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2 2015.11-12 컬러매거진 · 2017. 7. 12. · 소통하다 lighting item ... 또 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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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거진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색채 관련 정보지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7 T.031.499.0394 F.031.499.2399 2015.11-12 컬러매거진 Vol.22 SH S 6030-B 삼화페인트 NCS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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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MAGAZINE 2015 Vol. 22

본 매거진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색채 관련 정보지입니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7 T.031.499.0394 F.031.499.2399

2015.11-12컬러매거진

Vol.22

SH S 6030-B삼화페인트 NCS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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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MAGAZINE 2015 Vol. 22

1 CULTURE 색채마술사,알렉산드로멘디니와의조우

2 LIGHTING 마음까지읽어주는LED조명컬러테라피

3 IT 달콤한컬러에흔들리는여자의마음

4 CAR 가장완벽한블랙을만나다

5 DIGITAL 사람의눈에가장가까운컬러,HDRTV

6 ARCHITECTURE 컬러강판으로만든산

7 THERAPY 범죄잡는조명효과

trend review컬러 트렌드와 관련된 각종 카테고리별 이슈 체크

PART 1

1 CoLoR EssAY 빛으로소통하다

2 LIGHTING ITEM 스타일입은디자인조명

3 DEsIGN LooK BooK 공간에표정을더하는조명의힘

Color insight컬러에 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주얼 인포메이션

PART 2

CONtENtScolor influencer for you, SAMHWA PAINTS COLOR DESIGN CENTER

NoVemBer-DecemBer 2015 Vol.22

1 INTERvIEw 빛으로공간을재창조하다

2 CFT TREND SUMMER2017preTREND

design & Color talk컬러 전문가 인터뷰와 업계 최신 소식

PART 3

1 CoLoR sEMINAR 삼화페인트와경기도미술관의전시교육프로그램,컬러로만드는세상<컬러풀>

2 R&D 자동차를위한지속적인컬러개발AUTOMOBILESHOWCASE

3 IDEA 참쉬운페인팅DIY

About S/C/d컬러 전문 기업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뉴스

PAR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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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MAGAZINE 2015 Vol. 22

trend review

트렌드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정리해드

립니다. 리빙, 인테리어, 디자인, 뷰티, 건축, 자동차,

프로덕트 등 최신 이슈들을 제공하는 S/C/D만의

뉴스 큐레이션을 만나보세요.

PART 1

컬러 트렌드와 관련된

각종 카테고리별 이슈

디자인은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조형적, 예술적 감성은 물론 상품 개발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까

지,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을 통해 재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

디니가 “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돼 있는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라고 말한 이유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잘난 척하지 않는 디자인,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드는 화려한 색감으로 디자인계의 대부라 불리는 그는 지

나친 소비지상주의로 흐르던 모더니즘 디자인을 비판하고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촉발한 주인공이다.

2016년 2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멘디니의 작품 600여 점을 총망라한 대형 전시회

가 동아시아 최초로 마련된다. 알레시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와인 오프너 '안나 G', 18세기 의자에 수많은

점을 찍어 초현실적인 느낌을 가미한 '프루스트 의자', 화려하고 대비가 강한 색을 사용해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비블로스 카사 가구', 로봇의 팔을 연상케 하는 LED 램프 '라문 아물레또' 등 멘디니의 대표작들

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트리엔날레 밀라노 디자인 뮤지엄에서 대여한 150여 점의 드로잉 작품

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멘디니가 모든 것을 기획하고 디자인

했다는 점이다. ‘디자인으로 쓴 시’라는 전시 주제 또한 그가 직접 정했다. 작품을 하

나의 시각적 이미지처럼 구성하여 한 편의 시를 감상하듯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번 전시를 통해 멘디니는 "그동안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디자인을 보여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방대한 디자인 세계와 디자인 철학,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해보자.

색채마술사

알렉산드로 멘디니와의 조우

CULTU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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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3

색채 치료는 컬러가 가진 각각의 파장과 에너지를 이용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화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색

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의 심리나 인격, 신체적 혹은 정서적 치유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한 컬러 테라피다. 그러나

색을 이용한 미술 치료는 심리 치료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또 약이나 수술을 통해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을 자극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힐링 조명 브랜드 오니아에서 심리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컬러 테라피를 적용한 LED 조명이 개발되어 화

제가 되고 있다.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붉은색과 숙면과 안정을 유도하는 초록색 등 감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

는 14가지 컬러에 착안해 디자인되었으며 제품 상하부를 다른 컬러로 조합할 수 있어 196가지 색 발현이 가능하다.

그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컬러를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어 의식,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정화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

도록 유도한다. 또 SNS에 올린 글이나 오늘의 바이오리듬을 고려해 사용자의 심리에 맞게 컬러가 자동으로 변화되

는 이색적인 기능까지 겸비했다. 의료기 전문 업체의 진단 결과에 의하면 감성 조명 사용 후 부교감신경 활성도가

4.2% 증가하였고, 스트레스 저항력은 38.6%에서 45.7%로 7.1% 증가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을 보여

줬다고 한다. 신체 각성도 또한 감소하여 심신 안정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색을 이용한

미술 치료가 가능한 것은 신체가 외부로부터 전달받는 자극의 대부분이 시각 정보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피

로에 지친 저녁, 사용자의 마음까지 읽어주는 LED 조명으로 심신의 밸런스를 되찾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있다.

