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89
Daemyung Resort Magazine WINTER 2018 VOL.64

Transcript of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Page 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D a e m y u n g R e s o r t M a g a z i n e

WINTER 2018 VOL.64

Page 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P04 P08 P24

P32 P40 P48

P56 P58 P62

P72 P78 P80

WINTER 2018 Vol.64

Page 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CONTENTS

B O N VOYA G E B O N A P P E T I T E AV E C

P04

+Art경주 그리고 박목월 시인

P08

+Story어쩌면 너무 이른 나이에 갔던 곳,

수학여행이 아니라

다시 경주에 가야 할 이유

P18

+Experience경주를 다르게 추억하는

세 가지 장소들

P24

+Daemyung경주가 살아온 시간과

보문호의 물결,

그리고 대명리조트 경주

P32

Green Table특별한 하루를 위한 기분 좋은 시작

대명호텔앤리조트

조식뷔페 가이드북

P40

Travel Advice 1겨울 바다는

우리가 원하는 바다

P48

Travel Advice 2몸과 마음의 힐링

추위를 잊고 온기로 채우다

대명리조트

HOT & COOL 온천

P52

Making Memories 1대명리조트 단양 곁에

한드미마을, 방곡도깨비마을

P56

Making Memories 2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가족

P62

Stay, Eat, Play비발디파크에서의 짜릿한 겨울,

각양각색 취향존중

P68

My Travel Bag전혀 특별하지 않은 여행

여행작가 태원준

P72

Paper Gallery스치듯 일렁이듯

김미영 개인전

P78

Happy Day따뜻한 마음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직원들의 노력이 담긴 훈훈한 손길

P80

Issue Report 1대명리조트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제안

P82

Issue Report 2첨단 기술과

세심한 서비스가 만났을 때

P84

Event이번 시즌 새로운 행사 소식

P86

Reader’s Letter

Daemyung Resort Magazine

통권 제64호

발행일 2018년 12월 12일

발행인 최주영

편집인 김태흥

담당자 전 윤

발행처 (주)대명호텔앤리조트

기획 & 편집 큐라인

사진 마케팅전략팀 현세용

인쇄 (주)연각피앤디

Page 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0 4B o n voya g e

+ A r t TEXT 김미정_ 문학평론가

세속의 불협화음을 잠잠하게 다스렸던, 어떤 초월적인 경지에서

경주 그리고 박목월 시인

인간은 공간에 속한 존재다

공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단지 3차원으로 이루어진 비어 있

는 곳일까. 시간과 함께 인간 세계를 구성하는 한 요소일까. 대체 구

체적 삶에서 공간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평범한 이사든, 일상을 떠나는 여행이든, 생존을 위한 이동이든,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공간

의 의미가 조금 와닿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 해봤을 평범한 이사나

여행만 생각해보자. 이사건 여행이건, 공간이 달라지면 만나는 사람

도 달라지고, 마주치는 존재도 달라지며, 일상의 동선도 달라지고,

발생하는 사건도 달라진다. 거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나는 이전과 다

른 존재가 될 가능성도 더 높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사람들은 이사를 하고 여행을 한다.

이것은 풍수지리나 공간지리에 대한 말이 아니다. 잠시 레고 블록 같

은 것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블록들은 애초에 각각의 고유한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 그것 자체가 무언가를 의미하거나 형상화하지는 않

는다. 블록마다의 기능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것이 다른 블록과 연

결될 때만 무언가가 만들어진다. 어떤 블록과 어떻게 접속하고 연결

되느냐에 따라 그 형상은 다르다.

공간과 우리의 삶 역시 그런 것인지 모른다. ‘나’라는 존재의 어떤 정

체성들이 있지만 그것은 대개 본질적이고 고정불변의 무엇은 아니

다. 어떤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 호흡하는 그곳의 공기, 마주치는

존재들, 발 딛고 있는 흙 등. 공간에 따라 나를 둘러싸는 요소들은 달

라진다. 그 모든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이전과는 또 다른 존재가 된

다. 의식하기 어려울 뿐, 이동하고 공간이 달라질 때마다, 스스로 알

아차리지 못하는 미세한 변화가 있다. 요컨대, 인간은 시간이라기보

다 공간에 속한 존재인 것이다.

북에는 소월, 남에는 목월

시인과 작품의 관계도 이런 이야기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

‘경주의 시인’이라 불리는 박목월은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평생에 걸쳐 고향처럼 여겨온 곳은 경상북도 경주였다. 그가 남

긴 시 상당수가 경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

지 그의 시가 단순히 소재나 제재로써 경주를 다루기 때문에 하는 말

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어떤 관계의 총체’로서 ‘경주’가 그의

시 세계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박목월은 1939년 9월 <문장(文章)>이라는 잡지에 ‘길처럼’, ‘그것은

연륜이다’ 두 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이 잡지에 처음 발표한 두 시들을 잠시 음미해보자.

박목월 시인 생가

Page 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0 5

- ‘길처럼’

- ‘그것은 연륜이다’

Page 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0 6B o n voya g e

그의 시는 리리시즘(서정성), 자연친화, 향수, 향토성, 초월성, 순

수성 같은 말들로 이야기되어 왔는데, 이 시들의 정서는 각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질지언정, 그의 시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박목월을 추

천한 시인 정지용은 “북에 김소월이 있었거니 남에 박목월이가 날만

하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김소월의 조선풍 정조와 민요조를

더 서정적으로 승화시킨 것이 박목월이라고 정지용은 극찬했다. 그

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추천의 말에 이어 그는 “어쩌자고 이 험악한

세상에 리리시즘을 타고났느냐”며 감탄 섞인 탄식을 덧붙인다는 점

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였을까.

