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의 New Face · 시간을 버는 방법 32 트렌드 마스터즈 워커밸, 매너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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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Data & Network 한전 KDN magazine vol. 142 2019 March·April 신입사원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한전 KDN New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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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Data & Network한전 KDN magazine

vol. 1422019 March·April

신입사원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한전KDN의 New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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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테마 인사이트

혁신적인 성공으로 이어진

타이밍과 결단력

06슬기로운 회사 생활

4인 4색

신입사원들의 출사표

10세대공감

“언제가 좋으세요?”

우리 일상의 타이밍

12테마 캠페인

할 일 하면서

시간을 버는 방법

32트렌드 마스터즈

워커밸, 매너 있는 소비자의 시대

34 반할지도

인도어 아웃도어 동 · 식물 특집

38KDN 스타그램

봄을 맞이하는 5가지 방법

40정책 나누기

2019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

42with KDN

<KDN LIFE> 함께 만들어요!

43청렴연구소

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안내

14KDN 포커스 ①

제27회 사창립 기념식

16KDN 포커스 ②

2019 SWEET 전시회 이모저모

18KDN 포커스 ③

아나운서로 완벽 변신한 그들

20쇼미 더 팀워크

경북지역사업처 탐방기

24KDN 솔루션

고장과 정전을 줄이는

지상변압기 실시간 감시 및 제어

26희망 나눔 365

지역사회와 함께 즐기는 빛가람 힐링콘서트

28에너지 채널 e

센서로 연결된 또 다른 세상 디지털 트윈

30KDN NEWS

스마트플랜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외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에서 ‘단김’은 뜨거운 김을 말합니다. 단단하게 박힌 소

의 뿔을 뽑으려면 뜨겁게 달구어 놓은 김에 해치워야 한다는 뜻이죠. 비슷한 속담

이 서양에도 있습니다. ‘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야 한다(Strike while the iron is

hot)’입니다. 두 속담 모두 때마침 열이 올랐을 때 다시 말해 기회가 있을 때, 망설

이지 말고 곧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요.

우리 주변에는 오늘도 수많은 ‘단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기회라고

미처 느끼지 못했던 기회들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다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있을지도

모르죠. 쇠뿔도 단김에 빼는 비결은 어쩌면 주변을 달리 보는 시선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이번호 <KDN LIFE>가 여러분의 ‘단김’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KDN LIFE> 2019 March·April(vol. 142 )

발행인 박성철 발행처 한전KDN(주) 주소 58322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61 홍보문화실 홈페이지 www.kdn.com 편집·디자인 큐라인 02)2279-2209

※ 본 사보에 실린 내용의 일부는 한전KDN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

together tomorrow to you

2019 March·April | vol.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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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_ 테마 인사이트

04 05

혁신적인 성공으로 이어진

타이밍과 결단력

좋은 타이밍이란, 확실한 목표와 원칙, 그리고 상황에 대한 통찰이 기반될 때 잡을 수 있는 것.

이 어려운 일을 기어코 해내, 잭팟을 터뜨린 사례를 살펴본다.

글 전수아 일러스트 HEYHONEY

‘이건, 버려야 해!’ 과감하게 포기한 애플과 삼성

타이밍에 민감하기로는 기술 업계를 따라올 만한 곳이 없다. 2007년

아이폰이 처음 공개되고, 피쳐폰들이 시장에서 사장되고 있을 때, 삼

성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윈도우 기반의 스마트폰 옴니

아가 아이폰의 경쟁상대로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빠르게 안드로이

드를 운영체제를 도입한 갤럭시를 만들어냈다. 만약 삼성이 그 타이

밍을 놓쳤다면 지금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애플이 어도비 플래시를 버렸던 일도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어도비

플래시가 동영상 재생 기술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했던 애플은, 공

개서한까지 써가며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

다. 대신 대두됐던 기술은 HTML5로, 몇 년 전만 해도 많은 이들이 플

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을 불편하다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반

대가 됐다. 요샌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가 외면의 대상이

다. 웹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었던 것이 플래시였지만, 애플은 플래

시가 미래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던 셈이다. 애플의 결단력이 다시

한번 빛난 것은 에어팟이다. 무선이 미래라고 하면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버리자 사람들은 에어팟의 모양이 이상하다고, 잃어버리게 딱

좋을 뿐이라며, 이어폰 단자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

로 에어팟은 애플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가 됐다.

시간이 지나 돌이켜 보면 쉬워 보여도, 성공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

에서 적절한 타이밍을 캐치해 결단을 내리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금

은 당연한 결정이 당시에는 당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

일을 할 때는 두려움이 동반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할 정도로 확

신이 있다면, 설사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밀어붙여 볼 만하지 않을

까? 삼성과 애플도 타이밍을 잘 잡는 혜안을 처음부터 갖추었던 건

아니었으니.

‘이건, 사야 해!’ 마블을 인수한 디즈니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기업 세계에서도 적절한 시기를 잡아내는 것은 기업의 흥

망과 연관될 정도로 중요하다. 그 타이밍이 때론 다른 기업을 인수

하는 타이밍일 수도 있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타이밍일 수도 있

다.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전략을 취했을 때 얻게 되는 이득은 때론,

그 당시에 행동을 취하는 이조차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막대한 것일

수 있다.

2009년 디즈니가 마블 엔터테인먼트(이하 마블)를 40억 달러에 인

수한다고 발표했을 때, 세간에서 어떤 걱정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

이 있을까? 2009년이면 <아이언맨> 1편이 성공했을 때였다. 하지만

디즈니의 투자자들은 디즈니가 필요 이상의 고액으로 마블을 인수

했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마블의 팬들 또한 디즈니의 인수가

달갑지 않았다.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 같은 마블의 캐릭터들을 디

즈니가 망쳐버릴 거라는 걱정은 당시엔 어찌 보면 당연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양측의 우려는 기우였던 것이

분명하다. 영화적으로 마블의 세계관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측면에서나 재정적인 측면에서나 마블 인수는 디즈니가 한 인수 중

에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하다. 2009년이면 경제 불황으로 광고주들

이 돈을 아낄 때였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새로운 일을 벌이기 좋

은 시기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애니메이션만으론 어린 남성을 소비

층으로 끌어들이기 어려웠던 디즈니에게 마블은 매력적인 존재였다.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등 마블 히어로 코스튬을 입은 남자아이들

을 보며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가 웃음 지을 모습을 상상해보라. 게

다가 <캡틴 마블>까지 등장했다. 어린 소녀들이 눈을 반짝 반짝 빛내

며 캡틴 마블 장난감 앞을 서성거리는 요즘,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

는 데 들인 40억 달러를 두고 ‘비싸다’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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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_ 슬기로운 회사 생활

정보통신사업처

통신인프라서비스팀

이진화 사원

06

글 전수아 사진 박찬혁

4인 4색 신입사원들의 출사표

2018년 한전KDN의 식구가 된 네 명의 사원들이

카메라 앞에 모였다. 매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에 뿌듯하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나’의 모습에 회사 생활의 재미를 느낀다는

씩씩한 청춘들. 이들의 찬란한 오늘을 엿본다.

일하는 오늘이 즐거운 긍정맨

“신입사원 연수를 받기 위해 짐을 싸서 나주로 향하던 날이 생생하

게 기억납니다. 일할 곳이 생겼다는 안도감과 저를 선택해 준 회사에

대한 고마움, 어떤 일을 하게 될까 하는 설렘과 기대로 잔뜩 마음이

부풀었죠. 일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

요.” 나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했던 기대 그 이상으로 일하는 보람

을 알아가고 있다는 김승규 사원. 그는 현재 판매3.0개발팀에서 전

기요금을 산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전기요금 산출 프로그램을 만

들고 전기요금 관련 정부 정책이나 시책에 맞춰 시스템을 손보는 일

은 때로 고되고, 이제 입사 1년 차인 신입사원에게 어렵게 다가오기

도 하지만, 친절하게 지도해주는 선배들 덕에 잘 버티고 있단다.

한편으로는 자신이 맡은 일에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는

김승규 사원이다. “제가 실수하면 우리 집에 오는 전기요금 고지서

도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정신이 바짝 들죠. 큰일이

든 작은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려면 지

금 제가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게 급선무겠죠.”