요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최신 기능보다 과감하고

화려한 컬러 플레이에 열광한다. 컬러 마케팅을 스마트

폰 시장에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은 애플의 아이폰이었다.

파스텔 톤을 머금은 듯 화사한 골드와 핑크 컬러를 전면

에 내세워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삼성전자까지 골드 컬러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서는 색다른 변화가 감지되었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

이폰6S 시리즈의 핑크빛이 살짝 도는 로즈골드 컬러는

가히 대세라 할 수 있다. 소녀시대의 태연, 한예슬, 민효

린, 홍수아 등 여자 연예인들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

신의 스마트폰을 자랑하면서 시장에는 연일 로즈골드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의 약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갤럭시 노트5는 기

존의 화이트펄, 블랙사파이어, 골드플래티넘 외에 실버

티타늄과 핑크골드 컬러까지 5가지 라인업으로 등장했

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6는 블루토파즈를, 갤럭시S6 엣

지는 그린에메랄드를 메인 컬러로 내놓으면서 화려한 변

신에 정점을 찍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출시된 V10는 럭스화이트, 오션블루, 모던베

이지 등의 3가지 색상을 국내에 선보였다. 오팔블루와 스

페이스블랙 컬러는 해외에서만 출시했지만 국내에도 선

보일 예정이다. 브라운과 블랙을 기본 컬러로 선보였던

G4 기종 또한 여성 사용자를 위해 스카이블루와 레드

색상을 추가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색상과 종류는 한층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화이트나 블

랙처럼 평범한 컬러보다는 리미티드 에디션처럼 나만의

개성과 품격을 표현해줄 특별한 컬러에 여성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LIGHTING2

마음까지 읽어주는 LED 조명 컬러 테라피

달콤한 컬러에 흔들리는 여자의 마음

©LG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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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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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5

CAR4

그동안의 TV는 초고화질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마케

팅을 펼쳐왔음에도 강렬한 태양빛이나 밤하늘의 별빛처

럼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운 색감에 대해서는 선명함이 떨

어져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기존 TV 영상은 밝은 부

분은 희뿌옇게 발현되었으며, 어두운 부분은 모두 까맣

게 나오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 9월 독일 베를린

에서 열린 IFA 2015 박람회장에서는 1년 만에 확연히 달

라진 TV 화질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LG

전자,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이 올해 일제히 HDR(High

Dynamic Range) TV를 신제품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만으로는 표현해 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사람의

시각과 가장 유사한 느낌을 주는 영상미를 TV 화면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신기술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삼

성전자는 일출에서 일몰까지 태양의 궤적을 담은 영상을

박람회장에서 선보였으며, LG전자는 어두운 거리와 밤 풍

경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영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박람회장에서 선보인 SUHD TV는 기존 제

품 대비 최대 2.5배 뛰어난 밝기와 더 깊은 명암비를 자

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선

사했다. 미세한 나노 크기 화소 때문이다. LG전자는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패널을 탑재한 올

레드 TV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에서 빛을 비춰야 하는

LCD TV와 달리 화소 스스로가 빛을 내기 때문에 예전보

다 심도 깊은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사람

의 눈과 가장 유사한 색감을 재현하는 HDR TV의 등장은

가전업계를 뒤흔드는 빅 이슈가 되고 있다. 앞으로 세계인

의 안방에서 격이

다른 영상미로 즐

거움을 선사할 예

정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주목성이 높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블랙 컬러는 자동차 업계에서 스테

디셀러로 통한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매매 사이트 오토트레이더에서도 자동차 컬러 중 가장 많이 검색하는

컬러로 블랙을 꼽았는데, 전체의 2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여성 고객층 확보 등 날이 갈수록 자동차의 컬

러가 다채로워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도 블랙 컬러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데에는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블랙

컬러의 차별화 전략도 한몫한다.

최근 한국GM은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주력 모델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를 검은색 테마로 통일한 퍼

펙트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블랙 외관에 티타늄 컬러를 적용한 투 톤 가죽 시트와 플로어 매트 등 내부 인테

리어까지 모두 블랙을 내장했다. 크루즈와 아베오 두 차량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블랙 에디션 전용 알로이 휠까

지 적용했다. 그런가 하면 포르쉐는 최근 카이맨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차체를 모두 검은색으로 마감한 스페

셜 에디션으로 스포츠카만의 액티브함과 블랙의 고급스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했다. 포르쉐 박스터와 911 카레라

에 이은 세 번째 에디션이다. FCA코리아가 내놓은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은 검은색을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

들을 위해 딱 열일곱 대만 제작했다. 검은색은 그 앞에 선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힘을 가졌다. 해외

유명 인사들을 에스코트하기 위해 검은색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것.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품격을 겸

비한 컬러 블랙, 이번 시즌 더 완벽해진 블랙을 만나보자.

