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4호 2017. 7. 17 - KEEI · 2020. 4. 4. ·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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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공급 역량과 에너지 정책 현안 제17-24호 2017. 7. 17 주요단신 중국, 천연가스 이용 촉진을 위한 의견발표 간사이전력, 전기요금 인하 계획 발표 러시아-중국, 에너지 및 투자부문 등에서 다수의 협약 체결 미 D.C. 연방항소법원, EPA의 메탄가스 규제 시행 중단 불가 판결 중남미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 추진 프랑스 환경부, 新정부의 기후변화대응/에너지 로드맵 발표 카타르, 24년까지 LNG 생산능력 30% 확대 계획 인도네시아, 21~22년 경 석탄수출 규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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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공급 역량과 에너지 정책 현안

제 17-24호2017. 7. 17

주요단신• 중국, 천연가스 이용 촉진을 위한 ‘의견’ 발표

• 간사이전력, 전기요금 인하 계획 발표

• 러시아-중국, 에너지 및 투자부문 등에서 다수의 협약 체결

• 미 D.C. 연방항소법원, EPA의 메탄가스 규제 시행 중단 불가 판결

• 중남미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 추진

• 프랑스 환경부, 新정부의 기후변화대응/에너지 로드맵 발표

• 카타르, ’24년까지 LNG 생산능력 30% 확대 계획

• 인도네시아, ’21~22년 경 석탄수출 규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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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4호2017.7.17

주간 포커스

p.3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공급 역량과 에너지 정책 현안

주요단신

중국 p.19 • 중국, 천연가스 이용 촉진을 위한 ‘의견’ 발표

• 중국 전력규획설계총원, ‘2016년 중국 전력산업 발전보고서’ 발표

• 중국, 원자력발전소 증설 예정대로 추진할 전망

일본 p.22 • 간사이전력, 전기요금 인하 계획 발표

•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이후, JEPX에서의 거래 확대

• 일본 태양광발전협회, ‘PV OUTLOOK 2050’ 발표

러시아 중앙아시아

p.26 • 러시아-중국, 에너지 및 투자부문 등에서 다수의 협약 체결

• 러시아, 독일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추진으로 對독일 가스 수출 증대 기대

북미 p.29 • 미 D.C. 연방항소법원, EPA의 메탄가스 규제 시행 중단 불가 판결

• 미 내무부, 해상 석유・가스 시추 확대를 위한 장관령 공포

• 미 Kemper County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석탄 사용 중단 결정

중남미 p.32 • 중남미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 추진

• 페루, 남부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재입찰 실시

• 아르헨티나, Vaca Muerta 셰일지대의 비전통 자원 생산 급증 예상

유럽 p.36 • 프랑스 환경부, 新정부의 기후변화대응/에너지 로드맵 발표

• EU 11개국, ’15년에 5개 주요 대기오염원의 국별 배출 상한치 초과

• 독일 집권당, 9월 총선 공약으로 갈탄화력발전소 폐쇄기한 연장 발표

중동 아프리카

p.39 • 카타르, ’24년까지 LNG 생산능력 30% 확대 계획

• 이집트, 가스화력 중심의 신규 발전설비 확충사업 추진

• UAE, 첫 번째 원자로 가동 시기 ’18년으로 연기 재확인

아시아 호주

p.43 • 인도네시아, ’21~22년 경 석탄수출 규제 전망

• 방글라데시, Rampal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 수정하기로 결정

• 말레이시아, ’20년까지 신규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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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7/7 7/10 7/11 7/12 7/13

Brent

($/bbl)46.71 46.88 47.52 47.74 48.42

WTI

($/bbl)44.23 44.40 45.04 45.49 46.08

Dubai

($/bbl)46.05 45.24 45.27 46.82 46.10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7년

7/7 7/10 7/11 7/12 7/13

천연가스

($/MMBtu)2.86 2.93 3.05 2.99 2.96

석탄

($/000Metric ton)83.50 82.80 82.70 82.40 81.50

우라늄

($/lb)20.25 20.55 20.75 20.75 20.7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7년 증 감

3월 4월 5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98.1 97.0 96.9 -0.1 1.8

OECD 47.8 46.0 46.0 0.0 0.6

비OECD 50.3 51.0 50.8 -0.2 1.1

세계 석유공급 97.0 97.5 98.1 0.6 1.9

OPEC 38.3 38.3 38.4 0.1 -0.1

비OPEC 58.6 59.1 59.6 0.5 1.9

세계 재고증감 -1.1 0.5 1.2 0.7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7년 5월호,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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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3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공급 역량과 에너지 정책 현안

해외정보분석실 이주리([email protected])

▶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으로서 석유 확인매장량은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를 차지하며,

2016년 석유 생산량은 7,804.1만 톤으로 세계 17위를 차지하였음. 또한, 석유 생산량 중 약 8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음.

▶ 석유 생산에 비해 카자흐스탄 가스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2016년 가스 생산량이

46.33Bcm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금년에도 가스 생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카자흐스탄의

가스 생산량 중 절반가량은 수반 가스임.

▶ 2016년에 카자흐스탄 주요 석유・가스 매장지인 Tengiz의 석유 생산량 증대를 목적으로 한 ‘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 내렸고, 더불어 그간 생산 활동이 중단되었던 카스피해 대형

해상유전인 Kashagan에서의 석유 생산이 재개되면서 정부는 수출 송유관 인프라 건설 및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의 에너지수급은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는 특징을 보이며, 석탄 48.3%, 가스 33.9%, 석유

17.0%로 거의 99%를 차지하고 있음. 이에 정부는 ‘녹색경제로의 전환 구상’ 및 ‘카자흐스탄-2050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가스 및 재생에너지 비중을 증대시키는 저탄소전략 실현, 전원구조 개편 작업, 전력망 확충

사업에 힘쓰고 있음.

▶ 더욱이 카자흐스탄은 현재 전 세계 우라늄 생산부문에서 1위(39% 이상)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우라늄 공급시장을 주도할 계획임.

1.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생산 및 공급 규모

▣ 석유 공급 역량

¡ (석유 매장 및 생산) 카자흐스탄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300억 배럴로 미국에 이어 세계 12위를 차지하며(BP, 2017), 2016년 석유 생산량은 7,804.1만 톤(전 세계

생산량 중 2%)으로 세계 17위를 기록하였음.1)

※ BP(2017)에 따르면, 2016년 카자흐스탄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167.2만b/d를 기록하였고, EIA(2017)에 따르면, 169.8만b/d를 기록하였음.

‒ 2016년 석유 생산량은 원유(6,557.7만 톤) 및 콘덴세이트(1,246.4만 톤)로 구성

되어 있으며, 전년 대비 각각 1.4%, 3.6% 감소하였음.

・ 원유 생산량의 50%는 북서부지역에 있는 육상 유전인 Tengiz(35%)와

Karachaganak(15%)에서 이루어짐.

‒ 카자흐스탄의 석유・가스 자원은 Atyrau州(72%)와 Mangystau州(12%)에 매장

1)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통계위원회 자료(2017.1.13)

“카자흐스탄 석유 확인매장량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 2016년 석유 생산량 세계 17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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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되어 있으나, 향후 유망한 매장지로 카스피해 연안 매장지(추정 매장량: 670억toe)가 부각되고 있음.

매장지 개발社 개시 원유 생산량 가스 생산량

Tengiz

(& Korolev)

Chevron(50%)

ExxonMobil(25%)

KMG(20%) Lukoil(5%)

1991

・2016년 57만b/d 생산

・확장투자사업으로 향후

2022년부터 추가

26만b/d 더 생산 전망

2016년 274Bcf

dry gas 생산

KarachaganakBG(29.25%) Eni(29.25%)

Chevron(18%)

Lukoil(13.5%) KMG(10%)

1984・2016년 20.6만b/d 생산

・확장 사업 검토 중

2016년

약 300Bcf

wet gas 생산

Kashagan

KMG(16.88%) Eni(16.81%)

ExxonMobil(16.81%)

Shell(16.81%) Total(16.81%)

CNPC(8.33%)

Inpex(7.56%)

2016 ・향후 37만b/d 생산 가능100Bcf 이상

가스 생산 전망

자료 : EIA(2017.5.10), Country Analysis Brief: Kazakhstan

< 카자흐스탄 주요 석유・가스 매장지 >

‒ 2016년 7월, Tengiz 유전 컨소시엄(Tengizchevroil, 이하 ‘TCO’)은 Tengiz 유전의

생산량 증대를 목적으로 한 ‘Future Growth and Wellhead Pressure Management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음.2)

※ TCO는 1993년 설립된 Chevron과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기업 KazMunaiGaz

(이하 ‘KMG’)의 컨소시엄으로, Tengiz, Korolevskoye 유전 개발사업을 맡고

있음. 지분은 Chevron 50%, ExxonMobil 25%, KMG 20%, Lukarco(러시아

민간석유기업 Lukoil의 자회사) 5%로 구성되어 있음.

・ 총 투자비 368억 달러 중 271억 달러를 설비부문, 35억 달러를 신규 유정 개

발부문, 62억 달러를 예비비 및 물가상승분으로 산정하였음.

・ 2015년 Tengiz 유전의 원유 생산량은 57만b/d를 기록하였으나, 상기 확장투자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추가적으로 26만b/d가 증산될 것으로 전망됨.

‒ 이후 2016년 10월에는, North Caspian Operation Company(NCOC)가 2013년

10월 중단했었던 카스피해 카자흐스탄 영해에 위치한 대형 해상유전인

Kashagan 유전에서의 생산 활동을 재개하였음.3)

※ NCOC의 지분구조는 KMG 16.88%, Eni, Total, Shell, ExxonMobil이 각각

16.81%씩, CNPC 8.33%, Inpex 7.56%임. Kashagan 유전의 원유 추정매장량

은 380억 배럴, 가채매장량은 원유 130억 배럴, 가스 1Tcm 이상임.

・ 2013년 9월 Kashagan 유전에서 상업생산이 개시되었으나, 이후 잦은 가스 누

출과 이에 따른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동년 10월 상업생산이

바로 중단된 바 있음. 또한, 높은 비율의 황화수소로 인해 생산설비(파이프 등)

2) 인사이트 제16-26호(2016.7.15일자) pp.41~42 참조

3) 인사이트 제16-37호(2016.10.14일자) pp.40~41 참조

“주요 석유 매장지인 Tengiz 석유 생산량 증대를 위해 FGP-WPMP에 368억 달러 투자 최종 결정”

“카스피해 대형 해상유전인 Kashagan 생산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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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5

가 빠르게 부식되어 설비의 전면교체가 불가피했음.

・ 2016년 10월에 同 유전에서 생산이 재개된 이래로, 2017년 1월 이 유전의 원

유 생산량은 10만b/d 이상을 기록하였음. 향후 개발의 1단계가 완료되면 최대

37만b/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Timur Suleimenov 국가경제부 장관은 2017년 자국의 석

유 생산량이 8,100만 톤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음(2017.2.24). 이는 당초

2017년 석유 생산량으로 계획했던 7,950만 톤보다 상향 조정된 것임.

자료: EIA(2017.5.10), Country Analysis Brief: Kazakhstan

< 카자흐스탄 석유 생산・소비 변화 및 전망(2007~2018년) >

¡ (석유 수출) EIA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카자흐스탄의 원유 및 콘덴세이트 수출량

은 130만b/d를 기록하였으며, 주로 경질원유(light sweet crude oil)를 수출함.

‒ 원유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유럽 국가들로 공급되며, 5%가량 송유관을 통해 중

국으로 수출되었음.

자료: EIA(2017.5.10), Country Analysis Brief: Kazakhstan

< 카자흐스탄의 국가별 원유 수출 구조(2016년) >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7년 석유 생산량이 8,100만 톤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

“2016년 카자흐스탄 원유 및 콘덴세이트 수출량은 130만b/d 기록, 주로 유럽 국가들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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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석유 정제) 2017년 1월 기준 카자흐스탄은 Pavlodar(16만b/d), Atyrau(10만b/d), Shymkent(7.8만b/d) 등 3개의 정제설비(총 정제능력 34만b/d)를 보유하고 있음.

※ BP(2017) 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정제능력은 35만b/d이며, 2016년 원

유 정제량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33.9만b/d를 기록하였음.

‒ 이들 정제설비가 카자흐스탄 휘발유 및 경유 수요의 약 70%만을 충족시켜주며, 나머지 30%를 러시아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7년 초 이들 정제설비의 현대화 사업에 착수하였고, 2017년 말 또는 2018년 초에 해당 사업을 완료시킬 계획임.

・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2019년경 자국 내 휘발유 및 경유 수요를 모두 충

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천연가스 공급 역량

¡ (가스 매장 및 생산) 카자흐스탄의 가스 확인매장량은 2012년 1.5Tcm(세계 17위)에서 2016년 1Tcm(세계 25위)으로 감소했음(BP, 2017). 현재 생산되는 가스

의 절반 정도는 Karachaganak, Tengiz, Zhanazhol 유전 등에서의 수반가스임.

‒ 2016년 카자흐스탄의 가스 생산량은 46.33Bcm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중 천연가스는 21.38Bcm, 수반가스는 24.95Bcm임.