신입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그에게 사회인이 되어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돌아온 답은 ‘좋아하는 야구팀 유니폼을 맘

편히 살 수 있다는 것’. 빠듯한 살림에 주말이나 공휴일 없이 공부에

만 매달렸던 그에게 한전KDN 입사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새로운 꿈

도 꿀 수 있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한 만큼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편히 쉬는 삶. 2년 전만 해도 막연한

꿈이었던 일상을 그는 지금 누리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해결사

통신인프라서비스팀에서 ICT 서비스를 맡은 이진화 사원은 목소리

로 고객을 만난다. 업무 전화를 응대하고 문제가 있으면 원격으로 해

결하는 이진화 사원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감 능력에 기반한 전문성이

다. “업무를 하다가 시스템 상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 팀으

로 전화를 주세요. 처음에는 날카로운 반응에 마음이 다친 적도 있지

만, 고객들의 상황과 심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이젠 대응

노하우가 생긴 것 같아요.”

이 속 깊은 신입사원은 구내식당이나 건물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고 말한다. 근무하는 곳이 한전KDN 본사가

아닌 한국전력 본사이기 때문이다. “퇴근하기 전까지는 다들 사원증

을 패용하고 있으니까, 소속이 어딘지 바로 알 수 있잖아요. 저를 비

롯한 우리 팀원들은 그곳에선 한전KDN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몸가짐이나 행동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런가, 가끔씩 우리 회사 본사에 가면 왠지 안락하게 느껴져

요. 친정에 온 것처럼?(웃음)” 투철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그에게 앞

으로의 목표를 물었더니, 역시 그다운 답변이 돌아온다. “제 좌우명

이 ‘베풀면 돌아온다’거든요.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마음과 삶의 여

유를 얻은 만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 힘을 보태고 싶어

요.” 오래전부터 길고양이나 유기견을 돌봐온 그는 하던 일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는 한편, 관심 범위를 넓혀볼 계획이다. 고객과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회사 안팎에서 활약하는 이진화 사원, 그

의 미래에도 마음처럼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제 좌우명이 ‘베풀면 돌아온다’거든요.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마음과 삶의 여유를 얻은 만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 힘을 보태고 싶어요.

IT운영사업처

판매3.0개발팀

김승규 사원

제가 실수하면 우리 집에 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도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정신이 바짝 들죠.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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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에너자이저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처음으로 계폐기 점검 차 전

주에 올라갔던 거요. 사수 선배님이 팀 단톡방에 점검 중인 제 사진

을 올려주셔서 다들 놀라시며 칭찬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처음엔 다

리가 후들거리고 눈앞이 아찔했는데요, 칭찬 덕분인지 이젠 안 떨고

잘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입사 전에는 자신이 전주에 올라가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는

강지원 사원. 입사 후 전주 점검은 물론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며 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취업준비생일 때, 막연하게 ‘사회인이 되

면 이런 걸 해봐야지’ 했던 일을 차근차근 실현하는 것도 한전KDN

인이 되고 나서 얻은 보람 중 하나다.

“아직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중이지만, 월급 덕분에 삶의 여유가

생겼어요. 운동도 시작했고요, 부모님께 용돈도 드렸죠. 생활이 안정

되니까 공부 욕심도 더 생겨요. 영어 공부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원

어민과 막힘없이 대화하는 게 목표예요. 물론 현장 경험이 더 쌓이면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에도 도전할 거고요.”

입사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다는 강지원 사원은 특

히 업무 관련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다짐을 지키는 방법이라

고 말한다. 사보 표지 모델에 지원한 것도 공부 욕심이 한몫 했다. 포

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그래픽 툴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그

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했다는 그는 자신이 배운 그 툴들

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고 싶어 사보 모델에 지원했다고. 그

야말로 다재다능, 거기에 재능을 뒷받침할 의욕과 에너지까지, 이 당

찬 신입사원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야무지고 당찬 한전KDN의 미래

대학 졸업 후 국비교육과정으로 전산 수업을 듣던 진하연 사원은 한

전KDN을 추천하는 강사에게 농담 반 진담 반의 출사표를 내밀었다.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매일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공부하던 취업

준비생의 이 당찬 포부는 몇 달 후 현실이 됐고, 그는 반짝반짝 빛나

는 사원증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모교에서 찾아가는 전력 ICT 기술

특강이 진행됐을 때는 선배이자 회사 대표로 참석해 한전KDN을 홍

보하기도 했다. 그뿐이 아니다. 진하연 사원은 사보 모델 촬영차 스

튜디오에 와서도 중부ICT센터 홍보에 나섰다.

“발전계열사의 정보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요, 선배님들께서 누차 하시는 말씀이 이 업무를 마스터하면 나중에

어떤 일을 맡아도 거뜬히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목돈을 만드는 게 목표인데요, 벌써 목표 금액의 4분

의 1을 모았습니다. 중부ICT센터로 오시면 여러분도 해내실 수 있습

니다!” 진하연 사원은 일 배우기 좋고, 주변에 돈 쓸 곳이 없어 저축이

여가가 되는 곳이라 소개하며, 최근 사옥을 이전해 업무환경이 더욱

좋아졌다는 점도 중부ICT센터의 매력 포인트라고 덧붙인다.

입사 초기에는 전화 받는 단순 업무도 혹여나 실수할까 봐 바짝 긴장

했다는 진하연 사원. 만 1년이 지난 후에는 전화 응대는 말할 것도 없

고, 업무는 물론, 애사심을 풀 장착하고 사보 모델 촬영까지 야무지

게 해내는 멋진 한전KDN인으로 성장했다. 흔히 신입사원을 두고 회

사의 미래라고 한다.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진하연 사원

에게서도 한전KDN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요즘 공부 욕심도 더 생겨요.

영어 공부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원어민과 막힘없이 대화하는 게 목표예요.

물론 현장 경험이 더 쌓이면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에도 도전할 거고요.

제가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목돈을 만드는 게 목표인데요,

벌써 목표 금액의 4분의 1을 모았습니다.

중부ICT센터로 오시면 여러분도 해내실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본부

강북지사 배전사업팀

강지원 사원

발전ICT사업처

중부ICT센터

진하연 사원

강지원 사원과

진하연 사원의 특별한 인연

“우린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지원이는 학생회장이고 저는 반장

(실장)이어서 학교 일로 가끔 봤던 사이였죠. 그러다가 몇 년 후 신입사

원 연수에서 딱! 이젠 고민도 보람도 함께 나누는 절친이 됐습니다. 사

보 모델도 따로 신청했는데 이렇게 둘 다 선정된 거예요.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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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_ 세대 공감

10

정리 편집실

여러 사람이 모여 소통하고 일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죠?

‘아니 그걸 왜 하필 지금?’ 우리의 마음이 통하는 타이밍을 찾기 위해 여러분께 물었습니다.

“언제가 좋으세요?”

일상의 찾기

차장님, 팀장님, 부장님,

최악의 보고 타이밍은 언제인가요?

“그때, 이것을 하길 정말 잘했다”

싶은 일이 있나요?

• “퇴근 직전에 보고를 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잠깐, 혹시 이것 때문에?)”

• “출근 직후에는 나도 숨 좀 돌립시다. 오늘의 업무를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 “회의 직전에 자료에 수정 내용이 있다는 것을 보고하는 경우”

• “클라이언트의 호출을 받고 막 사무실을 나설 때”

• “늦은 보고는 대부분 최악입니다. 제발 안 좋은 일은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재빠르게 보고합시다.”

• “상사에게 보고하고 온 직후. 나도 종종 깨집니다.”

• “어렵게 얻은 첫 아이가 태어난 후, 육아휴직을 사용했습니다. 휴직을 하기까지

정말 고민 많았지만, 인생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_ 관제대응팀 김형수 과장

• “경쟁률이 높아 신청할까말까 했던 주택청약이 당첨된 일.

2년 후에 새집으로 가족과 함께 입주합니다.”_ 일상감사팀 오윤석 차장

• “업무 지식 관련 질문을 자주하시는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팀장님이 외부 교육을 받고 오신

다음 날, 오늘은 특히 질문을 많이 하실 거라는 촉이 오더군요. 급하게 교재를 구해 벼락치기

공부를 했고, 질문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_ 건설정보팀 김상수 과장

• “우리 아내와 결혼한 것이야 말로 신의 한 수입니다.”_ 전력인공지능팀 조효석 차장

• “중학생 시절, 어머니께 등짝 스매싱을 당하면서 컴퓨터학원을 다녔는데요,

그때 따둔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_ 강남지사 송민욱 직원

퇴근 직전 68명 VS 출근 직후 18명

우리 팀 회식 또는 문화·여가 활동을 한다면,

어떤 요일이 좋으세요?

