 가능한 미생물의 정확한 내용은 기탁 전에 해당 기탁기관에 확인을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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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DI-해외지사 글로벌 뉴스•동향

KHIDI Overseas Headquarters Newsletter(2014년 6월 Vol.15)

1. 해외 보건의료산업 뉴스

〔미국지사〕 코스타리카에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병원 건립

〔싱가포르지사〕 베트남 의약품 시장 2017년까지 20% 성장 예상

〔중국지사〕 북경시, 의약분업 시범사업 확대할 듯

〔영국지사〕 의료관광 유·출입이 영국 NHS에 미치는 영향

〔UAE지사〕 사우디 MERS 추가 사망자 발생

〔카자흐스탄지사〕 카자흐스탄 방사선전문의 매우 부족

2. KHIDI-해외지사 주요사업 및 주요 행사

〔미국지사〕 뉴한국 화장품 기업대표단 방미 바이어 파트너링

〔싱가포르지사〕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진흥원 MOU체결

〔중국지사〕 서안에서 ‘한-중(섬서성)보건의료협력포럼’개최

〔영국지사〕 폴란드 의약청 주최 보건의료협력 워크샵 참석

〔UAE지사〕 Arabian Travel Market 2014 참가

[카자흐스탄지사] 진흥원-NMH간 업무협력 MOU체결

문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수출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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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rend ● KHIDI - 해외지사 글로벌 뉴스ㆍ동향

보건산업 • 28 2014 May • 29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글로벌 진출 ‘한걸음 더’한중 보건의료협력포럼 통해 한국병원 진출 가시화 … 인니 북수마트라와 업무협약도

글_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연수팀

Ⅰ. 해외 보건의료산업 뉴스

미국지사

| 제약 | 미국 제약, 정신질환 신약 개발 활발

미국 제약협회(PhRMA)가 5월 5일 공개한 보고서 (보

고서 전문 링크: http://www.phrma.org/sites/default/files/

pdf/2014-mental-health-report.pdf) 에 따르면 현재 미

국 내 제약기업들이 총 119개에 달하는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ㆍ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총 6,150만 명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

며 이로 인한 노동력 상실, 의료비, 장애급여로 지출되는

연간 3,17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

향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PharmaTimes, 2014.05.07]

(http://www.pharmatimes.com/article/14-05-06/PhRMA_119_drugs_for_mental_health_disorders_in_R_D.aspx)

| 제약 |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남미제약기업에서 활발

제약의료 전문 컨설팅 기업 디시전 리소스(Decision

Resources)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에 공개된 바이오시밀

러 프로젝트가 작년 1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바이오

시밀러의 프로젝트 수도 20% 증가하고 있어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미 제약기업들이 가장 큰 증가를 보였

고 이는 브라질 내 공공기관과 제약기업 간 제품개발 파

트너쉽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

했다. 또한, 보고서는 2022년 까지 미국, 일본, 독일 등 세

계 7대 제약시장 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19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PharmaTimes, 2014.05.01]

(http://www.pharmatimes.com/article/14-05-01/Global_biosimilars_pipeline_expands_40_in_12_months_study.aspx)

| 식품 | 버몬트 주지사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법안 서명

미국 버몬트 주가 유전자 변형 식품 (GMO) 표기 의무화

를 시행하는 미국의 첫 번째 주가 되었다. 이에 따라 버몬트

주에서 판매되는 GMO 식품은 오는 2016년 7월부터 GMO

식품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피터 셤린 버몬

트 주지사는 추후 이 법안에 소송을 준비 중인 식품업계에

대비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

당 또한 연방의회 차원에서 GMO 표시제를 의무화하는 법

을 모두 무효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어 GMO표

시제의 최종 실시까지는 많은 난항이 예상된다.

[USA Today, 2014.05.08]

(http://www.usatoday.com/story/news/politics/2014/05/08/genetically-modified-foods/8860423/)

| 식품 | 2013년 미국 유기농 식품 시장 성장률 11.5%달성

오가닉 트레이드 협회(OTA:Organic Trade Association)에

따르면 2013년 미국 유기농 식품 시장은 11.5% 성장한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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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28 2014 May • 29

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고 전했다. 유기농식품의 이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OTA

의 로라 밧차 전무이사는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유기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히스패닉 인구의 유

기농 식품 구매 비율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을 선호

하는 이유는 유기농 식품이 GMO, 농약, 항생제 및 호르몬

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FoodNavigator-USA, 2014.05.13]

(http://www.foodnavigator-usa.com/Markets/US-retail-sales-of-organics-grew-11.5-in-2013-to-35.1bn)

| 의료기기 | FDA 2등급 의료기기 항목 추가5월 16일 미 FDA는 대장용 캡슐내시경과 수액 용

의약품주입기를 2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1등급과 2등급으로 분류되는 의료기기의 경우, FDA의 시

판 전 신고(510k) 제도만 준수한다면 별도의 시판 전 승인

(PMA) 절차와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3등급

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신개발 의료기기는 FDA로부터

시판전승인(PMA)을 받아야 한다. 이와 같은 결정은 오는

6월 16일부터 시행 될 예정이다. ※시판 전 승인 절차(PMA)는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 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규

제 검토 제도이다.

[Fierce Medical Device, 2014.05.16]

(http://www.fiercemedicaldevices.com/story/fda-creates-two-new-510k-clearance-categories/2014-05-16?utm_medium=nl&utm_source=internal)

| 의료기기 | 보스턴 사이언티픽, 바이엘 의료기기사업매입

미국 의료기기회사인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은 지난 5월 15일, 독일의료기기사 바이엘의 의료기기사업을

4억1500만 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

이 매입하는 대상은 대규모 수술이 아니라 환자의 부담을 줄

이는 치료에 사용되는 기기와 관련된 사업으로, 말초 동맥에

서 플라크 및 혈전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보스턴 사이언티픽사 CEO인 마이크 마호니는

“이번 매입 시 새롭게 도입되는 의료기술들로 인해 현재 약

2,700만 명 이상의 말초동맥 질환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Fierce Medical Device, 2014.05.15]

(http://www.fiercemedicaldevices.com/story/boston-scientific-buy-bayers-device-unit-415-million/2014-05-15)

| 화장품 | 무파라벤 제품에 소비자들 열광

지난 2004년 처음 제기된 파라벤 성분의 위험여부에

대한 여파가 계속적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 간 계속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보존제로 쓰이는

파라벤이 인체에 유해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지만 소비자

들은 여전히 파라벤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들을 찾

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소비자 기호에 따라 화장품 제

조업체들은 무파라벤 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osmeticsDesign, 2014.05.15]

(http://www.cosmeticsdesign.com/Market-Trends/Paraben-free-claims-continue-to-charm-consumers-beauty-industry-profiting)

| 화장품 | 그린 마케팅, 소비자 소송 증가 우려

미국 화장품 전문 변호사 안젤라 디시는 최근 ‘그린 마

케팅’을 펼치고 있는 미국 내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이 소

비자 소송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natural’이

라는 컨셉트 또는 광고 문구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았을

때에는 집단 소송까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집

단 소송 판결의 효과는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전

체에 미치기 때문에 손해배상 규모가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에

서 기업들을 위해 그린 마케팅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제

공하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osmeticsDesign, 2014.05.08]

(http://www.cosmeticsdesign.com/Regulation-Safety/Cosmetics-lawyer-points-out-the-pitfalls-to-green-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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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0 2014 May • 31

| 글로벌헬스케어 | 코스타리카에 의료관광객 위한 병원 건립

아리조나에 소재한 American World Clinics (AWC)는

외국인 은퇴자 및 의료관광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병원

을 코스타리카에 건립하기로 하였다. AWC는 알라후엘라

시 산라파엘 지역에 2016년까지 12,000평방미터 규모의

클리닉을 오픈하기 위하여 1억 5천만 불을 투자할 계획이

다. 이 클리닉에서는 정형외과, 심장내과, 비뇨기과, 종양

학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과를 둘 예정이며 매년 18,000

차례의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프로젝

트에는 캘리포니아 주의 K 호텔이 운영하는 100인실 규

모의 5성급 호텔과 400인이 거주할 수 있는 은퇴자 마을

의 건립도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의 투자자

인 National Standard Finance가 자금을 조달한다.

[The Tico Times, 2014.4.28]

(http://www.ticotimes.net/2014/04/28/us-group-to-open-hospital-focused-on-attracting-medical-tourists)

| 글로벌헬스케어 | 보건의료개혁으로 의료비 증가

미국 보건의료개혁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추가로

건강보험에 가입함에 따라 전체적인 의료비 지출이 증가

하고 있다. 올해 1사분기 의료비 지출은 지난 분기 대비

9.9%가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198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의료서비스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

을 감안할 때, 이러한 증가는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가 증

가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Urban Institute

에 따르면 작년 9월 이후 540만 명이 새로이 민간 또는 정

부 건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Bloomberg, 2014.4.30]

(http://www.bloomberg.com/news/2014-04-30/health-spending-gains-as-obamacare-patients-use-the-plans.html)

| 글로벌헬스케어 | 캐나다, 정형외과 수술대기 시간 단축 지원

캐나다 보건부장관 Leo Glavine은 지난 4월 28일, 노바

스코샤 주의 정형외과 수술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420만 불을 지원할 것을 발표하였다. 노바스코샤 주는 이

지원금을 활용하여 발 및 발목 관절 전문의를 추가 채용

하고 고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제공을 확대하며 전반적인

정형외과 수술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

다 보건부는 모든 수술에 대한 평균 대기시간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http://waittimes.novascotia.ca/surgeon-search)

[The Kings County News, 2014.4.28]

(http://www.kingscountynews.ca/News/Local/2014-04-28/article-3704529/Glavine-announces-$4.2-million-to-reduce-orthopedic-wait-times/1)

싱가포르지사

| 제약 | 베트남 의약품 시장 2017년까지 20% 성장 예상

작년 베트남 의약품 시장의 성장은 30억 달러가 넘어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의

약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이

며, 2017년까지 20퍼센트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BiospectrumAsia, 2014.04.29]

(http://www.biospectrumasia.com/biospectrum/news/213801/percent-growth-vietnam-pharma-2017#.U3stkJWKDIU)

| 제약 | 싱가포르 NUS에 생명과학 분야 연구 투자

글로벌 생명공학업체 Thermo fisher Scientific은 싱가포

르 국립대학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과 미

래 과학 발전의 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명과

학 분야에 연구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는 생명과

학, 헬스케어 및 진단기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BiospectrumAsia, 2014.04.14]

(http://www.biospectrumasia.com/biospectrum/news/212903/thermo-fisher-scientific-support-research-nus#.U3sxy5WKDIU)

| 바이오 | 혈액을 통한 줄기세포 연구 진행

싱가포르 A*STAR의 분자생물학연구소 (IMCB: Institute

of Molecular and Cell biology)의 Loh Yuin Jonathan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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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0 2014 May • 31

는 유전적 재프로그래밍 및 인간 세포의 분석을 통해 혈액

줄기 세포가 의약품 및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분자스위

치를 이용하여 high-quality의 줄기 세포를 끌어내고 여러

가지 다른 형태로 변이도 가능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

[BiospectrumAsia, 2014.04.28]

( h t t p : / /www.b i o spec t r umas i a . c om /b i o spec t r um /influencers/213794/stem-cells-drop-blood#.U3s1YpWKDIU)

| 바이오 | Lonza, 싱가포르 CGMP 인증 획득

스위스 생물의약품 생산 회사인 Lonza Bioscience는 싱

가포르 건강과학청 (HSA: 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

로부터 CGMP 인증을 획득하였다. Lonza는 GMP에 관한

세계 보건 기구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모

든 권고사항을 충족시켰다.