※ BP(2017)의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가스 생산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19.9Bcm임.

‒ 2017년 1월 가스 생산량은 4.5Bcm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9.2%나 증대된 수치로 금년에도 가스 생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가스 수출) 2016년 가스 수출량은 21.6Bcm이며, 카자흐스탄 가스의 주요 수출

국은 러시아였음.4)

‒ 對러시아 가스 수출량은 8.9Bcm으로 전체 가스 수출량의 41.3%를 차지하였고, 對우크라이나 공급량은 5.9Bcm으로 27.1%를 차지하였음.

‒ 또한, 2016년 유럽 국가 중 스위스로도 카자흐스탄 가스가 수출되었으며, 수출

물량은 거의 4Bcm을 기록하였음.

▣ 석유・가스 수송망

¡ (석유 수송망) 카자흐스탄 송유관 시스템은 국영석유・가스기업 KazMunaiGaz(KMG)의 자회사인 KazTransOil에 의해 관리・운영되고 있음. 카자흐스탄의 지리적 위치로

주로 러시아 송유관과 연결하여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4개의 주요

송유관이 있음.

4)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통계위원회 자료

“카자흐스탄 가스 생산량은 석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2016년 46.3Bcm으로 최고치 기록, 금년에도 가스 생산 증가세 이어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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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7

‒ Uzen-Atyrau-Samara 송유관 : 수송용량 60만b/d, 러시아 석유수송시스템과 연

결되며, 이후 흑해를 통해 유럽으로 공급 가능

‒ Omsk-Pavlodar-Chimkent-Chardzhev 송유관 : 수송용량 44만b/d

‒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 송유관 : 카자흐스탄 Tengiz 유전-러시아 흑

해 Novorossisk 연결, 수송용량 73만b/d, 2017년 內 135만b/d로 증대시킬 계획

※ CPC 송유관의 지분구조는 러시아 국영 송유망 운영기업 Transneft 24%, 카

자흐스탄 KMG 19%, Chevron 15%, LukArco(Lukoil의 자회사) 12.5% 등임.

・ 2016년 10월 카자흐스탄 Kashagan 해상 유전의 생산 재개로 인해 CPC 송유

관의 수송용량을 46% 증대시켜 연간 6,700만 톤으로 확장할 계획

‒ Atasu-Alashansou 송유관, 카자흐스탄-중국 구간 : 중국 CNODC(CNPC 자회사) (50%)와 KazTransOil(50%) 합작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는 중국으로의 원유 수출 증대를 위해 파이프라인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2006년부터 가동이 개시되었고, 2015년 수송용량은 연간 1,180만 톤이었음. 현재 수송용량을 연간 2,000만 톤으로 증대시키는 확충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자료 : Ernst & Young

< 카자흐스탄 송유관 시스템과 정제공장 >

‒ 이밖에, 카자흐스탄은 Kashagan 해상 유전의 생산・수출 증대를 위해, 카스피해

를 통과해 아제르바이잔으로 연결되는 송유관 인프라 건설 추진 및 아제르바이

잔 송유관 수송용량도 확보할 계획임.

・ 신규 Eskene-Kuryk-Baku 송유관 : Eskene(카자흐스탄 Atyrau 지역) - Kuryk(카자흐스탄 Mangystau 지역) - Baku(아제르바이잔)로 연결되며, 1단계 수송용량

은 연간 2,300~2,500만 톤, 향후 최대 5,600만 톤까지 증대될 계획

※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원유 수출용 신규 송유관 Eskene-Kuryk-Baku

를 건설할 계획이며, 同 송유관을 통해 그루지아와 터키 항구로 원유를 공급

할 수 있다고 밝힘(2016년 10월). 구체적인 건설 계획이 공개되지는 않았음.

“석유 수출 증대 위해 CPC 송유관 및 對중국 수출용 송유관 등 확충 사업 추진”

“Kashagan 해상 유전 수출 증대 위해 카스피 해 통과해서 아제르바이잔과 연결하는 송유관 인프라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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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아제르바이잔 Baku–Tbilisi–Ceyhan(BTC) 송유관 : Kashagan 유전의 원유 수출

(對EU 국가)을 위해 아제르바이잔 BTC 송유관의 일부 용량을 사용할 계획

이며, 同 송유관을 통해 최대 15만b/d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5)

※ Baku–Tbilisi–Ceyhan(BTC) 송유관 사업에는 Eni, Inpex, Conoco Phillips,

Total이 각각 15%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이들 4개 기업은 카자흐스탄 해상

Kashagan 유전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음.

¡ (가스 수송망) 카자흐스탄의 가스관 시스템은 KMG社의 자회사인 KazTransGas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의 對중국 공급을 위한 Central Asia-China(CAC) 가스관이 카자흐스탄 영토를 통과하고 있음.

‒ Central Asia-China(CAC) 가스관 :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을 통과해서 중국으로 연결되는 가스관으로 3개 라인(A,B,C, 각각 1,830km)으로 구성되어 있음.

・ A라인은 2009년 12월, B라인은 2010년 10월, C라인은 2014년 5월에 가동이 개

시되었음. A,B라인의 연간 수송용량은 총 30Bcm이며, C라인의 수송용량은

25Bcm(투르크메니스탄 10Bcm, 우즈베키스탄 10Bcm, 카자흐스탄 5Bcm 공급)임.

※ 중국은 투크르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각각 양자 협정을 통해

Central Asia-China(CAC) 가스관 A,B,C 라인 건설을 추진하였음.

‒ Beyneu-Bozoi-Shymkent 가스관 : 수송용량 연간 10Bcm, 총 길이 1,477km, Central Asia-China(CAC) 가스관과 연결될 것이며, 2017년 내 완공될 계획임.

・ 카자흐스탄 KMG社와 중국 CNPC는 Beyneu-Bozoi-Shymkent 가스관 건설(사업 비용 약 35억 달러)에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였음.

2. 카자흐스탄 에너지 정책 현안

▣ 에너지 수급 구조

¡ 2014년 중순 국제유가 하락 및 러시아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GDP 성장률은 2014년 4.4%, 2015년 1.2%, 2016년 마이너스 0.8%6)를 기록하였음.7)

‒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으로서 석유 생산량 중 79.4%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6년 GDP와 외국인직접투자에서 탄화수소 부문이 차지하

는 비중은 각각 25%를 기록하였음.8)

‒ 2014년 카자흐스탄의 전체 수출 수익 중 석유 비중은 70% 이상을 차지하였음.

5) 아제르바이잔 Natig Aliyev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의 BTC 송유관을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을 위해

제공할 준비가 되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음(2016년 10월).

6) 2016년에는 카자흐스탄의 통화가 약 50% 절하되었음.

7) 과거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연평균 GDP 성장률은 거의 8%에 육박했었음.

8) Enerdata(2017.4), Country Energy Report: Kazakhstan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의 對중국 공급을 위한 Central Asia-China 가스관이 카자흐스탄 영토를 통과”

“카자흐스탄 KMG社와 중국 CNPC는 Central Asia-China와 연결되는 카자흐스탄 內 가스관 건설 사업 추진”

“2016년 탄화수소 부문이 GDP와 외국인직접투자에서 각각 25%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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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9

‒ 또한, 전체 수출에서 연료에너지자원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74%, 2013년 76.3%, 2014년 79.4%로 지배적인 입지를 점하고 있음.

¡ (1차에너지 생산) 2014년 1차에너지 생산은 1억6,628.4만toe, 소비는 7,666.7만toe, 해외로부터의 수입은 735.2만toe, 수출은 9,636.4만toe였음(IEA, 2016).

‒ 에너지원별 생산은 석유 8,434.6만toe(1차에너지 생산의 50.73%), 석탄 4,994만toe(30.03%), 천연가스 3,126.4만toe(18.8%), 수력 발전량 71.1만toe(0.42%), 바이오연료 및 폐기물 생산량 2만2,000toe(0.013%), 지열 및 태양에너지 생산량

1,000toe(0.0006%)를 각각 기록함.

‒ 이 중, 해외로의 원유 수출량은 총 산유량의 79.4%를, 가스 수출량은 전체 가스 생

산량의 28.2%를, 석탄 수출량은 전체 석탄 생산량의 27.1%를 차지하였음.

자료: IEA(2016), World Energy Statistics and Balances

< 카자흐스탄 에너지 생산량 및 구조 변화추이(1990~2014년) >

¡ (1차에너지 소비) 카자흐스탄의 에너지수급은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는 특징을

보이며, 석탄 48.3%, 가스 33.9%, 석유 17.0%로 거의 99%를 차지하고 있음.

‒ 1차에너지 소비구조를 보면, 석탄 48.3%(3,703.5만toe), 가스 33.9%(2,595.2만toe), 석유 17.0%(1,304.7만toe), 수력 0.93%(71만1,000toe), 재생에너지(바이오연

료 및 폐기물) 0.029%(2만2,000toe), 지열 및 태양에너지 등 0.001%(1,000toe)임.

  2005 2010 2011 2012 2013 2014

1차에너지소비(Mtoe) 56,692 74,443 78,101 73,867 81,542 76,667

석탄

(%)

49.7 46.4 48.4 51.2 45.9 48.3

석유 18.1 22.5 19.3 17.4 22.0 17.0

가스 30.7 30.0 31.3 30.2 31.1 33.9

원자력 - - - - - -

수력 1.2 0.93 0.87 0.89 0.8 0.93

지열/태양 0 0 0 0 0.001 0.001

바이오/폐기물/기타 0.13 0.07 0.1 0.08 0.08 0.029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 : IEA(2016), World Energy Statistics and Balances

< 카자흐스탄 1차에너지 소비구조 변화(2005~2014년) >

(단위 : 천toe, %)

“1차에너지 생산에서 석유 50.7%, 석탄 30, 가스 18.8%, 수력 발전량 0.42% 등으로 구성”

“에너지수급에서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는 특징을 보이며, 석탄 48.3%, 가스 33.9%, 석유 17.0%로 거의 9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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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최종에너지 소비) 2014년 에너지원별 최종에너지 소비 구조는 석탄 1,062.1만toe(29.02%), 석유 1,040.4만toe(28.42%), 천연가스 282.3만toe(7.71%), 바이오연

료 및 폐기물 2.2만toe(0.06%), 전력 592.5만toe(16.19%), 열 680.3만toe(18.58%)를 기록함(IEA, 2016).

‒ 부문별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산업부문(non-energy use 포함) 1,973.4만toe (53.9%), 수송부문 488.3만toe(13.3%), 가정부문 818.4만toe(22.4%), 상업/공공

부문 379.8만toe(10.4%)를 기록함.

¡ (전원설비 규모 및 발전량) 2017년 3월 30일 기준, 카자흐스탄의 발전설비용량

은 22.1GW이며, 이중 화력발전 설비용량이 87%(석탄화력 64%, 석유・가스화력

23%), 수력발전 13%, 재생에너지 약 0.3%임(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자료).

‒ 석탄화력 발전설비는 주로 석탄 생산지가 집중되어 있는 카자흐스탄 북부 지역에

밀집되어 있음.

‒ 카자흐스탄의 2016년 발전량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94.1TWh을 기록하였으

며, 이중 화력발전 비중이 87%, 수력발전 12%, 재생에너지 1% 미만을 기록하

였음(카자흐스탄 에너지부).

‒ IEA(2016)에 따르면, 2014년 발전량 기준으로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71.9%로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가스화력발전 19.71%, 수력발전 7.86%, 그리고 석유화력발전

0.97%, 지열 및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발전 0.013%를 기록하였음.

・ 2014년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2013년의 81.2%에서 9.3%p 감소한 반면, 가스

화력발전은 2013년의 9.97%에서 9.7%p 증대되었음.

자료: IEA(2016), World Energy Statistics and Balances

< 카자흐스탄 에너지원별 발전량 변화추이(1990~2014년) >

¡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및 발전량) 2016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96MW를 기록하였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928GWh를 기록

하였음.

‒ 2016년 소수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39.9MW, 풍력발전 설

“2016년 카자흐스탄 발전량은 94.1TWh 기록, 화력발전 비중 87%, 수력발전 12%, 재생에너지 1% 미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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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11

비용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98.2MW, 태양광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57.3MW, 바이오가스 설비용량은 0.4MW를 기록하였음.

‒ 2016년 전체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2015년의 0.77%에서 2016년 말

0.98%로 소폭 증대되었음.

・ 이중, 소수력 발전량은 577.2GWh로 전년대비 10% 증대되었고, 풍력 발전량

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62GWh, 태양광 발전량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86.8GWh, 바이오 발전량은 4배 증대된 1.9GWh를 기록하였음.

발전설비용량(MW) 발전량(백만kWh)

풍력 98.16 262.04

소수력 139.9 577.2

태양광 57.3 86.8

바이오 0.35 1.86

합계 295.7 927.9

총 발전설비 및 전력 생산 비중 0.3% 0.98%

자료 :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홈페이지

< 카자흐스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2016년) >

▣ 정책기조 및 발전 구상

¡ (‘녹색경제’로의 전환)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녹색경

제로의 전환 구상(Concept for Transition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 to Green Economy, #557, 이하 ‘녹색경제 구상’)’9)을 발표(2013.5.30)하여 재생에

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이는 2010년 카자흐스탄 정부에 의해 제안된 ‘아스타나 그린브릿지 이니셔티브

(Astana Green Bridge Initiative)’와 2012년에 발표된 ‘카자흐스탄-2050 전략

(Strategy Kazakhstan 2050: A New Political Course of Established State)’에

기반을 두고 있음.