➊ 월 “즐거운 이벤트로 월요병 극복!”

➋ 화 “선약을 피해 회식 날짜 잡다보면, 화요일이 제일 만만합니다.”

➌ 수 “근무 요일 중간에 한 템포 쉬어 가는 게 어때요?”

➍ 목 “불금은 지인들과 불목은 동료들과”

➎ 금 “나는 금요일에 약속이 없어요.”

➏ 주말(괜찮아요, 익명 설문 조사입니다.)

언제 업무 집중도가

가장 높은가요?

➊ 아침형 인간이니까, 오전

➋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본격적으로 달리는 오후 2~3시

➌ 정시퇴근을 위해 초 집중, 퇴근 한 시간 전

➍ 데드라인의 압박이 집중도를 높인다, 어떤 일이든 마감 직전

➎ 기타 (“클라이언트께서 외근 나가 계신 시간”, “시간의 문제가 아님, 전화가 안 올 때!”)

우리 팀 회식 날짜는 최소 며칠 전에

공지하는 게 좋을까요?

➊ 당일 “회식도 근무의 연장, 일이니까 당일 통보도 괜찮습니다!”

➋ 하루 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해요.”

➌ 이틀 전 “업무 스케줄을 조절할 시간이 필요해요.”

➍ 일주일 전 “선약을 잡기 전, 일주일 전에 알려주세요.”

➎ 기타

차장님, 팀장님, 부장님!

보고의 ‘골든타임’을 알려주세요.

➊ 출근 직후

➋ 오전 10~12시 사이

➌ 오후 2~3시

➍ 퇴근 직전

➎ 보고받을 건이 있다면 언제든

➏ 기타

01 02 03 04

혼나가며 따둔 자격증으로 취업 성공!

출근 직후 13%기타 5%

퇴근 직전 2%

보고받을 건이

있다면 언제든 30%오전 10~12시 사이

오후 2~3시 13%

37%

※ 설문 기간 : 2019년 4월 8~12일 참여 임직원 : 총 816명

마감 직전 9%

오후 2~3시 18%

기타 1%

64%오전

퇴근 한 시간 전 8%

하루 전 6%월요일 9%

일주일 전

기타 2%

당일 1%주말 1%

이틀 전 30%61%

목요일45%

수요일 22%

화요일 19%

금요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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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_ 테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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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편집실 참고자료 <걷는 사람 하정우>, <하버드 첫 강의 시간 관리 수업>

할 일 하면서

시간을

버는 방법

분명 금요일에 퇴근하며, ‘주말에 청소해야지’라고 결심했던 게 기억나는데,

월요일 아침 집을 나서며 돌아보니 지난 금요일의 상태만도 못하다.

주말에 뭐했더라? 하루 종일 침대에서 꼬물거렸던 기억이 난다.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며 마음은 또 괜히 바빴더랬다.

쉬어도 쉰 게 아닌듯한 이 찜찜한 기분.

할 일 하면서 여유를 찾는 삶의 기술이 필요한 시점이다.

“몸을 반만 일으켜본다”마냥 늘어지고 싶을 때 한 발짝 내딛는 하정우의 방법

하정우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강남에서 홍대까지 차를 타는 대신 가볍게 걸어 다닌다고 할 정

도로 걷기 마니아인 그는, 얼마 전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책도 냈다. 사람들은 그가 워낙 걷

기를 좋아하니까, 집 밖으로 선뜻 나갈 엄두를 못 내는 사람들을 이해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 또한 몸이 천근만근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다고 한다. 이불 속에서 꼼짝도 하기 싫

은 날이 그에게도 있다. 그는 이럴 때, 어떻게 할까?

“우선 나를 이렇게 설득해본다. 너무 오래 누워 있으면 허리와 머리가 아프니 침대에서 살짝만

일어나보자고. 여기까지 몸이 말을 들으면 상반신을 일으켜 앉을 자리에 대해서 한 번 협의해

본다. 나 같은 경우는 러닝머신 위에 걸터앉는다.” 가만히 앉아 ‘멍 때리다’ 보면 앉아 있는 것

도 어쩐지 지겨워지고, 그제야 좀 걸어볼까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차오른다고. 그는 “단순한

행동은 힘이 세다”며 일단 몸을 일으켜 보라고 권한다. 당장 걸어야 한다고 나를 압박하는 대

신, 누운 몸을 세워 앉고 그다음 단계를 스스로 협의해 보는 것. “한 발짝만 떼면 걸어진다”고

말하는 그의 실행 노하우다.

“사용한 시간을 실시간으로 기록한다”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시간 관리의 기술

알뜰살뜰 살림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소비내역을 기록하고 확인한다는 점이다. 가계부를

꼬박꼬박 적든, 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카드 사용 내역서를 꼼꼼히 확인하든, 소비의 양과 패턴

을 알아야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시간도 마찬가지.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 드러커

는 시간 관리의 첫 걸음으로 어떤 일에 사용한 시간을 실시간으로 기록해보라고 권한다. 여기

서의 포인트는 ‘실시간’이다. 오늘의 일을 모두 마친 후 퇴근 무렵 기억에 의존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이든 묵직한 과제든, 한 가지 일을 시작한 시간과 끝을 낸 시간을 기록하

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 지 알아두면, 몹시 바빠 시간을 분단위로 쪼

개가며 일을 해야 할 때, 시간 계획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

한편으로는 업무 습관의 허점을 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단순 자료 공유용 메일을

보내는 데 오 분씩이나 걸려 이유를 따져보았더니, 업무용 메일을 구구절절 쓰는 습관이 있음

을 발견할 수도 있다.

“시간을 정해놓고 쓴다”베스트셀러 작가 강원국이 말하는 ‘일단’ 글쓰기

진도는 나가지 않고 시간만 잡아먹는 일 중에 대표적인 한 가지는 ‘글쓰기’이다. 적지 않은 이

들이 대학을 다닐 때는 리포트를 쓸 때마다 머리를 싸매고, 직장인이 돼서는 보고서 쓰기에 골

치를 앓는다.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강원국은 글쓰기의

방해요인으로 ‘잘 쓰고 싶은 욕심’을 꼽았다. 자신이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사실이 발각 될까

봐 글쓰기를 망설이거나, 첫 줄부터 그럴듯하게 쓰려고 고민을 거듭하는 것이다. 강원국 작가

는 ‘허접’하게 써놓고 고치는 편이 낫다고 말하며, ‘일단 쓰라’고 강권한다. 그리고 일단 쓰되 마

감 시간을 정해 놓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하늘이 두 쪽 나도 딱 한 시간 내에 마지막 문장의 마

침표를 찍겠다’는 식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허름하지만, 누가 “그 보고서 다 됐어?”라고 물

어볼 때 내놓을 게 있다는 것만으로 한결 마음이 놓인다. 그래야 고칠 곳도, 어떻게 고치면 좋

을지도 보인다. Wake

Just 10 minute! 끝을 보기 전까진 10분 이상

쉬지 않는다. 잠시 머리를 식힌다는 명목으

로 10분 이상 쉬면, 휴식 이전에 하던 일의 진

도를 확인하고 머리에 재시동을 거는 데 시

간이 더 많이 걸린다.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할 때는 메일에서 로그아

웃한다.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응

답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바쁠

때는 메시지 확인 시간을 따로 정해두고 업무

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제한된 시간 안에 계획한 일 한 가지를 끝내는

‘자신과의 싸움’을 해본다. 성공의 맛을 보면 성

취감이 쌓이고 성취감은 추진력으로 이어진다.

물론, 내게 패배했을 때의 탈력감도 무시할 수

없기에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보는 게 좋다.

01 02 03

시 간 을 아 껴 쓰 는 훈 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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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 JTBC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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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

tomorrow _ KDN 포커스 ①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

지역사회와 함께한

제27주년 사창립 기념행사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 우리 회사는 임직원 포상과 봉사활동으로

27번째 생일을 맞은 기쁨을 임직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었다.