[BiospectrumAsia, 2014.04.21]

( h t t p : / /www.b i o spec t r umas i a . c om /b i o spec t r um /analysis/212076/unclear-regulations-dampen-investment-charm#.U0eFKJWKDIU)

| 바이오 | 유전자 결함이 식도암을 일으키는 원인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Cancer Science Institute of

Singapore, University Cancer Institute Singpaore, UCLA 의

과대학 그리고 Cedars-Sinai Medical Centre의 연구팀은

새로운 유전자 결함이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BiospectrumAsia, 2014.03.31]

(http://www.biospectrumasia.com/biospectrum/news/211958/genet ic -defec ts-cause-oesophageal -cancer -s tudy#.U3tIiZWKDIU)

중국지사

| 제약 | 어린이용 의약품 현황 조사분석 데이터 발표

2011~2013년 사이에 舊 위생부 약정사(药政司)는 북경

아동병원에 3건의 용역을 의뢰했으며 그 중 “어린이용 의

약품 현황 조사 분석” 용역에 대한 데이터가 최근 공개되

었다. 이번 조사는 총 6,020종(중약제제 제외)의 의약품

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그 중 어린이 전용 의약품은 253

종으로 CADN(China Approved Drug Names)를 제외하면

45종에 불과하고, 어린이 사용 가능 의약품은 5,767종으

로 CADN를 제외하면 1,053종에 그친다.

[의약경제보, 2014.4.25]

( h t t p : / / w w w. m e n e t . c o m . c n / A r t i c l e s / i n f o r m a t ion/201404/201404251134513451_113262.shtml)

| 제약 | 타이거의약, 5,000만 달러에 Frontage 인수

5월 7일 타이거의약(泰格医药)은 5,025만 달러에 미국

CRO회사인 Frontage laboratories의 지분 69.84%를 인수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Frontage laboratories는 미국 펜

실베이니아 주에 등록된 회사로 주사업 분야는 임상 전

연구, 초기임상 연구, 일부 후기임상 업무를 포함하며, 전

반 의약품 R&D 과정을 아우르는 생물분석 및 CMC 의약

품 R&D 서비스를 제공한다.

[Y-LP.com(E药脸谱网), 2014.5.9]

(http://info.pharmacy.hc360.com/2014/05/091015508303.shtml)

| 제약 | 어린이용 의약품 국산화 빨라진다

최근 열린 “2014년 어린이용 의약품 summit”에서 발

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북경아동병원의 조사에서

1,067종의 임상용 의약품 중, 외국계 브랜드는 70%를 넘

고 중국기업이 생산한 품목은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망, 2014.5.7]

(http://info.pharmacy.hc360.com/2014/05/070919507924.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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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rend ● KHIDI - 해외지사 글로벌 뉴스ㆍ동향

보건산업 • 32 2014 May • 33

| 의료기기 | 중국 체외진단 제제 급성장

중국의 체외진단 제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유수의 의료기기업체인 마이루이의료(迈瑞医疗)는 자사

가 최근 5년간 제제 사업부문에 엄청난 투자를 했으며 현

재 환자감시장치와 제제 생산액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면역제제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신문, 2014.4.30]

( h t t p : / / w w w. m e n e t . c o m . c n / A r t i c l e s / i n f o r m a t ion/201404/201404300843524352_113424.shtml)

| 의료기기 | 고가 의료기기, 내수시장에서 외면당해

중국에서 생산한 고가 의료기기는 독일, 일본, 프랑스

등 30여개 국가와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국

내 CT기 시장의 80%, 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90%, 검사

기기 시장의 85%, MRI 시장의 90%, 심전도기 시장의

90%, 중고가 환자감시장치 시장의 80%, 고가 생리기록

기 시장의 90%는 외국계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광명일보, 2014.5.7]

(http://news.pharmnet.com.cn/news/2014/05/07/396833.html)

| 의료 | 7개 병원, 원격 합동진료 플랫폼 공동구축

해방군총병원(解放军总医院), 서금병원(瑞金医院), 화

서병원(华西医院), 동제병원(同济医院), 상아병원(湘雅医

院) 등 7개 유명병원들이 성도(成都)에서 원격 합동진료

플랫폼 공동구축 및 국가급 난치병 진료팀 구성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

[CPHI제약온라인(CPHI制药在线), 2014.4.30]

(http://info.pharmacy.hc360.com/2014/04/300839507246.shtml)

| 의료 | 병원 ‘특수서비스’ 필요하나

최근 북경, 상해 등지의 공립병원은 ‘특수(特需)서비스’

를 줄이고, ‘특수서비스’ 감축 진도를 고과에 포함시키고

있어, 공립병원의 ‘특수서비스’를 폐지하는 것이 대세라

는 것이 업계의 보편적인 관점이다.

[신화사, 2014.4.24]

(http://news.bioon.com/article/6648290.html)

| 의료 | 북경시, 의약분업 시범사업 확대할 듯

우의병원(友谊医院), 조양병원(朝阳医院) 등 5개 병원들

이 잇따라 의약분업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북경시는 해당

병원의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향후 북경시 소속

및 비소속 3급 병원과 2급병원에 대해서도 의약분업 개혁

을 실시할 방침이다.

[매일경제신문, 2014.5.7]

(http://www.cmdi.gov.cn/publish/default/zhixuntop_1/content/2014050710104611843.htm)

| 화장품/보건식품 | 바이헬스 1분기 영업이익 50% 증가

바이헬스(BY-HEALTH)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4분

기 매출액은 4억 7,6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31% 늘고 영

업이익은 1억 7,8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중국망, 2014.4.23]

(http://info.pharmacy.hc360.com/2014/04/231415506446.shtml)

| 화장품/보건식품 | 한국 화장품 수출 10년 새 6배 증가

9일 한국 관세청은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2004년 1

억 7,300만 달러에서 2013년 10억 4,500만 달러로 증가,

10년 동안 6배 증가했으며, 수출대상국은 2004년 90여

개국에서, 2013년은 130개국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중국화장품망, 2014.5.10]

(http://www.zghzp.com/news/hyzx/gjcz/567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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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2 2014 May • 33

영국지사

| 의료서비스 | 의료관광 유·출입이 영국 NHS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최근 크게 성장 중인 해외의료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영국 National

Health Service(이하, NHS)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증

분석했다. 이를 위해 영국 내외 의료관광객과 유럽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의 심층 인터뷰 및 문헌검토를 통해 의

료관광과 관련된 경제와 법률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했다.

분석 결과 의료관광객 대다수가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의

사결정을 내리고 있지 않았으며, 현재 의료관광시장은 표

준 및 법률상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환자들이 잠재적 위

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NHS의 경우 확

실한 경제적 이득 또는 손실을 아직 예측할 수 없었으나,

NHS Trust 병원의 브랜드파워가 영국유입 의료관광객에

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S Journals Library, 2014.02]

(http://www.journalslibrary.nihr.ac.uk/hsdr/volume-2/issue-2)(http://www.londonhealthforum.org/newsletter-nhs-2014)

| 의약품 |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합병 관련 입장 발표

4월 28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월부터 논

의되어 온 합병에 대한 입장을 각각 발표하였다. 아스트

라테네카는 화이자가 제시한 금액($100B)이 회사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화이자는 지난 1월 이

후 아스트라제네카가 합병에 대한 논의를 거절하고 있음

을 밝히고, 합병으로 인해 두 회사가 얻게 될 효과를 언급

하며 다시 논의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

[Pharm Tech, 2014.04.28]

(http://www.pharmtech.com/pharmtech/News/Pfizer-AstraZeneca-Issue-Statements-on-Merger-Talk/ArticleStandard/Article/detail/841807?contextCategoryId=48563)

영국정부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

카의 인수합병 문제에 대해 회사의 이익 보다는 영국의

경제 성장과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지지 하겠

다고 밝혔다.

[Pharma Times, 2014.05.11]

(http://www.pharmatimes.com/Article/14-05-11/In_Pfizer_AZ_debate_govt_will_back_best_deal_for_UK_-_Osborne.aspx#ixzz31W1n4Gau)

| 의료서비스 | [헝가리] 아일랜드 대상 의료관광 활성화

최근 아일랜드에서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비싼 시술료 때문에 헝가리로 의료관광을 가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헝가리는 무료 온라인 상담 등을 포

함한 저렴한 가격의 모발이식 시술과 치과 치료 등을 제

공하여 아일랜드 환자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

고 있다.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 2014.04.17]

(http://www.imtj.com/news/?entryid82=440011#sthash.REirE9N2.dpuf)

| 의료서비스 | [체코] 2013년 의료관광 수입 증가

체코는 2013년 의료관광으로 인한 수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대상 국가는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영

국이며, 치료 분야는 성형 수술, 불임 치료이다. 특히 시험

관아기 시술은 다른 국가보다 유연한 법제도 때문에 다양

한 국가의 환자들이 이를 위해 체코를 방문하고 있다.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 2014.04.03]

(http://www.imtj.com/news/?entryid82=439376#sthash.ySFQYEey.dpuf)

| 의료기기 | 리즈 대학, 영상 의료기기 개발에 기금 투자 확정

영국 리즈 대학(University of Leeds)은 비침습적 진단 검

사기기 개발에 160만 파운드의 기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자기 신호가 조직을 통과하면서 정상/비정상 기관을 감

별해 내는 기술을 활용하여 임상에서 쉽게 사용 할 수 있

는 진단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Med-Tech Innovation, 2014.05.07]

(http://www.med-techinnovation.com/News/home/news/1094/Funding+for+innovative+imaging+devic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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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4 2014 May • 35

| 의료기기 | Philips 社, 건강 비즈니스 그룹 신설

Philips는 지난 1월부터 회사 내 Healthcare Informatics

Solutions and Services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하고, 맞춤화

된 임상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 새로운 치료 모델을 위한

플랫폼 등을 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질의 진단, 치

료, 모니터링, 홈케어를 저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하고 있다.

[International Hospital, 2014.05]

(http://www.ihe-online.com/e-news/details/archive/2014/may/article/philips-launches-new-healthcare-informatics-solutions-and-services-business-group/index.html)

| 화장품 | [영국] Boots社, 라틴 아메리카 진출

영국의 메인 의약품 및 화장품 유통 제조사인 Boots가

멕시코와 칠레의 약품 유통사인 Farmacias Ahumada을

인수하였다. 지난 몇 년간 Boots는 쿠웨이트, 홍콩, 스위

스, 미국에 진출하였고, 이번 인수로 인해 칠레와 멕시코

에 약 1400개의 상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Cosmetics design europe, 2014.05.13]

(http:/ /www.cosmeticsdesign-europe.com/Business-Financial/British-cosmetics-retailer-and-manufacturer-Boots-expands-into-Latin-America)

| 화장품 | 유럽집행위원회, 나노물질 규제 관련 간담회

나노물질 규제와 관련된 유럽집행위원회의 발표가 계

속 미뤄짐에 따라 몇몇 국가가 자체적인 나노물질 등록

제도 개발에 착수하였다. 이에 위원회는 나노물질 사용의

투명성의 중요함을 언급하며, 올 여름 나노물질 규제를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Cosmetics design europe, 2014.04.02]

(http://www.cosmeticsdesign-europe.com/Hot-Topics/Nanotechnology/EC-finally-agrees-to-hold-meeting-to-reveal-nano-options)

| 식품 | [유럽] EFSA, Listeria 바이러스 감염 연구 시행

지난 4년간 유럽에서는 주로 음식에 의해 감염되는

Listeria 바이러스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EFSA

는 그 원인을 상대적으로 전시 기간이 긴 Ready-to-eat

food(조리완료음식), 가공식품의 가공 과정으로 보고, 이

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생률 및 질적 양적 연구 결

과는 2013년 발표되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예방 모델

이 포함된 두 번째 보고서는 2014년 6월 발표될 예정이다.