실제로 이 작품을 발표하고 박목월이 본격적으로 문학활동을 시작하

던 1939년, 1940년은 전 세계적으로 파시즘과 전쟁의 기운이 전

면화하던 시기였다. 정지용이 한 문장으로 잘 담아냈지만 “험악한

세상”에서 “리리시즘”을 노래한다는 것은 어딘지 언밸런스하다. 이

후에도 박목월의 행보를 둘러싼 문학사적 논쟁이 있어왔는데, 시대

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문학작품이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목월 스스로도 이런 자기모순이나 주변의 시선에 대해 충

분히 자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1940년 10월 호 <문장>에 ‘여

백’이란 글을 남긴다. 그 글은 시로만 말할 수 없는 시인의 자기고백

같은 노트다. 잠시 소개하자면 이렇다.

“올해처럼 세상 정세가 어지러운 것은 난 평생 첨 당하는 것이다. 오

늘도 독일은 연방 영국 공습이네 하며 신문은 문짝만큼 내건다. 대체

이판 씨름이 어찌될지 은근히 근심이 되기도 한다.”

절망과 비관을 차라리 밀어붙이다

박목월이 <문장>에 첫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1939년 9월은,

제2차 세계대전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독일의 폴란드 공습과 정확히

일치하는 때다. 그리고 박목월 스스로도 세계 정세의 숨가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방금 인용한 것은 비록 1년 후의 소감이지만, 그는

자신이 한유로운 시 세계를 구사하는 동안, 세계의 급박한 정세가 압

도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서정적, 향토

적, 초월적 심상의 시 세계는 그런 분위기를 도리어 역설적으로 환기

시키는 장치, 혹은 그만의 방법처럼도 보인다. 같은 에세이 ‘여백’에

는 이런 대목들도 있다.

“내가 왜 실없는 세속담이나 늘어놓는가 하면 사실은 이런 소란한 시

대의 한 여백 - 사진 없는 필름만이 자르르 돌아가는 것 같달까. 그

희멀건 여백 가운데 꿩하니 처한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건 비

단 나 혼자 생활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조선에서 문학적으

로도 현시가 여백의 한 페이지일 것이다. (…) 좌우간 모든 여백이란

흰 침묵이며 역시 그건 슬픈 얼굴일 것이다.”

그는 개인의 수준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불가항력적이고 압도적 힘

앞에서 그저 일개 서정시인으로서 존재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세계

정세는 급박해지고, 당장 식민지였던 조선의 상황은 점점 엄혹해진

다. 또한 작가들에게는 치명적이었을, 조선어 전폐론(금지)도 부상

한다. 이런 시대가 필부들에게 어떤 시련과 고뇌의 조건이었을지 추

측하기 어렵지 않다.

그래서일까. 그는 이런 얘기를 덧붙인다. “조용한 ‘황혼의 노래’나

열 편이나 스무 편이나 쓰고 혹은 포플라의 노래 몇 편에 자장가나 두

어 편 쓰고 삼십 안짝에 또는 삼십 넘어서 예순 안짝에 혹은 여든 안

짝에 죽으리라.”

생각해보면 ‘나그네’, ‘윤사월’, ‘청노루’ 같은 유명한 시들도 1940년

대에 쓰였다. 시대의 분위기와 이러한 한유로움은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다. 세계의 숨가쁜 변동과 작가들에게까지 미치는 파시즘의 기

운 속에서 그는 그것을 초월해버린 세계를 상상하고 있었다. 같은 시

절 다른 시를 쓰거나 다른 선택을 하던 시인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절망과 비관을 차라리 밀어붙인 시인이었고, 그것이 시대와 무

관한 서정성, 향토성, 초월성의 심상을 낳았을지 모른다. 한편, 그

가 평생에 걸쳐 원형적 심상의 기원이자 고향으로 여긴 ‘경주’라는 공

간의 풍광을 생각해보면 이런 그의 방법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

도 한다.

박목월 시인 생가의 기념비 박목월 공원 전경

Page 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0 7

– ‘나그네’

격변의 시기, 모든 것을 무화시키는 그곳

경주는 고분의 도시다. 경주는 죽음과 삶이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는

곳이다. 죽은 이들의 거대한 무덤이 시내 한복판에 무심하게 자리잡

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고분을 중심으로 문명과 문화

를 구축해왔다. 경주에 가본 사람들은 그곳이 마치 세속과 멀리 떨어

져 있는 듯한, 그러나 복닥스러운 일상이 나란히 펼쳐지는 기묘한 장

소임을 알 것이다. 경상북도의 행정구역 상 크기는 평범한 도시 경주

는, 사실 평범하지 않다. 그곳은 현대인들이 죽음을 일상에서 보이

지 않게 만들어온 것과 대비되는 곳이다. 도시에서 죽음은 재빨리 눈

에 띄지 않는 변두리로 이관된다. 하지만 경주는 삶만을 위해 골몰하

는 우리의 일상을 오히려 겸손하게 돌아보게 하는 장소다.

삶과 죽음, 문명과 자연, 속세와 고향 등. 여러 이분법들을 초월적으

로 무화시키는 장소가 경주다. 시인 박목월이 작품활동을 시작하던

즈음이 세계사 속에서 얼마나 격변의 시기였는지, 그리고 그의 말년

의 행보가 얼마나 불가해한 것인지에 대해, 문학사적으로는 여러 의

문과 논란이 있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고향으로 여긴 ‘경주’라는 공

간의 특이성을 생각할 때, 한편으로 납득되는 바도 없지 않다.