27년의 노력을 발판으로 혁신성장 다짐

우리 회사는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4월 18일,

본사 빛가람홀에서 ‘제27주년 사창립 기념

식’을 열었다. 박성철 사장과 김진수 노조위

원장을 비롯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된 사창립 기념식은 모범직원상

과 공로상 포상, 기념사, 사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직원상 수상자는 총 50명으로 본사와

지역사업소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임직원

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정했다. 또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도 33명을 선정

해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박성철 사장은 “어려운 경

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우리의 기술력과 저

력을 바탕으로 기민하고 신속한 변화와 혁

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

임을 강조하며, “창사 이래 축적해온 에너

지ICT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성장 8대 선

도사업인 미래형 에너지신산업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드론, 블록체인 등 신기술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해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을 선

점하자”고 말했다. 또한 매출구조 개선, 대

외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 사회적 가치 창

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 회사는 창립 기념일(4월 20일)의

기쁨을 더욱 뜻깊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

고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4월 15일

부터 사흘에 걸쳐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본

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광

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나주금성원, 이

화영아원을 차례로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

고 KDN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아동숙

사 및 복지관 인근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봉

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회사 창립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에는 ICT 업과 연계

한 소외계층 지원사업 ‘KDN IT움’을 전국적

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

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

로 나눔 활동을 펼치겠노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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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_ KDN 포커스 ② 글 홍보문화실 손권우

한전KDN의 전력 ICT 기술이

빛고을 광주에서 빛나다2019 SWEET 전시회 참가

‘신재생에너지 기술은 어디까지 다가왔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지난 3월 광주에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한 곳에 모은 ‘SWEET 2019’다.

신재생에너지의 미래를 엿본

SWEET 2019

우리 회사는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WEET 2019 전시회에 참가했다.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 a i r) 전시회는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신재

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2006년부터 신재

생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해온

S W E E T은 국내 최초로 국제전시인증기구

UFI 인증을 획득(2008.7)했다. 이번 전시회에

는 전 세계 30개국 210개사가 참여해 500여

개의 부스를 열었다. 참여 기업 및 기관들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

너지, 이차전지, 수소, 전기·전력 등 에너지

효율 분야 국내외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사업화를 추진

하고 정보 제공과 더불어 판로를 개척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다

SWEET 2019 전시회에서 우리 회사는 전력

ICT기술 솔루션 5종과 분산형전원 종합운영

시스템 2종(MG-EMS 기반 운영시스템, 분

산형전원용 연계장치), 전력IoT 2종(전력 IoT

Gateway 센서장치, 전력설비 감시진단용

IoT 시스템), e-Prosumer 간 전력거래 중개

시스템 등 에너지ICT 핵심 솔루션을 출품했

으며, 이를 통해 한전KDN만의 특화된 ICT기

술력을 선보였다.

한전KDN 부스에서는 출품한 5개의 제품과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전시함으로

써 첨단 ICT 기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

를 도왔다. 또한 개방적인 부스 형태와 전력

의 흐름을 LED 조명으로 표현한 아이디어

로 관람객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덕분에 한전KDN 부스에는 전시회 동안 약

2,200여 명이 넘는 일반 관람객들이 방문

했고, 국내외 총 41개사 49명의 전력산업분

야 관계자가 방문해 3건의 사업 관련 주요

상담이 진행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우리 회사는 전시회장에서 협의됐던

사업 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

해 실제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고 향후 전시회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새

로운 전력ICT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사업성과 뒤에

는 전시회 준비를 위해 애써준 다양한 부서

의 임직원들이 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전시

회를 위해 열정과 정성을 다해 참여해준 모

든 솔루션 담당자들과 전시회를 방문해준 직

원 및 고객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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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_ KDN 포커스 ③

뉴스룸 On Air

아나운서로 완벽 변신한 그들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 방송된 우리 회사 뉴스에는 낯설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바로 입사 1~2년 차 직원들이 1일 아나운서로 변신한 것.

설렘과 긴장 가득한 그들의 뉴스룸으로 들어가본다.

메이크업 처음 해봐요.

조금 간지러운데….

지난 2월 2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번 협약식에서는… (발음 꼬이면 안 된다.T^T 또박또박 천천히!)

발전ENG팀 이소진

(외우자,외워)

다음은 내 차롄가.

자주 쓰는 단어도 낯설게 느껴지는 매직.

제의받고 처음에는 사양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이런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낯선 단어 때문에 NG를 3번 냈어요.

당시에는 ‘아, 어렵다!’ 싶긴 했지만, 제 뉴스가 나올 때마다

동기들과 함께 웃었던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AMI운영팀 김동하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아 뉴스 시간에 맞춰서 자리를 피했는데, 복귀하니까

메신저 창 여러 개가 반짝반짝. 방송의 파급력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문장을 읽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뉴스 진행하면서 미소 짓는

아나운서들 정말 대단합니다.

뉴스 후 지원받은 간식비로 팀에 소박하게 한 턱 쐈어요.

덕분에 개인적으로도, 우리 팀에도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경영관리팀

이창경

ADMS개발

TF팀

정희진

안전

비상재난팀

김성수

전력IT기술센터

IT기반기술팀

윤지완

배전기술팀

정해성

전력인공지능팀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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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

tomorrow _ 쇼미 더 팀워크

작년 여름에 출범한 막내 사업처

경북지역사업처는 작년 7월 1일에 지사에서 지역사업처로 승격했다. 연차로 치면 전국 사업

소 가운데 가장 막내인 셈. 실제로 처로 승격하고 조직이 확대되면서 신입직원을 비롯한 다수

의 젊은 사원들이 사업별로 배치돼 평균연령도 낮아졌다. 배전사업팀과 AMI사업팀, 전력통

신팀, 사업지원팀 이렇게 4개의 사업팀과 구미지사로 구성된 경북지역사업처의 현재 인원은

총 49명이다. 이 중에 2018년에 입사한 직원만 12명에 이른다. 열정과 패기 가득한 젊은 직원

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선배 직원들은 경북지역사업처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우리 회

사와 지역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산 넘고 물 건너 현장으로 떠난다

경북지역사업처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5개 시와 7개 군을 관할하고 있는데, 이 지

역에는 산간 및 내륙의 농촌 지역이 다수다. 인프라가 잘 닦인 도시 중심의 지역보다는 아무래

도 임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때 도전적인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은 편. 경북지역사업처는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매일 안전조회를 진행하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련 규정준수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현장업무가 많아 차량 안전운전을 특히 강조한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2018년도에는 매출 141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달성했다. 넉넉하

지 않은 인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

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협심과 협동으로 이뤄낸

막내의 저력

경북지역사업처

베테랑의 저력에 젊은이의 패기와 열정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조직이 갖춰지고 채 한 살이 되지 않았음에도 멋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경북지역사업처를 소개한다.

Gyeongsang-buk do

1. 하트장인으로 변신한 AMI사업팀

2. 벚꽃과 함께한 배전사업팀 업무 현장

3. 경북지역사업처의 중심축, 사업지원팀

4.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구미지사

5. AMI사업팀의 업무 현장

6. 안전구호를 외치며 하루를 시작하는 배전사업팀

7. 야무진 손끝을 자랑하는 전력통신팀

1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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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경북지역사업처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바로 고객 만족을 최우

선 가치로 삼아, 고객의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것이다. 고객의 편리와 만족이 곧

경북지역사업처의 만족이 된다는 생각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기한준수, 친절한 응대, 사

후확인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곧 경북지역사업처가 신뢰할 수 있는 전력그룹사

의 동반자로 인정받는 비결이기도 하다.

안팎으로 따뜻한 사람들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관내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매월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동시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학습용

컴퓨터를 후원하고 관리가 필요한 컴퓨터는 수리도 해주고 있다. 아울러 낙동강 둔치공원

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경북지역사업처 임직원들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디서든 팔을 걷어붙인다.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살뜰히 챙기는 경북지역사업처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복지에도 특별

히 공을 들인다. 아직은 현장이 낯설 신입직원들을 중심으로 직무역량 실습뿐만 아니라 신입

직원으로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고충상담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무연고 직원

이 많은 상황을 고려해 볼링동호회,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동호회, 낚시회 등의 활발한 여가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직원 간의 유대를 강화한다.

