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에대한아련한추억 -...

1
물론 지금도 시간에 쫓기며 살고있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아주 예전에 일하던 당시, 물론 모두는 아니지 만 일하고 술마시는 것이 다이던 그런 시절의 이야기 이다. 지금은 술하면 와인이 대세이지만 당시에는 특 별한 날 양주와 맥주를 절묘하게 섞어서 구호와 함께 마시곤 하였다. 그리고 으샤으샤하며 무언가 합의를 이루고 약속을 하곤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폭탄주와 함께 성사된 무형의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는 막연하 지만 당연한 공감이 있었다. 그런 식으로 우리 사회는 동일성을 확인하고 추진 력을 얻었다고 말하면 과언일까. 물론 과거를 회상하 는 것이 나이든 것의 방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절에 결여된 그 무언가가 그 시절에 있었던 것은 분 명하다. 당시 우리나라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고 무질 서하고 갈등도 많았지만 다이나믹했었던 것 또한 사 실이기 때문이다. 아주 잠깐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한들 누가 뭐라 할것인가. 아주 예전 이야기를 해보자면. 춘추전국시대를 가 르는 기준은 나라들의 흥망을 가르는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주나라의 예법이 관통하고 있는지도 주요한 판단의 가늠자였다. 춘추시대에는 주례를 지키지 않 으면 전쟁에서의 승리의 가치는 반감되는 시대였다. 반칙을 통하여 승리하면 승리의 당사자는 대중의 지탄을 받게되고 이는 결국 세력의 약화를 초래하게 됐다. 당대의 경쟁과 질서는 군사적 힘뿐 아니라 도덕 적 결단이 주요하게 작동했다. 따라서 주요 왕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술 한잔씩 하면서 당대의 질서를 확인 하곤 했다. 한 마디로 회식자리였던 것이다. 전국시대 에 이르러 이러한 주례는 현실적인 힘을 상실하게 되 고 오직 무력과 책략을 통하여 결과적인 승리만을 추 구하게 된다. 중국은 무자비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하 고 전국민과 국토가 초토화되었다. 물론 결국 법가와 군사력의 결합체인 진시황에 의하여 천하가 통일된 다. 전국시대의 도래가 왕들의 회식인 회맹이 시들시 들해져서 그렇게 된건 아닐까.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을 그러한 무자비한 경 쟁이 판을 치던 전국시대라고 칭한다면 그것은 지나 치게 과거지향적인 나이든 자의 복고적 푸념일까. 지 금은 술자리도 적어졌고 과거와 같은 용맹한 술자리 의 낭만성도 시대착오적인 무모함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은 이와 함께 우리사회의 의사결정방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좀 더 많은 것을 따지게 되 었고 보다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다양 성도 증진되어 예전의 술을 강요하고 술고래가 경쟁 력이 있다는 근거없고 허무맹랑한 신화도 사라진 지 오래됐다. 확실히 개인의 의사가 존중되고 합리성이 증대됐다. 무엇보다 몸도 건강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상호 신뢰의 기반 역시 약화된 것도 사실이다. 요즘은 누가 누구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믿고 판단하고 있는가. 그러니 신뢰의 위기가 사회통합을 가로막고 갈등을 조장하는 주범으로 인 정되고 있지 않은가. 누구를 쉽게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는 분명히 폭탄주 시대가 저물어 가는 것과 연관이 있다. 이렇게 감히 말하고자 한다. 폭탄주를 마시고 게다가 러브샷이라는 기묘한 자세 로 마시면 그 약속은 어지간해서는 지켜진다는 신뢰 의 시대가 분명히 있었다. 따라서 폭탄주의 쇄락이 불 신의 시대를 초래했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도 허무맹 랑한 이야기일까. 문제는 이 지경에 이르러 다시 폭탄주 마시기 국민 운동을 한들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런들 양주수입만 증대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기 십상이다. 다시 신뢰의 시대를 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 하다. 낮은 유가와 넉넉한 전력예비력으로 인하여 소 비자들은 나름 편안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업계 는 낮은 이윤율과 높은 갈등구조로 인하여 괴로운 시 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괴로움은 단시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이러 와중에 업계와 업계, 업계와 정부, 업계와 소비자 들이 모두 상호불 신으로 협상과 타협에 의한 건전한 공생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유명했던 에너지계에 상호불신 같은 큰 적이 나타난적 있었던 가. 이는 결국 산업의 위축과 경쟁력의 하락으로 나타 날 것이고 이는 결국 소비자의 에너지비용상승과 수 급불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다. 그런데 그 소통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게다가 폭탄주는 시들 시들하다. 이제 우리의 공생번영을 위한 그리고 상호 신뢰회복을 위한 특단의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 폭탄주에 익숙했던 세대들은 나이가 들어서 마시 기 버겁고 새로운 세대는 그러한 의식을 받아드리기 에 너무 세련됐다. 와인바에서의 소통은 한계가 있다. 함께 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제한된다. 그렇다면 최 근 1박2일 팀이 전국에서 발굴한 막걸리를 모두 모아 폭탄주를 제조해 봄은 어떨까. 비교적 저렴하고 단체 로 할 수 있으니. 오늘 우리 모든 조직원들이 막걸리 폭탄주 한잔을 하면서 나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과 국 가의 발전을 다시 일치시키기 위한 거국적인 회식을 해봄을 제안해 본다. 위하여. 홍성훈 아동문학가/시인/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장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산과 들의 짙푸른 신록을 바라보는 마음이 상쾌하다. 여린 초록 잎사귀의 손짓이 사랑 스럽다. 