사람의 눈에 가장 가까운 컬러, HDR TV 가장 완벽한 블랙을 만나다

©SAM

SUN

G

©LG

©쉐

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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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6

THERAPY 7

철거된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자리에 특별한 파빌리온이 들

어섰다. 프리서울건축비엔날레 개최를 위해 지어진 전시관 럭

스틸 마운틴이 바로 그것이다. 검은색과 회색 등의 모노톤을

메인 컬러로 채용하고, 건축물 중앙 부분에만 붉은색으로 포

인트를 주어 한층 화사한 느낌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구조물

외벽에 시공된 럭스틸은 강철판으로 제작된 것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의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자랑한다. 외벽을 특

수 가공하여 풍경들을 마치 거울처럼 반사하면서 주변 건축

물과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이를 위해 20년 이상의 내후

성을 가진 가공 도료를 사용했으며 고가공성을 보완하기 위

해 컬러 강판으로는 최초로 스텐인리스용 보호 필름을 사용

했다. 럭스틸 마운틴은 철거되지 않아 흉물로 떠오른 이전 구

조물의 뼈대인 철골구조와 돌기둥을 그대로 살려 설계한 것

이 특징이다. 철골 기둥의 높이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지붕

을 산의 형상으로 디자인한 것. 이 덕분에 ‘도시 재생’이라는

2015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에 가장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의 공간이지만 높이가 다른 3개의 레이어로 지붕의

높이를 달리해 입체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커튼월과 벽체까지

럭스틸을 이용해 마감하는 등 소재 본연의 장점을 최대한 활

용했다. 11월 8일까지 열린 서울건축문화제에서는 올해의 건

축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수상자인 건

축가 조성룡의 개인전과 건축 비디오 자료전, 어린이 건축학

교, 2015 한강 건축 상상전 등 10여 개의 전시가 진행되었다.

컬러 강판으로 만든 산

색채 자극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미술 치료의 기본 개념이다. 그렇지만 자극이 인간 심리

를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에 가깝다. 국내에서는 드물지만 해외에서는 미술 치료를 도시 곳곳에

적용한 사례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영국 도시 글래스고에서는 가로등 불빛을 파란색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범죄

율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높은 범죄율 때문에 고심하던 일본 나라 현 또한 가로등을 파란색으로 바

꾸고 나자 범죄율이 30%가량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것은 파란색이 가지고 있는 특성 중 하나로 감정을 차분

하게 가라앉히는 효과 때문이다. 빨간색은 마음을 흥분시키고 열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반면,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임상 실험을 통해 빨간색과 달리 파란색을 보았을 때 맥

박이 분당 20회 정도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와 입증된 바 있다.

최근 우범 지역으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지하 주차장의 벽면을 화사한 색상으로 바꾸거나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차장처럼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에서는 누구나 공포심과 심리적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앞 차량에 가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영국이나 일본처럼 조

명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안전색채를 이용한 LED 조명이라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주차장의

구획에 안전색채를 활용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긴장을 완화하면 실제 범죄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범죄 잡는 컬러 조명 효과

©서

울건

축문

화제

©서

울건

축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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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insight

PART 2

컬러에 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주얼 인포메이션

<컬러매거진>에서는 매호 주목해야 할 컬러에 관한

이야기와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자극을 제

공합니다.

colorESSAY 빛으로 소통하다

태초에 빛이 있었다. 그 빛은 세상을 만드는 빛이요, 세상을 알리는 빛이

며 생명을 잉태하고 새로움을 깨닫게 하는 빛이다. 빛을 통해 보는 세상

은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준다. 빛으로 인해 존재하는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최상위 것은 다름 아닌 색이리라. 색은 빛으로 존재하며 빛을 통해

서만 볼 수 있고, 공기처럼 우리는 빛을 받아들이고 있다.

유년 시절 장난 삼아 가지고 놀았던 호롱불,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빈

깡통에 듬성듬성 구멍을 내고, 자그마한 나뭇가지를 잘라 넣어 불을 붙

여 원심력을 이용해 돌렸던 쥐불놀이는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과

거의 유물이 되어버렸다. 아날로그적 소통이 이제는 디지털로 소통되고

있고, 사물 인터넷을 통해 공기처럼 호흡하는 세상으로 변한 것이다. 빛

으로 제어되는 세상, 빛으로 소통하는 세상 속에서 빛은 단순한 놀이와

주변을 밝혀주는 것에서 나아가 진화된 삶의 패턴을 제시하기에 이르렀

다. 이제 빛은 통제하고 제어하며 치유하는 소통의 도구로, 상호작용을

위한 역할로 기능이 바뀌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기로 하자. 몇 년 전부터 감성 조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많은 기관에서 감성 조명이 적용된 사례들을 접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성 조명에서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개

인이 통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필립스에서 개발한 Hue Bloom

이라는 제품이 그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색, 시간, 조도 등을 지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컬러감 있는 빛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어 개인 공간에서 풍

부한 컬러 무드를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주

고 있다.

두 번째 사례는 빛으로 완성되는 IoT 신기술이다. 패션스튜디오 The

Unseen의 머터리얼 디자이너인 로렌 보우커(Lauren Bowker)는 스와로

브스키와 특별한 프로젝트에 협업하여, 뇌활동에 따라 색이 변하는 스와

로브스키 헤드드레스, 즉 웨어러블 헤어 기어를 선보였다. 인간의 뼈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4000개의 블랙워터 스파링은 실시간으로

신경 활동을 설정하는 잉크가 내장되어 있어 인간의 감정이 투영되면 변

화를 일으킨다. 뇌의 사용 영역에 따라 에너지 사용이 시각화되는 원리

로 개발된 제품으로, 에너지의 손실 정도에 따라 검은색에서 보라색까지

색이 변하고 감정과 생각의 변화가 뇌와 호환하면서 컬러 변화를 일으킨

다고 한다. MRI를 이용한 두뇌 단층촬영으로 일정한 패턴을 감지하고 그

에 따른 움직임을 색으로 반응하도록 제작했다. 마치 보석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철저히 테크가 가미되어 계산된 IoT의 실현인

것이다.