조직의 역사는 짧지만, ‘우리가 역사를 써 내려갈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세로 주어진 환경

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북지역사업처의 임직원들. 이들이 ‘경북지역사업처를 이렇게나 큰 조직

으로 키웠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3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볼링공처럼 단단하게 뭉칩니다

경북지역사업처 볼링동호회는 창단한 지 이제 석

달 남짓한 따끈따끈한 동호회입니다. 선배와 후

배, 동료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업무 현장에선 다른 팀이었던 직원들이 볼링이라

는 공통의 관심사로 한 팀이 돼 똘똘 뭉치는 계기

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은 17명으로, 앞

으로의 목표는 사업처 내 동호회 가입률을 50%까

지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 동호회에 많은 관

심 가져주세요. 볼링 초보도 언제든 환영입니다.

한전KDN에 크게 기여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박병기 경북지역사업처장

경북지역사업처는 2018년 7월 1일에 지역사업처

로 승격해, 전국 사업소 가운데 막내라고 할 수 있

으나 오히려 조직 확대와 함께 젊은 직원들이 많

이 들어와 업무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사업소이기

도 합니다. 신설 사업소인 만큼 여러분의 많은 관

심과 특별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이 보시

기에 지금은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잘 키운 경북

지역사업처가 한전KDN에 크게 기여할 날이 올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경북지역사업처의 PS.우리 팀과 지사를 소개합니다!

01

02

배전지능화시스템 성능관리 수탁업무 및 구축업

무, 배전공가 기술관리 업무 등 배전ICT분야 업

무를 수행합니다. 우리의 일을 한 마디로 설명하

자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입니다. 늘 “내가 지킨 안전! 모두의 행복

된다!”라는 안전구호로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의

사명을 되새기는 멋진 팀이죠.

AMI사업팀에서는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핵심 인프

라인 AMI 구축을 위해 12개 지역의 데이터집중장

치(DCU)와 전력량계 모뎀설치 및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내 DCU 약 8,000대, 계

기 약 16만 호의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격검

침 시스템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 관내 10개 사업소와 디지털

TRS 기지국 8개소 수탁설비를 대상으로 유지보

수 및 단순공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OPGW

이설, 교체공사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우리 팀

은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통해 신속한

유지보수 수행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지사는 1970~1990년대 대한민국 전자산

업의 메카인 구미시에 자리 잡고, 경북 서북권(구

미·상주·의성·군위)의 고객사 전력ICT, 배전

지능화, AMI설비의 유지보수 및 공사를 담당합

니다. 직원들의 우수한 기술력 및 단합된 마음으

로 고객설비의 최고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전사업팀

AMI사업팀

전력통신팀

구미지사

전기가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들로 산으로 경북 지역 곳곳을 누비

는 네 개 팀과 지사에 물었다. “어떤 일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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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

tomorrow _ KDN 솔루션

지상변압기는 22.9kV의 특고압을 380V로 변환시켜 수용가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최말단

배전설비로 변압기 이상에 의한 전력공급의 중단은, 수용가의 전력품질과 전력회사의 신뢰성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매년 전력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변압기 과부하로 인한 변

압기의 고장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변압기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

다. 현재는 약 5만 대의 지상변압기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운영 중인 변압기는 정기점검

과 고장접수 위주의 수시점검 등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관리비용 및 인력운영

차원에서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변압기 사고를 즉시 인지하고 대응하기가 곤란하며, 상시

변압기 관리 역시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지상변압기는 부싱(Bushing, 원통 모양의 얇은 절

연체)을 거쳐 CL Fuse(Current Limit power Fuse), Bay-O-net Fuse를 통해 변압기 권선에

전원이 공급되며 변압기 내부에는 전압을 조정하는 탭절환 장치, 절연유의 유면을 확인하는

유면계, 내부압력 해제를 위한 방압밸브 등이 구성돼 있다. 부싱엘보는 변압기 고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과전압에 의한 절연고장으로 추정되며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

로 고장이 발생하는 지상변압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

안으로 변압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고장이 발생하면 변압기와 전력계통의 고장설비

를 자동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단말장치를 개발하였다.

부하개폐형 지상변압기는 변압기에 개폐장치를 부착하여 현장에서 수동조작을 통해 고압과

부하측 개폐가 가능한 변압기로 고장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수동조작을 통해 정전구간을

축소하는 장치이다. 기존의 수동조작방식에서 자동화를 위하여 모터를 구동하는 조작부, 조

작부의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어모듈, 변압기를 감시하고 제어모듈과 통신을 통

해 실시간 감시를 상위시스템에 전송하는 단말장치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부하개폐형 지상변

압기를 현장에서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고 배전자동화시스템 운영자가 배전센터에서 원격제

어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하개폐형 지상변압기

구조 및 절체 상태

내부 구조 정상 상태 HB OFF HA OFF TR OFF

HA HA HA HA

TR TR TR TR

HB HB HB HBHA HB

HV

LV

CL

Fuse

부하

개폐

장치

2차 차

단기

고장과 정전을 줄이는 저압 배전계통 부하개폐형 지상변압기 실시간 감시 및 제어전력 사용량의 증가는 변압기의 과부하로 이어져 크고 작은 고장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저압 배전계통 지상변압기 실시간 감시 및 제어’ 솔루션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글 배전ICT연구팀 진영규 과장, 한규호 대리

단말장치 변압기 내부에 설치되는 것으로, 고압 측 전류계측용 CT(Current Transformer), 저

압 측 전류계측용 CT, 누설전류 계측용 CT와 전압계측용 PT(Potential Transformer) 등의 부

속자재를 이용하여 변압기의 저압측에 흐르는 전압, 고압 측과 저압 측에 흐르는 전류값을 실

시간으로 계측, 감시하고, 고장의 유무까지 판단한다. 이때 전류를 계측하기 위한 CT는 로고

스키코일CT를 사용하는데 고압측과 저압측에 흐르는 전류의 크기에 맞추어 정격전류를 각각

600A와 300A로 설계하여 실시간으로 전류를 계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변압기의 전류 누설

상태를 예측하기 위해 변압기 편조선에 체결된 CT를 통해 편조선에 흐르는 누설전류의 값을

계측하여 누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계측된 전압과 전류값을 활용하여 변압기 이용

률, 각상의 과부하율, 전류불평형률, 고장검출(고압측고장, 저압측고장, 변압기 내부고장) 등

을 판단하고 저압DAS(Low Voltage-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에 전송한다.

단말장치 구성요소

구분 주요 기능

단말장치•계측 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주장치로 전송

•변압기감시, 고장검출, 변압기이용률 및 과부하율 계산 등

계측용CT

(로고스키코일)

•고압계측용CT : 고압 측 상별 전류계측

•저압계측용CT : 저압 측 상별 전류계측

•누설전류계측용CT : 편조선 전류계측

계측용PT •저압측 상별 전압계측

전원공급장치 •변압기의 전압을 단말장치로 공급

조작부 한국전력공사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 부하개폐형 지

상변압기의 변압기 1차측에서 고압인입(HA), 고압인출(HB), 부하측 개폐를 사람이 직접 현장

에서 수동 조작하는 방식을 모터를 설치해 원격에서 자동으로 절체할 수 있게 한다.

제어모듈 조작부 전원 OFF, 조작부배터리이상, 조작부이상동작, 현장/원격, HB OFF, HA

OFF, TR OFF, 정상 상태 등의 조작부 상태를 감시하고 단말장치에서 제어명령을 수신하면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부하 측 정전을 최소화하는 동작을 판단해 제어명령을 조작부에 전

달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기존 단말장치의 펌웨어를 수정해 단말장치의 추가 개발 없이 적용할 수 있

었다. 변압기의 감시뿐만 아니라 제어 기능을 추가하여 저압DAS의 활용성을 높이고 계통운

영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였다. 현재 배전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변압기 3,200대를 감

시 중이며, 부하개폐형 변압기 감시/제어는 50대 시범사업에 포함돼 추진 중이다. 부하개폐형

지상변압기 원격제어를 통해 앞으로는 지중배전선로 정전시간, 고장 구간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전ICT연구팀은 전력계통ICT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배전계통의 품질 향

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하개폐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배경

변압기

실시간 감시의 필요성

정전 시간과

고장 구간을 줄인다

부하개폐형 지상변압기

자동화장치 구성요소

부하개폐형 지상변압기 계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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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tomorrow _ 희망 나눔 365

지난 2월 27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빛가람 홀을 가득 채웠다.