*EFSA: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Food Quality News, 2014.05.13]

(http://www.foodqualitynews.com/Industry-news/EFSA-calls-for-Listeria-risk-data)

| 식품 | [유럽] 2012년 EU 식품업체 국가별 매출액 보고

유럽 내 식·음료 제조업체의 2012년 총 매출액 순위는

독일(£138.3bn), 프랑스(£131.4bn), 이탈리아(£106.2bn),

영국(£93.2bn), 스페인(£73.8bn) 순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유럽 내 식품 업체수는 중소기업이 99.1%를 차지하며, 매

출액은 대형업체가 4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ood Manufacture, 2014.05.12]

(http://www.foodmanufacture.co.uk/Manufacturing/UK-is-EU-s-fourth-largest-food-manufacturing-country)

UAE지사

| 의료서비스 | 사우디 MERS 추가 사망자 발생

사우디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감염된 10명

의 환자들이 사망하였으며, 2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

생했다고 지난 15일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한, 13일과

14일 각각 5명의 환자들이 사망하였다. 이로써, 2년전 처

음 발견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사우디 내 총 사망자 수는

157명이며, 현재까지 511명이 감염되었다.

[REUTERS, 2014.05.15]

(http://www.reuters.com/article/2014/05/15/us-mers-virus-saudi-idUSBREA4E05Y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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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4 2014 May • 35

| 의료서비스 | 사우디 내 모든학교 MERS 클리닉 갖춘다

사우디 교육부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을 막

기 위해 모든 학교에 헬스클리닉을 설립하도록 지시하였

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개인용 물, 비누 및 화장지를 제

공한다. 제다 교육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과 직

원들에게 치료를 제공하고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ArabNews, 2014.05.14]

(http://www.arabnews.com/news/570621)

| 의료서비스 | 암시장에서 장기를 구입하는 사우디인들

지난 2년간 410명에 달하는 사우디인들이 암시장에서

구입한 장기로 불법 장기이식술을 받았다고 Makkah daily

는 전했다. 사우디 장기이식센터장인 파이잘 샤힌박사는

2013년과 2012년 각각 220명과 190명의 사우디인들이

이집트, 중국, 파키스탄에서 장기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불법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위해 장기이식센

터를 찾는 환자들로 인해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Arabian business, 2014.04.22]

(http://www.arabianbusiness.com/410-saudis-said-buy-organs-on-black-market-547480.html)

| 의료서비스 | 두바이병원, 신장이식수술 시행예정

두바이보건부 산하 병원 중 하나인 두바이병원은 올 2

분기에 최초 신장 이식수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수술로 두바이 내 신장이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병원이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신장 및

비뇨기과 부서는 신장질환 환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해외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신장 이식수술을 도입하기로 했

다고 전했다.

[Arabian business, 2014.01.19]

(http://www.arabianbusiness.com/hospital-carry-out-dubai-s-first-kidney-transplant-in-q2-535224.html#.U3hOMnKKDIU)

| 의료서비스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캠페인

두바이에 있는 학교들은 건강한 점심식사를 위해 규칙

을 정한다거나, 몸에 해로운 간식을 가지고 올 경우 1딜함

의 벌금을 물리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고 있다. 최

근 Foremarke학교는 유면 쉐프인 Gary Rhodes를 초빙하

여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수업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실 두바이는, 비만 퇴치를 위해 비만 퇴치 기간 동

안 살을 가장 많이 뺀 사람에게 상금으로 금을 제공하는

유일한 나라이다.

[Zawya, 2014.05.17]

(http://www.zawya.com/story/New_health_centres_for_Qatar_soon-ZAWYA20140512045659/)

| 의료기기 | UAE병원에서 최첨단 로봇

지난 달, iRobot Corp. 회사는 바닥청소를 하는 로봇을

발표했다. 미래에는 로봇의 사용이 우리의 가정에 국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로봇회사는 UAE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로봇

간호사 혹은 로봇의사를 병원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

라고 내다봤다. 또한, 블루오션로보틱의 Claus Risager 박

사는 이미 몇몇의 의료기관 및 현지 파트너와 로봇 사용

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Zawya, 2014.05.18]

( h t t p : / / www. z aw y a . c om / s t o r y / Yo u _ma y _ s o o n _be_t reated_by_a_hi tech_robot_ in_a_UAE_hospi ta l -ZAWYA20140518033901/)

카자흐스탄지사

| 제약 | 우크라이나 전체 의약품등록 수는 13024개

우크라이나의 의약품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에서 생산하는 국내제조의약품 수는 116개이며 그중에

22개는 구 소련시대에 생산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3년 우크라이나의 전체 제약시장 규모는 약 36억

달러였으며 이중 30억 달러규모인 12억 7천만 개가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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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6 2014 May • 37

로, 5억 8000만 달러규모인 1억6천2백만 개는 병원에서

사용되었다.

2013 우크라이나 국내제약기업들의 매출규모는

19.7% 상승한 14억 6천 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2월 11일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13024개의 의약품이 등

록되어 있으며 이중 국내제조의약품은 3695개이다. 우크

라이나 제약사 상품의 20%가 해외로 수출되어 2013년에

우크라이나 의약품 수출은 약1.98억 달러에 달했다.

($1=약10UAH 편집자)

[Interfax-Ukraine, 2014.03.12]

(http://interfax.com.ua/news/pharmacy/195623.html)

| 글로벌헬스케어 | 우즈벡, 질병 사망 주요 원인

국가통계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질병으로 사망하는 주요 원인은 심혈관질환이며, 이 질환

으로 인해 나라 인구의 60%가 사망한다. 2위는 악성종양

이다. 2013년도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 및 출산율이

전년해 비해 줄어들었다. 출산율은 1000명당 22,3명에서

21명으로, 사망률은 1000명당 4,9명에서 4,8명이고 유아

사망수는 2012년 6800명에서 2013년 6600명으로 감소

했다.

[UZNEWS, 2014.03.11]

(http://www.uznews.net/ru/society/25433-ot-chego-v-uzbekistane-umirajut-ludi-infografika)

| 글로벌헬스케어 | 2020년까지 의약보장정책 수립

카자흐스탄의 2020년까지 의약품 정책 개선에 대한 제

약 보장정책이 만들어진다고 보건 발전 국립센터가 전했

다. 무상의료 서비스 보장 범위 내에서 주민의 의약품 사

용 및 보장을 모니터링하는 합리적인 정보기술 화가 실현

되고, 의약품에 대한 가격정책 및 의약품 목록 시스템 차

후 개선에 대한 정책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 2015년까지 국제의약품 상호실사 협력 기구(PIC/S)에

가입하기 위해 감독기관 업무가 시행될 것과 GMP, GCP,

GDP, GPP의 요구 사항에 따라 모든 제약 활동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GMP NEWS, 2014.03.11]

(http://gmpnews.ru/2014/03/kazaxstan-razrabotal-principy-lekarstvennogo-obespecheniya-do-2020-goda/)

| 제약 | 러시아의 제네릭 시장 계속 성장세

러시아에서의 의약품들은 2013년 7월 1일부터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s)에 따라 발급 및

처방되고 있다. 즉 의사는 구체적인 의약명칭이 아닌 의

약품의 주요 성분명으로 처방 발급해야 한다. 의약품 최

종 소비자 연구 프로젝트 결과자료에 따르면 health lndex

응답자의 63%는 제네릭스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또 다

른 응답자의 13%는 원본 의약품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소비자들은 의사의 처방이나 약국에

서 제안된 약이 오리지날인지 복제약인지 구분 없이 사용

한다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제네릭의 수요는 계속 성

장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제약시장 전체시장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GMP NEWS 2014.03.11]

(http://gmpnews.ru/2014/03/poyavlenie-bolshogo-chisla-dzhenerikov-yavlyaetsya-pozitivnoj-tendenciej/)

| 제약 | 러시아 라쟌지역에 제약공장 개소

러시아의 랴잔 지역에 제약공장이 오픈한다. Vitali

Larini(지역 경제개발 통상부 장관)은 라쟌에 제약 공장이

가동되면 모두 9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

다. 이 제약공장 복합체인 LLC“포르트”는 바이오나노기

술 기반으로 국제표준인 GMP에 따라 의약품을 생산할

것이며 백신 생산 규모는 일 년에 4,000만 정, 바이오의약

품은 3,100만 개의 앰플, 2,300만 개 병, 캡슐 1,200만 개

규모이다.

[GMP NEWSS, 2014.04]

(http://gmpnews.ru/2014/04/v-ryazani-ozhidayut-otkrytiya-pervoj-ocheredi-farmzav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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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6 2014 May • 37

| 글로벌헬스케어 | 카자흐, 형식적 건강검진 ‘도마 위’

누르오탄 정당과 사회문화발전위원회 소속의 사회 위

원회 공동회의에서 Nadezhda Petukhova 하원의원은 카

자흐스탄 의료인들이 스크리닝 검진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수도에 있

는 병원 중 한 곳에서 어떻게 의사들이 내시경으로 식도

및 위암 질병을 조기진단을 하는지 확인한 결과 병원에는

내시경이 비치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의료

기기가 없는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검진이 진행된다는 것

이다. 또한 2013년도에 대장암 검진에 약 4억 13백만 탱

게 예산이 책정되어 약 90만 명의 남녀에게 검진을 실시

한 결과 대장암 발견율이 총 0.04%, 즉 336명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는데 이것은 직접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대장암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12%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제약 뉴스 , 2014.05.16]

(http://pharmnews.kz/news/ckriningovye_issledovanija_v_rk_provodjatsja_ne_v_polnom_obeme/2014-04-18-6178)

| 글로벌헬스케어 | 타라즈에 300병상 시립종합전문병원

<100개 학교 및 100개 병원> 건축 프로젝트에 따라 타

라즈에 300개 병상 규모의 시립종합전문병원이 개원 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26억 텡게이다. Saltanat

Omarbekova(잠불 지역 시 보건국장)에 따르면 1991년부

터 2009년까지 27개 의료기관이 개설된 것과 비교하여

2009년도부터 2012년까지 44개의 의료기관이 불과 3년

동안건축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15분 내에 응급치료 및

응급구조대의 도착을 보장하기 위해 3년간 7개 지역구와

타라즈 도시에 8개의 전화국이 설치되었으며, 제1시립병

원 및 지역 병원에 2개의 뇌졸중센터가 개설되었다. 작년

10월에는 타라즈에 <Zurek>심장외과 클리닉을 개원했고,

이에 따라 잠불 시민 및 방문자들은 시립의료기관과 개인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tengrinews, 2014.05.16]

(http://pharmnews.kz/news/v_taraze_stroitsja_gorodskaja_mnogoprofilnaja_bolnica_na_300_koek/2014-04-25-6220)

| 글로벌헬스케어 | 카자흐스탄 방사선전문의 부족 심각

카자흐스탄의 세분화된 의료업 중 방사선 분야

에서 의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Raushan

Rakhimzhanova(카자흐스탄 유방암 협회장/의학박사)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늘날 전문가는 검사 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CT, 초음파 검사, MRI 및 기타 기본사항 등을 알

고 있어야 한다. 또한 오늘날의 방사선 교육시스템은 현

대적인 방사선 진단의 모든 과학적인 방법을 가지고 전문

가의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하지만 최신 장

비 도입에 비해 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이다.