¡ 녹색경제 구상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가스가격

수준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각각의 경우에 따라 2030년, 2050년경

에너지원별 발전설비용량을 다음과 같이 전망함10).

‒ Base-case scenario(기준 시나리오-저 가스가격)11): 총 설비용량 2030년 34GW, 2050년 50GW

・ 2030년: 석탄 47%, 가스 21%, 수력 12%, 원자력 6%, 풍력 15%

9) 녹색경제 구상의 경제・에너지분야 정책 목표는 환경적・지속적 경제성장 실현, 자원의 최적 활용,

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증진 등임.

10) 인사이트 제14-26호(2014.7.18) pp.3~15 참조

11) 기준 시나리오-저 가스가격은, 녹색경제 구상 정책을 수용하지 않고 현재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

경우(BAU)를 말함.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대도시에만 가스 공급이 가능하고, 2050년 재생에너지 발

전 비중이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총 설비의 0.3% 차지,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0.98% 차지”

“녹색경제로의 전환 구상 마련,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가스가격 수준에 따른 3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2030년, 2050년 원별 발전설비용량 전망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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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2050년: 석탄 38%, 가스 24%, 수력 8%, 원자력 4%, 풍력 12%, 태양력 14%

‒ Green scenario-expensive gas(녹색 시나리오-고 가스가격): 총 설비용량 2030년 32.5GW, 2050년 63GW

・ 2030년: 석탄 43%, 가스 22%, 수력 12%, 원자력 6%, 풍력 15%, 태양력 2%

・ 2050년: 석탄 24%, 가스 19%, 수력 6%, 원자력 3%, 풍력 24%, 태양력 24%

‒ Green scenario-cheap gas(녹색 시나리오-저 가스가격) : 총 설비용량 2030년

32.5GW, 2050년 63GW

・ 2030년: 석탄 34%, 가스 31%, 수력 12%, 원자력 6%, 풍력 15%, 태양력 2%

・ 2050년: 석탄 8%, 가스 35%, 수력 6%, 원자력 3%, 풍력 24%, 태양력 24%

자료 : Government of Kazakhstan(2013)

< 2030년과 2050년의 시나리오별 전원구성 전망 >

(단위: GW, 10억 US$)

¡ (저탄소전략 실현) 카자흐스탄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파리기후협정 이행을

위해 국가 경제의 석탄의존도를 감소시키는 저탄소전략 실현에 힘쓰고 있음.

‒ ‘녹색경제로의 전환’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석탄화력을 가스

화력으로 대체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보고 있음.

・ 2014년 카자흐스탄 전체 발전량에서 가스 비중은 20%를 달성하였고, 가스화

력발전량은 1999년에서 2014년 사이 11배 증대되어 0.8TWh에서 8.2TWh를

기록하였음.

‒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재생에너지 및 환경부문 발전을 위한 정부 지출을 증대시

키고 있음. 2016년 국가 예산 계획 중 이들 부문에 대한 예산 배정에서 2억9,900만

텡게(약 92.2만 달러)가 편성되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51%나 증대되었음.

・ 이중, ‘녹색경제 구상’ 및 ‘그린브릿지 이니셔티브’를 위해 2015년 대비

167%나 증가한 1억6,200만 텡게(약49.9만 달러)가 예산에서 편성되었음.

・ 온실가스 배출 감소부문에는 1억3,700만 텡게(약 42.2만 달러)가 편성되었음.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파리기후 협정 이행을 위해 국가 경제의 석탄의존도를 감소시키는 저탄소전략 실현 추구”

“재생에너지 및 환경부문 발전을 위한 정부 지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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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13

※ 카자흐스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따르면, 2016년 배출량이 1990년 대비

83%를 초과해서는 안 됨. 2016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3억1,300만CO2환산톤으

로 1990년 대비 80.5%를 기록하였음.

¡ (자금 조달) 카자흐스탄은 특히 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건설 부문에 대한 자금

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음.

‒ 2015년, EBRD와 Clean Technology Fund(CTF)는 50MW급 태양광 프로젝트

에 8,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승인하였음.

‒ 2016년 11월 EBRD가 카자흐스탄 Karaganda 지역에 Gulshat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3,000만 달러의 차관 공여를 검토하고 있고,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남부 Zhambyl 지역에 Burnoye 태양광 발전소 확장 사업에 5,000만 달러의 자

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진 바 있음.

‒ 2016년 12월에는 EBRD가 향후 4년 내 총 300MW 규모에 달하는 카자흐스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2억 유로의 자금 조달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승인하였음.12)

▣ 정책 현안

¡ (우라늄 공급시장 주도 유지) 2015년 말 기준, 우라늄 매장량은 94만1,600톤(세계 2위)이며, 2016년 우라늄 생산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24,500톤(전 세계

비중 39% 이상)을 기록하였음.

‒ 카자흐스탄은 2009년 전 세계 우라늄 생산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을 때 그 비중

이 28%를 차지하였으며, 이후 2010년 33%, 2014년 41%, 2015년 39%로 전

세계 우라늄 공급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한편,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기업 Kazatomprom은 2017년에 우라늄 생산량을

약 10%(2,000톤) 정도 감소시킬 계획이며,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3%에 해당

된다고 밝혔음(2017.1.10).

¡ (전원구조 개편) ‘카자흐스탄-2050 전략(Strategy Kazakhstan 2050)’에 따르면, 가스화력 발전 비중을 2020년에 20%, 2030년에 25%, 2050년에 30%까지 증대

시킬 계획이고, 원전 규모는 2030년경 1.5GW, 2050년경 2GW로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위 전략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전력 수요가 2020년에 100TWh, 2030년에

135TWh, 2050년에 170TWh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향후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의 낙후된 발전설비 폐쇄 및 교체

12) 이전에 2016년 11월, EBRD가 카자흐스탄 내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바이오가스 발전설비는 물론,

송배전망 현대화와 보강에 대한 6~9개 사업에 2억 유로의 자금조달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음.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 부문에 대한 자금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으로부터 조달”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생산부문에서 1위 (39% 이상) 차지, 앞으로도 우라늄 공급시장 주도 유지할 계획”

“카자흐스탄-2050 전략에 따르면, 가스화력 비중을 2020년 20%, 2030년 25%, 2050년 30%로 증대시킬 계획”

Page 18: 제17-24호 2017. 7. 17 - KEEI · 2020. 4. 4. ·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음.2) ※TCO는 1993년 설립된 Chevron과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작업을 염두에 두었을 때, 2030년까지는 약 11GW의 신규 설비가, 2050년까지

는 약 35GW의 설비가 건설되어야 함(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제외).

‒ 또한, ‘카자흐스탄-2050 전략’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야심찬 목표도 설

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202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 비중을 3%, 2030년까지 수력, 태양광, 풍력, 원자력 발전량 비중을 30%, 2050년까지 50%까지 증

대시킬 계획임.

¡ 현재 카자흐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전원 개발 프로젝트 현황은 다음과 같음.

원프로젝트 파트너사

규모

(MW)

가동개시

연도기타

Balkhash

석탄화력발전소

Samruk Energy

(50%-1)

Samsung C&T

(50%+1)*

1,320cancelled*

(2016.9월)

저유가 및 규제 당국의 승인

과정 지연으로 중단되었음.

Ekibastuz GRES 1

발전소

Samruk Energy

(100%)*

각 500,

총 8기*2017년 내

1,2,7,8기 개보수(retrofit) 작

업 중이며, 연내 완료 예정

Ekibastuz GRES 2

발전소

Samruk Energy

(50%)

러 Inter RAO

(50%)*

500* 2018년

현재 각 500MW인 총 2기가

가동 중인 상황이며, 여기에

추가로 3기가 건설 중임.

Kandyagash

가스터빈플랜트

JSC Kandyagash

가스터빈플랜트-100*127 2019년 건설 중

Pridorozhnoye

플랜트- 175 2019년 건설 중

3개 가스화력발전소 - 총 320 계획 중

-러 Rosatom

Kazatomprom1,200 보류

정부는 향후 7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잉 전력

때문에 원전 개발 계획을 연

기하기로 결정(2016.11월).

소수력 발전소러 RusHydro

KAZ Minerals PLC300 -

이미 130MW급 규모의 소수

력 발전소가 건설 중임.

수력 발전소

알마티지역 Chilik

강 근처

중 Gezhouba

Group

카 Natural Gas

Technology

Company

254 - 2010년 건설에 대한 협정 체결

력풍력발전소

카 Windhan,리투아니아 기업

2502017~2019

사이사업 규모 5.5억 달러 추산

태양광 프로젝트

ZhambylGidroEnergo

프 Fonroche

Energie社

2,000 -

2012년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

체결, 1단계에서 24MW 건설

계획

6기 태양광

발전소

ZhambylGidroEnergo

독 Ecap Solutions社총 300 -

2017년 4월 기준 50MW 건설

완공

자료 : Enerdata(2017.4), Country Energy Report: Kazakhstan 자료 토대로 작성13)

< 카자흐스탄 주요 전원 개발 프로젝트 추진 현황 >

13) 위 표에서 *에 해당하는 내용은 Enerdata 자료 이외에, Power Engineering International,

Akipres 자료, Samruk Energy社 홈페이지 자료 등을 참조

“202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 비중을 3%, 2030년까지 수력, 태양광, 풍력, 원자력 발전량 비중을 30%, 2050년까지 50% 증대 계획

Page 19: 제17-24호 2017. 7. 17 - KEEI · 2020. 4. 4. ·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음.2) ※TCO는 1993년 설립된 Chevron과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15

¡ 또한, 지난 2016년 9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전체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원 발

전량 비중을 2020년까지 3%, 2030년까지 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재

생에너지 발전 계획을 발표하였음.

‒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향후 2020년 말까지 총 발전설비용량 3,054.55MW인

106개의 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34개의 풍력설비, 41개의 수력발전소, 28개의

태양광설비,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임.

・ 이중, 28개의 태양광 발전소는(총 713.5MW)를 Almaty, Zhambyl, Atyrau, Karaganda, Kyzylorda, South Kazakhstan, Mangistau 지역에 건설될 계획

・ 2017~2018년 사이 18개의 풍력발전소, 13개의 수력발전소, 7개의 태양광 발

전소 가동이 개시될 계획

¡ (전력망 확충) 카자흐스탄의 전력망 시스템은 국영전력망기업 KEGOC(Kazakhstan Electricity Grid Operating Company)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

‒ 현재 전압이 35~1,150kV, 총 길이 31,000km인 297개의 송전선과 전압이

35~1,150kV인 74개의 변전소를 보유하고 있음.

‒ 한편, 카자흐스탄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화력 발전소가 주요 석탄 매장

지인 북부 및 중부지역에 주로 밀집되어 있어 남부 및 동부지역은 전력부족14)

을 겪고 있으며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송전망 건설이 필요하였음.

¡ 이에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국가 경제위기 극복 프로젝트인 ‘누를리

졸(Nurli Jol, 빛의 길)’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인프라부문에서는 남부지역의 고압송전

망 건설 프로젝트를 강조하였음(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

‒ 이후, 2015년 4월 3일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남’을 잇는 고압송전망 건설 계획15)을 발표하였음.

・ 1단계(북-동 노선): 500kV급의 고압송전망을 ‘Ekibastuz – Shulbinskaya 수력발

전소(Semey) – Usti-Kamenogorsk’에 연결

・ 2단계(북-남 노선): 500kV급의 고압송전망을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 - Aktogai – Taldykorgan – Alma’에 연결

‒ 2016년 6월, 1단계 구간인 Ekibastuz –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 – Usti-Kamenogorsk 고압송전망 건설이 계획보다 1년 빨리 완료되었고, 2016년

12월 6일 가동이 개시되었음.

14) 남부지역은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거나,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

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서부 및 동부 지역은 러시아로부터 전력을 수입해 전력수요를 충

당하고 있음.

15) ‘북-동-남’고압송전망 건설 계획은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 1,500km, 220kV급 200km)에 걸쳐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재생에너지원 발전량 비중을 2020년까지 3%, 2030년까지 10% 달성 목표로 하는 중・장기 재생에너지 발전 계획 발표”

“정부와 국영전력망기업은 일부 지역의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북-동, 북-남을 연결하는 고압송전망 건설 추진”

Page 20: 제17-24호 2017. 7. 17 - KEEI · 2020. 4. 4. ·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음.2) ※TCO는 1993년 설립된 Chevron과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Semey市 500kV인 변전소 건설도 완료되었음. ‘Ekibastuz-Semey-Usti-Kamenogorsk’ 고압송전망 건설로 인해 동부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

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되었음.

‒ 또한, 2016년에 이미 2단계 구간인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 - Aktogai – Taldykorgan – Alma 건설 작업도 개시되었음.