꽃의 여왕이라는 화려함을 지닌 정열의 붉은 장미와 웃음으로 피어난 각종 꽃들 이 아름다운 봄이다. 5월은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의 달이다. 특히 5월은 사랑 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바 다의 날 또 부처님 오신 날 등 여러 가지 행사들도 많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보자. 그동안 이런 일 저런 일 핑계로 관 심 없이 멀리했던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참사랑의 의미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했 는지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해보자. 아름다운 사랑의 달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해 놓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사랑하는 가족 간의 우애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기 위함이라 본다. 행복을 찾는 것은 마음의 선택이다. 희망찬 푸른 5월에 나비처럼 아름답게 피어난 자색 과 흰 꽃의 등나무 꽃을 보았다. 줄기는 혼자 힘으로는 똑바로 서지 못하고 다른 나무나 물건에 붙어서 감아 올라갔다. 그리고 꽃을 피웠다. 그 모습에서 요즘의 부패된 정치 비리 를 보는 듯 했다. 또 굴비 엮듯 줄줄이 오랏줄에 묶여 끌려가는 상상이 떠오름은 어인 일 인가. 그렇게 끌려가는 사람들이 한 가정의 아버지들이다. 그런 아버지들을 보면서 가족 과 자녀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고 했다. 이제는 각 가정마다‘가정회복운동’을 펼치자. 가정이 흔들리면 안 된다. 아버지는 가정의 운전자이며 기둥과 같다. 아버지는 자녀들에 게 꿈을 심어주는 존재이다. 자녀는 아버지의 모습과 행동을 보고 살아간다. 남자의 최고의 자리는 아버지의 자리다. 남자가 실패하는 것은 아버지 자리를 실패하 는 것이다. 아버지는 바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 웃는 얼굴보다 무표정한 얼굴 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일이 더 많은 우리들의 아버지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대화를 많이 갖자. 또 자녀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자녀들을 존 중하고 마음을 이해해 주는 아버지가 되자. 자녀들에게는 비평이나 비난보다는 응원과 지원을 하고 몸소 실천해 보이는 모범이 필요하다. 아버지가 한발자국 다가가면 자녀들 이 두 발자국 다가온다. 가정이란 편안하고 화목해야 웃음이 꽃피고 사랑이 넘쳐 가족들 이 생활에 만족을 느낀다. 완벽한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 해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 으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사랑하며 서로 노력하여 행복을 찾아야 한다. 부부사이뿐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살아가면서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입으로만 말하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마음과 가슴으로 말하고 가슴으 로 들어주는 사람에게만 진실은 통한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듣자.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 다.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대접하라고 했다. 먼저 다가서고 먼저 자기 것을 내어주자. 다른 사람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함부로 여기지만, 반대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 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존중한다. 당신은 가족에게 얼마만큼의 사랑표현을 하나. 사랑한다는 말을 쑥스럽고 어색하여 못 했다면 지금 용기 내어 아내에게 남편에게 또는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보자. ‘사랑’이라는 두 글자에 가정의 행복이 웃으며 찾아온다. 아버지가 흔들리지 말고 바로 서야한다 폭탄주에 대한 아련한 추억 김창섭 가천대 교수 전력품질이란 일반적으로 전력의 사용자 입장에서 자신에게 제공되고 있는 전력계통의 서비스 품질을 말하며, 이러한 전력품질은 주파수유지율, 규정전압유지율 및 정전의 3대 요소로써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계통에서 전력품질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정보∙통신∙제어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여기서 파생되어진 디지털 부하(컴퓨터, 스마트 TV, 전자 기기 등)가 전체 전력수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용 가의 고품질 전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전력연구센터(EPRI)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미국 전체 전력수요 4000[TWh] 중 디지털 부하의 전력수요가 2000[TWh]로 전체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부하의 증가로 인해 전세계 전력수요는 2035년 3만2150[T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 였다. 그러나 컴퓨터, PLC 및 AC/DC 드라이버 등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제어장치 등이 사용됨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부하로 인해 기존에 없었던 고조파, 플리커, 전압불평형, 순간 전압강하, 순간전압상승 및 순간정전 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 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지수(허용기준치)를 두어 전력품질을 평가하고 있는 실정이 다. 따라서 다음 주 부터 전력품질에 영향을 주는 각 문제들과 이에 대한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31>전력품질의 이해 ① 전력품질의 개요 왕용필 공학박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제3096호