수많은 관객들이 무대 위 강연자의 이야기를 숨소리도 내지 않고 집중해서 경청하더니 와락 웃음을 터트린다.

웃음과 감동, 지식을 함께 전하는 시간, 빛가람 힐링콘서트의 힘이다.

정리 편집실

지역사회와 함께 즐기는 문화 릴레이

빛가람 힐링콘서트

임직원과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문화의 힘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은 자서전 <백범일지>의 글 ‘나의 소

원’을 통해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나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문화의 힘. 이를 널리 전하기 위

해 우리 회사는 ‘빛가람 힐링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빛가람 힐링콘서트는 ‘KBS 교향악단 연주회’와 더불어 우리 회사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사

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콘텐츠를 접

할 기회가 적은 광주·전남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와 지식을 전하고, 임직원들에게

는 잠깐의 휴식과 함께 창의성을 함양할 기회를 선물하고자 작년 10월부터 개최하고 있다.

세 번째 콘서트, 세 가지 개성

빛가람 힐링콘서트는 매번 다른 주제로 개최된다. 작년 10월에 열린 첫 번째 콘서트에서는 최

현우 마술사가 무대에 섰다. ‘꿈과 희망 이야기’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희망을 심어준

그는,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객석을 누비면서 마술 공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

가 하나 되어 만든 즐거운 시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으로 남았다.

두 번째로 열린 콘서트의 강연자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였다. 그는 ‘음식쾌락은 어떻게 탄

생하였나?’를 주제로 흥미로운 지식 콘서트를 이끌었다. 지난 2월 27일에 열린 세 번째 빛가

람 힐링콘서트의 주인공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였다. 정재승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

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적 통찰’이라는 주제로 급격하게 발달하는 기술이 우리의 삶

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기술의 발달이 인류에 미

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통찰했다. 기술자이자 소비자들인 관객들은 정재승 교수의 강연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았다. 한편, 강연을 마친 후에는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및 저자 사인회’가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빛가람 힐링콘서트

를 열어 광주와 전남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빛가람 힐링콘서트는 우리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 콘텐츠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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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_ 에너지 채널 e

1

2 3

4

6

5

7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작업실을 떠올려 보

자. 새로운 수트를 개발 중인 그는 허공에 홀로그램을 띄우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지우고, 새로운

무기를 추가하거나 색을 바꾸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가상 모

델이 갖춰지면, 여러 상황과 조건을 설정해 테스트한 다음 실

물을 만든다. 조만장자 아이언맨도 그렇게 수트 제작비용을

아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모습을 디지털 세계에 쌍둥이처럼 똑같

이 구현한다는 의미다. 약 15년 전에 처음 등장했고, 2010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항공우주국 기술 로드맵’에서 이

단어를 여러 번 언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십수

년 전에 등장한 이 단어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정보를 수집하는 센서와 수집 정

보를 분석하는 데이터 마이닝이 필요한데, 수년 전만해도 이

두 기술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만큼 성숙하지 않았다. 하지

만 센서 기술은 물론 사물인터넷 등장과 딥 러닝이 발달하면

서 디지털 트윈 분야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디지털 트윈으로 생산과정 전체를 시뮬레

이션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점검한다.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고장 전에 미리 정비하거나, 생산 공

정의 전력 소모량을 분석해 전력 낭비를 줄이는 데 사용되기

도 한다.

디지털 트윈은 에너지 산업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가령, 풍력발전소를 지을 부지를 찾는다고 가정해보자. 풍력

발전소 건설은 바람이 잘 부는 자리를 찾는 것이 관건. 디지

털 트윈으로 쌍둥이 국토를 만들고, 이 지역, 저 지역에 가상

의 풍력발전소를 만들어 보면서 최적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도시, ‘스마트 시티’ 구

현의 핵심 기술이다. 스마트 시티를 준비 중인 싱가포르는 전

국토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과 바다 같은 자연지형은 물론, 건물이나 도

로, 상하수도 등 인공지형도 복제한다. 여기에 기후 정보, 인

구 통계, 지리 공간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합하면,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예측할 수 있다.

대형 건물 또는 스마트 시티의 전력 소비량을 분석해 낭비를

줄이는 데도 디지털 트윈이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전주시는

스마트 시티로의 탈바꿈을 선포하면서, 디지털 트윈이란 말

을 자주 언급했다. 낯설다고 생각했던 이 단어가 이렇게나 성

큼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트윈?

토니 스타크의

작업실에서

이미 만났다

디지털 세상 속의

현실 쌍둥이

정보 수집 센서가

키(Key)

공장의

제조 공정을

앉아서

한눈에 살핀다

디지털 트윈으로

풍력발전소

건설부지 찾기

싱가포르의

쌍둥이 나라

우리 곁으로

다가온

디지털 트윈

card

news

글 편집실

센서로 연결된 또 다른 세상디지털 트윈

우리의 세상을 복사해서

디지털 세상에 붙여넣는 다면?

물리적 한계에 부딪혀 시도하지 못했던 상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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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플랜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3월 27일,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에서 우리

회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스마트플랜트 구축

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회사 남

성우 발전보안사업본부장과 한국전력기술

변화운 에너지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발전 분

야 4차 산업 관련 신사업 개발 및 기술 협력,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공동 기술 협력, 발전

사업 디지털 변환 기반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스마트플랜트 추진을 위한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을 추진하기

로 약정했다. 남성우 본부장은 우리 회사와

남부발전과의 스마트플랜트 사업, 한국수력

원자력과의 신고리 5·6호기 통신사업을 언

급하며 “한국전력기술과도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좋은 사업적 파트너로 거듭

나자”고 말했다.

스타트업 창업경영자금 지원

중소기업 간담회

3월 13일 본사 3층 다목적실에서 에너지 ICT

스타트업 4.0 동반성장 간담회가 열렸다. 정

부의 창업기업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

하고 창업기업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

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

담회는 ‘스타트업 프로그램 진행’ 안내, ‘기

술임치제 및 기술보호제도’ 안내, 건의 및 애

로사항 청취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병우 상

생경영처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 회사는 공모를 통해 창업기업 10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들 회사에 향후 2년간 경

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

기업 다수가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

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AMI 실무자 워크숍

3월 19일과 20일 본사 다목적실과 교육관에

서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AMI 실무자

워크숍이 열렸다. AMI 현장 안전관리 및 4차

AMI 통신망 구축 공사 적기 착·준공을 위한

수행 방안을 마련하고 AMI 통신망 위탁 물량

급증에 따른 효율적인 유지보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본사와

사업소에서 약 7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

날은 고용노동부 안전관리 강화 방침 마련을

위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사내 사고 사례

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이후 AMI 분야

BSC 평가지표 기준 수립에 대한 발표, AMI

서버 운영자 교육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

는 AMI 공사 추진 동향 및 적기 착·준공 방

안을 공유하고 AMI 업무위탁 용역 수행의 현

안에 관해 토의했다. ICT사업본부는 이번 워

크숍을 통해 향후 AMI 통신망 공사와 유지보

수를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고객만족도

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전ICT사업처,

‘IT희망나눔카페’ 조성

경주시와 한전KDN 원전ICT사업처,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

북지역본부는 3월 27일 지역 청소년 및 일반

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IT 기술 정보 공간

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IT희망나눔카페’는 IT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

역 청소년들에게 IT 일반, 4차 산업혁명, 프

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조성

됐다. 개소식에는 한전KDN 원전ICT사업처

전세령 처장,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손창수

과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김창연 본부장, 어린이재단 경주후원회 황

명강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세령 처장은 개소식에서 “IT희망나눔카페

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했

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IT전문 공

기업으로서 경주 지역 아이들의 IT정보 관련

사회공헌 및 강연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

겠다”고 말했다.

파견근로자 정규직전환

입사자 입사식

3월 25일 본사 다목적실에서 2019년도 사무

보조 분야 파견근로자 정규직전환 입사식이

열렸다. 이날 입사식은 신입사원 대표에 대

한 사령장과 회사 배지 수여, 박성철 사장의

환영 인사, 김진수 노조위원장의 환영 인사,

상견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입사한 인원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됐으며 비서 3명, 아

나운서 1명, 사무지원 39명 등 전체 43명 규

모다. 우리 회사는 지난 1월에도 시설, 경비,

미화 분야 용역근로자 66명에 대해 정규직

으로 전환 채용한 바 있다.