[카자흐스탄 제약 뉴스, 2014.04.24]

(http://pharmnews.kz/news/v_kazakhstane_ostro_ne_khvataet_vrachej_radiologov/2014-04-24-6209)

| 글로벌헬스케어 | 2020년 의료·제약 발전 개정안 수립

러시아 주 정부는 연방 산업부가 준비한 2단계 정부 프

로그램 2013-2020년간 의료산업 및 제약 발전의 새로운

개정안을 승인했다. 프로그램의 총규모는 99억 4천만 루

블이며,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제약 생산 및

의료분야의 첨단 기술생산부분은 2011년보다 7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과 함께 전체 규모에서 러

시아 의약품 소비 부분이 50% 이상, 국내 의료제품 부분

역시 40% 이상 증가될 것이다. 국가 프로그램의 완성되

는 시기에는 제약품 및 의료제품 수출액이 연간 1050억

루블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Remedium.ru 2014.04.24]

(http://www.remedium.ru/news/detail.php?ID=61642)

Page 40: Special - KHIDI · 2013년 정치 변혁과 함께 새로이 출범한 일본의 아베 정권은 ‘잃어버린 20년’으로 표현되는 일본경제 부진 을 해소하고자

GLOBAL Trend ● KHIDI - 해외지사 글로벌 뉴스ㆍ동향

보건산업 • 38 2014 May • 39

II. KHIDI-해외지사 주요사업 및 주요 행사

미국지사

한국 화장품 기업대표단 방미 바이어 파트너링 행사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지사장 우정훈)은 지난 5월 15일, 16일 양일 간 한국 화장품 기업대표단 방

미 바이어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에이블씨앤씨(Missha), 이미인(Manefit), 자연인(Isoi), 태영(Elensilia) 등

의 4개 기업대표단이 방문하여 현지 바이어들과 1:1 미팅을 하고, 대형 유통채널 진출 세미나를 참가하여 미

국 내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서 미국시장 진출의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이어 미팅 행사

전 날인 5월 15일(목)에는 지난 몇 년간 약 1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하이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파

악하기 위해 뉴욕 최상류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과 최고급 호텔 The Plaza 내 위치한 뷰티살롱 등을 방문하

고, 이어서 타깃, Ulta 및 중저가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미국 내셔널 드러그 스토어 체인을 둘러보며

미국 내 대형 체인 마켓 소비자 시장정보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바이어 파트너링 행사 당일에는 기업별

4-6건의 바이어 파트너링 미팅이 이루어 졌으며,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화장품에 대한 현지 바이

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많은 현지 언론과 (중국계 미국 언론 포함 9매체) 블로거 (미

국 내 유명 패션매거진 Lucky포함 6명)들의 인터뷰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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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38 2014 May • 39

싱가포르지사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진흥원 MOU체결

2014년 5월 28-30일 일산 킨텍스에서 Bio-Medical Korea 2014 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

국 및 각국의 정부 및 병원 관계자, 교육기관, 에이전시 등 의료보건산업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거대한 네트워

크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보건산업진흥원 싱가포르 지사(장경원 지사장)는 이번 행사 중 팸투어 프로그램

에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Governor (H.GATOT PUJO NUGROHO)와 정부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우수

한 보건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한-인니 간 보건의료산업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금번 M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간의 폭넓은 보건의료의 교류 협력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의 보건의료체계, 의사교육 등의 교류사업도 수행해 나갈 것이다. 북수마트라는

인구 2천만 명으로 말레이시아로 방문하는 환자의 80%가 북수마트라 메단지역에서 송출되고 있다. 또한, 인

도네시아 북수마트라는 2013년 11월, 제 3회 Medical Korea Indonesia Project를 개최한 지역으로 한국의료기

관이 빈민지역 Belawan을 방문, 수많은 인니 주민을 상대로 나눔의료봉사를 진행하고, 현지 의료관계자 300

명을 초청하여 한국의료홍보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를 위해 인니 북수마트라 주지사의 협력과 도움이 큰

힘이 되었고, 이번 행사 초청에도 흔쾌히 응하여 한국 관계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국지사

서안에서 ‘한-중(섬서성)보건의료협력포럼’개최

지난 4월 25일 중국 섬서성(陕西省) 서안(西安) 샹그릴라호텔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중국

위생계획생육위원회(전 위생청, 이하 위계위)가 공동으로 개최 한 제6회 한-중 보건의료협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진흥원의 중국내 보건의료서비스 현황 및 의료기관의 진출현황, 성공적인 중국 진출 모델 등

을 소개하는 것과 섬서성 위계위의 민간 및 공공부문 보건의료 확대 정책 및 정보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의 10개 의료기관과 중국의 2개 기관이 홍보를 진행하였다.

양측 의료기관의 발표가 있은 후 양국 정부관계자 및 국내 병원 간 패널토론을 통해, 김삼량 본부장은 해외

환자 안전을 위한 배상보험 및 의료인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섬서성 위계위와 MOU체결 제시 등 양국 간

의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하였다. 또한, JK 성형외과 주권 원장은 의료서비스 마인드 및 태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임을 설명하였고, 휴케어 정승호 대표는 국내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시 법률적인 절차, 네트워크

및 인허가 정도 등의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중국 측과 한국 측이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구

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동 포럼 중 열린 한-중 보건의료협력회의에서 섬서성 위계위는 향후 섬서성에 진출하는 모든 한국의료기

관의 의료인 면허, 의료기관 설립 등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에 대한 편의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번

회의 결과로 국내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이 다소 수월해질 전망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개최 된 비즈니스미팅에서는 총 33건의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국내로의 환자송출,

기타 교육연수, 의료인파견 등과 같은 진출 제안을 받아,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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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rend ● KHIDI - 해외지사 글로벌 뉴스ㆍ동향

보건산업 • 40 2014 May • 41

진흥원 중국지사 김지수 지사장은 “섬서성 서안은 중국 고대 주(周), 진(秦), 한(漢) 으로부터, 수(隨), 당(唐)에

걸쳐 역대의 국도가 자리 잡고 있었으며 중국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가장 번영하였던 곳 중 하나로, 현재

는 한국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진출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한 중 협력의 요충지로서, 보건의료산

업의 발전 공간은 무한하다”라고 설명하며, 중국지사는 앞으로 국내 헬스케어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 지

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정부기관 및 유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연계사업을 적극 펼

쳐나갈 계획이다.

영국지사

폴란드 의약청 주최 보건의료협력 워크샵 참석

영국지사 (지사장 김수웅)는 폴란드 의약품청 주최로 오는 6월 30일 개최 예정인 보건의료협력 워크샵 준비

를 위해 지난 5월 8일 폴란드 의약품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Kick-off 사전준비회의에 참여하였다. 금번 회의

에는 폴란드 의약청장 및 투자청 국장, 리투아니아 의약품청장 그리고 한국대사관 및 코트라 관계자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영국지사는 향후 폴란드와의 협력 프로젝트 개발 및 보건의료 협력 워크샵 정례화를 통하여 중동부유럽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점차 인접 국가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폴 보건의료협력 워크샵 (장소 : 폴란드 의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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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0 2014 May • 41

UAE지사

Arabian Travel Market 2014 참가

진흥원 UAE지사(지사장 이영호)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5/5~8)된 ‘아라비안 트레블 마켓

(ATM) 2014’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참가했다.

지난 2월 아부다비 왕세자(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가 서울성모병원 방문 이후, 한국의료에 대

한 높은 관심과 함께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UAE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UAE정부가 한국으

로 송출한 환자 수는 ′12년 총 89명에서 ′13년 총 351명으로 294% 증가한 바가 있으며, ̀14년도에는 전년도 대

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료열풍에 따라 여행사, 메디칼 에이전시 등 20 여개 현지 관련 기관으로부터 한국의료정

보 요청을 받았고 Samaya(두바이 메디칼 에이전시) 등 다수의 업체들이 한국으로 환자 송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천500여 개 기관·업체가 참가하였고 2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행사장

에 방문하였다.

▲ ATM ′14 참가

카자흐스탄지사

진흥원-NMH간 업무협력 MOU체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지난 4월 11일, 그동

안 진흥원의 카자흐스탄지사(지사장 최정희)를 통해 논의

해오던 카자흐스탄의 국립의료지주회사(National Medical

Holding)와의 의료분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NMH는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혁신의료센터로 양질

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100% 정부예산으로 아스타나시(市)에 건립된 지주회사로

조직 내에는 6개의 의료기관 <국립 모자병원>, <공화국 진

단센터>, <국립 신경외과학센터>, <공화국 아동재활센터>,

<공화국 응급의료 과학센터>, <국립 심장외과학센터>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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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rend ● KHIDI - 해외지사 글로벌 뉴스ㆍ동향

보건산업 • 42 2014 May • 43

리하고 있다. 양자 간 협력분야로는 원격교육을 포함한 의료인과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구

성 및 운영, 학술의료 컨퍼런스의 공동조직 및 개최,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에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

관광분야 협력과 의료전문가 상호교류 협력, 심장외과, 심장학, 장기이식, 유전의학, 종양(소아종양포함)치료,

재활치료 등 혁신의료기술 협력 등이다. 양해각서의 내용 및 조건들은 NMH에 소속된 의료기관들과의 협력

에 적용되며 상호 협의 및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의학 분야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NMH는 지난 2012년에 현

대종합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축해 통합디지털병원솔루션을 제공하여 최신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립모

자병원과 신경외과학 센터 2곳은 중앙아시아 최초로 JCI인증을 취득하였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과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KITF 박람회 참가-Medical Korea Academy 알마티 의사간담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지사(지사장 최정희)는 알마티의 아타켄트 전시장에서 4월 23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된 ‘카자흐스탄 국제 관광박람회 2014’에 참가하여 각 국의 의료기관 및 관광에이전시들과 미팅

을 갖고 현지 병원관계자 및 한국의료기관 병원관계자간 간담회를 개최하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간 협

력기반을 제공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지 의료인들은 진흥원의 해외연수프로그램인 MKA (Medical Korea

Academy)를 통해 한국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은 현지 의사들로 진료 분야별로 한국의료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가지고 환자송출에도 적극적인 의료인들이다. 참석자들의 발의로 카자흐스탄 국립외과학 연구센터의 부디

렉터인 Shaikhiev Erbol Ukasovich가 알마티지역 의료인 커뮤니티의 대표자로 선출되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하여 한국의료기관과의 환자송출협력은 물론 의료서비스시장의 정보교환 등 한국의료기관과의 협

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와 고양시, 인천의료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가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일산

백병원, 강남아름다운나라, 서울여성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9개 의료기관과 지역 내의 환자유치기관을 인솔

하여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의료인 간담회, 의료컨퍼런스 등 현지 파트너의 발굴과 협력을 통한 활발한 환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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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2 2014 May • 43

카자흐스탄 국제보건박람회(KIHE) 참가

진흥원 카자흐스탄지사(지사장 최정희)는 지난 5월14일에 카자흐스탄 국제보건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업

체를 대상으로 현지 업체와의 비즈니스미팅을 주선하고 현지의 시장현황 및 인허가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Korea Healthcare Business in Kazakhstan 2014” 행사를 개최하였다. 현지에 진출한 메도니카, 누르카즈 등과

KIHE에 참가한 제이시스메디칼,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비전과학, 레보메드, JPI HEALTHCARE 등 한국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의 시장성과 향후 진출전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KOTRA알

마티분관(관장 정외영)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의료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플랫폼 구축의 계

기가 되었다. 한편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KIHE(카자흐스탄국제보건박람회)는 한국, 독일, 터키, 중국, 체코 등

25개국에서 300개의 기업이 참석하여 카자흐스탄 보건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Korea Healthcare Business in Kazakhstan 2014

▲ 21th 카자흐스탄 국제보건박람회 오프닝

▲ Korea Healthcare Business in Kazakhstan 2014 (세

미나 개최)

▲Korea Healthcare Business in Kazakhstan 2014 (카자

흐스탄 의료장비시장 현황 발표)

▲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좌->우)알마티 손치근 총영사, KOTRA 정외영 관장

KHIDI 최정희 지사장, 카작 제약 감독 위원회 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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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4 2014 June • 45

HT in Life ● Medical Korea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 (21)웰튼병원

‘인공관절수술’ 전문화로 글로벌과 통한다특화센터 운영으로 ‘환자중심’ 의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글_웰튼병원 홍보팀

웰튼병원(병원장 송상호)은 인공관절 특화병원으로 ‘앞서가는 고객사랑·의료기술·선진경영’이라는 이념

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관절질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앞선 의료기술과 환자 모두의 마음

을 헤아리는 자세를 가지고 ‘따뜻한 감성·편안한 마음·고통 없는 인공관절 수술’이라는 모토 아래 웰튼병원

의료진 모두가 환자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웰튼병원은 규모만 크게 늘리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환자 한 분 한 분의 기대와 소망을 반영하는 맞춤형 병

원,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 이동 동선과 대기시간이 짧은 병원으로 모든 것을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

하고 처리하는 ‘환자중심병원’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특화된 ‘최소절개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병원’이 되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관절 특화병원으로 의료관광시대를

대비한 준비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 웰튼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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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4 2014 June • 45

특화된 의료기술력으로 환자들의 치료와 만족도를 높이다

웰튼병원은 다양한 수술 경험과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2013년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전국 병원급 1

위’에 선정됐으며, 이는 대학병원을 포함하더라도 전국 3위를 기록하고 빅5병원보다도 많은 수술 건수를 시행

했다. 이는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어려움뿐 아니라 수술 후 각종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고난이도수술

군으로 분류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부문에서 특화된 ‘최소절개술’이 최고의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

을 입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최소절개 인공고관절수술’은 기존에 15~20cm였던 절개 부위를 8~10cm으로

최소화하는 수술로, 외회전근을 절개하지 않고 밀어 젖혀 공간을 마련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근육

과 힘줄을 보존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인공관절을 지지해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탈구를 예방하

고, 조기보행을 가능하게 해 빠른 재활과 일상복귀를 돕는 장점이 있다. 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통증 때문에 쩔

뚝거려야 했다면, 인공관절수술 이후에는 양반다리 등 전반적인 활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수술

로 인한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몇 주 지나면 사라지거나 대부분 감소하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 없이 지낼 수 있다.