Transcript of 폭탄주에대한아련한추억 -...

물론 지금도 시간에 쫓기며 살고있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아주 예전에 일하던 당시, 물론 모두는 아니지

만 일하고 술마시는 것이 다이던 그런 시절의 이야기

이다. 지금은 술하면 와인이 세이지만 당시에는 특

별한 날 양주와 맥주를 절묘하게 섞어서 구호와 함께

마시곤 하 다. 그리고 으샤으샤하며 무언가 합의를

이루고 약속을 하곤 하 다. 그리고 그렇게 폭탄주와

함께 성사된 무형의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는 막연하

지만 당연한 공감이 있었다.

그런 식으로 우리 사회는 동일성을 확인하고 추진

력을 얻었다고 말하면 과언일까. 물론 과거를 회상하

는 것이 나이든 것의 방증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절에 결여된 그 무언가가 그 시절에 있었던 것은 분

명하다. 당시 우리나라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고 무질

서하고 갈등도 많았지만 다이나믹했었던 것 또한 사

실이기 때문이다. 아주 잠깐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한들

누가 뭐라 할것인가.

아주 예전 이야기를 해보자면. 춘추전국시 를 가

르는 기준은 나라들의 흥망을 가르는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주나라의 예법이 관통하고 있는지도 주요한

판단의 가늠자 다. 춘추시 에는 주례를 지키지 않

으면 전쟁에서의 승리의 가치는 반감되는 시 다.

반칙을 통하여 승리하면 승리의 당사자는 중의

지탄을 받게되고 이는 결국 세력의 약화를 초래하게

됐다. 당 의 경쟁과 질서는 군사적 힘뿐 아니라 도덕

적 결단이 주요하게 작동했다. 따라서 주요 왕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술 한잔씩 하면서 당 의 질서를 확인

하곤 했다. 한 마디로 회식자리 던 것이다. 전국시

에 이르러 이러한 주례는 현실적인 힘을 상실하게 되

고 오직 무력과 책략을 통하여 결과적인 승리만을 추

구하게 된다. 중국은 무자비한 경쟁의 시 에 돌입하

고 전국민과 국토가 초토화되었다. 물론 결국 법가와

군사력의 결합체인 진시황에 의하여 천하가 통일된

다. 전국시 의 도래가 왕들의 회식인 회맹이 시들시

들해져서 그렇게 된건 아닐까.