이처럼 우리 회사는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며 자회사 설립방식이

아닌 직접고용의 형태로 채용해 양질의 일자

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사업처,

벚꽃과 함께 봉사활동·청렴 홍보 1석2조

한전KDN 경기북부지역사업처 임직원들이

4월 6일 의정부시 호원동 중랑천 일대에서

열린 ‘제1회 호원 벚꽃 축제’에 참여해 봉사활

동을 펼쳤다. 한전KDN 경기북부지역사업처

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청렴한 기

업임을 알리는 동시에 봉사활동으로 시민들

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벚꽃 축제 현장을 찾은 한전KDN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은 직접 제작한 생수 ‘청렴한 수

(水)’ 2,000병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한전KDN

경기북부지역사업처 임직원은 “미래를 준비

하는 희망도시 의정부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과 공기업의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완

수할 것”이라며 “한전KDN은 앞으로 지속적

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 D N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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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3

‘웨이터에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과는 사업을 하지 말라’

비즈니스 관련 조언 중에는 ‘웨이터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미국의

방위산업체 CEO인 빌 스완슨이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비즈니스 규

칙 33가지>에서 언급한 이 법칙은, ‘당신에게 친절하지만 웨이터에

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마디로 ‘웨이터에게 함부로 하거나 거칠게 대하는 사람과는 비즈

니스를 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는 ‘워커밸’과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

다. ‘웨이터의 법칙’에 등장하는 ‘나에겐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

한 사람’은 결국 ‘강한 자에겐 약하고 약한 자에겐 강한 갑질 소비자’

일 테고, ‘워커밸’은 ‘갑질 근절’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있는 키

워드이기 때문이다. 워커밸이라는 단어가 최근 등장해 낯설게 느껴지

기도 하지만, 그동안에도 워커밸이라는 말만 없었을 뿐, 소비자의 ‘갑

질’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고객

을 직접 응대하는 유통·서비스직에게 ‘워커밸’은 무엇보다 절실한 문

제이기 때문이다.

2016년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콜센터 근무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콜센터 근무환경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근로자의 약 93%가

‘근무 도중 언어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건, 그만큼 소비

자의 갑질이 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증거다.

그러나 최근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자신의 자존감과 권리 의

식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취업 전선으로 뛰어들면서 기존

에 묵인되었던 ‘고용인-피고용인’ 관계나 ‘고객-종업원’ 관계에서의

부당한 요소들이 수면 위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에

겐 주 52시간 근로나 ‘워라밸’ 같은 직장문화의 시간적·양적 개선 못

지않게, 근무환경의 향상이 중요한 문제다. 다행히 지난해 10월 18일

‘감정노동자 보호법’이라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서, 고객응대근로자를 ‘갑질’ 고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확

산되는 추세다. 덕분에 워커밸 역시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갑질’은 그만!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아르바이트

생에게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힌다든지, ‘반

말로 주문하시면 반말로 받습니다’, ‘우리 직원을 막 대할 권리는 당

신의 식사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같은 문구를 매장 내에 비치

하는 사업주들이 하나둘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도시락 전

문업체는 출입문에 ‘우리 직원이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

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

보내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을 게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갑질 고객의 온상이었던 백화점의 변화도 눈에 띈다. ‘매장에서 폭언

이나 폭행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판매사원을 고객으

로부터 즉시 벗어나게 한다’와 같은, 보다 강화된 사원 보호 매뉴얼

을 시행 중인 것. ‘고객이 무릎 꿇는 사과를 요구할 경우 단호하게 응

대를 종료한다’와 같은 매뉴얼도 등장했다. 통신사들 역시 폭언 고객

에게 경고 및 고소·고발이 가능하도록 고객응대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예약해 놓고 당일 매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는 추세다. 작은 규모의 식당은 ‘노쇼’로 인해 가게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심각한 문제임을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사업주들 역시 1인 1 메뉴 주문을 당부하거나 예약 시 예약금을 받

는 식으로 변화를 모색 중이다.

공공기관들 역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 지역의 경우, 지난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세종시청, 한국철도, 공무원연

금공단 등 9개 공공기관 고객센터가 협의회를 열고 상담사 보호 매뉴

얼, 상담사 감성 케어 솔루션 운영 등에 관한 기관별 사례 공유와 지속

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전주시 역시 민원인의 욕설과 폭언, 억지 주장

이나 무리한 사과 요구 등에 시달려온 직원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유형별 민원 응대 매뉴얼을 제공하고 피해 복구와 법

적 조치를 지원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가 더 힘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매

너 있는 소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알고 보면 우리는 누구

나 직원인 동시에 고객이다. 콜센터 상담원도 퇴근 후에는 백화점 고

객이 될 수 있고, 백화점 직원도 언젠가 공공기관의 민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내 고객이 매너 있길 바란다면 내가 먼저 매너 있는 고

객이 되어야 한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선행될 때 ‘워커밸’의

실현도 앞당길 수 있다.

워커밸, 매너 있는

소비자의 시대

‘손님은 왕’이다? 굳이 답하자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가 정답일 듯하다.

과거 ‘고객지상주의’라는 구호가 횡행할 때는 손님이 왕처럼 대우받았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 이젠 ‘워커밸’, 즉 직원(Worker)과 손님(Customer) 사이의 균형(Balance)이 중요한 때다.

‘매너 있는 소비자’가 대우받는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Etiquette

to you _ 트렌드 마스터즈 글 최혜정 참고자료 <트렌드 코리아 2019>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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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 _ 반할지도

바야흐로 봄!인도어 아웃도어 동 · 식물 특집

다양한 동물과 만나는 여수 한우드림

양과 한우를 직접 만나 만져볼 수도 있는 체험형 테마 농장

이다. 소와 말, 양들이 초록 들판 위에 한가로이 풀 뜯는 모

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열한 삶을 잠시 잊고 힐링하는 기

분. 털이 곱슬곱슬한 양을 먹이로 유혹해 살짝 만져보는 재

미도 남다르다. 말을 직접 타보고, 연과 드론을 가져와 들판

에서 날려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장소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도실길 75-1 한우드림 테마농장

양치기 소년이 되어볼까? 대관령 양떼목장

우리나라에서 양 목장하면 떠오르는 그곳. 동절기 등 양을

방목하지 않는 시기에는 축사에서 건초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매년 4~6월에는 부드러운 솜이불 같은 양털을 깎아

모으는 장면을 구경할 수 있다. 더불어 백두대간을 곁에 둔

고원에는 1.4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드넓은 초원을 거

닐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있노라면 자연에 동화된 기분.

특히 언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해질녘의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장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글 편집실

#. 01Outdoor안녕,

동물 친구들!

#. 02Indoor화면으로 만나는

세계의 동물들

#. 04Indoor집안에 들인

초록의 자연

#. 03Outdoor우리

꽃길만 걷자

[유튜브] 스타 고양이, <크림히어로즈>

일곱 마리의 고양이가 집사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영웅과 같다

고 하여, 채널명이 ‘크림히어로즈’다. 성격도 개성도 강한 일곱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추천 에피소드 ‘고양이들에게 밥 주는 척하다가 안 주고 도망가면 생기는 일’

[넷플릭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72종의 귀여운 동물들>

예쁘다고 하기엔 어딘가 별나 보이지만, 귀여운 동물들이 있다. <72종

의 귀여운 동물들>은 귀여움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며, 동물들의 귀여운

외모가 다양한 환경에서 일부 동물 종의 생존과 번성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 02

화면으로 만나는 세계의 동물들‘나만 강아지, 고양이 없어!’라고 아쉬워하는 아이 또는 어른들에게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동물 채널 & 다큐멘터리를 추천한다.

#. 01

안녕, 동물 친구들!동물농장으로 봄나들이를 떠난다,

아이들과 함께 카메라를 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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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매년 봄,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축제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화훼

전문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꽃박람회

에서는 25개국에서 200여 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해 최신 화훼 트

렌드를 제시하고 각국의 대표 꽃과 이색 식물을 선보인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게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종류의 꽃을 구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기간 4월 26일~5월 12일 장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일산호수공원

그리스 신들의 치료제, 작약이 피었다

오랜 세월 동안 약재로써의 효능을 인정받아온 작약은 최근 국내에서도 재배 농가

가 늘어나면서, 좀 더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작약의 주요 산지는 전남 화

순과 장흥, 경북 의성과 영천이다. 장흥은 국내 최대 작약 산지로 봄이면 온 동네가

꽃밭이다. 의성에서는 조문국사적지 주변이 유명하다. 고즈넉한 문화 유적을 둘러

산책로가 잘 닦여 있고 산책로 옆으로는 작약밭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역

사 공부도 하며 봄꽃과 더불어 사진 찍기에도 그만이다.