거듭 강조하지만 사람은 시간보다는 공간에 속한 존재다. 공간은 그

곳의 사람이, 어떤 연결과 배치를 이루느냐를 거의 결정한다. 박목

월에게는 세속의 모든 불협화음을 잠잠하게 다스리는 장소, 어떤 초

월적인 경지를 상상케 하는 장소가 경주였을 것이다. 박목월과 그 시

의 서정성, 향토성은 진공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가 ‘고

향’으로 여겨온 ‘경주’의 풍광과 그곳에서 접촉한 모든 자연, 사물,

사람들과 연결되고 접속한 결과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유명한 시

‘나그네’는, 어쩌면 박목월이 그 공간성을 잠시 이탈하고자 한 충동

을 최대치로 드러낸 시였을지도 모르겠다.

Page 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0 8B o n voya g e

+ S t o r y TEXT 최현주_ 여행작가 PHOTO 안홍범_ 사진작가

어쩌면 너무 이른 나이에 갔던 곳,

수학여행이 아니라 다시 경주에 가야 할 이유

경주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안다고 한다. 그런데 한결같이 경주에 대한 기억은 수학여행 그 즈음에서 서성인다. 너무 이른 나이에 경주엘 갔고

Page 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0 9

그래서 쉽게 잊고 마는. 경주에 대한 기억을 다시 찾기 위해 떠났다.

낯설고도 기묘한 시작

벌건 대낮, 거대한 고분 앞에서 교복을 입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키스를 한다. 곧이어 푸른 옷을 입은 유치원 아이들이

몰려와 재잘재잘 떠들어대며 능 위로 종종 기어오른다.

장률 감독은 영화 속에서 경주의 첫 풍경을 이렇게 보여주었다. 재중(在中) 동포 출신 감독이 경주를 무대로 영화를

찍게 된 것도 이런 첫인상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분, 십대의 키스, 유치원 아이들. 이 셋의 조합은 얼마나 기묘한가?

선배의 장례식에 갔다가 문득 7년 전 경주의 한 찻집 벽에 그려져 있던 춘화(喜摁)를 기억해내고 무작정 경주로 간 주

인공의 1박 2일을 그린 영화 <경주>. 영화는 진지하면서도 느닷없이 유머러스하다. 경주에서 춘화라니, 처음부터 참

엉뚱한 영화다.

Page 1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0B o n voya g e

Page 1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1

“집 앞에 능이 있으니까 이상하지 않으세요?”

가만 생각해보니, 애초에 경주는 이상하고 신비한 장소다. 도시 한가운데 커다란 고분(古墳)들이 불쑥불쑥 솟아 있

다. 한두 개가 아니다. 고분군만 해도 여럿이다. 중심지에서 외곽까지, 두루 산재해 있다. 고분이라고 했지만, 쉽게

말하면 무덤이니 도시 전체에 무덤이 분포하고, 무덤들의 규모가 작은 동산만 하며, 그 무덤들의 시대가 거의 1,500

여 년 전이다.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윤희는 창문 커튼을 들추며 남주인공 최현에게 이렇게 묻는다. “집 앞에 능(陵)이

있으니까 이상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이어 자분자분 말한다. “경주에서는 능을 보지 않고는 살 수 없어요.”

경주에 가서 능을 보지 않고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천마총이 있는 황남동의 대릉원은 경주의 중심가에 있어, 현대적

건물과 집들 사이에 아무 거리낌 없이 존재한다. 경주에서 유명한 특산품이자 전통식품이 된 ‘황남빵’은 이름 그대로

황남동에서 시작해 80년을 맞고 있다. 최근 황남동 골목 편도 1차선 도로는 일명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며, 젊은이들

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현대식 카페와 음식점, 옷가게와 액세서리가게들이 즐비해서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불

케 한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신라시대, 옛 궁궐이나 사원도 아니고 무덤들이 한 도시의 중심가에 의연히 공존하는

것,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하고 신비한 일이 아닌가? 죽음의 표상과 삶의 지표들이 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섞여 천 년

을 이어왔다는 것이.

왕들의 무덤이 현재까지 남아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으로는 이집트 피라미드도 마찬가지지만, 피라미드는

경주의 고분들처럼 삶의 공간 한가운데 들어와 있지는 않다. 정확하게 다시 말하자면, 옛 무덤 바로 앞에 대대손손 사

람들이 태연자약 집을 짓고 건물을 올리고 도로를 놓고 살지 않는다. 신라인들은 어쩌자고 서라벌 한가운데 월성에

이처럼 크고 높은 왕릉들을 지어 올렸던 걸까? 지금도 경주 노동동, 노서동 일대에는 창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커다란

고분이 보이는 민가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리버 뷰’나 ‘오션 뷰’, ‘마운틴 뷰’도 아니고 ‘고분 뷰’는 오직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전망일 것이다. 영화를 찍은 곳도 이곳 노동 · 노서리 고분군 일대다.