감정이 빛과 컬러로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Sensoree의 지이

알무드 스웨터(GER MOOD SWEATER)도 있다. 이는 착용자의 감정과

흥분도를 스웨터 목깃 컬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하였고, 손에

부착된 센서 장치를 통해 흥분 정도를 읽고 그 데이터를 컬러로 표현하

게 제작하였다. 차분한 상태일 때는 파랑, 흥분된 상태일 때는 핑크, 아

주 기분 좋을 때는 노랑으로 변한다. 또한 사랑을 느끼거나 신경질적인

상태일 경우엔 빨강으로 표시되어 변화된 감정을 말이 아닌 컬러로 표현

할 수 있다. 감정 변화를 조명과 컬러를 통해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미래에는 불면증 환자나 행동발달장애를 가진 사

람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을 통해 세상을 보는 우리는 빛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이 접목된 하이 테크놀로지로 삶의 다양성이 확보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마련된 것이다.

글 김향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센터장

사진출처 www2.meethue.com, www.prote.in, senso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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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MAGAZINE 2015 Vol. 22

1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펜던트 램프는 은은한 빛의 느낌이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해준다. 이노메싸. 2 와인 잔을 뒤집어놓은 듯한 위트 있는 디자인의 LED 램프. Giopato&Coombes. 3 현대 조명 디자인의 개척자로 불리는 폴 헤닝센의 디자인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한 조명으로

평가받는 PH5. 4 태양의 뜨거움을 연상시키는 톰 딕슨의 펜던트 조명. 불이 꺼져 있을 때는 일반적인 금속 소재이지만 불을 켜는 순간 투명한 글라스처럼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낸다. 두오모. 5 빛과 소리가 결합된 오브제라 불리는 조명. 불이 켜짐과 동시에 바티칸의 종소리를 들

을 수 있다. 충전을 통해 전원이 들어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라문. 6 금속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인더스트리얼리스트 톰 딕슨의 대표작. 우주 비행사의 헬멧에서 영감을 받아 메탈 소재로 만든 미러볼 디자인의 조명. 두오모. 7 직선과 곡선이 블랙 컬러와 조화를 이

룬 세련된 스타일의 조명. 모던, 빈티지, 인더스트리얼까지 어떤 스타일의 공간과도 잘 어울린다. 까레. 8 스모크 아크릴 소재로 만든 70년대 디자인의 테이블 조명. 귀뚜라미 디자인. 9 철제 소재와 나뭇가지들이 결합된 유니크한 디자인의 조명.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에서 고급스

러움이 느껴진다. 그랑지. 10 골드 메탈 소재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슴달 조명. 세컨드문. 11 핫핑크와 블랙의 컬러 대비가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테이블 램프. 런빠뉴. 12 파이프를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조명. 벽이나 천장

에 모두 달 수 있다. 이노메싸.

lIGHTING ITEM

스타일 입은 디자인 조명과감한 시도와 독창적인 감각으로 공간을 압도하는 스타일시한 디자인 조명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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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폴 헤닝센의 PH5를 펜던트 조명이

설치된 공간. 내부에 반사된 빛이 갓의 틈새로

새어나가 주변을 은은하게 밝힌다. 2 충직한

자세로 어둠을 밝혀주는 작은 강아지 몹스.

3 펜던트 조명에 레일을 연결해 만든 갤러리용

전기 레일 조명. 일반적인 펜던트 조명도 레일

플러그를 연결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4 간격을 두고 설치한 펜던트 조명 사

이로 벽면에 장식한 작은 액자들이 마

치 하나의 큰 그림처럼 보인다. 5 알루

미늄과 유리를 사용해 만든, 손전등을

닮은 디자인 조명. 6 다소 무겁게 느껴

질 수 있는 티크 고재로 마무리한 다

이닝 룸에 크고 작은 원형 펜던트 3개

로 리드미컬한 공간을 연출했다. 7 화

이트 타일로 주방 벽면을 모두 채운 공

간. 존재감이 뚜렷한 블랙 펜던트를 두

개 이어 달아 공간에 스타일과 힘을 부

여했다.

DESIGN looK BooK

공간에 표정을 더하는 조명의 힘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기능적인 역할을 뛰어넘어 어느새 조명이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조명부터 위트 넘치는

감각적인 조명까지, 공간을 더욱 아늑하고 편안하게 연출하는 마법 같은 조명

인테리어 아이디어.

6 7

5

LIGHTING DeSigN PaleTTe

4

1

2

©루

이스

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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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헤링본 패턴의 바닥재와 프렌치 스타일 중문 등을 설치한 공

간에 샹들리에와 골드 벽등이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준다. 2 화

이트 공간 안에 민트 컬러의 소파와 그레이 컬러의 펜던트 조명

으로 부드럽게 스타일링하고, 블랙의 아르네 야콥센 세븐체어

와 테이블 스탠드로 포인트를 준 공간. 3 독서등으로 활용하기

좋은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벽등. 4 유리관과 우드 소재를 사용

한 디자인의 마이디어 플로어 램프. 5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패턴 없는 솔리드 컬러 벽지 등 간결한 마감재를 사용해 가구나

소품이 돋보이는 공간을 완성했다. 거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테

이블 스탠드 등 오브제로 포인트를 주었다. 컵과 접시를 쌓아 올

린 스탠드 조명은 까레 제품.