・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 고압송전망 건설

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

시킬 수 있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수송에 필요한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

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7호, 2016.10.14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26호, 2016.7.15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26호, 2014.7.18.카자흐스탄 에너지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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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Jan 10 2017Eurasian Research Institute, Современные приоритеты энергетической пол

итики казахстана в каспийском регионе, 2016Mining.com, “World’s top uranium producer Kazakhstan to cut output by

10%”, Jan 10 2017Centrasia, “Китай более чем вдвое сокращает закупку казахстанской неф

ти”, Jun 30 2017Express-k.kz, “Казахстан снизил добычу нефти в 2016г на 1,4%”, Jan 13 2017Energia16.com, “Kazakhstan’s 2017 oil production forecast jumps to 81

million tons”, Feb 24 2017Kegoc.kz, “KEGOC: весомый подарок к 25-летию Независимости стран

ы, «Казахстанская правда»”, Jun 29 2016Liter.kz, “В Казахстане растет выработка электроэнергии от ВИЭ”, Apr 3 2017Neftegaz, “Добыча нефти в Казахстане в 2016 г снизилась на 1,4%, сок

ращение наблюдается и по газу”, Jan 19 2017Regnum, “Казахстан в 2016 году установил личный рекорд по добыче г

аза”, Feb 22 2017

“2016년 12월 고압송전망 건설 1단계 구간인 북-동 노선 가동 개시, 또한, 2단계 구간인 북-남 노선 건설 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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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19

중국

▣ 중국, 천연가스 이용 촉진을 위한 ‘의견’ 발표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등 정부 부처는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 ‘에너지발전전략행동

계획’, ‘에너지발전 ‘13.5계획’’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고 1차 에너지 소비 중 천연가스 비

중을 확대하기 위해 ‘천연가스 이용 촉진에 관한 의견(加快推进天然气利用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2017.6.23)

※ 각 지방정부는 천연가스 이용 촉진을 위한 주요 목표 및 관련 업무를 명확히 하고 관련 정

책을 마련해야 하며, 관련 기업은 ‘의견’에 기초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하여 관련 프로젝트

를 추진해야 하며 기한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의견’에 따르면 1차 에너지 소비 중 천연가스 비중을 2015년 5.9%에서 2020년까지 10%, 2030년까지 15%로 확대하고, 비축능력은 2015년 55억m³에서 2020년까지 148억m³, 2030년까지 350억m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임.

‒ 북부 지역에서는 난방용 에너지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중소 도시 및 농촌지역까지 천연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임. 남부 지역에서는 조건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개별난방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임.

‒ 분산형 가스발전설비 건설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등 새로

운 발전모델을 모색하며, 가스배관망이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는 LNG를 발전원으로 하는 분산

형 가스발전설비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임.

‒ 산업부문에서의 석탄연료 사용을 억제할 계획임. ‘고오염(高汚染) 연료 규제 지역’에서는

20T/h 이하의 산업용 석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대체하여야 하며, 신규 산업용 보일러는 석

탄, 중유, 석유코크스 등의 연료를 사용할 수 없음.

‒ 수송부문(대중교통, 화물차, 선박 등)에서의 천연가스 사용을 확대하고,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대기오염방지 중점지역에서는 대형 디젤 자동차를 LNG 자동차로 대체할 계획임.

¡ ‘의견’에서는 천연가스 소비 비중 확대를 위한 정책도 제시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고오염 연료 규제 지역의 범위 확대) 각 지방 정부의 에너지 관리・감독, 환경보호, 행정관리

등의 부서는 고오염 연료 규제 지역에서의 석탄 생산・유통・사용에 대해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

시해야 하며, 산업체 및 발전소에서의 석탄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함.

‒ (재정 및 금융 부문의 지원 강화) 천연가스 이용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대한 융자지원과 민간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임. 또한 민관합작투자(PPP) 등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

입하고, 각 지방정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임.

Page 24: 제17-24호 2017. 7. 17 - KEEI · 2020. 4. 4. ·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음.2) ※TCO는 1993년 설립된 Chevron과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천연가스 보급 확대 시범지역 선정) 쓰촨(四川), 충칭(重庆), 신장(新疆), 구이저우(贵州), 장수(江苏), 상하이(上海) 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석유・가스산업 개혁 프로그램에 기초

하여 가스부문의 개혁을 추진할 것임. 또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LNG 인수기지 및 배관망에

대한 제3자 접속을 허용하고, 천연가스 가격 결정에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할 계획임.

(发展改革委网站, 2017.7.4)

▣ 중국 전력규획설계총원, ‘2016년 중국 전력산업 발전보고서’ 발표

¡ 중국 전력규획설계총원(Electric Power Planning & Engineering Institute, EPPEI)은 ‘중국 전

력산업 발전 보고서 2016(中国电力发展报告2016, 이하 ‘보고서’)’에서 중국의 전력산업은

‘청정・저탄소, 안전・고효율’이라는 새로운 발전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힘(2017.7.5).

‒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비중은 36.7%로, 2015년 대비 2%p 증가하였으며, 2016년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13.5%로 2015년 대비 1.4%p 증가함.

‒ 또한 2016년 중국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1,646GW에 달했으며, 전력 프로젝트 관련 투자 규모

는 8,855억 위안(약 1,305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였고, 그 중 전력망 구축 관련

투자 규모는 5,426억 위안(약 800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하였음.

발전원별 수력 양수발전 풍력 태양광 원자력 화력 (합계)

설비용량(GW) 332 27 149 77 34 1,054 1,646

자료 : 中国电力发展报告2016

< 중국의 발전원별 설비용량(2016년) >

‒ 2016년 풍력 및 태양광 설비용량은 각각 149GW(2015년 129GW), 77.4GW(2015년 43.2GW)로 설비 비중이 각각 9%, 5%로 확대됨에 따라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증가세를 보임.

‒ 화력발전의 경우 최적화를 통해 발전용 석탄 소비가 감소함. 설비용량이 300MW 이상인 초임

계 및 초초임계 발전기의 비중이 79%까지 증가하였으며, 2016년 석탄화력의 평균 석탄 소비

량은 312g/kWh으로 2015년 대비 3g/kWh 감소하여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음.

¡ 한편, 중국은 신재생에너지 전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기풍, 기광 현상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임.

‒ 이에 대해 전력규획설계총원(EPPEI) 두종밍(杜忠明) 부원장은, 쓰촨省 및 윈난省에 있는 수

력발전소에서 외부 지역으로 송전하기 위한 송전망을 건설하고 있고, 국가전력망공사(SGCC)는 촨위(川渝, 쓰촨·충칭) 500kV 송전선, 위어(渝鄂, 충칭・허베이성) 송전선 등을 건설할 계

획으로 있어, 향후 전력 손실 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힘.

‒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220kV 이상 규모의 송전선은 642,000km에 달해 전년 대비

5.7% 증가하였고, 동북, 화북, 서북, 화중, 화동, 남방 등 6개 지역은 교류・직류 송전선이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330kV 이상의 교류 송전선은 총 148개임.

(中國經濟網, 2017.7.7; 新華社, 201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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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21

▣ 중국, 원자력발전소 증설 예정대로 추진할 전망

¡ 중국원자력협회 리관싱(李冠興) 이사장은 ‘제25회 국제원자력공학대회(第二十五屆國際核工

程大會)’에서 원자력은 저탄소・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중국은 향후 원

전 증설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함(2017.7.3).

‒ 국가에너지국(NEA)은 ‘2017년 에너지업무지도의견 통지’에서 2017년 중 신규 원자로 8기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이 전혀 없어, ‘13.5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원전 설비용량 목표(88GW)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7년부터

매년 8기의 원자로를 신규 건설해야 함(인사이트 제 17-6호(2.27일자) p.31 참조).

‒ 2017년 하반기에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신규 원자로 8기 건설에 대한 사전 준비작업도 추진할 것임.

※ 2017년 중국 내에 가동 중인 원자로는 36기, 건설 중인 원자로는 20기이며 완공 시 전체 설

비규모가 57GW에 달함.

‒ 202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88GW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13.5계획’기간 동안 고속원자로를

비롯한 선진 원자로 시범 프로젝트, 공간원자력과학기술 시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임.

‒ 또한 원전 부문의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030년까

지 일대일로(㊀帶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연선 국가에 30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임.

・ 2017년 1월 영국은 ‘화룽 1호’에 대한 일반설계승인(GDA) 심사를 정식 승인하였으며, 이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함.

¡ 한편, 중국 최대 원자력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공사(中國核工業集團公司·CNNC) 구쥔(顧軍)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원전산업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중국의 원전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함.

‒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건설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탈원

전을 추진하는 국가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원전이 전체 발전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한

국도 탈원전 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힘.

‒ 또한 원전 관련 기업은 안전기준 및 원전 기술 제고 등을 통해 원전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함

으로써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一財網; 界面新聞, 20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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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일본

▣ 간사이전력, 전기요금 인하 계획 발표

¡ 간사이전력은 8월 1일부터 가정용(저압) 전기요금은 평균 3.15%, 기업용(고압) 전기요금은

4.9%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였음(2017.7.6). 주요 전력회사가 연료비 변동 이외의 이유로 전기요

금을 인하하는 것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이번이 처음임.

‒ 2016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 자유화 이후 약 83만 건(2017년 5월 기준)의 간사이전

력의 소비자가 오사카가스 등 신 전력사업자에게로 이탈하였음.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한 간사이전력은 가정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인상하였음(2013년, 2015년). 전기요금이 인상된 상황에서 신 전력사업자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의 절전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전력판매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음.

‒ 이에 간사이전력은 다카하마원전 3,4호기(설비용량 각 870MW) 재가동에 따른 발전원가 하락

과 연료 전환 및 연료 구입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의 결과를 반영하여 전기요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함. 요금 인하를 통해 소비자를 확보할 계획이나 인하율이 여전히 낮다는 의견이 있음.

※ 다카하마원전 4호기는 지난 6월 16일, 3호기는 지난 7월 4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하였음.

‒ 이번 전기요금 인하로 일반 가정(월 전기사용량 260kWh)의 월평균 전기요금은 6,890엔에서

6,701엔으로 낮아지고, 공장 등(월 전기사용량 27만kWh)의 월평균 전기요금은 약 581만 엔에

서 약 558만 엔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 한편, 여전히 전기요금 인하율이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간사이전력은 오이원전 3,4호기(설비용량 각 1,180MW) 재가동 이후 전기요금을 추가 인하할 계획임. 다카하마원전보다 설

비용량이 큰 오이원전이 가동되면 더욱 큰 폭으로 요금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

・ 간사이전력의 오이원전 3,4호기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규제위)의 안전심사를 정식

통과하여(2017.5.24), 공사계획 인가 및 원전 입지 지역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금년

10월에 재가동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7-19호(2017.6.7일자) p.17 참조).

¡ 일본은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원전 가동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전력회사의 발전원가가 상승

하고 전기요금도 인상되었음.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독점 상태에 있던 전력소매시장을 자유화

하여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시켜 전기요금을 인하하고자 하였음.

‒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전력・가스회사들을 중심으로 전기요금 인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오사카가스는 가정용 전기요금을 약 3% 인하할 예정이며, 간사이전력의 일반 요금과의 차

이를 유지할 계획임.

Page 27: 제17-24호 2017. 7. 17 - KEEI · 2020. 4. 4. · Project(FGP-WPMP)’에 36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음.2) ※TCO는 1993년 설립된 Chevron과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23

・ 도쿄전력E&P(도쿄전력의 소매사업자)는 8월부터 주부지역에서 3~5% 인하된 요금제를 도입

할 예정이며, 간사이전력도 수도권에서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또한, 도쿄전력은 공장 등 대규모 수용가에 대해서도 기존 전력회사보다 낮은 요금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음. 주부전력으로부터 전력을 공급을 받아오던 Mitsubishi자동차 공

장인 오카자키(岡崎)제작소가 전력공급회사를 도쿄전력으로 변경한 바 있음.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産経新聞, 2017.7.6; 日本経済新聞, 2017.7.6,7)

▣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이후, JEPX에서의 거래 확대

¡ 2016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 이후, 기존 전력회사에서 신 전력사업자로의 변경 움직임

이 확대되고, 기존 전력회사의 타 공급지역으로의 진출로 일본 도매전력거래소(이하 JEPX)에서

의 거래가 확대되고 있음.

※ 일본의 경우, 주요 전력회사가 총 발전량의 약 93.8%를, 신 전력사업자는 6.2%를 차지하고

있음. 신 전력사업자들은 자체 발전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소매공급을 위한 전력

을 주로 JEPX에서 구입하고 있음.

‒ 전력소매시장 자유화로 신 전력사업자들의 소매공급을 위한 전력 구입량이 증가하였으며, 주요 전력회사도 타 공급지역에서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JEPX에서의 2017년 1~6월 전

력 거래량은 149억kWh(전년동기 대비 76% 증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음.

‒ 기존 전력회사에서 신전력 사업자로 변경한 계약 건수는 약 295만 건으로 전체 전력 수용가의

4.7%임(2017년 3월 기준). 지역별로 보면 도쿄전력 공급구역의 변경비율이 7.1%로 가장 높았

으며, 그 다음으로 변경비율이 높았던 지역은 간사이지역(6.1%)임.

・ 신전력 사업자의 비중(판매 전력량 기준)은 2000년 이후 2~3% 증가에 그쳤으나, 2014년부

터 크게 증가하여 특고압・고압・저압 모두 합쳐서 약 9%까지 증가하였음.