최소절개술은 수술 시간이 약 1시간 소요되고, 수술 당일 4시간 후 첫 보행이 가능하며, 5일 후부터 별도의

기구 없이 독립보행이 가능해 인공관절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이다. 조기재활은 수

술 후 오랫동안 누워있게 되면 나타날 수 있는 심장·폐 및 소화기관계 합병증을 줄여 혈전증 및 내과적 합병

증 발생 확률을 낮췄다. 관절 주위 근력 약화를 막고, 수술부위의 연부조직 유착을 막아 관절의 유연성과 굴곡

각도를 증가시켜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결국 빠른 일상복귀까지 돕는다.

환자에 대한 배려로 ‘환자중심 정신’실천하는 웰튼병원

웰튼병원을 들어서면 ‘당신과 함께 걷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자 노력하

는 웰튼병원의 철학이 잘 녹아 있는 문구다. “치료의 핵심은 ‘믿음과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진료 이념처럼 의

료진 모두는 항상 환자들을 진료할 때 ‘상세한 설명’을 통해 신뢰를 쌓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료시간에 쫓기지

않고 상세히 설명해주는 의료진의 모습에 환자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

‘환자중심 정신’은 병원 설계에도 묻어 있다. 관절 환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한 접수부터 진료까지의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인 ‘원스톱케어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대학병원 수준의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

전송시스템(PACS)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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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in Life ● Medical Korea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 (21)웰튼병원

보건산업 • 46 2014 June • 47

이 외에도 수술실에 갖춰진 ‘수술실 무균시스템’도 웰튼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로 감염률 ‘0%’ 환

경을 갖추고 있다. 수술실에 설치한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수술 후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공기 중의

먼지나 미세균을 최대한 걸러내 감염률을 최소화했다. 이런 수술 환경은 수술 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

특히 인공관절수술 환자들에 대한 ‘수술생중계(Live Surgery)’의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다. 4개의 수술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보호자들은 인공관절수술과 관절내시경 수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술실 내

고화질 카메라를 이용한 원격 컨트롤러로 수술장면을 보호자 대기실 모니터로 보내는 것이다. 무릎 연골판파

열이나 전방십자인대수술 등 관절 내시경 수술의 경우 수술실 안쪽의 모니터와 밖의 모니터를 통하여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수술 전 과정을 설명해주고 수술의 결과와 앞으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해 준다. 이를 통

해 의사에 대한 신뢰감 형성은 물론 환자의 불안감도 덜 수 있어 수술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장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수술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이는 어려운 선택으로 의료기술

력을 기반으로 한 환자가 정말 궁금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소통방식이다.

인공관절 특화병원 기치로,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한다

웰튼병원의 활동은 단순히 진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외의료진과의 교류를 통해서 차별화된 의료서비

스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의료기술 경향을 국내에 전하는 가교역할은 물론 웰튼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기술

역시 전파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관절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 인

공관절수술’의 경우 해외에서도 배우러 올 만큼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근육과 힘줄의 보존을 위한 최소한의 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인공

관절을 삽입·고정시키는 과정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의료 선진국으로

알려진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도 시행하는 곳이 드문 고난이도 수술로 알

려져 있다. 현재까지 웰튼병원을 거쳐간 해외의료진의 수만 봐도 30여명이

넘으며, 중국·고필리핀·고러시아·몽골·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의료진이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또한 다양한 해외 활동 및 높은 의료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절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웰튼병원은 국제인공관절교육센터로 지정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현지 의료진들을 대

상으로 의료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수술기술을 전수하고 한국의 앞선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으

며, 미국과 일본 등 다양한 해외교류를 통해 최신 경향의 의료시스템 및 전문지식을 받아들이는데 노력하고 있

다. 카자흐스탄, 몽골, 러시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현지 병원과 MOU 체결 및 인적교류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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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6 2014 June • 47

고 및 해외네트워크 확대하고, 강연과 공동집도를 통해 웰튼병원의 특화된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한-베트남 학술교류회’에 참가해 ‘최소절개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

원에서 국내 대학병원 및 아시아권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

강연 및 Live Surgery를 집도는 웰튼병원의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외에도 나눔의료사업, 서울의료관광설명회 등의 행사에 대표 관절병원으로 참여해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

을 알리고 환자 유치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웰튼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하반기 ‘MEDICAL KOREA 나눔의료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치

료가 힘든 환자들을 초청해 무료시술을 통해 새 삶을 찾아줬다.

특화센터 운영으로 ‘환자중심’ 의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웰튼병원은 환자 개인별 맞춤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관절센터, 어깨관절센터, 관절내시경센터, 스포

츠관절센터 등 4개의 특화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절내시경센터에서는 퇴행성변화와 각종 질환, 스포츠 손상 등에 의해 관절 손상환자들에게 적합한 관절

내시경시술을 시행해 치료하기 힘들었던 파열형태에 대한 치료에 대해 부분절제술, 봉합술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일상 생활로 복귀를 돕고 있다. 또한 스포츠관절센터에서는 관절 가동범위 운동, 근력회복 운동,

관절 간의 및 안정화 운동, 바른보행 운동을 통해 개인 신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환자에

게 맞춰진 1:1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은 퇴원 후에도 환자들이 일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

다. 수술 이후부터 퇴원까지 일자에 맞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단계별로 환자들이 근력을 향상시키고 일상복귀

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아가는 웰튼병원

웰튼병원은 인공관절수술 대표병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

력할 계획이다. 의료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환자 눈높이식

진료를 통해 환자들과 함께 바라보고,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하길

희망한다. 또한 의술을 통한 사회공헌도 활성화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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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8 2014 June • 49

HT in Life ● NET인증 기술을 소개합니다/(28)(주)지노믹트리_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SDC2)를 이용한 혈액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

혈액으로 대장암을 진단한다바이오마커(SDC2) 활용 … 조기 진단 시장 확대 기여

대장암은 초기 발견 시 생존률이 90%에 달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검진 참여도가 50%

이하로 낮은 편이다. 내시경을 통한 검진이 불편하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NET인증을 획득한 (주)지노믹트

리 혈액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은 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SDC2)를 이용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대장내시경

을 받을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한다. 이와같이 보건신기술(NET)을 받은 대장암 조기 체외진단 기술에 대해 알

아보자.

NET인증 기술

NET인증을 받은 (주)지노믹트리의 기술은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SDC2)를 이용한 혈액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이다. 유전자 메틸화 현상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할 때 가장 초기에 일어나는 화학적인 변화로 유

전자의 특정 염기 서열에 메틸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지노믹트리의 신기술은 후생유전학적 대장암 진단

바이오마커인 ‘SDC2유전자’의 메틸화를 실시간으로 정량 분석해 대장암을 선별검사 및 모니터링 한다.

(주)지노믹트리의 신기술은 SDC2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방법으로 혈청 내에 존재

하는 메틸화된 SDC2 DNA를 검출하기 위해 소량의 혈청(0.8ml)으로 진행 가능하고, 5시간 이내로 검사가 완

료되는 특징을 지녔다. 또한 기존의 내시경 검사와 다르게 체외진단으로 인해 환자의 편의를 높였을 뿐만 아

니라 대장암을 대장암이라고 진단하는 능력인 민감도는 87.0%, 정상인을 정상인라고 진단하는 능력인 특이

도는 95.2%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조기 대장암 1기와 2기 환자들에 대한 진단 민감도가 82.5∼92.3%로

매우 높으며, 전체적인 진단 정확도는 92.7%다.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장암 선별검사는 분변 잠혈검사이다. 이는 대변을 이용하는 장점이 있지만 민

감도가 약 35.8%로 낮고, 식이제한의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한 면역화학법이 개발되어 분변 잠혈검사의 유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술사업화센터 배정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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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48 2014 June • 49

HT in Life ● NET인증 기술을 소개합니다/(28)(주)지노믹트리_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SDC2)를 이용한 혈액기반 대장암 진단 기술

용성은 한층 높아졌지만, 선종에 대한 민감도가 비교적 낮고 무증상 용종환자

의 선별검사로는 한계가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표준검사로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나 검사 전

식이제한과 장세척 등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비용이 비싸고 환자의

대기시간이 길기에 건강검진을 위한 대규모 집단검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최근 에피지노믹스社에서 개발한 대장암 분자진단 검사인 유전자 메틸화 검

사는 혈장 DNA를 이용한 검사로 민감도가 90%, 특이도 89%로 진단적 성능은

우수하나 검사를 위하여 10ml이상의 혈액을 필요로 하여 의료현장에 적용하

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검체 당 3번의 검사를 진행

해야 하며 비용 역시 선별 검사로는 고비용이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에 반해 (주)지노믹트리의 기술은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를 지니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소량의 혈액을 사용한다. 또한 검체 당 검사회수가 적어 검사 비

용 역시 저렴하고, 대용량 고속으로 검사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NET인증을 획득한 이유

전 세계적으로 40세~50세 이상인 성인들의 경우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권

장하고 있다. 국내 역시 대장암 발생률이 전체 암 발생의 13%를 차지하고 남성

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 여성은 갑상선·유방암에 이어 세 번째로 발생률이 높

음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조기 진단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대장암 진단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지노믹트리는 NET인증을 획득

함으로써 제품이 신뢰성을 획득, 국내외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지노믹트리는?

(주)지노믹트리는 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검사, 암의 예후 예측을 위

한 모니터링검사를 위한 독자적이고도 독점적인 제품 파이프라인 구축

및 감염성질환 진단용 제품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분자진

단 회사이다.