6 심플한 조명에 띠 형태로 된 깃털을 부

착해 만든 펜던트 조명. 겨울철 집 안에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7 빛을 더

욱 환상적으로 연출해주는 까르텔의 조

명. 클래식한 디자인을 모던하게 재해석

했다. 8 빈티지 샹들리에를 화이트 빈

벽에 나란히 설치하는 것만으로 무드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불을 켜면 샹들

리에에서 투영된 불빛이 흰 벽을 타고 번지

며 공간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준다.

1

5

8

64

3 7

LIGHTING DeSigN Pal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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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컬러 전문가를 위한 스페셜 섹션입니다. 컬러 관련

이슈는 물론 업계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

고, 국내외 디자인·리빙·인테리어 페어 등 관련 현

장 소식을 전달합니다. 컬러 전문가의 감각적인 시

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주목해주세요.

PART 3

컬러 전문가를 위한

전문가 인터뷰와 업계 최신 소식

& Color talk Q ‘비츠로’는 어떤 곳인가?

우리 회사 이름인 비츠로는 ‘빛으로’라는 순우리말을 풀어서 표기했

다. 빛으로 색을 바꾸고, 빛으로 사람을 바꾸고, 빛으로 환경을 바꾸고, 빛

으로 형태도 바꾸는 등 빛으로 공간을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우리가 살

아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빛을 다루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학부

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실습 인턴을 하던 시절 평면의 공간은 다 다른데 천

장을 보면 조명 방식이 다 똑같이 획일적으로 디자인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조명 디자인이 블루오션이란 생각이 들어 미국 파슨스에서 아키텍처 라이

팅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미국에서는 이미 조명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었지만 1998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공간 조명 디자인의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을지로, 청계천 일대에 등기구

업체들은 많았지만 정작 공간의 빛을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회사는 없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갤러리, 리조트 등을 시작으로

지난 18년간 극장, 박물관, 오피스텔, 주상복합 건물, 주택, 도서관, 교회, 엔

터테인먼트 공간 등 차근차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현재 국내에

서 가장 오래된 조명 디자인 회사로 성장했다.

빛으로 공간을 재창조하다고기영 비츠로 대표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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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이나 사무 공간 등 쓰임새에 따라 실내 공간에서

어떤 조명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집 안에서도 다이닝 룸과 거실, 서재 등 공간마다 빛 환경이 달라

야 한다. 획일적인 조명들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태양의 흐름

을 보면 우리가 인공조명의 환경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그 정

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과

다이내믹하게 일을 해야 하는 낮 시간, 그리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 시간 등 각각의 시간대에 해당하는 생활공간의 빛이 다 달라야

한다. 특히 퇴근 후 휴식을 취해야 하는 집의 조명이 사무실과 같

은 환하고 밝은 환경이라면 집에서조차 긴장한 채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힘들다. 이는 호르몬뿐 아니라 심리적인 상황까지 경직시키

며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주거 공간의 경우에는 편안한 공간이

우선인 만큼 천장의 메인 등 하나 없이 플로어 램프와 테이블 램

프만으로도 충분하다. 단 상황에 따라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

이 전제되어야 한다. 또한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인테리어

공사를 하거나 가구 배치를 옮기는 것보다 손쉬운 방법이 바로 조

명을 바꾸는 것이다. 빛의 강약이나 컬러 등 같은 공간이라도 빛의

내용을 바꾸면 180도 다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Q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조명의 색채가 중요하게 사용

될지, 활용 가치가 높은 분야는 무엇인가?

예전에는 컬러 필터를 사용해 다양한 컬러의 빛을 냈다. 하지만 조

명의 패러다임이 LED로 바뀌면서 스마트폰으로도 빛의 컬러와 내

용을 누구나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백열전구와 형광

전구로 빛을 표현하던 이전과 다른 무궁무진한 가치와 발전 가능

성이 점쳐진다.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기능적인 면뿐 아니라 심미

적이고 효과적이며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건축 공간을 비롯해 주변

환경에 폭넓은 해결책을 제안해 나갈 것이다.

Q 조명에서 색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보통 색과 빛을 별개로 이야기하는데 빛과 색은 동

일한 것이다. 우리가 색을 인지할 때에는 물체가 가진 본연의 색과

함께 그 물체의 색이 내 눈에 보이게 하는 광원의 색이 있다. 결국

그 두 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내 눈에 하나의 색으로 읽히는 것

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광원의 색은 생각하지 않고 물체의 물리

적인 색만 가지고 색을 정의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채소

의 그린 색을 더 싱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우리는 보색의 파장이

있는 빛을 켠다. 이처럼 물체의 색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광원 지

수를 찾아 표현해주면 물체의 색이 더 도드라지게 우리 눈에 보이

는 것이다. 한마디로 물체의 색을 더 리얼하게 보여줄 수 있는 광원

의 색을 골라 그 색을 물체에 비추면 내 눈에 읽히는 색이 더 또렷

해지는 법. 빛을 단파로 보지 않고 전체 공간 안에서 상황과 분위

기로 빛과 색을 연결해서 판단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

고 인간이 그 환경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무엇을 느끼는지 그 상

황을 본다. 한마디로 빛의 내용에 따라서 사람의 기분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불쾌함을 느끼기도 하고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며 행

복감을 만끽할 수도 있다. 사람의 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빛과 색으로 표현된 조명 디자인과 플랜이 중요하다.