・ 주요 전력회사 이외의 전력사업자가 JEPX에서 구입한 전력량은 2017년 1~3월 기간 중 전

년동기 대비 2.2배 증가하였음.

‒ 또한, 주요 전력회사들은 도쿄・주부・간사이지역을 중심으로 타 공급지역에서의 소비자 확보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음.

・ 주요 전력회사가 기존 공급지역 외에서 확보한 수용가 건수는 2017년 3월 기준으로 저압부

문의 경우 113,108건(2016년 4월 264건)이고, 특고압 및 고압부문의 경우 11,765건(2016년 4월 5,197건)로 확대되었음.

¡ 한편, 전력거래소를 통해 매매되는 전력은 총 전력수요의 약 3.4%(2016년 12월 기준)로 확대

되었으나, 영국이나 독일 등과 비교하여 여전히 낮은 수준임. 향후 주요 전력회사 9개사의 거

래소에 대한 전력 공급량은 증가할 전망임.

※ 국내 전력소비량에서 차지하는 전력 현물 거래량 비율은 영국 50.7%, 독일 50.1%임(2013년 기준).

‒ 도쿄전력은 2017년 말에 자사 판매전력량의 약 10%를 JEPX에 공급할 계획이며, 2018년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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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지 약 20%로 확대할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2018년 4~6월을 목표로 판매전력량의 20%를

JEPX에 공급할 것임. 기타 7개사도 2017년부터 판매전력량의 약 10%를 공급할 계획임.

(전력・가스거래감시위원회,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7.7.8)

▣ 일본 태양광발전협회, ‘PV OUTLOOK 2050’ 발표

¡ 일본 태양광발전협회(Japan Photovoltaic Energy Association, JPEA)는 2050년까지의 일본 내

태양광발전의 도입을 전망한 보고서인 ‘PV OUTLOOK 2050’을 발표하였음.

‒ 이 보고서에서는 2050년까지 태양광발전의 최소 도입량을 200GW(누적 설비용량)로 전망하였

으며 태양광발전이 자연변동 전원임에도 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하였음.

※ 자연변동 전원은 자연조건에 따라 출력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전원으로 태양광, 풍력 등임.

・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 환경

성에 따르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원의 비중을 약 90%로 확대해야 함. 이 중 2050년 태양광발전의 최소 도입 설비용량은 200GW(AC출력 기준, 일본 전체 설비용량의 약 20%)임.

・ 전력시스템 개혁에 따라 연계선의 운용규정 개정 및 광역운용 실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았음. 2020년 실시 예정인 발전 및 송전 분리도 효율적인 계통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보

여, 재생에너지의 경쟁력 향상 및 비중 확대가 예상됨.

・ 또한, 장기 전력계통 확충 계획 등 계통 정비 효과는 2030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2040년 이후에는 원격지의 대규모 전원을 중심으로 한 계통에서 분산 전원을 중심으로 한

계통으로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임.

¡ 또한, FIT제도 개정에 따라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나 가동하지 않는 태양광발전설비

(49GW) 가운데 20~27.7GW가 무효화되어, 새로운 인가제도 하에서의 전체 태양광발전 설비

용량은 58~66GW가 될 전망임.

‒ 기존 FIT제도에 따르면 우선 인가를 취득한 이후 전력회사에 접속계약(인가 설비와 전력회사

의 송전시설 등과 접속하는 계약)을 신청하는 시스템이었으나, 개정 FIT제도에서는 인가를 받

기 위해서는 전력회사와의 접속계약 체결이 선행되어야 함(인사이트 제17-15호(2017.5.1일자) p.39 참조).

‒ 원칙적으로 2017년 3월 31일까지 접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개정

FIT제도 시행일(2017.4.1)에 인가가 무효화됨. 그 결과 새로운 신규 설비 도입이 촉진될 가능

성이 높으며 태양광발전의 안정적인 보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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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25

자료 : JPEA

<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인가용량 추이(’12.7월~’16.12월) >

자료 : JPEA

< 태양광발전 누적 도입량 추이(’12.7월~’16.12월) >

(JPEA, 日本経済新聞, 201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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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러시아・중앙아시아

▣ 러시아-중국, 에너지 및 투자부문 등에서 다수의 협약 체결

¡ 중국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공식 방문(모스크바, 2017.7.4) 기간 중, 러시아와 중국 기업들은

에너지 및 자금조달부문 등에서 다수의 협약을 체결함. (에너지부문)

‒ 러시아 Gazprom과 중국 CNPC는 러시아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동부노선(Sila Sibiri) 가스관

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점을 확정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同 협약에 따르면, 중국으로의 가

스 공급은 2019년 12월 20일 개시될 것임.

※ 2014년 5월 양사는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해 30년간 연간 38Bcm의 러시아 PNG를 중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후 2015년 4월 가스관이 착공되어 현재 건설이 진행 중임.

・ 지난 2017년 3월 Gazprom이 Sila Sibiri 가스관을 통한 공급 개시 시점을 2019년 5월~2021년 5월 사이로 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개시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음.

‒ Gazprom의 아무르 가스처리플랜트(Amur gas processing plant, Amur GPP)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러시아 NIPIgazpererabotka(NIPIGas)社와 중국 거저우바그룹(China Gezhouba Group Corporation, CGGC)은 Amur GPP의 저온 분리 설비 건설 작업 이행 계약을 체결하였음.

※ NIPIgazpererabotka(NIPIGas)社는 러시아 석유화학기업 Sibur의 자회사임.

※ 2015년 7월 Gazprom Pererabotka Blagoveshchensk(Gazprom의 자회사, Amur GPP 발주

자)社는 NIPIGas社와 러시아 Svobodny Amur 州 지역에 가스처리플랜트 건설을 위한 설계

및 장비・재료 공급, 운영부문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합의한 바 있음.

・ Amur GPP의 연간 처리용량은 42Bcm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러시아 Rosneft는 동시베리아 유전개발 자회사인 Verkhnechonskneftegaz社 지분 20%를 중국 Beijing Gas社에 11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함. 이는 중국 기업이

Rosneft의 상류부문 자회사 지분을 인수한 첫 번째 사례임.

※ Beijing Gas社는 중국 국영 BEH(Beijing Enterprises Holdings)의 산하 기업이며, 2017년 4

월 러시아 정부 투자위원회는 Rosneft와 Beijing Gas 간 상기 지분 매매를 승인한 바 있음.

・ Verkhnechonskneftegaz社는 동시베리아 내 가장 큰 매장지 중 하나이며 ESPO 송유관(러시

아 원유의 對아・태지역 수출용)에 접근이 가능한 Verkhnechonskoye 매장지 개발 라이선스

를 보유하고 있음.

‒ Rosneft와 중국 화신에너지유한회사(CEFC)는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함. 同 협정은 석유 탐

사 및 생산, 석유 정제 및 화학, 소매업, 금융서비스 부문 등에 관한 것이며, CEFC가 Rosneft 소매부문(주유소망) 지분 매입에 대한 옵션도 포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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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27

・ 또한, 양사는 석유・가스부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러시아 내 수직통합형 합작기업 설립

및 공동투자펀드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하였음. (투자부문)

‒ 러시아직접투자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은 총 680억 위안(약 10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중국 간 투자협력

펀드 설립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국영은행 Gazprombank와 중국 China Chengtong Holding Group은 인프라, 산업부문

등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위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설립에 합의

하였고, 관련 MOU를 체결함.

‒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Vnesheconombank)은 중국 국가개발은행과 60억 위안(약 8.8억 달

러) 규모의 자금조달에 대한 기본협정을 체결함.

¡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G20 정상회의(독일, 2017.7.7~8)에 참석하기 전에 모스크바를 먼저

공식 방문한 것은 정치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특히 러・중 정상회

담에서 경제 분야의 어젠다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함.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2014년)로 인해 미국 및 EU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 해외 자금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방문기간 중 체결된 자금조

달부문 협정으로 일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됨.

‒ 특히 중국 투자자들이 자국 통화(위안화)를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양국 간 공동 프

로젝트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의 對러시아 직접투자 메커니즘의

간소화에도 기여할 것임.

(Finanz; RBC; Vedomosti, 2017.7.4; NG.ru, 2017.7.5)

▣ 러시아, 독일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추진으로 對독일 가스 수출 증대 기대

¡ 러시아는 독일이 탈원전・탈석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도기 동

안 독일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Gazprom이 추진

하고 있는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의 상업적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 푸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Nord Stream-2 프로젝트를 둘러싼 여러 논쟁에도 불구

하고 유럽이 이 프로젝트를 필요로 한다고 발표함.

・ Nord Stream-2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남・동유럽 국가들의 반대에 직면하여 추진에 어려움

을 겪어온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 상원이 러시아 에너지 수출 파이프라인에 대한 새로운

제재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고 있음.

‒ 또한, 러시아 Gazprom의 Aleksandr Medvedev 부회장은 “유럽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공급국으로부터 새로운 가스 수입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Nord Stream-2 프로젝트가 이

러한 구명줄(lifebuoy)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201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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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Bloomberg는 독일이 에너지전환정책(Energiewende)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많은 러

시아産 가스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독일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가 더욱 높아

질 것이라고 보도하였음(2017.7.4).

※ 독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20여 년 전부터 시작했고, 2010년부터 강력한 에

너지전환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이 정책의 핵심은 원전 폐쇄,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효율 향

상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친환경・지속가능 에너지 수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임.

・ 더욱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에너지전환정책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2022년까지 가동 중인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완전히 폐기하기로 결정하였음.

・ 독일 메르켈 총리는, Nord Stream-2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석탄 및 원자력에서 신재생에

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대안으로 보고 있음.

・ 독일 재무부의 Stefan Rolle 부장도, 가스가 2020년경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감축

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기술(transit technology)로 여기며, Nord Stream-2 가스관

은 안정적인 공급 측면에서 추가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음.

‒ Wood Mackenzie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최대 가스 소비국이고 독일 에너지믹스에서 러

시아産 가스 비중은 이미 약 40%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네덜란드의 가스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독일의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는 2025년경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독일의 발전용 가스수요가 2025년에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이와 관련하여 에너지 전문가들 역시, 앞으로 독일의 러시아産 가스 수입 수요가 증대되는 것

이 독일의 에너지정책 기조 및 비용효율적인 면에서 타당한 것으로 보고 있음.

‒ Oxford Institute for Energy Studies의 Jonathan Stern 수석분석가는, “독일이 대량의 가스를 바

로 공급받을 수 있는 다른 공급원은 전 세계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그리 많지 않다”고 언급함.

‒ Wood Mackenzie의 Gergely Molnar 연구원은, Nord Stream-2 가스관이 對유럽 가스공급 증

대뿐만 아니라, 보다 비용효율적인 노선 확보 차원에서도 유익하다고 지적함.

・ 발틱 해 해저를 지나는 Nord Stream을 통한 가스 수송비는 우크라이나를 통한 육상 가스관

에 비해 약 40% 저렴하다고 분석함.

‒ IMF 자료에 따르면, 독일 국경에서의 러시아産 가스 가격은 지난 5월 MMBtu당 5.07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6년 9월 가격보다는 28% 높지만 지난 10년 평균가격보다는 45% 낮은 수준이었음.

・ 이와 관련하여 벨기에 브뤼셀 소재 Bruegel 경제연구소는, 독일의 이웃 국가인 영국, 프랑

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이 이러한 낮은 가스가격의 수혜국이 되었다고 지적함.

‒ HSBC Holdings는 향후 5년 내에 독일의 가스발전량이 현 수준에서 거의 두 배 증가하여 독

일 총 발전량의 1/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음.

(Bloomberg; Lenta, 20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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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 미 D.C. 연방항소법원, EPA의 메탄가스 규제 시행 중단 불가 판결

¡ 미국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umbia Circuit)은, 미 환

경보호국(EPA)이 석유・가스 개발 시 배출되는 메탄가스에 대한 규제 시행을 중단시킬 수 없다

고 판결하였음(2017.7.3).

‒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석유・가스 부문의 신규 유・가스정 및 생산・처리・수송시설에서 배출되

는 메탄가스에 대한 최종 기준(Oil and Natural Gas Air Pollution Standards)을 제정하였는데

2016.5.12), EPA는 지난 5월 말 同 규제의 시행을 90일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하였고, 다시 2년

동안 중단할 것을 제안함(2017.6.12)(인사이트 제17-22호(7.3일자) pp.32~33 참조).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제정된 기후 및 환경 관련 여러 규

제를 철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메탄가스 규제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

으며, 이에 따라 EPA는 검토를 진행하는 동안 同 규제의 시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함.

・ EPA의 Scott Pruitt 국장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메탄 규제 제정 시 규제에 포함된 내용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 등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함.

・ 그러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환경보호기금(Environmental Defense Fund)을 주축으로 한 환경

단체 연합은, EPA의 메탄 규제 시행 중단 결정이 부당하다고 즉시 소송을 제기함.

‒ 3명의 판사 중 2명은 판결문에서 “최종 규제에 포함된 4가지 사항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으며, 실제로 EPA가 업계의 의견을 최종 규제에 직접적으

로 포함한 사례가 여러 건 있다”고 밝힘.