암이 조기에 발견될 경우, 기존의 수술 등의 치료방법으로도 생존율은

95%이상 극대화되고 비용은 50%이상 경감되어 개인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노령화 사회의 범국민 의료비 절감으로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 (주)지노믹트리는 이러한 신념 추구로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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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0 2014 June • 51

HT in Life ● 국내 의료기기업체를 소개합니다/(14)오스템임플란트(주)

국내시장 임플란트 시장 1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확립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용 … 글로벌 치과계 토탈 솔루션으로 성장할 준비

오스템임플란트(주)(대표이사 최규옥)는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 양산하여 현재

국내 치과업계에서 압도적인 국내 1위 및 글로벌 6위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회사다. 오스

템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가치를 창조하여 인류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경영 이념을

목표로 삼아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재료 및 치과 기자재 등을 개발/생산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개발되기 전인 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외국산 임플란트가 100% 장악하

고 있었으나, 오스템임플란트 출시를 계기로 국산 임플란트의 시장점유율이 매년 급격히 확대되었다. 현재는

국내 시장에서 국산 임플란트의 비중이 외국산을 훨씬 앞지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가 40%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국내 시장을 선도하면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

술력에 있다. 국내 치과용 인체 이식 품목 중 처음으로 일본 후생성의 수출허가와 브라질 식약청의 수출허가

를 취득하여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에는 ISO-13485인증을 획득하였다. 2001년에는

EU품질인증인 CE 마크를 확득하여 EU지역으로 수출의 길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2002년 8월에는 국내 최초

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최고 등급인 class-Ⅲ를 통과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점차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014년 현재 오스템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인도, 등 해외 21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스템 기술력의 산실인 오스템 임플란트연구소에서는 다

양한 전공 분야의 연구원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의 개선과

신기술 및 신제품의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

으며, 정부기관과 대학 및 협력병원 등과 프로젝트 및 임상연

구의 공동 수행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신기술 연구와

임상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자체기술을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실 윤태영 연구원자료제공 : 오스템임플란트(주) (기업 홈페이지 : http://www.osstem.com/)

▶ 임플란트 시술 ▶ 생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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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0 2014 June • 51

개발·축적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임플란트 강국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해마다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R&D

에 재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비중이 10%이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생산규모에서도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

에 차질이 없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스템 부산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생산공장으로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3천

5백여 개의 우수한 품종과 연간 300만 세트 이상의 임플란트 시스

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백만 번의 테스트와 자체적인

Auto 클리닝시스템 개발 등 엄격한 공정관리 및 철저한 품질관리

를 통해 최고의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 수준은 세계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한국 임플란트 임상의학 발전과 대중화는 치과 의사의

높은 교육 열의와 적극적인 임상적용과 함께 오스템의 AIC 연수

센터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2001년 설립된 오스템의 AIC연수

센터는 임플란트 임상 교육기관으로 체계적인 임플란트 연수회를

실시하여 국내에 전 세계의 임플란트 임상지식을 보급함으로써

임플란트 시술의 정착과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오스템은 글로벌 치과계 토탈 솔루션으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임플란트 핵심 기술인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임플란트 유관기술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골대체제, 치주조직

재건시스템, 인상대 등의 제품 개발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술 전 진단장비와 수술 시 사용하는

수술 장비, 유니트체어 등 치과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스템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해 나가, 향후 10년 이내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임플란트의 세계 표준을 만둘어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원대

한 비전을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품질 좋은 오스템 임플란트를 세계 치과 의료계에 보급하

여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건강증진”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만족

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오스템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 오스템 미팅

▶ 골대체제 ▶ 인상재 ▶ 유니트체어 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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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2 2014 June • 52

HT in Life ● K-뷰티 대한민국 화장품 업체/(16)태영

달팽이 점액성분 함유 스킨케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노크엘렌실라 브랜드를 기반으로 일본 등 아시아 넘어 미국 시장 진출

글_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화장품사업팀 장준은·이혜진 연구원

달팽이 점액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화장품

최근 CNN 에서 ‘10 Things South Korea does better than anywhere else’라는 주제로 한국의 혁신적인 화장

품과 원료의 실험정신 등을 보도하며 그 중에서도 한국의 달팽이 크림을 주목한 바 있다.

주식회사 태영의 브랜드 엘렌실라(ELENSILIA)의 핵심 성분 중 하나가 달팽이 점액성분이다. 이 성분

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에스카르고를 만들기 위해 달팽이를 사육하던 농장 일꾼들의 크고 작은 상

처들이 빠르게 치료되고 손이 부드럽다는 점에서 찾아낸 성분이다. 특히 달팽이 점액 속에 존재하는 뮤신

(Glycosaminoglycans)이라는 성분이 달팽이의 등껍질이 깨지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 회복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달팽이 점액 내의 뮤신을 핵심성분으로 하

여 만들어진 엘렌실라 제품들은 표피의 수분 증발억제와 수분

공급으로 맑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중앙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엘렌실라 달팽이 크

림의 피부 장벽과 항노화에 관한 생체 외 실험(in vitro)’을 진

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 국내 논문 게재 및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논문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ACTIVE INGREDIENTS & INNOVATIVE EFFECT

태영은 ‘ACTIVE INGREDIENTS & INNOVATIVE EFFECT’라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엘렌실라를 제조

하고 있다. 엘렌실라는 세계적인 화장품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 되고 믿을 수 있는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하

는 원료를 사용하여 최상의 효과를 추구한다. 광고나 판매 프로모션에 소요되는 비용보다는, 제품의 성분에

투자하여 고객들의 요구(Wants)와 필요(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화장품으로 고객들에게 영원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엘렌실라 브랜드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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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2 2014 June • 52

달팽이 점액성분 함유 스킨케어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노크 엘렌실라는 연예인 마케팅이나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사용 후기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고 있으며, 그 결과 2014년 기능성 화장품 부분에서 한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 1위를 차지했다. 태영은

엘렌실라의 좋은 품질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다수의 재 구매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이끌어 오고 있다.

세계로 나아가는 수출 NO.1 달팽이 화장품이 목표

태영은 2011년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에 엘렌실라 달팽이 크림 입점을 시작으로, 2012

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였으며, 2013년 대만 OVERTOP

MARKETING 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Taiwan Hands 입점을 확정하였다. 그리고 2011년 중국 광저우 박람

회, 2012년 일본 드럭스토어 박람회, 2013년 대만 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더욱더 활발한 수출 시장 확대를 기

대하고 있다. 2014년에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

는 미국 뉴욕 플래그십스토어에 참가기업으로 선정되어 이를 통해 미

국에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좀 더 넓고 활발한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 일본 드럭스토어 입점 ▶ 다양한 박람회 참가

주식회사 태영은?

2009년 광림영농조합법인은 달팽이 점액성분 함유 스킨케어 브랜드인 엘렌실

라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이후 2011년 2월에 화장품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주식

회사 태영을 설립하였다. 태영의 대표 브랜드인 엘렌실라는 좋은 품질과 경쟁

력 있는 가격의 제품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2014년 기능성 화장품 부

문 한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 1위를 수상하였다. 태영은 2013년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고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 달팽이 점액성

분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좋은 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라인의 화

장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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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4 2014 June • 55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Bio & Medical Korea 2014

KHIDI 기자가 확인한 Bio & Medical Korea 2014의 모든 것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바이오 코리아와 메디컬 코리아가 통합하여 개최되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해외 40여 개국 5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제약 산업과 헬스케어산업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뜨거운 현장을 KHIDI 블로그 기자단이 취재했다. (편집자주)

Bio & Medical Korea 2014

글_이기동 기자(경북대 전자공학부)

Bio & Medical Korea 2014 전시관 참여자들은 부스를 오가며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형병원은 물

론 글로벌 헬스케어와 관련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여 관

계자들의 수준 높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 특히나 특허 의

료기기나 새로운 헬스케어 시스템 등의 수준 높은 이야기도 접

할 수 있었다.

특히 여러 전시장 중 NET 인증홍보관은 총 39개사 43개의 보

건신기술(NET)을 모아놓은 곳이다. 보건신기술 중에서도 그 기

술이 뛰어나고 현실성이 있어 특별히 인증을 받은 기술들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러한 뛰어난 기술들을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로 선정하였다. NET는 기술의 우수

성을 인증 받고

상용화나 기술거

래를 돕고, 앞으

로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국가

인증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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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4 2014 June • 55

KHIDI 기자가 확인한 Bio & Medical Korea 2014의 모든 것 개인적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눈여겨 본 곳은 잡페어 존이다. 약 40여개의 우수기업과 국내 제약, 바이오 우

수기업 그리고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도 참여를 하여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주고 현장 면접을 진행하였다. 한

쪽에서는 제약과 의료관광 등 우수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기업 채용설명회도 개최하였다. 28일과 29일 양일

간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 기업설명회는 채용설명회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특강을 마련하여 유용한 정보를 전

달했다. 이력서 면접메이크업 서비스 그리고 취업타로 같은 재미난 부스존도 마련하여 구직자들의 흥미와 관

심을 더했다.

병원, 기업, 제약회사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바이어, 구직자, 일반 관람객 등 박람회를 찾은 모든 사람들

을 위한 Bio & Medical Korea. 아시아 최대 규모답게 제약과 헬스케어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만날

수 있었다. 바이어들과의 계약은 물론 기업 채용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회사와 인재가 만나는 자리 또한 뜻 깊

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글_최소희 기자(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이날은 <한국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국제 의료사업 민관합동 TF 창단식 및 제 1차

포럼이 진행되었다. 바이오 및 제약업계 등 국외 진출을 위해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한데 한국의 의료시스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보건산업의 아시아 경쟁력을 늘리고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민관합동을 통해 국제적인 의료사업에 대해 이제껏 걸어왔던 의료사업

과는 달리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이 체결식을 통해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한국 의료시

스템에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정보와 다른 기술을 받

아들여 과거와는 다른 의료사업을 펼칠 수있게 되었다. 체결식을 하고

난 뒤 의료시스템과 지원체계에 대해 말을 하는 포럼에서 외국인의 강

연을 통역을 중간마다 해주어서 준비가 잘되있고 이해가 쉽게 가는 포

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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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6 2014 June • 57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Bio & Medical Korea 2014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

글_이정은 기자(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세미나는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

의 부의장의 개회사와 문형표 보건복

지부 장관과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

적인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강

의를 시작한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는 현재의 의료시장은 단순

히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서 조기검진과 예방을 통한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로 보고 있으며, 2030년에 이르면 다양한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이 평생 걸릴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적합한 맞춤형 유전자 치료를 통해 질병을 극

복해 나가는 방향으로 의료시장이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어서 현대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장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헬스케어와 ICT 융합산업이 한국의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현대원 위원장은 기존의

단순 헬스케어에서 헬스 2.0 시대로의 변화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향후 소비자들의 의식 및 의료산업의 기능

변화를 반영한 헬스 케어와 ICT와의 융합이 활발이 이뤄질 것이며 그에 따라 많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하였다. 또한, Korea Healthcare 3.0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에서 헬스2.0과 한국의 창조경제를 융합한다면

한국만의 헬스케어 선진화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원 위원의 강연이 끝난 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의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을 주제로 한 <한국의 건강경제의 비전과 방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국민건강경제의 정의와 국가

전략으로서의 중요성 및 역할’에 대해 시간과 공간, 공급자의 변화에 따라 세계는 더 이상 건강과 경제를 분

리해서 생각할 수 없고 함께 아우르는 ‘건강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보건산업은 해외

환자유치와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 보건의료 R&D 투자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다른 나

라보다 한국의 보건산업은 건강경제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러한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한국형 건강경제 모델’의 세계화를 제시하였고 이를 위한 투자와 창

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정기택 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2030 국민건강경제의 모습으

로 ‘저렴한 국민의료비, 건강수명 증가, 의료 시장 및 고용 확대’ 등을 예상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이 잘 추진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을 다각적으로 살펴

보고 국민의 건강과 경제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보건산업 방향을 제시해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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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6 2014 June • 57

Pharm Fair 2014 - 해외 파머징(Pharmerging) 사업을 한눈에 알아보는 시간

글_김선영 기자(강원대 대학원 식품공학 석사과정)

국내 제약사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외

의 수출형태 및 운영상황에 대한 전략적인 분석이 중요하다. 이러

한 전략이 존재할 때 수출계약 및 MOU 체결이 가능하며 국내 제

약사 전략품목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박람회 두 번째 날 열린 Pharmerging Innovative Networking, (이

하 PIN 컨퍼런스)에는 ‘신흥제약시장 혁신 네트워킹’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멕시코와 중국은 제약 혁신을 위해 제도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용, 프로토콜에 대

한 상당한 발전을 이룩하여 현재 제약 산업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멕시코의 경우, 새로운 분자를