Q 조명은 어떻게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나?

심리적인 상황에 영향을 끼치고 사람의 행동을 컨트롤해줄

수 있는 빛을 이야기할 때 ‘이모셔널 라이팅’이라는 표현을 쓴다. 우

리말로 풀어 쓰면 ‘감성 조명’.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거론되는 감성

조명과는 조금 다른 접근이다. 예를 들어 도로의 가로등이 다 켜져

있는데도 어두컴컴하다면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전체적으로 어둡더라도 사람이 지날 때는 빛을 밝게 컨트롤할 수

있다면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단순히 빛의 컬

러와 강도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우르는 빛의 환경이

사람의 기분과 행동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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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 TrEND

sUMMER 2017 preTREND지난달 29일 CFT에서는 2017년 여름 시즌 컬러

트렌드를 제안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대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표현되

는 2017년의 여름 시즌 컬러를 만나보자.

자료 제공 CFT(www.cft.or.kr)

기술은 발달했지만 외로운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연결

과 인간성의 회복을 기대한다. 연결은 다양한 곳에서 시

도된다. 도시와 전원이 연결되고 있으며 기술과 휴머니티

가 연결되고 있다. 또한 여러 다른 문화들이 서로를 존중하

며 포용하고 있다. 새로운 연결의 중심에는 밀레니얼 세대

(millennials)가 있다. 그들은 소유보다 접근을 중시하며 다

른 인종과 집단에 호의적이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며 자

유, 건강, 환경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을 받으

며 사회의 주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상반기

는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밀레니얼 세대들이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태도와 달라진 패러다임을 이야기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흔적들이 모인 공간에는 그 사람의 취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우리 자신의 살아온 기억들을 되살리거나 기억의 장소들로 가기

위한 시간들을 소유한다. 흔적과 기억을 좇기 위해 문학과 예술에

취하며 집결지가 되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Finding Presence of Traces

TasTesTheme 1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도구로서 기술이 활용된다. 모바일과 증강

현실을 활용한 의식 있는 다양한 사회 활동들이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간다. 새로운 연결을 통해 기존의 정체성 지표가 무너진다.

창의적인 부조화 혹은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들이 새로운

미학으로 다가오며 우리의 의식을 깨운다.

Expressing Thoughts & suggesting New vision

New wave

연결의 시대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도시와 외곽이 연결되고 다양한 문화가 자유롭게

공존한다. 서로 다른 문화들이 어우러지면서 문화의

자유로운 리듬을 만들어간다. 과거에 저평가되었던

문화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업데이트된다.

Recognizing Diversity by Respects

embrace

현재를 즐기고 내 삶을 사랑하라. 세계 곳곳이 나의 집이

되는 자유와 건강한 삶에 가치를 둔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모험으로서의 여행을 즐기며 자유롭게 커리어를 쌓아간다.

휴머니티를 중요시해 기술과 오브제들은 점점 더 인간적인

특성과 촉감을 선보인다. 테크놀로지는 기능을 넘어 웰빙을

강화하고 의미와 경험을 창조한다.

Focusing on Moment & Making Culture

Life

Theme 2

Theme 4Them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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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역사와 흔적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온

컬러들이 제안된다. 빈티지한 주얼리, 오래

된 책과 예술 작품들에서 온 다크(Dark)와 브

라운(Brown)이 떠오른다. 개인의 흔적이 느

껴지는 월페이퍼(wallpaper)와 리넨 화이트

(linen white)가 건조된 꽃(dried flower)에서 온

컬러들과 함께 로맨틱한 보헤미안의 감성을

자극하고 개인의 취향을 완성해간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우기 위한 도구로써

컬러가 사용된다. 증강 현실과 빛, 디지털 애

니메이션을 표현하는 브라이트(Bright)와 다

크(Dark) 그룹이 제안된다. 핑크(Pink), 퍼플

(Purple), 그리고 블랙(Black)이 자유롭고 실

험적인 의식을 표현하며 여기에 골드 올리브

(Gold Olive)가 더해져서 화려하고 장식적인

새로운 맥시멀리즘(maximalism)을 표현한다.

컬러는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며 만들어

내는 다양한 장면을 표현한다. 문화의 가공

하지 않음을 표현하는 오렌지(Orange)와 브

릭(Brick) 그리고 레드(Red)가 아프리카 유산

을 상징하는 다크 브라운(Dark Brown)과 함

께 제안된다. 여기에 이국적인 느낌의 그린

(Green)과 바이올렛(Violet)이 캐러비언 블루

(Caribbean Blue), 인디고(Indigo)와 함께 제안

되어 자유로운 연결을 시도한다.

브라이트(Bright)와 미드톤(Mid-tone), 스포티

한 컬러가 함께하여 노마딕(nomadic)의 자유

로움과 창의적인 감성을 표현한다. 특히 레드

(Red)와 블루(Blue), 네이비(Navy)가 어우러져

복고적이면서 스포티브한 리듬을 연출한다.