・ 또한 의견수렴 기간 동안 관련 업계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었으므로 재검토는 불필요하

며, 규제 시행 중단은 규제 개정과 같기 때문에 시행 중단 조치도 월권이라고 덧붙임.

・ 이에 따라 D.C. 연방항소법원은 메탄가스 규제 조치를 계속 시행하라고 명령함.

‒ EPA의 대변인은, 현재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대응 수단을 찾고 있다고 밝힘.

¡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수립한 여러 건의 환경 관련 규제의 시행을 일방적

으로 중단하거나 연기시키는 조치들을 잇달아 취하고 있음.

‒ 여기에는 연방 및 부족토지에서 석유・가스 개발 시 소각 및 환기로 인해 누출되는 메탄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해 미 내무부(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이 관

리하는 메탄규제(Methane Waste Prevention Rule)와 EPA가 관리하는 오존규제 등이 포함됨.

(New York Times, 2017.7.3; The Hill, 2017.7.3; Financial Times, 20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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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미 내무부, 해상 석유・가스 시추 확대를 위한 장관령 공포

¡ 미국의 Ryan Zinke 내무부 장관이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시추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

축시키고 시추권 리스 경매를 활성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장관령을 공포하였음(2017.7.6).

‒ Zinke 장관은 장관령을 통해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시추 허가 여부를 30일 내에 결정하도록

하고,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개발권을 보유한 모든 주에서는 매 분기마다 리스 경매를 실시

하도록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에 지시하였음.

‒ 이번에 공포된 장관령에서는 연방 토지 내에서의 석유・가스 시추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이에 따라 연방 토지 내에서 상업적 개발을 원하는 기업은 단기간에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Zinke 장관은 설명함.

・ 시추 허가는 30일 내에 결정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으나,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는 시추 허가에 평균 257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Zinke 장관은 자신은 매 분기마다 리스 경매를 실시할 법적인 의무가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그보다 더 자주 리스 경매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힘.

※ 최근 몇 년 동안 전임 오바마 행정부는 관련 업계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일부 개발권 판

매를 위한 경매를 취소하거나 건너뛴 바 있음.

‒ 이번 장관령은 궁극적으로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시추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자국 내 화

석연료 및 기타 에너지원의 생산을 증대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미국의 에너지 지

배(American Energy Dominance)’라는 새로운 어젠다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

‒ 그간 공화당은 연방 토지 내에서 석유・가스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하는 경우가 발

생하기도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시하며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 연방 토지 내 시추를 어

렵게 했다고 주장한 바 있어, 이번 장관령 공포로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내무부는 5개년에 걸쳐 적용될 신규 해상 시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하였음(2017.7.3).

※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석유・가스전 리스 계획을 검토・재수립하여, 미

북극해와 대서양 대부분 지역에서의 해상시추 영구 금지 조치를 철회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바 있음(인사이트 제17-13호(4.17일자) pp.41~42 참조).

‒ 미국 외변대륙붕(Outer Continental Shelf) 내 26개 지역에서 잠재적으로 실시될 시추에 대한

의견 수렴은 45일간 진행되며, 이는 신규 해상 시추 계획 작성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임.

‒ 리스는 석유・가스 생산을 위해 연방정부가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 수립 과정에는 향후 시추가

가져올 환경・경제적 영향을 비롯해 해양 지형 및 야생동물, 지역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 평가

등이 포함됨.

(The Hill, 201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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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31

▣ 미 Kemper County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석탄 사용 중단 결정

¡ Mississippi Power社의 Kemper County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IGCC)가 석탄 사용을 중단

하고 발전용 연료로 가스만 사용하겠다고 발표함(2017.6.28).

※ Kemper County 발전소는 미시시피州에 위치한 582MW 규모의 IGCC로 연소 전

(pre-combustion) 포집 기술을 적용한 탄소포집설비를 이용해 석탄가스화 공정에서 이산화

탄소의 65%를 포집하고, 포집된 탄소를 미시시피州의 유전에서 원유회수율 증진에 이용할

예정이었음(인사이트 제17-2호(1.23일자) pp.46~47 참조).

‒ 2010년 착공한 同 발전소의 탄소포집설비는 당초 2014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2년 이상 지연되

었으며, 건설비가 당초 계획보다 약 41억 달러를 초과한 약 75억 달러로 늘어났음.

‒ Kemper County는 2016년 10월 석탄가스화 설비의 시운전에 들어갔으나 가스 누출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고, 지난 6월에는 일부 장치를 다시 설계하거나 교체해야 한다고 밝

혔는데, 이를 위해 최대 2년이 소요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따라 Mississippi Power는 Kemper County 발전소의 석탄가스화와 관련된 비용 증가분

을 충당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해 달라고 미시시피州 공공서비스위원회(Mississippi Public Service Commission, PSC)에 지난 6월 초 요청하였음.

‒ 그러나 미시시피州 PSC는 Kemper County 발전소에서 천연가스만을 이용해 발전하도록 만장

일치로 합의하고, 현재 요금 수준에서 석탄가스를 이용하거나 천연가스만을 이용해 발전하기

위한 계획안을 작성하라고 Mississippi Power에 지시하였음(2017.6.21).

・ 미시시피州 PSC는 당초 계획보다 초과된 건설비용과 가동 개시 지연 등을 지적하며, 전기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방법으로 45일 안에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함.

‒ 이에 따라 Mississippi Power는 석탄가스를 사용한 발전을 중단하고, 천연가스만을 사용하기

로 결정했다고 밝힘.

¡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미국 최초의 대규모(utility-scale) 석탄화력발전소로 큰 기대를 모

았던 Kemper County 발전소는 천연가스 가격이 2020년까지 1MMBtu당 5달러를 상회하고 계

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계획이 수립되었음.

‒ 그러나 2014년 초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였을 때를 제외하고 그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천연가스 현물가격은 MMBtu당 2.83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빨

라도 2030년까지는 MMBtu당 5달러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 Mississippi Power의 모회사인 Southern Company의 CEO인 Thomas Fanning는 Kemper County 발전소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은 천연가스 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

이라며, Mississippi Power에 비용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음.

(The Hill, 2017.6.24,28; Los Angeles Times, 20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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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 중남미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 추진

¡ 중남미의 일부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2014~2016년

기간 중 브라질, 페루, 칠레 등 3개국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신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총 6GW에 달함.

‒ 이 기간 동안 위 3개국의 신규 발전 프로젝트 총 규모는 8GW이며, 이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설비용량은 6GW이었고 가스・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2GW 미만을 기록함.

・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임.

자료 : ENEL

< 2014~2016년 중 낙찰된 중남미 3개국의 발전설비용량 >

‒ (브라질) 중남미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총 누적설비용량 중 82%가 브라질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브라질의 풍력발전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

・ 브라질 풍력에너지협회(ABEEólica)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 5년간 설비용량 10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였으며, 2017년에는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3% 증가하여 총 풍력발

전 설비용량이 13.2GW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함.

・ 브라질의 전력망 운영사업자인 ONS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브라질의 월평균 풍력발전량

은 전년동기 대비 410GWh 증가한 반면 화력 발전량은 430GWh 하락하였음.

※ 풍력발전량 증가로 브라질의 동남부 및 남부 지역의 화력발전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정부는 발전설비 확대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가스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전원을 확대할 계획임.

・ 대규모 가스발전소 확충계획 추진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아르헨티나의 신규 발전설비용량

6.5GW 중 절반(55%)을 화석연료 발전 프로젝트가 차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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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33

・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대를 위해, 총 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금년 3월

말 1.8%에서 2017년 말 8.0%, 2020년까지 20%로 확대하기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

・ 아르헨티나 Mauricio Macri 대통령은 강한 바람이 부는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과 라팜파州

에는 거대 풍력단지를 건설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북부 지역에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구

상하고 있다고 밝힘.

※ 아르헨티나 남부 지역의 평균풍속은 6m/sec 이상이므로 풍부한 풍력발전량을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됨.

¡ 한편, 중남미의 주요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 전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가

스화력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함(Enel Generación社의

Juan Oliva Vasquez 가스・연료부문 대표).

‒ 신재생에너지 전원의 간헐성을 감안할 때 백업 전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에너지기업들은 발전

설비용량 확대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가스・화력을 접목시킨 하나의

‘패키지’를 구성하여 신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함.

‒ Juan Oliva Vasquez 대표는, 이러한 패키지를 구성한 사업자는 향후 칠레 국영기업 Enap社, 칠레 Enel社, Gas Natural Fenosa社, 프랑스 Engie의 ECL社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

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Natural Gas Daily, 2017.7.4)

▣ 페루, 남부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재입찰 실시

¡ 페루 정부는 남부 가스관(Gasoducto Sur Peruano, GSP)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재입찰을 2018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임.

‒ 브라질의 Odebrecht社에 따르면, GSP 가스관 건설은 2016년 중반에 중단되었으며, 이미 20억 달러가 투자되어 현재 1/3 정도 진행되었음.

※ GSP 프로젝트는 발전소와 향후 건설될 석유화학단지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페루의

Camisea 가스전에서 태평양 연안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134km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프로

젝트임(인사이트 제 17-7호(3.6일자) p.54 참조).

‒ GSP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는 브라질 Odebrecht社, 스페인 Enagas社, 페루 Grana y Montero社 등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주하여 건설 중이었으나, 컨소시엄이 약속된 기한까지 필요

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페루 정부는 금년 1월 계약을 파기하였음.

※ 페루 정부는 계약을 파기와 동시에 Odebrecht社에 운영권 반납을 요구하고 약 2억6,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7-7호(3.6일자) p.54 참조).

・ 同 컨소시엄의 지분 구성은 Odebrecht社 55%, Enagas社 25%, Grana y Montero社 20%임.

‒ Odebrecht社는 페루에서 많은 공공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나,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의 수백억 달러 뇌물수수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페루에서 실시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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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음.

¡ 페루 국가투자국(Proinversion)의 Alvaro Quijandria 국장은, GSP 프로젝트의 설계는 초기 계

획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수정될 것이며, 입찰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

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Oil Daily, 2017.7.7)

▣ 아르헨티나, Vaca Muerta 셰일지대의 비전통 자원 생산 급증 예상

¡ 아르헨티나 Neuquen州 에너지・광물・탄화수소국의 Jose Gabriel Lopez 부국장은, Vaca Muerta 셰일지대에서 해외 에너지기업이 수행 중인 시범 프로젝트가 2019~2020년 중에 개발단계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Vaca Muerta 셰일지대에의 비전통 자원 생산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함.

‒ Vaca Muerta 셰일지대의 가스 가채매장량은 802Tcf이며, 가스 생산량은 2020~2021년 중에

40MMcm/d로 증가하고 2023년경에 80MMcm/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아르헨티나의 비전통가스(타이트가스, 셰일가스 등) 생산량은 2016년 3월 22.9MMcm/d에서

2017년 3월 28.9MMcm/d로 26% 증가하였음(인사이트 제17-21호(6.26일자) p.50 참조).

‒ Wood Mackenzie는 Vaca Muerta 셰일지대의 셰일원유 생산량이 금년 4월 103,000b/d에서

2020년 150,000b/d, 2022년 250,000b/d, 2027년 350,000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Total社는 올해 4월 Aguada Pinchana Este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에 3~4년에 걸쳐 5천만 달

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 Exxon Mobil社는 Bajo del Choique 광구와 La Invernada 광구에서 진행 중인 시범 프로젝트

가 개발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힘.

・ Neuquen州 정부 소유의 석유가스 생산기업인 Gas y Petroleo del Neuquen(GyP)에 따르면, Exxon Mobil社는 2014년 개발한 Bajo del Choique 광구에서 시범 생산기간 동안 813b/d의

석유와 34,800㎥/d의 가스를 생산함.

‒ Royal Dutch Shell社는 Cruz de Lorena 광구와 Sierras Blancas 광구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수

행 중이며 同 시범 프로젝트는 2019~2020년 사이에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보임.

・ Shell社는 이미 위 광구에서의 본격적인 생산에 대비해 생산설비를 설치했으며, 최근 두 광

구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수송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경로를 검토하고 있으며 수송 문제가

해결된 후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임.

‒ 아르헨티나 국영석유기업 YPF는 Chevron社와 Loma Campana 유전에서 2013년에 처음으로

대규모 석유 프로젝트를 착수하였으며, 2015년에 첫 번째 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하였음.

・ 또한 YPF社는 미국의 Dow Chemical社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l Oregano 광구에서 프로

젝트를 수행하고 있음.

¡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Vaca Muerta 셰일지대에 외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 초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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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35

규 가스정에서 생산되는 비전통 가스를 시장가격보다 높은 MMBtu당 7.50달러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금 정책을 2018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함.

※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내 가스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신규 가스정에서 생산된 가스를 MMBtu

당 7.50달러에 구입해주는 ‘Gas PlusⅠ’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 중임. 이 정책은 2018년까지 적용

되며, 이후 비전통 자원 가격에 대한 보조금을 매년 MMBtu당 0.5달러씩 낮춰 2021년까지 MMBtu

당 6달러로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함(인사이트 제17-9호(2017.3.20일자) p.49 참조).