고분 사이를 느릿느릿 산책하는 특별한 하루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 대릉원도 좋지만 동네 공원처럼 아무 때나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있는 노동 · 노서리 고분

군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영화에서처럼 능 위에 올라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영화에서도

결국 주인공들이 문화재 관리자에게 들켜 망신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알 만한 사람이 조상님 머리 꼭대기에 올라

가 뭐 하는 짓이냐?”거나 “이쁘게 생겨서 얼굴값도 못한다”는 호된 호통을 듣는 이 장면은 한껏 진지하게 진행되던 영

화에 뜻밖의 웃음을 준다. 아무튼, 해질 무렵 이 고분 사이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경주 여행의 색다른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노동동과 노서동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노동동 고분군에는 황남대총 다음으로 규모가 큰 봉황대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수백 년 된 느티나무 세 그루가 서 있다. 고분이 아니라 언덕이라고 생각하기 쉬웠을 것이다. 천

년 넘는 세월을 지나는 동안 어디선가 나무 씨앗이 날아와 흙으로 쌓은 봉분 위에 뿌리를 내렸을 것을 생각하면 위대

한 시간의 힘이 느껴지기도 하고 오히려 긴 세월이 무상하기도 하다. 길 건너 노서동에 있는 금관총은 우리나라 최초

로 금관이 발견된 곳이다. 금관총은 1921년 인근 민가 뒤뜰 공사 중에 우연히 유물이 발견되면서 발굴이 시작되었다

고 하니, 흔하디흔한 동네 언덕으로 착각할만한 고분이 어디 여기뿐일까? 지금도 여전히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고분

들이 경주 곳곳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경주의 고분들은 능 · 묘 · 총 · 분으로 나누어 불린다.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져 그가 왕이나 왕비인 경우는 ‘능

(陵)’이라 부른다. 성골이 아닌 진골 출신으로 처음 왕이 된 김춘추의 무덤, 즉 태종무열왕릉과 죽어서 동해를 지키는

용이 되어 왜구를 막겠노라 했던 문무대왕릉, 선덕대왕릉 등이 이에 해당한다. 능과 달리 ‘묘(墓)’는 왕족과 일반인들

의 무덤을 말하는데, 김유신 장군묘가 이에 해당된다. ‘총(塚)’은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 발굴된 유물이

나 외형상의 특징으로 이름을 짓는다. 천마총이나 금관총 같은 경우다. 누구의 무덤인지도 모르고 그 안에서 발굴된

유물도 없는 무덤은 ‘분(墳)’이라 부른다.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던 총과 분이 제 주인을 찾아 능이나 묘로 새 이

름을 얻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어쩐지 마음이 애틋해진다.

Page 1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Page 1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3

Page 1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4B o n voya g e

능 · 묘 · 총 · 분, 그리고 절과 탑

경주에 가서 능을 보지 않고 올 수는 없지만, 경주에 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992년, 그러니까 약 천 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으니, 죽어서 남긴 능 · 묘 · 총 · 분이 있는 곳에 살아생전 왕들이 세운 업적이 없을 리가 있겠는가. 삼국유사를

쓴 일연은 ‘사사성장 탑탑안행(寺寺星張 塔塔雁行)’이라는 말로 당시 서라벌의 풍경을 표현했다. ‘절들이 별처럼 뿌

려져 있고, 탑들은 기러기처럼 늘어서 있다’니. 하늘의 별과 기러기만큼 많던 절과 탑들 중 일부는 긴 시간을 이기며

지금껏 남아 있고, 또 일부는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다.

황룡사지와 황룡사 9층 목탑이 탑의 초석만 남기고 사라졌다면, 분황사탑은 3층 기단까지만 남아 있다. 분황사탑은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 현재 남아 있는 탑의 높이는 9.3m이지만, 그 원형이 어떤

형태인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분황사에는 원효대사가 머물며 <화엄경소>와 <금강명경소> 같은 저술을 남겼다고 하

고, 자장율사도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그 유명한 화가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벽화도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분황사 담장 밖에 서서 위가 잘린 분황사를 바라보며 7세기 선덕여왕 당시 탑의 원형을 상상해본다. 또 뒤돌아 서서

멀리 펼쳐지는 황룡사지를 바라보며 그 옛날 장대했을 절과 웅장하게 치솟아 올랐던 탑을 상상해본다. 묘한 기분이

든다. 사라진 것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솔거가 황룡사 벽에 그린 ‘노송도(老松圖)’에는 새들이 앉으려다가 부딪쳐

떨어졌다는데, 그 그림은 언제 사라진 것일까? 황룡사는 어떻게 소실된 것일까? 거대한 탑과 절을 지었던 신라인들

은 대체 얼마나 크고 웅대한 꿈을 꾸었던 것일까? 그들은 후대의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남아 있는 것들이 전해주는 것, 사라진 것들이 말해주는 것

경주 시내에서 나와 동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감포 바다 가는 길에 장항사지가 있다. 역시 절은 사라지고 두 개의 탑

만 남은 곳이다. 탑들은 토함산 계곡 골짜기를 바라보며 섰다. 경주의 다른 문화유적지에 비해 오가는 이가 드물어 고

즈넉하고 조금 쓸쓸하다. ‘장항사지’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절 이름이나 내력을 알 수 없어, 이 탑이 있는 동네 이름을

따서 그저 ‘장항리 절터’라거나 ‘장항리 사지 석탑’이라고 부른다. 내력을 잃은 절과 탑은 외롭지만,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한 서쪽의 오층석탑은 다른 어느 석탑 못지않게 아름답다. 탑신부에 새겨진 인왕상 부조는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동쪽의 오층석탑은 기단도 없고 몸돌도 거의 사라져 지붕돌들만 남아 있으나, 이 탑마저 없었던들 서쪽의 오층

석탑은 얼마나 더 외로웠으랴. 겨울이라도 햇볕이 따스한 이곳에 한동안 서서 사라진 절을 생각하는 시간은 호젓하고

아늑하다.