여기에 골드(Gold)와 스킨(Skin), 라이트 바이

올렛(Light Violet)이 휴머니스틱한 테크놀로지

를 표현한다.

Color from vintage Jewelry & Dried Flower

Colors Expressing Free & Experimental sense

Colors from Diverse Culture & Connection

Colors Expressing Creative & sporty Rhythms

TasTes

New wave

embrace

Life

SH S3010-R50B

SH S 1070-R20B

SH S3050-B20G

SH S 1070-R

SH S3030-G20Y

SH S 6030-R30B

SH S 3040-Y30R

SH S 1080-Y20R

SH S 3060-Y10R

SH S 1505-G

SH S 3040-R

SH S 1070-G70Y

SH S 0804-Y70R

SH S 1010-R40B

SH S 1080-R

SH S 3050-G50Y

SH S 2020-Y30R

SH S 1030-G80Y

SH S 0907-Y90R

SH S 2005-R50B

SH S4030-Y30R

SH S 1010-G20Y

SH S 7010-Y90R

SH S 2020-R70B

SH S 5020-Y40R

SH S 2060-Y

SH S 3050-R50B

SH S 3050-R80B

SH S 5040-B

SH S 3065-Y20R

SH S 2010-Y40R

SH S 3020-Y10R

SH S 4020-G

SH S 2050-R90B

SH S 0540-B30G

SH S 7020-R70B

SH S 5040-R20B

SH S 8010-B30G

SH S 2050-B10G

SH S 1020-Y60R

SH S2030-Y90R

SH S 7005-Y50R

SH S 6030-B

SH S 1085-Y90R

CoLoR

Theme 1

Theme 3

Theme 2

Them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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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C/d

업계와 시장의 움직임을 이끌어가기 위해 설립된

R&D 센터,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사내외 워크숍 활동, 해외 정보 라이브러리

로 채워집니다.

PART 4

컬러 전문 기업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뉴스

온 가족이 즐기는 컬러 테라피 대부분의 사람은 사물의 색을 인식할 때,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기억하곤 한다. 예를 들어

하늘의 색이라고 하면 블루, 태양의 색이라고 하면 옐로 컬러가 바로 떠오르는 식이다. 눈

에 보이는 그대로의 고유색이 있지만, 빛과 공기, 시간대나 당시의 감정 등에 따라 인식되

는 색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것에 정해진 색이란 없다’고 할 수 있다. 따라

서 컬러를 이야기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감정을 통해 연상되는 색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표현력은 물론 창의력도 풍부해져 아이들 정서 발달과 교육에

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는 이런 컬러의 특성에 주목해 경기도

미술관과 함께 색을 주제로 한 <컬러풀> 전시와 다양한 색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다. 기획 단계부터 컬러디자인센터와 공공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체계적이고 유익한 프

로그램을 완성했다. 2016년 8월 28일까지 1년간 진행되는 <컬러풀> 전시는 무채색부터 분

홍색, 초록색, 노란색 등 일곱 가지 주요 색채군을 나누고, 각 컬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직접 컬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실 내

부에 따로 마련된 2층 꿈틀 교실에서 전시 작품과 내용을 토대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령

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가족

이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을 직접 사용해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업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최근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를 개최하는 것이 아닌

통합적인 예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중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색다른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국내 대표 페인트 전문기업 삼화페인트의 컬러디자인센터와 함께

‘컬러’라는 주제 아래 아이들을 위한 흥미로운 전시와 알찬 색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삼화페인트와경기도미술관의전시교육프로그램

컬러로 만드는 세상 <컬러풀>

color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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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컬러 교육 프로그램 ‘색색 무슨 색’ 프로그램은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설명과 연계 체

험을 위주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는 교육 체험이다. 6~10

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색에 대해 알아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의 색을 상상해 직접 그리는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교육

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바람이나 비와 같은 주제를 자신이

생각한 고유색을 사용해 종이부채에 표현하는 것으로 진행된

다. 산만하게 떠들다가도 부채에 그리는 시간이 되면 붓을 들고

자신이 생각한 사물의 색을 골라 부채에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

이 사뭇 진지하다. 아직은 고유색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는 아이

들이라 하늘의 색을 노란색으로 표현하거나, 바람을 무지개색

으로 표현하는 등 저마다 다른 완성품이 나오는 것이 흥미롭다.

한 가지 색을 쓰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색을 섞으면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색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컬러에 대한 기초 감각과 사

물이 가진 색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힌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

교육은 단체 참가가 기본이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체험 학습하기에 알맞다. 부채와 팔 토시, 붓 등 준비물은 모두

현장에서 제공되며 삼화페인트가 지원하는 다양한 색채의 아트

페인터를 사용한다.

우리 주변에 다양한 색이 아주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마주치는 컬러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아요.

<컬러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의 여러 가지 의미와 색의 역할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합니다. 또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컬러를

자유롭게 상상해볼 수 있어요. 특히 무형의 것을

시각화하는 과정은 창의력을 발달시키고 발상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죠.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데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추천합니다.