현재 우리 한민국의 상황을 그러한 무자비한 경

쟁이 판을 치던 전국시 라고 칭한다면 그것은 지나

치게 과거지향적인 나이든 자의 복고적 푸념일까. 지

금은 술자리도 적어졌고 과거와 같은 용맹한 술자리

의 낭만성도 시 착오적인 무모함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은 이와 함께 우리사회의 의사결정방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좀 더 많은 것을 따지게 되

었고 보다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다양

성도 증진되어 예전의 술을 강요하고 술고래가 경쟁

력이 있다는 근거없고 허무맹랑한 신화도 사라진 지

오래됐다. 확실히 개인의 의사가 존중되고 합리성이

증 됐다. 무엇보다 몸도 건강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오히려 상호 신뢰의 기반 역시 약화된 것도

사실이다. 요즘은 누가 누구의 말을 있는 그 로 받아

들이고 믿고 판단하고 있는가. 그러니 신뢰의 위기가

사회통합을 가로막고 갈등을 조장하는 주범으로 인

정되고 있지 않은가. 누구를 쉽게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는 분명히 폭탄주 시 가 저물어

가는 것과 연관이 있다. 이렇게 감히 말하고자 한다.

폭탄주를 마시고 게다가 러브샷이라는 기묘한 자세

로 마시면 그 약속은 어지간해서는 지켜진다는 신뢰

의 시 가 분명히 있었다. 따라서 폭탄주의 쇄락이 불

신의 시 를 초래했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도 허무맹

랑한 이야기일까.

문제는 이 지경에 이르러 다시 폭탄주 마시기 국민

운동을 한들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그런들 양주수입만

증 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기 십상이다.

다시 신뢰의 시 를 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

하다. 낮은 유가와 넉넉한 전력예비력으로 인하여 소

비자들은 나름 편안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업계

는 낮은 이윤율과 높은 갈등구조로 인하여 괴로운 시

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괴로움은 단시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이러 와중에 업계와

업계, 업계와 정부, 업계와 소비자 들이 모두 상호불

신으로 협상과 타협에 의한 건전한 공생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유명했던

에너지계에 상호불신 같은 큰 적이 나타난적 있었던

가. 이는 결국 산업의 위축과 경쟁력의 하락으로 나타

날 것이고 이는 결국 소비자의 에너지비용상승과 수

급불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이다. 그런데

그 소통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게다가 폭탄주는 시들

시들하다. 이제 우리의 공생번 을 위한 그리고 상호

신뢰회복을 위한 특단의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

폭탄주에 익숙했던 세 들은 나이가 들어서 마시

기 버겁고 새로운 세 는 그러한 의식을 받아드리기

에 너무 세련됐다. 와인바에서의 소통은 한계가 있다.

함께 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제한된다. 그렇다면 최

근 1박2일 팀이 전국에서 발굴한 막걸리를 모두 모아

폭탄주를 제조해 봄은 어떨까. 비교적 저렴하고 단체

로 할 수 있으니. 오늘 우리 모든 조직원들이 막걸리

폭탄주 한잔을 하면서 나의 발전과 조직의 발전과 국

가의 발전을 다시 일치시키기 위한 거국적인 회식을

해봄을 제안해 본다. 위하여.

홍성훈 아동문학가/시인/한국문인협회홍보위원장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산과 들의 짙푸른 신록을 바라보는 마음이 상쾌하다. 여린 초록 잎사귀의 손짓이 사랑

스럽다. 꽃의 여왕이라는 화려함을 지닌 정열의 붉은 장미와 웃음으로 피어난 각종 꽃들

이 아름다운 봄이다.

5월은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의 달이다. 특히 5월은 사랑

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바

다의 날 또 부처님 오신 날 등 여러 가지 행사들도 많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보자. 그동안 이런 일 저런 일 핑계로 관

심 없이 멀리했던 사랑하는 가족에 한 참사랑의 의미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했

는지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해보자. 아름다운 사랑의 달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해 놓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사랑하는 가족 간의 우애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기 위함이라 본다.