잘 알려진 또 다른 두 개의 탑들이 서 있는 감은사지까지는 멀지 않다. 감은사 탑들은 홀로 산기슭에 서 있는 장항리

사지 탑들보다 의젓하고 든든하여, 곧이어 문무대왕릉이 있는 바닷가로 내처 달리게 한다. 문무대왕릉 앞 해변엔 늘

현세에 이룰 무언가를 소원하고 기도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시시때때 굿 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나라를 위

해 용이 된 문무대왕의 혼이 1,300년이 지난 지금도 후손들의 기도를 들어주리라고 믿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치고 단 한 번도 경주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초중고교를 다니는 동안 수학여행으로 가장 먼

저 가는 곳이 경주니까.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수학여행 이후 한 번도 경주에 가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종종 있

다. 우리는 너무 이른 나이에 경주에 가고 그래서 너무 쉽게 경주를 잊는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라오스의 불탑이 이

루는 장관보다 더 깊고 웅숭깊은 세계가 이곳 경주에 있다는 것을. 경주는 어릴 때 가보고 말 곳이 아니다. 나이를 먹

고 가보아야 경주의 참뜻을 알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경주는 단순히 전통과 역사를 배우는 교과서의 장소가 아니다.

시간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인생의 장소다.

Page 1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5

Page 1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6B o n voya g e

Page 1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7

Page 1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8B o n voya g e

+ E x p e r i e n c e TEXT 이유정 PHOTO 경주시청, 동궁원, 버드파크

경주는 한 번쯤 가봤지만, 모두 같은 추억으로 포장되어 가보지 않은 곳으로 기억되곤 한다. 타의에 이끌려 방문했던 경주가 아닌, 진짜 경주를 만나보고 싶다면 조금 천천히

발을 떼어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겨울 경주의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는 더욱더.

경주를 다르게 추억하는

세 가지 장소들

Page 1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1 9

Tip.

경주 주상절리 전망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411

관람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관람료 무료

문의 054-775-6366

주상절리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듣다경주 파도소리길

경주 읍천리와 하서리 몽돌해변엔 파도소리를 들으며 호젓하게 걷는

길이 있다. 바닷물이 부채꼴 주상절리에 가득 담겼다가 쏴아 빠져나가

는 모습은 그 어떤 바다에서도 만나지 못한 낯선 풍경이다. 한 해의 끝

자락, 부서지는 파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의 묵은 시름이 저만치

씻겨져 나가는 듯하다.

경주를 방문하는 사람들 열의 다섯은 찾아가는 유적지인 경주 문무

대왕릉. 그곳에서 조금만 더 남쪽으로 이동하면 문무대왕릉과는 결

을 달리하는 겨울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왼쪽으로는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오른쪽으로는 소나무를 벗삼아 걷는 1.7km의

‘파도소리길’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읍천항에서 시작된 길의 중간중

간 이색적인 주상절리가 발길을 붙드는 곳으로 경주의 내밀한 이면

을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윗면이 다각형인 돌기둥을 의미한

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명소로 제주 대포동이나 광주 무

등산을 꼽곤 한다. 그런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조금 다르다. 위로 솟

은 돌기둥 형태가 보통인데 이곳은 마치 주름치마를 펼쳐놓은 듯 평

평하게 이어진다. 지난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으며 부채꼴 모양, 꽃봉오리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

리를 만날 수 있어 ‘주상절리 박물관’이라 불린다.

파도소리길의 초입엔 읍천항 벽화 마을이 방문객을 반기고 그 길로

조금만 걸으면 두 개의 방파제를 나란히 조망할 수 있는 출렁다리가

나온다. 떨리는 다리를 다잡으며 조심스레 한가운데에 서면 두 개의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 스팟에 다다른다.

그렇게 출렁다리를 무사히 통과하고 나면 남녀노소 걷기에 무리 없

는 완만한 길이 나온다. 시선을 멀리하면 비행접시마냥 우뚝 솟은 주

상절리 전망대가 보인다.

주상절리 전망대는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

이 이어진다. 가장 먼저 정면에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가 시선을 붙

든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에 연이어 감탄이 터져 나온다. 이 외에

도 주상절리의 생성 원리와 지구의 탄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물

도 관람할 수 있으며 경북 동해안 지질을 돋보기를 통해 자세히 관찰

할 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나와 조금 더 걸어가면 위로 솟은 주상절리, 누워 있는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해질녘에 간다면 길

의 막바지에 자리한 물빛사랑교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구전에 의

하면 마을의 처녀 총각들이 달빛과 별빛이 내린 하서천을 바라보며

사랑을 키운 곳이라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오랜 세월 깎이고 다듬어지며 그 자리를 오래

도록 지켜온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길 권한다.

Page 2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0B o n voya g e

Tip.

동궁원 & 버드파크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관람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7시(6시까지 입장)

문의 동궁원 054-779-8725

버드파크 054-777-7200

신라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오래된 환대동궁원과 버드파크

화려한 신라의 유적들 사이로 전통 궁궐 형태의 거대한 유리 온실이 보

인다. 온실 내부에 들어서면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또한 수수한 매력에

금세 마음을 빼앗긴다. 여기에 다양한 식물과 새들의 환대까지. 바로 동

궁원과 버드파크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674년(문무왕 14)에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

을 만들어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珍禽異獸)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

다. 현재 동궁과 월지에서 옛 신라인들이 화초와 더불어 진귀한 새,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는 의미다.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곳이 동

궁원과 버드파크다. 경주 보문호 옆 북천가에 자리한 한옥 형태의 유

리온실로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형태를 본떠 만든 황금처마가 지

붕 위에서 웅장함을 더한다. 총 면적 3,908m2 규모로 2층 건물의

본관과 1층 건물의 별관으로 구성된다. 동궁원이란 이름은 신라의

별궁이었던 ‘동궁’에서 유래된다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답게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궁

원을 방문하고 있다.