기간 5월~6월 장소 전남 장흥군 약용작물 재배단지, 경북 의성 조문국사적지

#. 03

우리 꽃길만 걷자봄 하면 역시 꽃. 각양각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들판으로 떠난다.

1, 3 고양국제꽃박람회

2. 숲정이 맞은편 작약 꽃밭 ⓒ한국관광공사

4. 일조량에 따라 색이 변하는 크로톤

5. 키우기 쉽고, 모양도 예쁜 몬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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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

#. 04

집안에 들인 초록의 자연싱그러운 자연을 멀리 가지 않고 집안에서 가까이,

오래 보고 싶다면, 반려 식물을 입양하는 건 어떨까?

난이도 下. 몬스테라

잎이나 잎 모양의 프린트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몬스테라는 열대

우림 지역의 큰 나무 밑에서 살던 식물이다. 해를 자주 보지 못하고 물도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꿋꿋하게 버틸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때문에 해가 덜 드는 실내에

서도 잘 자라고, 물주는 주기도 긴 편이어서 초보 가드너들이 도전해봄직하다.

난이도 中. 크로톤

크로톤은 실내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하고 큰 잎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성 식

물. 이에 더해 햇빛을 많이 받으면 노랗고 빨갛게 변하고, 그늘에서는 녹색으로 물

드는 잎은 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나무껍질과 뿌리, 수액에 독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만약 잎을 자르거나 부러뜨렸을 경우 절단된 면에서 흐르는 유즙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난이도 上. 율마

상큼한 향기에 반해 율마를 들여놨다가, 바짝바짝 말라 속이 상한 사람들의 후기에

는 종종 이런 하소연이 포함된다. “꽃집 사장님이 ‘율마는 아무데서나 잘 큰다고 했

단 말이에요.” 율마는 볕이 잘 들고 물도 잘 챙겨주는 꽃집에서는 잘 자랄지 몰라도,

볕드는 자리가 한정적인 일반 가정집에서는 키우기가 까다로운 식물 중 하나다. 하

지만, 쨍한 연두 빛이 싱그러워 키운 공이 톡톡히 느껴지는 식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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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you _ KDN 스타그램

바야흐로 봄. 겨울에 밀리고 여름에 치여

분홍 꽃잎과 함께 찰나의 순간처럼 스쳐지나가는 봄.

그래서 더욱 애틋한 이 계절,

<KDN LIFE> 독자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독자 여러분의 각양각색 봄맞이 풍경을 엿보았다.

봄이 왔나 봄

봄을 맞이하는

가지 방법5

글 편집실

가정의 달 5월,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사람 가족, 반려 동물 가족, 반려 식물 가족 등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종의 구분은 없습니다! 사랑스럽고 때로는 고마운 우리 가

족을 자랑해주세요.

참여방법

➊ KDN 스타그램 주제를 확인한다.

➋ 주제에 맞는 사진을 촬영해, 사진 설명과 함께 아래

두 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편집실에 보낸다.

•스마트폰 앱으로 With KDN(42페이지)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해 사진 파일을 첨부한다.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낸다.

➌ 참여자의 이름과 소속, 연락처(이메일 주소)도 함께 보낸다.

5&6월호 KDN 스타그램 주제

#볕 좋은 날엔 #봄 여행

#가족들과 강원도에서 #우리가 묵었던 숙소 찰칵

…명창대 차장 _ 서울지역본부이은채 님 _ 독자 …

#봄도 봄 나름 #미세먼지 피해서

#아이들과 극장 나들이

임수연 님 _ 독자 …

#드디어 옷이 얇아졌다

#봄에는 바바리 #세상에 이런 바바리는 없었다

권순진 과장 _ 경기북부지역사업처 …

#예로부터 벚꽃 시즌 = 중간고사

#벚꽃 볼 틈이 어디? #자격증 취득 준비 중

김덕건 과장 _ 남부ICT센터 …

#제일 먼저 낚싯대 꺼내기

#봄엔 도다리 낚시 #오륙도 일자방파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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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 _ 정책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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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대상

중앙 및 지방정부의 예산 또는 기금을 재원으로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 및 지원금 등을 거짓 신청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 받거나 사용하는 경우

영유아보육기관, 지역아동센터 유형

• 허위 교사 및 허위 아동 등록, 출석부 조작 등의 방법으로 부정수급

•급식비, 식자재비 부풀리기 등 허위 청구

•무자격 보육교사 채용, 자격증 대여 등

사회복지시설 부정수급 유형

•친인척 허위 등재, 무자격자 채용 등 인건비 부정수급

•시설 운영비 관련 허위서류 작성 등

사무장병원 요양급여 부당청구 유형

• 비의료인이 고령의 은퇴 의사나 약사 등을 고용해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요양급여 청구

• 비의료인이 사단법인, 생활협동조합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

을 운영하고 요양급여 청구

실업급여 부정수급 유형

•피보험자자격 취득·상실 허위신고

•자진 퇴사임에도 해고 등으로 이직 사유를 허위신고

•취업 사실을 은닉하고 실업급여 수급 등

기초생활급여 부정수급 유형

•소득사실(타인명의 통장·현금으로 수령) 은닉

•급여수급을 위한 위장이혼 후 동일 주거지 거주

•타인명의로 재산(자가용 등) 은닉 등

연구개발 부정수급 유형

• 이미 개발된 기술 일부를 변경해 신기술인 것처럼 꾸며 허위 신청

• 연구원 허위 등록, 인건비 입금 후 타계좌 재입금 등의 인건비 횡령 등

신고자 보호

신고자는 비밀 보장, 신분 보장, 신변 보호를 통해 어떠한 불이익

도 받지 않습니다. 신고자 동의 없이 신분을 밝히거나 암시하지

않습니다. 조사업무 종사자 등이 신고자의 동의 없이 신분을 공개

할 경우 징계 또는 형사처벌 조치해 신고자의 비밀을 보호합니다.

신고를 이유로 불이익을 받을 경우 원상 회복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하고, 신변에 불안이 있는 경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합니다.

신고자 보상

신고로 인해 직접적인 공공기관 수입의 회복이나 증대 또는 비용

절감 등이 있는 경우 보상금을 최대 30억 원까지 지급합니다. 또

한 신고로 인해 직접적인 수입회복 등이 없더라도 공익의 증진을

가져온 경우 최대 2억 원 까지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신고방법

•신고상담 :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10번

•인터넷 :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www.acrc.go.kr)

•팩스 : (044)200-7972

•우편 또는 방문 :

(0374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87

NH농협생명빌딩(동관) 1층 ‘서울종합민원사무소’

•모바일 : 국민권익위원회 부패·공익신고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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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복지·보조금 부정신고센터가 국민과 함께합니다<KDN LIFE>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요!

with KDN

세대공감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코너입니다. 두 달에 한

번, 인트라넷을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설문조

사가 진행되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독자 퀴즈

아래의 그림은 이번호 몇 페이지에 등장했을까요? 해당 그림과 칼럼명의 짝을 맞춰 선을 그어주세요.

지난 호 당첨자

외부 독자

배순덕, 최영은, 김수경, 이추영

<KDN LIFE>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 앱으로 아래의 QR코드를 인식해주

세요. 응모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을 응모해주

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 응모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퀴즈 정답 사진과

KDN 스타그램 사진을 첨부하실 수 있습니다.

• 반할지도 추천 아이템을 적는 칸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반할지도

여러분의 추천 아이템으로 꾸미는 코너입니

다. 6~7월에 볼만한 공연이나 축제, 가볼만한

여행지나 제철 음식을 추천해주세요.

KDN 스타그램

독자와 함께하는 사진 공모전입니다. 매호 특

정 주제와 관련된 여러분의 사진을 기다립니

다. 참여 방법은 38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슬기로운 회사 생활

테마 인사이트

반할지도

에너지 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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