‒ Neuquen 州 정부는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올해 초 35억 달러였던 Vaca Muerta 셰일지대에

대한 투자액이 40억~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 이러한 정부의 외자 유치 노력과 비전통자원의 생산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Vaca Muerta 셰일

지대의 수송 및 개발 인프라 부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도로를 건설하고 새로운 가스・전력 산업단지

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나,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 및 Vaca Muerta 지대와 Bahia Blanca 항구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 등 주요 인프라 개발을 위해서는 에너지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임.

・ Neuquen 州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스 파이프라인의 총 용량은 80MMcm/d이며, 대부분의

원유는 Oldeval 파이프라인(250,000b/d 용량)을 통해 수송됨.

※ Neuquen 州의 금년 4월 가스 생산량은 55.9MMcm/d이며 이 중 셰일가스는 10%를 차지함.

(Oil daily, 201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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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프랑스 환경부, 新정부의 기후변화대응/에너지 로드맵 발표

¡ 2017년 7월 6일, 프랑스 환경부는 신임 Macron 대통령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기후 계획(Plan Climat)’ 로드맵을 수립하여 오는 9월부터 실행에 들어갈 것

이라고 발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대주제 목표 내용

기후변화 대응 정책

(파리협약 이행)

국제 환경법 강화⋅2017년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지구환경규약

(Pacte Mondial de l’environnement)’* 채택 제안

시민사회 동참 장려⋅2017년 9월 ‘참여예산제’ 시행 통해 시민사회의

기후변화대응 참여 장려

기후변화대응 국제연구협

력 프로그램 시행⋅2018년 봄 제 47회 IPCC 총회 개최

녹색금융 장려⋅녹색채권(green bond)의 상용화 및 발행 희망

국가 지원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자

금지원

⋅다자개발은행 및 양자간 개방금융기관과 협력

지속

⋅아프리카의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지원

에너지 정책

탄화수소자원 신규탐사 프

로젝트 전면 금지

⋅2040년까지 탄화수소자원 생산 점진적 축소

⋅탄화수소자원 탐사 신규허가 금지

⋅탄화수소자원 탐사 기존허가 갱신 금지

⋅2017년 9월 탄화수소자원 탐사 신규허가 및 비

전통 탄화수소자원 탐사・개발 금지 법안 상정

탄소가격 인상⋅2018년 재정안에 탄소가격 인상 포함

⋅HFC(수소불화탄소)세 도입

탄소중립 실현⋅2050년 온실가스 중립 실현

⋅2018년 ‘저탄소 국가전략’ 수립

온실가스배출 차량

판매금지

⋅2040년부터 휘발유차・경유차 판매 금지

⋅휘발유차(1997년 이전 생산), 경유차(2001년 이

전 생산)의 중고차・신차 교체시 보조금 지급

⋅전기차 충전인프라 발전 기금 조성

⋅EU 배기가스 규제기준 Euro 7 제시

순환경제를 통한

에너지 전환

⋅2018년 ‘순환경제 로드맵’ 발표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약 지원

주 : * 지구환경규약(Pacte Mondial de l’environnement) : 40개국 80명의 법조인이 모여 작성한 총

26개 조항의 법안으로, 환경법의 대원칙을 제시하고 있음. 프랑스는 이 규약을 구속력 있는

국제환경법으로 만들어 각국의 파리기후협약 이행에 기여하고자 함.

자료 : 프랑스 환경부(Ministère de la Transition écologique et solidaire)

< ‘기후계획(Plan Climat)’의 주요 내용 >

(프랑스 환경부, 20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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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11개국, ’15년에 5개 주요 대기오염원의 국별 배출 상한치 초과

¡ 2015년, EU 28개국 중 11개 국가는 5개 주요 대기오염원(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2), 질소산화물(NOx), 암모니아(NH3), 비메탄계 휘발성 유기화합물(NMVOCs))의 국가별 대기오염

물질 배출상한치(National Emissions Ceilings, 이하 ‘NEC 지침’)를 초과하였음(EEA, NEC Directive reporting status 2017).

※ NEC 지침 : EU가 선정한 특정 대기오염원에 대해 개별 회원국이 연간 배출 감축목표를 설

정하고 국가별 대기오염규제 프로그램(NAPCPs)을 통해 실시하는 제도임. 기존 NEC 지침은

4개 대기오염원(SO2, NOx, NH3, NMVOCs)에 대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적용토록 하였으

나, 2016년부터 발효된 신규 NEC 지침은 2개(메탄, 미세먼지)를 추가하여 총 6개 주요 대기

오염원에 대해 2020년부터 2029년까지 배출규제를 적용하게 됨.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4개 대기오염물질(NOx, NMVOCs, SO2, NH3)의 배출량은 감소해왔

으며, 특히 SO2의 배출제한기준은 모든 국가가 준수하였음.

‒ 2015년, EU 11개 회원국(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헝가리,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스페인, 스웨덴)은, 주요 대기오염원 중 1개 이상이 NEC 지침 상한을 초과함. 특히 독일은 3개 오염원(NOx, NMVOCs, NH3), 4개국(오스트리아, 덴마크, 아일랜드, 룩셈부르

크)은 2개 오염원의 배출상한치를 동시에 초과하였음.

‒ 그러나 신규 NEC 지침에서는 특정 상황 하에서 국별 배출상한치를 하향조정할 수 있도록 허

용하고 있어, 2017년 9개 회원국(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EU집행위에 제출한 신청이 승인되면 2015년의 배출상한치 초과국 수

는 11개국에서 5개국(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스페인, 스웨덴)으로 감소할 수 있음.

¡ 특히 도로수송부문에서의 NOx, 농업부문에서의 NH3 배출량 증가는, 2015년에 배출허용 상한

치를 초과하게 한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었음.

‒ (NOx) 도로수송부문은 전체 NOx 배출량의 39%를 차지하며, 2010년 이후 NOx 배출이 목표

배출량 상한치를 초과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됨.

・ 지난 20년간 수송부문이 성장하고 경유차(휘발유차보다 NOx 배출량이 높음)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수송부문의 NOx 배출량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함.

‒ (NH3) NH3 배출량의 94%는 농업부문(가축분뇨와 비료사용)에서 발생하였으며, 6개 회원국에

서 배출상한치를 지속적으로 초과하여 2015년 NH3 배출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함.

・ 몇몇 국가에서 NH3 배출량이 높고 증가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NH3 배출을 제한하는 정책

과 기술이 부재한 상태에서 돼지와 조류의 사육이 증가했기 때문임.

・ 농업 분야의 NH3 배출은 PM2.5 형성을 촉진하여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이 됨.

¡ EU 28개국 중 18개 국가는 2020년 감축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NOx를

제외한 2개 대기오염원(NMVOCs, SO2)의 배출량은 이미 2020년 감축목표치를 달성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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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5 배출량도 2020년 감축목표치에 매우 근접한 상태임.

‒ 신규 NEC 지침에 따라, 각 회원국은 2019년 4월까지 국가 대기오염규제 프로그램(national air pollution control programmes, NAPCPs)을 통해 2030년 이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시행할

추가 배출감축조치를 보고해야 함.

(EEA News, 2017.7.3)

▣ 독일 집권당, 9월 총선 공약으로 갈탄화력발전소 폐쇄기한 연장 발표

¡ 독일 Merkel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오는 9월 24일 실시될

총선의 경제분야 공약으로 2025년까지 완전고용 달성을 내걸고, 이를 위해 기존에 수립하였던

갈탄화력발전소 폐쇄 기한을 연장하기로 발표함(2017.7.3).

※ 2015년 11월, 독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해 전체 갈탄화력발전소 38개 중 8개 노

후발전소의 가동중단(2016.10월~2019.10월) 및 완전폐쇄(2020.9월 말~2023.9월 말)계획을

발표하고, 해당 발전소 운영기업에 보상금(16억 유로) 지급을 통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16-20호(2016.6.3일자), p.44 참조).

‒ Merkel 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갈탄발전소를 폐쇄해야 하나, 발전원을 화석연료에서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석탄업계에 가해질 수 있는 경제

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원래 예정되었던 갈탄발전소의 폐쇄 기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힘.

・ 2015년 말 기준으로 독일의 갈탄 채굴업 종사자 수는 20,744명이며, 갈탄 발전부문까지 합

하면 약 7만여 명이 갈탄업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음(Debriv).

‒ 녹색당(Green Party)은 2030년까지 脫석탄에너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광산・화학・에너지산업

노조(IG BCE), 석탄화력발전소 운영기업(Uniper社, E.ON社, Steag社) 및 갈탄 채굴지역 주

지사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음.

¡ 독일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화석연료 의존도 감축・원전 폐쇄・재생에너지 발

전비중 증가를 목표로 한 ‘에너지전환(Energiewende)’ 정책을 시행해왔으나, 석탄발전을 대체

할 발전원이 부재하여 원자력발전 감소분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 2016년 기준 독일의 갈탄화력 총 설비용량은 22,774MW(Debriv), 발전량은 134.78TWh로 전

체 전력생산의 24.5%를 차지하였음(Fraunhofer).

‒ 2016년 11월, 집권당인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CDU/CSU)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205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80~9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50 기후행동계획’을 채택한 바 있으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정성 심화 및 발전원가

상승으로 정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Bloomberg News, 20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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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39

중동・아프리카

▣ 카타르, ’24년까지 LNG 생산능력 30% 확대 계획

¡ 카타르는 North Field 가스전 신규 개발사업의 생산용량을 당초 계획인 2Bcf/d에서 4Bcf/d로

늘리고 2024년까지 자국의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 톤에서 1억 톤으로 확대할 계

획이라고 밝힘(2017.7.4).

‒ 카타르 국영석유기업 QP(Qatar Petroleum)는 12년간 개발 중단 상태에 있던 North Field 가스

전의 신규 개발사업 계획(생산용량 2Bcf/d, LNG 환산 약 1,520만 톤/년)을 발표하고(2017.4.3) 추진해왔음(인사이트 제17-13호(4.17일자) pp.54~55 참조).

※ North Field 가스전은 전통적인 비수반 가스전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란과의 공유 가스전이

기도 함. 이란에 위치한 가스전은 South Pars 가스전으로 불림.

‒ QP의 Saad al-Kaabi CEO는 North Field 가스전 신규 개발사업의 생산용량을 4Bcf/d(LNG 환산 약 3,040만 톤/년)로 확대하고 카타르의 연간 LNG 생산능력도 1억 톤으로 증대할 계획이

라고 발표함.

・ 상기 North Field 가스전 신규 개발사업의 사업기간은 5~7년으로 계획되어 있음.

‒ Kaabi CEO는 LNG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LNG 트레인 건설을 위해 외국기업들과 협력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Ras Laffan 트레인 확장을 통해 연간 1,200만 톤의 LNG 생산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나 이보다 큰 규모로 LNG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신규 트레인이 필요함.

・ QP는 일본 Chiyoda社와 Ras Laffan LNG 트레인 확장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였음

(2017.5.31).

‒ Kaabi CEO는 카타르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카타르는 △국제 LNG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이란-Total社 간의 South Pars 가스전 개발사업

계약 체결 △對카타르 단교사태 등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 및 LNG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함.

‒ Reuters는 세계 최대의 LNG 생산・수출국인 카타르가 천연가스 및 LNG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

하는데 있어서 미국, 호주, 러시아 등의 LNG 생산・수출 확대 추진 움직임의 영향을 받은 것으

로 보인다고 보도함.

・ 카타르의 LNG 생산비가 비교적 낮고, 유럽・아시아 시장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카타르

의 LNG 생산 확대는 특히 미국의 LNG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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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 Natural Gas Daily의 Abhishek Kumar 선임연구원은, 카타르가 North Field 가스전 개발에 박

차를 가하기로 한 것은 이란의 South Pars 가스전 개발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함.

・ 이란은 South Pars의 ‘광구 11’ 개발사업(생산용량: 2Bcf/d)을 위해 프랑스 Total社를 중심으

로 한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2017.7.3).

‒ Kumar 연구원은 카타르가 사우디・UAE・이집트 등의 단교 선언(인사이트 제17-21호(6.26일자) pp.1~25 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가스시장에서 자국의 입지 및 가스공급능력은 건재하다는 것

을 드러내고자 한 정치적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함.

‒ Reuters는 카타르가 단교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설명・보도하였음.

(MEED; Reuters; Platts; WSJ, 2017.7.4; Natural Gas Daily, 2017.7.5)

▣ 이집트, 가스화력 중심의 신규 발전설비 확충사업 추진

¡ 이집트는 국내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스화력발전을 중심으로 신규 발전설비 확충사업

을 추진하고 있음.

‒ 이집트 전력부에 따르면 이집트의 피크전력수요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높아졌

고, 7월에는 처음으로 30GW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짐.

・ 2015년 말 기준 이집트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35.47GW임.

‒ 이집트는 신규 발전설비 확충사업을 통해 2020년경까지 총 19.91GW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이중 가스 기반 발전설비의 비중이 약 87%(17.33GW; 복합사이클 개조사업 미포함)임.