행복을 찾는 것은 마음의 선택이다. 희망찬 푸른 5월에 나비처럼 아름답게 피어난 자색

과 흰 꽃의 등나무 꽃을 보았다. 줄기는 혼자 힘으로는 똑바로 서지 못하고 다른 나무나

물건에 붙어서 감아 올라갔다. 그리고 꽃을 피웠다. 그 모습에서 요즘의 부패된 정치 비리

를 보는 듯 했다. 또 굴비 엮듯 줄줄이 오랏줄에 묶여 끌려가는 상상이 떠오름은 어인 일

인가. 그렇게 끌려가는 사람들이 한 가정의 아버지들이다. 그런 아버지들을 보면서 가족

과 자녀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고 했다. 이제는 각 가정마다‘가정회복운동’을 펼치자.

가정이 흔들리면 안 된다. 아버지는 가정의 운전자이며 기둥과 같다. 아버지는 자녀들에

게 꿈을 심어주는 존재이다. 자녀는 아버지의 모습과 행동을 보고 살아간다.

남자의 최고의 자리는 아버지의 자리다. 남자가 실패하는 것은 아버지 자리를 실패하

는 것이다. 아버지는 바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 웃는 얼굴보다 무표정한 얼굴

로 하루 일과를 마치는 일이 더 많은 우리들의 아버지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화를 많이 갖자. 또 자녀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자녀들을 존

중하고 마음을 이해해 주는 아버지가 되자. 자녀들에게는 비평이나 비난보다는 응원과

지원을 하고 몸소 실천해 보이는 모범이 필요하다. 아버지가 한발자국 다가가면 자녀들

이 두 발자국 다가온다. 가정이란 편안하고 화목해야 웃음이 꽃피고 사랑이 넘쳐 가족들

이 생활에 만족을 느낀다. 완벽한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 해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

으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사랑하며 서로 노력하여 행복을 찾아야 한다.

부부사이뿐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살아가면서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입으로만 말하고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마음과 가슴으로 말하고 가슴으

로 들어주는 사람에게만 진실은 통한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듣자.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

다.

접받고 싶으면 먼저 접하라고 했다. 먼저 다가서고 먼저 자기 것을 내어주자. 다른

사람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은 자기 자신도 함부로 여기지만, 반 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

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존중한다.

당신은 가족에게 얼마만큼의 사랑표현을 하나. 사랑한다는 말을 쑥스럽고 어색하여 못

했다면 지금 용기 내어 아내에게 남편에게 또는 자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보자.

‘사랑’이라는 두 자에 가정의 행복이 웃으며 찾아온다.

아버지가흔들리지말고바로서야한다

폭탄주에 한아련한추억

김창섭가천 교수

전력품질이란 일반적으로 전력의 사용자 입장에서 자신에게 제공되고

있는 전력계통의 서비스 품질을 말하며, 이러한 전력품질은 주파수유지율,

규정전압유지율 및 정전의 3 요소로써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계통에서

전력품질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이유는 최근 정보∙통신∙제어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여기서 파생되어진 디지털 부하(컴퓨터, 스마트 TV, 전자

기기 등)가 전체 전력수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용

가의 고품질 전력 수요가 확 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전력연구센터(EPRI)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미국 전체 전력수요 4000[TWh]

중 디지털 부하의 전력수요가 2000[TWh]로 전체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 다. 그리고

디지털 부하의 증가로 인해 전세계 전력수요는 2035년 3만2150[T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

다.

그러나 컴퓨터, PLC 및 AC/DC 드라이버 등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제어장치

등이 사용됨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부하로 인해 기존에 없었던 고조파, 플리커, 전압불평형, 순간

전압강하, 순간전압상승 및 순간정전 등과 같은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

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하여 지수(허용기준치)를 두어 전력품질을 평가하고 있는 실정이

다. 따라서 다음 주 부터 전력품질에 향을 주는 각 문제들과 이에 한 지수에 해 알아보고자

한다.

<31>전력품질의이해

①전력품질의개요

왕용필공학박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제309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