내부는 수생원과 열대과수원,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등 5개 테마

정원으로 나뉜다. 400종 5,500여 본의 아열대 식물들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250살의 고무나무가 중앙 정원을 지탱하고, 한

나무에 3가지 색의 꽃이 피는 마법의 부겐빌레아, 300살의 보리수

가 우직하게 그 옆을 지킨다. 동굴폭포를 통과하고 7m 높이의 고가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식물원은 마치 우거진 정글 속에 와 있는 듯하

다. 김유신 장군의 집에 있었다는 우물인 재매정을 비롯해 안압지에

서 출토된 배 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볼거리도 곳곳에 포진해 있다.

동궁원 옆에 자리한 버드파크는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거대한 깃털

조형물이 달린 둥지 모양의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으로 250종 3,000여 마리에 이르는 조류와

파충류, 어류를 만날 수 있다. 1층 중앙에서부터 2층까지 시원하게

뚫려 있는 수생플라이트관은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청금강앵무, 태양황금앵무 등 다양한 앵무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

니는 커다란 새장으로 들어가서 앵무새들의 생태와 움직임을 관찰할

수도 있고 직접 모이를 줄 수도 있다. 제각각 다른 빛깔과 몸집의 새

들이 훨훨 날다가 관람객들의 손과 어깨에 살포시 앉기도 하는데 자

연스럽게 머물다 가도록 기다리면 된다. 먼저 다가가서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금물. 2층에 올라가면 신라의 건국신화인 박혁거세 이

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새의 부화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부화실도 마

련되어 있다.

경주를 오래된 유적만 관람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오산. 동식물과 함

께하는 힐링의 시간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사시사철 푸르른 생기

를 전하는 이곳에서 잠시 추위와 미세먼지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

져보자.

Page 2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1

Page 2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2B o n voya g e

Page 2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3

Tip.

경주시티투어

홈페이지 www.cmtour.co.kr

문의 1644-8788

*대명리조트 경주의 로비 인포메이션 내

경주시티투어 입장권 판매 중

경주 여행의 큐레이션 도우미경주시티투어

짧은 시간을 내서 경주에 방문했다면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조

금만 시간이 있다면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이렇게 많은데 미련은 커져

만 간다. 경주시티투어는 이런 고민과 걱정을 단숨에 해결해준다. 천년

숨결이 깃든 경주에서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구간만 쏙쏙 골라 나만의 여

행을 만들 수 있으니 말이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경주는 특히 그렇다. 천년고도

가 품고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그렇지만 이 많은 걸 공부하

면서 여행할 수도 없고, 일일이 발도장 찍어가며 다니기엔 주어진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럴 때 경주의 핵심만 선별해 만날 수 있

는 경주시티투어에 몸을 실어보자.

경주시티투어는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핵심 관광

지를 선별하여 주간에 운영하는 5개 코스와 야간에 운영하는 2개

코스를 포함해 총 7개 코스로 운영된다. 내륙, 산, 바다를 망라하

고 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호응이 높은 코스는 세계문화유산투어와

야간시티투어이다. 코스를 운영한 이래 한 번도 취소된 적 없는 경

주시티투어의 베스트투어이자 스테디투어로 꼽힌다.

세계문화유산투어는 특히 경주와 첫 만남을 갖는 외국인과 아이들

의 사랑을 받는다.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해 태종무열왕릉부터 천

마총이 있는 대릉원, 분황사, 석굴암, 불국사를 돌아보고 오후 6시에

돌아오는 코스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천마총 유물에 담긴 뜻

과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며 석굴암에서는 선조들의 뛰

어난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깨닫게 해준다. 불국사 대웅전 현판 뒤

에 숨어 있는 극락전 복돼지를 보며 내년을 위한 복을 빌어보는 것

도 좋겠다.

야간시티투어는 신라의 달밤을 거니는 정취가 그만이다. 비가 오거

나 눈이 오면 오히려 분위기가 배가 된다. 지금까지 약 1만 5,000명

이 함께했는데 가족 단위부터 연인, 친구들끼리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찾는다. 첨성대, 계림, 교촌한옥마을, 월정교 등이 직선거리

로 반경 1.5km 이내에 있어 대부분 도보로 이동한다. 거리 곳곳에

놓인 능과 탑의 은은한 조명을 벗삼아 신라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경주시티투어는 일반적인 순환형 투어가 아니기 때문에 사전 신청

이 필수다. 미리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운행하는 시스템

으로 해당 코스에 하루 10명 이상이 신청해야 출발 가능하다. 신경

주역과 경주역, 대명리조트를 비롯해 주요 호텔에서 편리하게 탑승

할 수 있으니 미리 정류장을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Page 2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4B o n voya g e

+ D a e m y u n g TEXT 이유정 PHOTO 마케팅전략팀 현세용 I LLUST 이신혜

경주가 살아온 시간과 보문호의 물결, 그리고

대명리조트 경주

Page 2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5

Page 2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6B o n voya g e

천년고도의 중심에 서다

경주의 공기는 어쩐지 무게감이 있다. 공간을 채우는 오래된 유적들

때문이기도 하고 산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울창하기 때문이다. 경주

는 산이 많고 험한 곳이라 외적의 방어에 유리했고, 비옥한 토지가

많아 농작물이 잘 자랐다. 그런 이유로 오랫동안 신라의 수도가 되었

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을 정도. 그 풍부한 유적과 자연의 한가운데에

는 빛나는 보문호, 그리고 대명리조트 경주가 있다. 천년고도의 거

점,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자리해 어디를 가도 막힘없이 시원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보문호에 반짝이는 햇살처럼 대

명리조트 경주는 그렇게 은은하게 빛난다.