사업 추진기업 발전원 발전용량(GW) 가동시기(예정)

Beni Suef Elsewedy

가스

4.80

2017~2020Burullus Orascom 4.80

New Capital City Orascom 4.80

El-Shabab** Techint 가스** 0.80

2017

Suez PGESCO 석유 0.65

Assiut** Orascom 가스** 0.50

Mahmoudya Elsewedy 가스/석유 0.33

Damietta West** Orascom 가스** 0.25

Gebel El Zeit Gamesa풍력

0.22

Gebel El Zeit Gamesa 0.16

South Helwan Techint가스/석유

1.95 2018

Walideya Orascom 0.65 미정

합 계 19.91

주 : * MEES가 발간일(2017.7.7)을 기준으로 추진단계별로 분류한 사업만 포함

** 기존 발전소를 복합사이클 발전소로 개조하면서 발전용량을 확대하는 사업으

로서 발전연료 소비는 증가하지 않음.

자료 : MEES

< 이집트 발전사업 추진 현황(2017.7월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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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41

・ El-Shabab, Assiut, Damietta West 발전소의 경우는 기존 가스발전소를 복합사이클로 개조하

는 사업으로, 연료(가스) 소비량에는 변동이 없음.

・ Beni Suef, Burullus, New Capital City 발전소 건설 사업은 신규 복합가스터빈(combined cycle gas turbine, CCGT) 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총 설비용량은 14.4GW에 달함.

・ Walideya 발전소는 가스/석유 겸용의 증기터빈 발전소로, 가스터빈 발전소보다 효율은 낮지

만 주 연료인 가스의 공급이 부족할 경우에 석유를 사용하여 발전이 가능함.

‒ 이집트는 신규 발전설비 확충사업 추진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 2.53Bcf/d의 가스와 2.7만b/d의

석유를 추가로 확보해야함.

¡ 발전부문에서의 가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집트는 가스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가스

개발・생산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이집트의 2017년 가스 수요는 약 6Bcf/d로 추정되며, 2020년까지는 7Bcf/d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12년부터 시작된 국내 가스 생산 감소로 이집트의 가스 수입의존도는 심화되었으나, 이집트

정부는 계약 조건 개선 등을 통해 신규 가스전 개발을 촉진하고 있음.

・ 외국기업의 투자 축소로 이집트의 가스 생산은 2012년(5.87Bcf/d)부터 감소하여 2016년 상

반기에는 3.97Bcf/d를 기록함.

・ 이집트 정부는 가스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8년 6월까지 국내 가스 생산량을

5.85Bcf/d로 증대하기 위해 99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7-6호(2.27일자) pp.50~51 참조).

・ 금년 6월 초에는 외국기업들에 22억 달러의 미변제 대금을 지급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외

국기업들의 이집트 내 사업 활동이 활발해져 가스 생산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 이집트의 금년 5월 가스 생산량은 BP의 WND(West Nile Delta) 사업(1.2Bcf/d)과 Eni의

Noroos 가스전 사업(1Bcf/d)의 영향으로 2013년 10월 이래 최대치인 5.22Bcf/d를 기록하였음.

‒ 그러나 기존 가스전의 생산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가스자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

규 가스 매장량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중동경제전문지 MEES는 평가함.

・ 신규 가스전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집트의 2018년 말 가스 생산량은 6Bcf/d, 2020년에는 7.3Bcf/d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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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자료 : MEES

< 이집트의 가스 생산량 추이 >

(단위 : Bcf/d)

(MEES, 2017.7.7)

▣ UAE, 첫 번째 원자로 가동 시기 ’18년으로 연기 재확인

¡ UAE 국영원자력기업 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는 Barakah 원자력발전소

(설비용량 5.6GW, 원자로 4기)의 첫 번째 원자로의 목표 가동 시기가 2018년으로 연기되었음

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짐.

‒ Barakah 원자로 1호기의 가동 시기는 2017년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UAE 원자력안전규제청

(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 ‘FANR’)의 원전 운영권 발급 일정 연기로 2017년

말 혹은 2018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알려져 왔음(인사이트 제17-17호(5.22일자) pp.67~69 참조).

‒ MEED(Middle East business intelligence)지의 보도에 따르면, Barakah 원자로 1호기의 건설

은 완료되었으며 규제당국의 허가가 보류단계에 있어 목표 가동 시기를 2018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ENEC가 발표함(2017.7.8).

¡ ENEC는 Barakah 원자로 1호기는 가동 준비단계에 있으며, 1호기 건설・준비단계에서 축적된

경험을 2・3・4호기 건설 및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힘.

‒ ENEC의 발표에 따르면 Barakah 원자로 1호기의 공정률은 95%, Barakah 원전 전체의 공정률은

81%이며, 원전 건설사인 한국전력공사는 원자로 테스트 등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자로

시스템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짐.

(ENEC 홈페이지, 2017.7.8; MEED, 20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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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43

아시아·호주

▣ 인도네시아, ’21~22년 경 석탄수출 규제 전망

¡ 인도네시아는 석탄 부존량 감소 및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석탄 수출 규제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시점은 2021년(또는 2022년)경이 될 것임(BMI Research).

‒ 인도네시아의 석탄 부존량은 2033년경 고갈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발전용 석탄 수요는 향

후 10년 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석탄 수출 규제를 시행하여 자국산

석탄을 내수시장에 우선 공급하고자 할 것으로 분석됨.

‒ 2015년 발전용 석탄소비는 2000년 대비 4~5배 증가한 7,000만 톤을 기록하였고, 인도네시아

의 총 발전량 중 석탄화력의 비중은 2000년 38%에서 2015년 56%로 증가하였음.

・ 인도네시아의 전력 수요는 2017~2026년 기간 중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

라, 정부는 2025년까지 석탄화력 발전설비를 13GW 증설하여 전력 수요를 충당할 계획임

(인사이트 제17-7호(3.6일자) pp.66~67 참조).

・ 인도네시아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석탄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석탄화력이 향후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전원으로 판단되며, 2026년까지 총 발전량믹스 중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 : BMI Research

< 인도네시아의 전원별 발전량 비중 전망 >

(단위 : %)

‒ 인도네시아는 최근 국가 세외수입(non-tax revenues)이 감소하고 있어 곧바로 수출규제를 단행

하지는 않을 것이며, 4~5년 후인 2021~2022년경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음.

・ 2016년 인도네시아 석유・가스부문 세외수입은 2015년의 78조 루피아(58.6억 달러)보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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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이상 하락한 44조 루피아(약 33.1억 달러)에 그쳐 정부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광물부문의 세외수입은 2016년 29.3조 루피아(약 22.0억 달러)로 이 중 80%는 석탄부문에서

확보한 것임.

¡ 한편,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019년부터 석탄생산량을 연간 4억 톤으로 제한하고 생

산된 석탄은 국내에서 우선 사용토록 하겠다고 발표함(2017.7.5).

‒ 인도네시아의 국내 석탄 소비량은 2017년 1억2,400만 톤에서 2019년에는 2배 증가한 2억4천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너지광물자원부).

‒ 정부는 관련 법령을 2017년 말 공포하여 2019년 발효 이전까지 석탄기업들이 생산량 제한에

대비하여 자사의 생산량을 감축하고 신규 탄전을 탐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

(BMI Research, 2017.7월호; The Jakarta Post, 2017.7.5)

▣ 방글라데시, Rampal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 수정하기로 결정

¡ 방글라데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인 Sundarbans 맹그로브 산림 인근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Rampal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1,320MW)를 건설하기 위해,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이행할 계획임.

‒ 유네스코는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 이하 ‘위원회’)에서 Rampal 발전소 건설 반대 의견을 철회하고, 차기 위원회 회의(2018년 12월)까지 방글라데시가 위원회

의 권고사항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으며(2017.7.6),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함.

・ 위원회는 ▲‘Sundarbans 지역의 보존대책 및 동 대책 시행방안’에 대한 보고서 제출, ▲‘국가 석유・화학물질 유출 비상 계획(National Oil Spill and Chemical Contingency Plan)’ 수립, ▲해상 운송에 의한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 도입, ▲향후 해상 운송을 위한 Passur강 준

설작업에 대해 환경영향 평가보고서 제출 등을 요구하였음.

・ 권고안에 따르면, 방글라데시가 전략환경영향평가(Strategic Environmental Assessment)를 제

출하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검토를 마친 후에 Sundarbans 지역에 발전소를 비롯한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음.

‒ 방글라데시 정부가 권고안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위원회는 맹그로브 산림을 ‘위험에 처한 세

계문화유산’ 목록에 추가할 계획임.

・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은 당초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할 수 있었던 문화적 가치가 자

연과 인간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세계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

로, 이 목록에 등재된 유산은 보존을 위한 긴급 조치를 받게 됨.

‒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방글라데시 Sundarbans 지역 인근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반대하고 다른 지역에 건설할 것을 요구해 왔음.

・ Sundarbans 지역은 Ganges, Brahmaputa, Megna 강 유역의 삼각주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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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45

맹그로브 산림임.

・ 유네스코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공동연구를 통해 Rampal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인

근 하천 하부에 위치한 맹그로브 산림이 오염될 뿐 아니라 산성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고 발표함.

・ 석탄 및 기타 광물자원은 선박을 통해 운반될 것이므로 맹그로브 산림 내 3,200만㎡가량의

하천 바닥 준설작업이 필요하고, 이 경우 갠지스 강 및 이라와디 강의 돌고래 서식지가 훼

손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음.

자료 : Dhaka Tribune

< 방글라데시 Rampal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예정지 >

¡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당초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했었으나, 이를 수정하여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 이후 2019년 6월까지 1단계 건설을 마치고, 2019년 12월까지 2단계 건설을 마

무리할 계획임(전력부 Dr. Ahmad Kaikaus 장관).

‒ Rampal 석탄화력발전소는 2010년 인도와 합작건설 계약을 체결(투자비 약 17억 달러)하였고

2016년 8월 인도 BHEL社와 건설개시 협정을 체결하였으나, 현재 유네스코를 포함한 국내외

반대 여론으로 인해 건설이 잠정 중단된 상태임.

‒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재원은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이 15%, 인도 국영기업 NTPC社가

15%, 금융기관에서 70%를 조달할 예정임.

‒ 동 발전소는 수입석탄을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국내산 석탄은 개발을 위한 기본 법령이 마

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활용이 어려운 실정임.

・ 방글라데시의 전원믹스는 천연가스 77%, 석탄 2%, 수력 및 신재생에너지 1% 등으로 구성

되어 있으나, 천연가스 부존량이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입

석탄을 활용한 발전이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Rampal 발전소 건설은 정부의 6대 조기 추진 프로젝트(fast track project) 중 하나로, 정부는

에너지, 전력, 수송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Rampal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비롯하여 다목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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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24호 2017.7.17

량(Padma Multi Purpose Bridege), 지상철(MRT-6), 원전(Rooppur NPP), LNG 터미널, 심해

항(Paira Deep Seaport)을 건설할 계획임.

(The Daily Star, 2017.7.7,8; Dhaka Tribune, 2017.7.11)

▣ 말레이시아, ’20년까지 신규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 예정

¡ 말레이시아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다수의 천연가

스 상류부문 프로젝트(총 규모 50억 달러 이상)에 대해 2020년 내에 최종투자결정(FID)을 내

릴 것으로 전망됨(Wood Mackenzie).

‒ (말레이시아 SapuraKencana Energy社) SK408 프로젝트 1단계(손익분기가격 $4/MMBtu)는

금년 말 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질 전망임(Wood Mackenzie 상류부문 전문가 Alex Siow).

※ 이 프로젝트는 SaupraKencana Energy社(지분 40%)가 탐사 운영권을 갖고, Petronas社(30%) 및 Shell社(30%)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음.

・ 이 광구에서는 총 5개의 경제성 있는 가스정을 발견했으며 그 중 Gorek, Larak, Bakong 가스정은 14~42Bcm, Jerun 가스정은 최대 85Bcm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업계에서는 금년 내에 가스구매계약이 체결될 것이며, 생산 개시는 2020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아랍에미리트 국영기업 Mubadala Petroleum社) 천해광구인 SK320 내에 위치한 Pegaga 가스정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은 2020년 초 이전에 이루어질 전망임(Siow).

・ Mubadala Petroleum社는 2016년 9월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를 시작하였고, 현재 중앙가

스처리설비(central gas processing facility, 처리용량 11.3~17MMcm)에 대한 입찰을 진행 중임.

・ Mubadala Petroleum社는 Pegaga 가스정을 허브로 하여 인근지역을 탐사해 나갈 계획임.

¡ 한편, 말레이시아 Petronas社의 LNG 교역 상대국은 모두 동북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요 LNG 수입선인 일본, 한국과의 장기 매매계약의 만료시점이 도래하여 LNG 판로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싱가포르 컨설팅기업 DataFusion 가스부문 전문가 Tony Regan).

‒ 일본 Jera社(연간 480만 톤), 도쿄가스社(연 250만 톤)와의 매매계약은 2018년에 만료되며, 이외의 일본 수입선 및 한국과의 장기매매계약 만기도 2023년으로 임박하였음.

‒ Petronas社는 LNG 수출 확대를 위해 태국 PTT社와 주요조건합의서(heads of agreement)를

체결했으며, 중국 Guanghui Energy社 등 신규 거래처를 물색하고 있음(Regan).

(Natural Gas Daily, 201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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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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