윤가혜(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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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지속적인 컬러 개발은 트렌드 제안과 선행 컬러 개발을 통

해 이루어진다. 컬러개발팀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컬러 트렌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

기 위한 컬러 개발이 함께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결과물로 매

년 자동차 파트에서는 자동차 내장재용 선행 컬러를 세미나

를 통해 자동차 고객사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진행한

‘AUTOMOBILE SHOWCASE’에서는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를 통해 높은 퀄리티의 컬러 제안으로 참여한 고객사 디

자이너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4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선보인 이번 세미나는 라이프스타일

별 영상을 제작하여 디자인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공법을 이용하여 실소재의 리얼리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첫 번째 테마는 ‘ULTRAHUMAN’으로 미래 테

크놀로지 기술이 인간의 감정 변화에 반응하여 삶을 한층 더

윤택하게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는 실험적인 미디어

아트, 알고리즘 디자인 등의 예기치 못한 비주얼 효과를 강조

하는데 있다.

두 번째 테마 ‘RE: SOURCE’는 복잡한 도시 생활에 소비자들

은 최대의 기능성을 요구하며 모듈화된 제품을 선호함으로써,

기술을 통한 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하이브리드한

삶을 사는 소비자들은 테크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심

플하고 소비자에게 순응하는 스타일을 기대한다. 자연의 소중

함과 자연을 통해 영감을 받는 이번 테마는 인간의 감각에 맞

추어 차분하고 색이 연하면서 내추럴하고 심플함을 강조한다.

세 번째 테마 ‘BALANCED BUSY’는 바쁘게 살아가는 고소득

층 중년의 니즈에 따라 독립되거나 숨겨진 테크놀로지로 간결

하면서도 심플한, 세련된 럭셔리에 포커스를 둔다. 클래식하게

느껴지던 원목이 뉴 럭셔리로 나타나고, 내추럴하지만 세련된

컬러의 질감을 가진 메탈릭 제품에서 편안하면서도 자연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네 번째 테마 ‘POWER BOOMER’는 고령화 세대로 경제적으

로 여유 있으면서 인생의 황금기를 살아가는 65세 이상의 세

대로 다시 취업하여 사회적인 활동을 유지하거나 액티브한 스

포츠를 즐기는 세대를 대변한다. 편안한 자신만의 삶을 추구

하고, 가족과 친구 사회적 활동을 통한 교류에 집중한다. 편안

함과 안락함을 위한 기능성이 요구되고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독특한 멋에 집중한다. 따스한 브라운으로 내추럴 컬러

가 기본이 되고 미드톤의 레트로풍이 더해져 에지를 보여주

는 테마이다. ‘‘AUTOMOBILE SHOWCASE’는 트렌드 제안과

선행 컬러 제안으로 고객사 디자이너와의 피드백을 통한 컬러

및 기술 제안 소개, 요청 컬러에 대한 의견 수렴 등 고객 맞춤

의 세미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컬러 제안

과 고객사 협업을 위한 연구를 점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를 위한 지속적인 컬러 개발

AUToMoBILE sHowCAsE

2016-17 sAMHwA CMF vIsIoN CoLoR EvoLUTIoN

자료 출처 스타일러스(www.stylus.com)

※ 2016-17 CMF TREND에 대한 자세한 컬러는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LUE / GREEN YELLOW / RED WHITE / GRAY

Page 18: Vol.22 2015.11-12 컬러매거진 · 2017. 7. 12. · 소통하다 lighting item ... 또 sns에 올린 글이나 오늘의 바이오리듬을 고려해 사용자의 심리에 맞게

2 낡은 철재 의자를 DIY 하는 방법 스타일 전문가 레이코 카론이 공개하는 의자

DIY 방법. 낡은 철제 의자가 녹 방지 프라이머

와 페인트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좀 더 특별

한 변화를 원한다면 도트 프린트

몇 개로 충분하다.

IDEA참 쉬운 페인팅 DIY페인트를 활용해 아름다운 컬러로 공간을 채우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컬러 선택부터 붓과 롤러로

직접 완성하는 과정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QR코드를 활용해 동영상을 만나보자.

발행인 김향란 센터장

기획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참여 연구원 이세훈 선임연구원, 김효정. 조지현.

이미리 주임연구원

제작 리빙센스 편집부 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오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삼화페인트NoVemBer-DecemBer 2015 Vol.22

1 침실을 바꾸는 그래픽 페인팅 아이디어붓으로 헤드보드를 그리거나 벽 전체에 격자

무늬를 그릴 수 있을까. DIY 전문가들의 아이

디어에는 한계가 없다. 벽지를 바르지 않고 페

인트만으로도 공간이 무한 변신한다. 마스킹

테이프와 스펀지, 붓과 페인트만 있다면 전문

가의 조언을 참고해 한 단계씩 따라 해보자.

4 마스킹 테이프 없이 천장 칠하기두꺼운 페인트 붓 사용이 어렵다면 전문 화가

크리스의 붓 활용법을 참고하자. 마스킹 테이프

없이도 깨끗하게 천장의 이음새까지 칠할 수 있

는 붓 테크닉을 소개한다.

3 나만의 빈티지 우드 보드 만들기새로 구입한 우드 보드를 좀 더 스타일리시

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프라이머와 유약, 몇 가지 아이디어만 있다면

나만의 특별한 우드 보드가

태어난다.

●2015 Vol.22 컬러 Q&A●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삼화페인트와 함께 컬러 관련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이름은 무엇인가요?① 컬러스터디 ② 컬러매거진 ③ 컬러이야기 ④ 컬러풀

※ 무료 전시 티켓은 컬러개발팀(031-8085-4665)으로 문의바랍니다.

color MAGAZine 2015 Vol.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