발견하여 상업화 달성하였고 이 외에도 임상시험, 바이오 테크의 개선 및 규제완화를 통해 의료기기에 국제

기관 WHO에 인정을 받는 등 국내 파머징 사업측면에서 배울점이 많았다. 중국의 경우에는 신약허가신청을

약물, 독성실험을 통해 임상작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임상 연구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체계화 하였다. 이외

에도 동유럽, 불가리아, 터키, 헝가리,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나라

의 인·허가 절차를 알아 볼 수 이었다. 이번 팜페어는 국내 파머징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진출의 도전과 기회

글_김선영 기자(강원대 대학원 식품공학 석사과정)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진출에 대한

세션에서는 현 한국 바이오산업을 알아보고 미래 성장 방향 및 전

략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바이오 협과 이민석 실장은 국

내 바이오 산업 규모는 2007년 3.7조원에서 2011년 6.6조원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쳤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

여 신흥국 시장이 확대된다고 하였다. 특히 글로벌 제약 산업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일본, 러시아의 고 성장 국가

의 시장점유율을 비교했을 때 제너릭 시장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국내-국외 공동 출자를 통

한 제휴사업이 증가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매출 비중을 늘릴 수 있으며, 특히 항체 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는 가

운데 M&A를 통한 틈새시작을 공략하여 글로벌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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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8 2014 June • 59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Bio & Medical Korea 2014

급변하는 시장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Cybergenetics(주)의 Ria David

박사가 중소 Disruptive technology 회사의 global 시장에서의 성장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자신의 회사 사례

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이런 제네릭 사업은 단순히 바이오산업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국가 내에서 사회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GPKOL - 전 임상단계에서 신약후보물질의 효율적인 개발전략

글_권은체(대구과학대 간호학과)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3층에서 GPKOL Syposium

을 들을 수 있었다. ‘GPKOL’이란 Global Pharma Key Opinion

Leader의 약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약후보물질의 효

율적인 전임상 개발 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먼저 심포지엄 첫날인 5월 29일에는 문영춘 GPKOL 회장(PTC

Therapeutics)의 ‘전임상단계의 신약개발 동향’과 정남진 박사

(BMS USA)의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의 최근경향과 전략’, 그

리고 이정구 박사의(North Carolina State Univ.) ‘양자역학을 활용

한 신약디자인’ 등 6명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5월 30일

(금)에는 이상준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의 ‘전임상단계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 정세호 GPKOL 부회장(Millennium USA) ‘임상후

보물질의 ADME/PK 평가’, 김형철 박사(AstraZeneca USA) ‘효율

적인 전임상 개발을 위한 Preformulation 전략’ 등 7명의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전임상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과 신약개발 역량강화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여기에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자들과의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지는 맞춤형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 또한 이어져 뜻 깊은 시간

이 되었다.

이번 Bio & Medical korea 2014는 단순한 의료산업 홍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보건산업 전반을 포함한 다

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산업 시장 및 기업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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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58 2014 June • 59

Pharm Fair 2014 -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MOU

글_이종복 기자(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30일 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

의 MOU체결 및 수출계약 성과

를 기념하는 자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형표 보건복지

부 장관을 비롯해 정기택 한국보

건산업 진흥원장, 중동, 동유럽,

중남미, 인도, 중국 등 보건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국

내 제약기업과 해외기업 간 11건

인 1억 5473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및 MOU가 체결되었다.

MOU 축사에 정기택 원장은 “의료시스템이 질병에 대한 조기진단과 적극적 예방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

가야하며, 국민이 참여하는 건강시스템이 건강경제 시대에 맞춘 형태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술 및

환경에 능동적 변화하는 자세를 함양하여 경제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며 신약 개발과 해외수출을 적극

장려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확장하고 비전과 미래를 바라봐야 함을 격려했다.

이어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해외기업이 한국기업의 우수성을 보고 MOU체결 및 계약을

체결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며, 바이오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할 줄기세포개발 연구의 활성화를 강조하면

서 불가능에서 가능을 이끄는 저력 있는 한국기업과 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인구

고령화와 중산층 증가에 따른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세계로 눈을 돌려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야 하

며 넓은 세계시장의 진출에서 글로벌 경쟁에서의 생존은 숙제라고 덧붙였다. Pharm Fair 행사는 국민의 건강

뿐 아니라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의 체결식으로 마

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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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0 2014 June • 61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제2기 글로벌 헬스케어 최고경영자 과정

Global Healthcare CEO Program세계 무대를 꿈꾸는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공유의 장

글_우세린 기자(동국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과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의 육성발전 및 전문 인

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보건산업체 전문 인력 양성사업

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Global Healthcare CEO

Program은 신성장 동력 산업인 헬스케어산업의 해외진출

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환자유치 및 병원해외진출 등 전략

적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진흥원이 운영하는 과정이다.

2014년 5월 13일 저녁 7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Global Healthcare CEO Program의 7주차 강좌가 열렸다.

프로그램은 매주 다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며, 7주차 강

좌는 이경수 KMH 부사장의 ‘중동지역 의료시스템 진출

현황 및 전략’과 황희 분당서울대 병원의료정보센터장의

‘의료 IT 해외진출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으로 구성되었다.

최성희 인력양성센터장은 강의 소개에서 “글로벌 헬스

케어 CEO 과정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의료기관들을

위한 정보,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의사, 에이전시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여

서 친목도모를 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친목도모의 장

이다.”라고 강조했다.

▶ 세종호텔에서 열린 7주차 글로벌 헬스케어 CEO 프로그램

▶ 7주차 강의를 소개하는 최성희 인력양성센터장

▶ 강연 중인 이경수 KMH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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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0 2014 June • 61

Global Healthcare CEO Program

강좌에서 이경수 KMH 부사장은 중동지역 의료시스템 진출현황 및 전략을 IT 수출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

다. 이경부 KMH 부사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CEO 과정에 대하여 “의료산업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

에 모일 수 있어서 좋다.”고 강좌가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랬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자신이 출연한 SBS 방송 영상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의 최첨단 의

료 시스템을 보여주었다. 황희 센터장은 “이 때가 1년 전 모습이며 지금은 더욱 발달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

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헬스케어 CEO 과정은 발전적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질의응답 시간에 최윤석 JK성형외과 원장은 황희 센터장에게 1차 기관에 분당서울대병원과 같은 의료 시

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문의했다. 이에 황희 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하여 의료 시스템 구축하는

방법이 있다.”며 병원으로 초청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성희 인력양성센터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프로그램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해외 시

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회장과 부회장을 선

출하여 네트워크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한국 의료의 세계 무대 진출 포부를 전했다.

▶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 ▶ 질의응답시간에 질문하는 최윤석 JK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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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2 2014 June • 63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의료-IT 융합을 위한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공청회

진료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료계 ·산업계 ‘소통의 만남’ 의료-IT 융합을 위한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공청회

글_이종복 기자(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주관으로 지난 5월 14일 서울대학교 의생명

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의료-IT 융합을 향한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공청회>가 개최되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과 경북대학교, 이지케어텍, 드림시큐리티 등이 구축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진료정보교류 공청회는 진료기록요약서(Care Record Summary)를 생성, 전송, 조회함을 통합하고 의

료기관과 산업계에 현장 적용할 경우의 시연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의 진료정보를 의미 있게 사

용하며, 이전의 의무기록 사본을 떼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국제화에 발맞추어 우리나라에 맞는 KS표준을

만들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청회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양윤석 팀장의 개회로 시작되었다. 양윤석 팀장은 “진료정보 교류와

관련하여 의료계 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료정보의 경우 건강정보라는 민감한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안다. 정책 추진단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충분히 수렴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융합산업정책팀 박정선 팀장은 “진료정보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때 임

상콘텐츠모델(CCM)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에 적합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정착하여, 궁극적으로 의료산

업 활성화를 하는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책 추진 단계를 명확히 해야 하고 정보교류를 통한

우려로 인해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후에 진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의료계현장과 산업계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 전자통신연구

원 진승헌 실장은 “진료정보 교류를 한다는 것은 편익이 있는 만큼 위험을 공유하는 것이며, 건강문제에 대한

유출의 파급력은 더욱 클 것” 이라고 말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범적용을 하면서 예측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잘 적용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실제필드에 적용할 때 만족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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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2 2014 June • 63

현장적용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산업계 현장에서의 유병일 소장은 표준화가 된다면 의사소통이 잘되어 질 것이라는 의견과, ‘수요자는 누

구인가 또한 절실하게 필요로 한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말을 시작하였다. “의사의 경우, 책임소재로 인해

타 진료기록을 완벽하게 신뢰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콘텐츠(진료기록)를 생성할 수 있는 사회적

인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예산을 포함한 정부의 지원과 의지가 중요하고 현장에 있는 분들의

공감대 형성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산병원 정보시스템 개발 담당자는 “당장의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지만 동기를 찾지 못하고 있고 표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병원이 그 금액을 투자를 할 만큼의 인센티브가 없다면 검토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덧붙혀 EMR시스템에서 진료서식위주로 돌아가는 형태의 탈피가 필요하다. 서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컨텐츠가 중요하며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패널토의가 끝난 후 ‘관리에 대한 교육을 누가 할 것인가?’, ‘표준도입을 병원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해

외환자유치 및 에프터 케어를 위해 KS표준이 필요하다.’, ‘의료정보 저장소가 병원 안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

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 말부터 진료정보교류의 시범시행을 한다고 하였다. 의료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법적, 구

조적 안정망 형성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져야 하겠다. 앞으로 서로의 의견을 낼 수 있는 공청회가 더 많아지

고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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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의료기관 해외진출 애니메이션

보건산업 • 64 2014 June • 65

미리 준비하는 미래 보건산업 전략 보건산업 미래예측 및 전략과정을 다녀와서

글_이정은 기자(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국민 소득의 증가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보건산업의 중요성은 여타 국

가의 발전을 견인하는 산업과 함께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미래 보건

산업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의 심화에 따

라 의료의 초점이 급성 감염병 등에서 만성질환으로 옮겨가고 있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3D 프린터를 통한

인공 인체 조형물 제작이 용이해 지면서 치료 가능한 질병의 범위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한편으로

는 이러한 의료기술의 발달과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의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보건산업의 미래를 미리 예측해보고 그에 적합한 미래 보건산업 전략을 세우기 위하

여, 지난 5월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회의실에서 ‘보건산업 미래예측 및 전략과정’이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4명의 전문 강사

가 20여 명의 병원과 제약 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시작한 KISTEP 미래예측본부 이승규 부연구위원은 ‘보건

산업 미래 시나리오 분석 및 기술예측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이 발표를 통해 이승규 부연구위원은 다가올 100세 시대에

맞춘 헬스케어를 시나리오 플래닝을 바탕으로 예상해보고, 기술 예

측과 함께 그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인사이터스의 황현철 대표가 ‘보건산업 신사업 기회

발굴 방법’을 주제로 보건산업의 신 시장창출을 위한 보건의료 벤

처·창업 기회 발굴 및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였다. 황현철 대표

는 이 자리에서 오토코마에 두부의 성공 사례를 예를 들며 새롭고

엉뚱한 컨셉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새워볼 것을 주장했다. 또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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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4 2014 June • 65

즈니스의 전체 영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The Business Model Canvas'를 제시하며 각각의 9개 영

역에 들어갈 분야들을 고려해서 보건산업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세워볼 것을 당부했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이어서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의 김현철 HT전략기획단장의 강연이 이어

졌다. ‘보건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에

는 현재보다 의료 첨단기술이 발전하고, 빅데이터

를 이용하며 기존의 정부위주에서 개인으로의 혁신

주체가 바뀌는 등 보건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예측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으며, 2020

보건의료시스템 4대 키워드로 ‘개방성(Openness),

통합성(Integration), 기술(Technology), 소비자

(Consume/-ism)’를 제시했다.