따뜻하게 즐기는 아쿠아월드

대명리조트 경주의 아쿠아월드는 물온도를 30~34℃로 유지해 항

상 따뜻함을 느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 유수풀 옆에 건식

사우나가 자리해 체온 조절을 하면서 추운 날씨에서도 물놀이가 가

능하다. 실내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외 7개의 스파 욕조가 있으며

워터 슬라이드 등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또한 이벤트

탕, 야외 온천탕도 마련되어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가도 연

령과 흥미에 맞게 맞춤형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Page 2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7

고소한 커피내음 가득한 리셉션

대명리조트 경주 1층 리셉션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내음이 방문객

을 반긴다. 알싸한 겨울 공기와 섞여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천금 같아

지는 계절이 오고 있어 더더욱 반갑다. 문화와 힐링을 표방한 말키

타 카페는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를 엄선해 고객들에게 그 맛을 인정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침마다 직접 굽는 빵과 수제 케이크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일행을 기다리거나, 여행 후 지친 몸

을 달래기 위해 잠시 들러보자. 보문호를 돌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하다면 고민 말고 고소한 커피내음을 따라가보자.

품격 있는 맛과 멋

스페인어로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카페 ‘비엔토’는 12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하여 보문관광단지 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

다. 아침과 낮에는 조식뷔페와 디저트 카페로, 저녁에는 은은한 분

위기와 낭만적인 야경을 보며 즐기는 와인 한 잔이 가능한 전천후

다이닝 펍으로 이용된다. 조식뷔페는 오전 7시 반부터 10시 반까

지 넉넉하게 책정된 이용시간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

고 있다. 이 외에도 고급 한식당인 ‘식객’,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

한 가정식 한식 단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소담’도 대명리조트 경주

의 맛을 책임지고 있다.

Page 2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8B o n voya g e

경주의 시간과 함께 흐르다

경주는 거리마다 능선의 유려한 곡선을 발견할 수 있어 덩달아 마음

이 차분해지고,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한층 가볍다. 시간을 뚝 떼

어 신라시대의 어느 한 공간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을 갖는 것도 무리

가 아니다. 그러면서도 현대적인 문화가 자연스레 흡수되어 새로운

색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저 거닐기만 해도 좋은 대릉원,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

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로 뽑힌 보문정, 고목들이 살고 있는 오래

된 숲 계림, 그리고 이미 많이 가보고 봐왔지만 늘 경이로운 신라시

대 과학의 정수 첨성대에 이르기까지. 경주의 시간은 늘 한결같다.

그러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 들러 잠시

숨을 고르는 것도 좋겠다

경주를 걷다 보면 ‘시간을 들이지 않은 것은 시간을 버틸 수 없다’라

는 프랑스 속담이 떠오른다. 많은 시간을 들인 것은 그만한 가치를

지닌다는 뜻이자 버티고 살아내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일 것이

다. 그러고 보면 경주의 모든 것들은 아주 오랜 시간 살아남아 유려

하고도 아름답게 이어진다. 세월을 축적하고 대견히도 잘 버티고 있

음을 경주라는 도시가 증명해 보인다. 보문호를 바라보고 서 있는 대

명리조트 경주도 그 시간 속에 자연스레 섞여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

과 행복한 기억을 선사한다.

Page 2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2 9

절취선

경주

Mini Guide

Map

Page 3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절취선

01 황리단길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9.6km

경주의 ‘황남동’과 유명한 길의 대명사로 불리는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황리단길’이라 불린다.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와 카페, 경주의 신생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1080

02 경주 최부자댁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10km

300여 년간 12대에 걸쳐 부를 유지해온 최부자

집이다. 한국의 원조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꼽히는

집안으로서 빈민 구제를 위한 자선 활동과 사회

공헌으로 칭송받았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27-44 교동경로당

문의 054-760-7880

03 불국사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10km

신라 법흥왕 22년에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해 세워진 절이다. 국보 7점을 간직한

대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의미를 더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문의 054-746-9913

04 키덜트뮤지엄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3km

로마의 콜로세움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외관이 호기심을 끈다. 아트토이, 피규어, 레고,

디오라마 등 다양한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보문관광단지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132-16

콜로세움 1층, 3층

문의 054-744-7997

05 테디베어박물관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960m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경주여행이라는

테마로 테디베어와 함께 공룡세계, 해저탐험,

신라시대 등을 재현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280-34

문의 054-742-7400

06 한국대중음악박물관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1km

대중음악 100년사가 응축된 박물관이다.

대한민국 최초 유성 음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발전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엑스포로 9

문의 054-776-5502

07 첨성대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8.6km

경주 여행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중 하나인

첨성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선덕여왕이

건립했다고 한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40-25

08 동궁과 월지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8.2km

우리에겐 안압지로 익숙한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별궁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며 화려한 야경이 멋진 곳이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09 동궁원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3.3km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 야자원,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의 5가지 테마로

이루어졌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문의 054-779-8725

10 국립경주박물관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8.1km

신라 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성덕대왕신종을 비롯해 수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고고관, 미술관, 안압지관,

특별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문의 054-740-7500

11 옥산서원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22km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

포함되어 보호받고 있다. 추사 김정희 글씨로

된 현판이 걸려 있으며 제사를 지내는 공간,

학문을 연구하는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216-27

12 보문정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1.2km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로 뽑힌 곳. 봄에는 벚꽃이, 여름엔

연꽃이, 가을엔 단풍이, 겨울엔 호젓함이 관람객을

반기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신평동 150-1

문의 054-745-7601

13 경주계림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9km

고목들이 우거진 숲인 계림은 반월성에서

첨성대 쪽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다.