강의의 마지막 순서로 진흥원 이상원 정책연구단

장의 ‘미래 보건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발표가 있었

다. 이 발표에서 이상원 정책연구단장은 의료산업에

서 ‘산업’, ‘국경’, ‘시공간’의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의료산업도 따라서 변화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변화한 기기, 빅데이터 등을 통해 의료산업

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어 정책연구단

장은 향후 의료산업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산업의 파

이를 키우기 위해서 건강산업으로의 영역을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다른 산업과의 융합 등을 통해 신

산업 영역을 개척할 것을 제시했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적합한 보건산업 정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자”라는 김현철 단장의 이야기로 압축

되는 이번 ‘보건산업 미래예측 및 전략과정’은 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보건

산업 방향을 제시해준 것으로 보인다.

▶ 강연하는 인사이터스 황현철 대표

▶ 강의를 듣는 병원·제약회사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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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6 2014 June • 67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14년도 제2차 NET 인증 사업

신기술로 널리 인정받기 위해서는 보건신기술 NET인증이 정답

글_김형식 기자(충북대학교 약학과)

신기술이란 New Technology를 뜻하며, 7개 부처에서 9개의 신기술 인증마크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보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기술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를 보건신기술 즉, NET(New Excellent

Technology)라고 한다.

‘보건신기술 NET인증’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3가지 대상이 있다. 첫 번째로 시제품 등으로 제작하여 2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 있다. 두 번째로는 기존 제품 기술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 마지막으

로 생산성, 품질 개선을 위한 공정기술이다. 기술성, 경제성, 환경성 그리고 공익성의 4가지 평가 요소가 있으

며, 보건신기술NET인증을 받게 되면, 아래와 같은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해외기술정보의 알선·제공 ▲신기술 적용제품의 우선구매 요청(국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 공기업, 준정부기관 및 기타 공공기관) ▲인증제품의 홍보 홈페이지 운영 및 관련 전시회에

홍보 부스관 운영을 통한 마케팅 지원 ▲공동광고, 우수사례집 발간, 보건산업 관련 전시회 제품홍보관 운영 ▲진흥원

의 각종 지원사업 우대혜택 부여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 1차 평가 면제, BIO KOREA 행사 참가비용 경감 등)

NET 인증을 받은 대표적 기술로는 보령제약(주)의 고혈압 치료제 신약개발기술인 카나브, 바이오인프라

(주)의 암 검진 체외진단 다지표 검사, ㈜엘지생명과학의 DPP4(Diperptidyl peptidase) 저해제(Gemigliptin)의

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기술인 제미글로, ㈜루트로닉의 고주파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 flow needling 제어기술

과 Dual파장(755/1064mm) 레이저 발진 공진기 개발 기술 등이 있다. 또한 심장충격기에 있는 저출력 AED심

장 충격기용 주변 소음을 고려한 안내음성모드 제어방법(㈜씨유메디컬시스템)과 심전도 회로 및 분석알고리

즘 자가점검 기술((주)메디아나) 또한 NET인증을 받은 기술이다.

이 외에 이러한 ‘보건신기술 NET인증’과 관련된 서식, 상세일정, 혜택 그리고 인증 받은 기관 등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보건산업인증센터 홈페이지 (http://www.ghmark.or.kr )에서 볼 수 있다.

▶ 보건신기술NET인증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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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널리 인정받기 위해서는 보건신기술 NET인증이 정답

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김형식 기자의 ‛바이오&메디컬코리아 2014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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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in Life ● Hello KHIDI 블로그 기자단 통신_이종복 기자의 'KHIDI 열정 로고‘

KHIDI 블로그 이종복 기자가 표현하는 ‘KHIDI 열정로고!’

세계와 함께하는 보건산업 네트워크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여러분의 열정을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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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68 2014 June • 69 보건산업 • 68 2014 June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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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 및 주요행사

국민건강경제정책실 등 신설 조직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보건산업 정

책 선도 및 전략기획 기능 강화, 산업체지원 시너지 창출, 사업추

진 실행력 강화 등을 위해 6월 1일자로 조직을 개편했다.

진흥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본부 10단 5실 5센터를 5본부

12실 4단 3센터로 통합·조정하여 팀 중심에서 실 중심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건강경제정책실과 융합산업전략실을 신

설하여 국가전략 차원의 건강시스템과 경제시스템을 연계한 보건

산업에 특화된 정책선도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보건산업현장

의 전략과 R&D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전략 및 글로벌헬스 전략을

연계하여 보건산업에 특화된 한국고유의 국민건강경제모델을 개

발·확산하는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의료수출지원실을 신설하여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수

출정책·전략 개발, G2G지원, 보건의료 ODA 지원 등 기능을 통

합함으로써 의료기관 및 보건산업의 글로벌화 지원 기능을 확

대·강화하였다.

R&D진흥본부에 ‘성과관리혁신단’을 신설하여 성과관리 혁신·

확산 기능을 강화하고, ‘R&D사업 성과관리·홍보-사업관리·지

원’ 연계체계를 구축하였다.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

해 기존 항노화사업단을 고령친화산업정책실(고령친화, 항노화,

영양)로 확대·개편하여 신산업에 대한 정책·전략개발 및 사업

화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중남미 제약 비즈니스 포럼 성료

중남미 5개

국(브라질, 콜

롬비아, 도미니

카공화국, 에콰

도르, 멕시코)

보건의료정책

담당자와 함께

국내 제약기업

을 대상으로한 「2014 Korea-Latin America Pharmaceutical

Business Forum(한-중남미 제약 비즈니스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흥원은 중남미 5개국의 보건부 및 인허가 기관 담당자

14명과 국내 제약기업 61개사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외교부(장관 윤병세)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의 일환으로 진흥원

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각국의 인허가 기관 관계자들은 자국의 제

약산업 현황 및 인허가 제도 전반에 대해 소개해 참석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27개 국내 기업이 참

여하여 중남미 국가별 담당자들과 함께 39건의 비즈니스 미

팅을 진행하였으며, 현지 법인 설립방법, 수입절차, GMP 및

인허가 구비자료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을 진행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브라질 ANVISA의 담당자는 “한국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랐으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파악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제도나 의약품 관련 규정에 대

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이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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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보고서 발간

진흥원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외국인환자 만족도를 조

사해 왔으며, 3년간의 조사결과를 기초로 「2013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환자의 친화적 환경 조성

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환자 818명은 한국의료에 대해 평균

88.3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특히 입원환자의 만족도는 89.5

점으로 외래환자(미용)의 만족도보다 2.9점 더 높았다.

하지만, 국적별 만족도 진단 결과를 통해 도출된 개선 요구

항목을 모아 전체 개선요구도를 산출한 결과, 36개 서비스 요

소 중 개선요구도가 평균 이상인 17개(47.2%)의 서비스 요소

는 순차적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첫째, 의료기관 내 영어 및 제2외국어(러시아어, 몽골어 등)

가 표기된 표준화된 표지판·안내문 등의 설치이다. 외국인환

자 만족도 조사에서 외국인환자들은 영어로 된 표지판이 없

는 경우가 많아 병원시설 이용에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둘째, 외국인환자 진료 시 통역 등 의사소통을 고려하여 충

분한 진료시간 배정과 함께 의료진의 자세한 상담서비스 제

공이다. 외국인환자는 의사와 5~10분 상담을 하기 위해 비용

과 시간을 투자하여 한국에 오는 것은 아니다. 한국 의료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치료계획을 상담하길 원했다.

셋째, 외국인환자에게 반드시 영어 및 제2외국어로 표기된

문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 설명만으로 이해

를 돕기에는 한계가 있고, 외국인환자들은 검사 결과지, 각종

동의서, 진료비 상세 청구서, 투약 정보, 식단표, 각종 안내문

등을 영어 및 제2외국어로 제공받기를 원했다.

넷째,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다. 그들의 문화

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간단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우

고 한국음식을 먹어볼 수 있게 함으로써 문화적 차이를 좁혀가고

의사소통 및 식단의 부족한 점을 채울 필요가 있으며, 만족도 조

사를 통해 병원에서 한국음식을 먹게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진흥원-고용정보원 업무협약

진흥원은 5

월 21일(수) 한

국고용정보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고용정보

원(원장 유길

상, 이하 한고

원)과 보건산업

분야 고용선진화 정책 추진과 고용 관련 상호 정보교류를 위

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목

표인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히 보건산업 분야의 일자리창

출을 위한 정책전략 강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보건산업 관련 직업의

인력수급 및 양성 관련 공동연구 △보건사업의 일자리사업 관련

정보 교류 △보건산업 인력과 고용 관련 통계 및 정보 교류 △기타

일자리창출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의료-IT 융합을 향한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공청회

진흥원은 5월 14일(수)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

당에서 「의료-IT 융합을 향한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공청회」를 개

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산·학·연·관 의료-IT 연구자 및 전

문가, 정부 이해 관계자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

한 정보교류와 토론을 실시했다. 특히, 진료정보교류를 위한 진료

기록요약서(Care Record Summary)의 생성, 전송, 조회 등은 의

료기관 및 산업계에 현장 적용 가능한 검증도구를 활용하여 구

현되는 시연도 포함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의료기관간 진료

정보의 의미있는 사용을 목적으로 EMR/EHR 시스템의 기능성·

상호운용성·보안성 인증기준 가이드라인 및 테스트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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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 72

● 세계한인 의료인 네트워크 구축

○ 저자 : 현철수 외

주요국의 한인의사들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이들

의 소속단체와 전공분야 등을 파악하고 데이터 베

이스화하여, 향후 국내 보건의료산업과의 협업을 위

한 다양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했다.

● 2013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 저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2013년 글로벌 주요 보건산업 동향 이슈들을 포커

스, 정책동향, 산업동향, 신규보고서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본 보고서는 보건산업통계포털(www.

khiss.go.kr)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의료기관 회계제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 저자 : 이윤태, 정영해

본 연구는 의료기관이 제출한 현황조사 설문을 분

석하여 현행 의료기관 회계기준의 실무적적용 및

활용 현황을 인식하고 개선부분 등을 도출하여 의

료기관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 KHIDI 브리프 122·123·124·125

○ 저자 : 고가영, 김지영, 신유원, 서건석

글로벌 제약기업의 ‘역지불 합의’, 최근 일본 제약기

업의 연구개발 실태 비교·분석, 2013년 국내 제약

기업 경영실적 분석, 2013년 국내 의료기기 공시기

업 경영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 한국의료기관 미국 진출에 대한 전략적 고찰

○ 저자 : 배영주, 우정훈, 박상미, 박수용,

Foley&Lardner

한국 의료 관계자 및 기업인들을 위하여 미국 진출

시 의료기관, 특히 병원 기관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사업적, 규제적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

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자 했다.

● 2013 KHIDI 보건산업통계집

○ 저자 : 임달오, 고가영, 김수범, 김지영, 박종숙,

서건석, 신유원, 윤소영, 성연주

2013년 기준 보건산업의 경영성과와 산업연관 통

계, 수출입, 해외직접투자, 연구개발 등의 통계 등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보건산업 총괄과 의약품산업,

의료기기산업, 화장품산업, 식품산업, 고령친화산

업, 의료서비스, OECD보건통계, 보건산업관련 주요

지표 등으로 구성됐다.

● 보건산업분류체계 정립 및 통계연계 생산 활용

○ 저자 : 황명진, 박근화, 김성호, 김기환, 이병호

국내 보건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의 고유

한 보건활동을 반영할 수 있는 보건산업 분류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국내·외 보건산업

의 추세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보건산업에 대한 새

로운 산업 분류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 KHIDI 보건산업리포트

○ 저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실

의료기기 주요품목 시장분석 Vol.22(인공엉덩이관

절),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정보 Vol.22(페루), 의

료기기 주요품목 시장분석 Vol.23(스텐트),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정보 Vol.23 (이란) 등이 새로 출간됐

다.

KHIDI 발간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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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2014

년 6

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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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