숲 가운데로 시내가 흐르고 그 주위는

습지인데 특히 느티나무와 왕버들나무가

울창하여 운치가 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4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3km

자동차의 역사, 문화,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에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벤츠 페이턴트카를 비롯해 클래식 카,

F1 등의 명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132-22

문의 054-742-8900

01

02

03

04

05

06

07

09

10

11

12

13

14

08

천년고도의 숨결이 담긴 경주의 중심에 위치한 대명리조트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02-12

문의 1588-4888사진 제공 경주시 / 한국관광공사

Page 3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1

Page 3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2B o n a p p e t i t e

G r e e n T a b l e TEXT 권주희 PHOTO 마케팅전략팀 현세용

여행지에서 눈뜬 아침, 느긋하고 나른한 기분이 들곤 한다. 반복되는 일

상을 잠시 벗어난 만큼 바삐 움직일 이유도 없다. 천천히 기지개를 켜고

온몸의 잠 기운을 툭툭 깨워본다. 그다음, 식사까지 든든하게 챙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아침은 없을 것이다. 대명호텔앤리조트는 고

객의 기분 좋은 아침을 위해 정성 가득한 조식뷔페를 선보인다. 전국 곳

곳에 자리한 대명호텔앤리조트 조식뷔페를 맛보러 지금 떠나보자.

특별한 하루를 위한 기분 좋은 시작

대명호텔앤리조트 조식뷔페 가이드북

엠블호텔 고양 쿠치나M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건강한 한식과 정갈한 일식, 풍미 가득한 중식과 양식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이용시간

주중, 주말 06:00~10:00

이용요금

대인 36,300원

소인 및 유아 24,200원

문의

031-927-7788

위치

호텔 2층

Page 3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3

엠블호텔 여수 아드리아

총주방장이 엄선한 남도의 특색 있는 프로모션 메뉴에 신선한 재료로 만든 품격 있는 메뉴들까지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남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맛과 멋이 가득하다.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0:00

이용요금

대인 35,000원

소인 24,000원

유아 12,000원

(48개월~7세)

문의

061-660-5850

위치

호텔 1층

소노펠리체 더 로딘

모든 메뉴에 자연 친화적인 발효효소를 첨가해 조리하고, 저칼로리 메뉴를 구성해 맛과 건강 모두를 생각했다.

산뜻한 햇살이 가득한 자연의 식탁을 만날 수 있다.

이용시간

주말, 동계시즌

08:00~11:00

이용요금

대인 32,000원

소인 22,000원

유아 15,000원

문의

033-439-4357

위치

타워센터 5층

Page 3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4B o n a p p e t i t e

비발디파크 쉐누

신선한 국내산 해산물과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삶거나 그릴에 직접 굽는 조리법으로 정성껏 요리한다.

고객을 위한 웰빙요리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용시간

주중 07:30~10:00

주말 07:30~12:00

이용요금

대인 25,000원

소인 15,000원

유아 12,000원

문의

033-439-7437

위치

메이플동 지하

델피노 카페로까

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품격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 중식, 양식을 고루 고려한 60여 가지의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사전 예약 시 5% 할인(전일 오후 9시까지 유선 예약에 한함)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0:00

이용요금

대인 28,600원

소인 18,500원

유아 13,500원

문의

033-639-8381

위치

C동 1층

Page 3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5

쏠비치 양양 엘꼬시네로

엘꼬시네로(El Cocinero)는 스페인어로 ‘주방장’이란 뜻으로 요리사의 자부심을 담은 메뉴를 구성했다.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즉석 요리 코너를 비롯해 동해안의 싱싱한 생선회와 초밥, 해산물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쏠비치 삼척 휴고스

산토리니의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유명 호텔에서 오래도록 일한 총괄 셰프의 오랜 노하우로 풍요로운 맛의 향연을 선사한다.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0:00

이용요금

대인 29,600원

소인 17,500원

유아 12,000원

문의

033-670-3720

위치

호텔 지하 1층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0:00

이용요금

대인 29,000원

소인 15,000원

유아 10,000원

문의

033-803-7520

위치

웰컴센터 1층

Page 3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6B o n a p p e t i t e

대명리조트 천안 더함

맛에 멋을 더하다는 의미를 담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매일 아침 정갈하고 기품 있는 식사를 선보인다.

천안의 신선한 농 · 특산품을 식재료로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용시간

비수기 08:00~10:30

하계 성수기 07:30~10:30

이용요금

대인

주중 15,000원

주말 18,000원

소인

주중 10,000원

주말 12,000원

유아

주중 7,000원

주말 8,000원

문의

041-901-8112

위치

1층 로비

대명리조트 양평 빠띠오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에 정갈한 메뉴로 세련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넓은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정원까지 음식의 맛을 돋운다.

*사전 예약 시 20% 할인(전일 오후 10시까지 유선 예약에 한함)

이용시간

일요일에 한함 07:30~10:30

이용요금

대인 20,000원

소인 15,000원

유아 10,000원

문의

031-770-7524

위치

1층 로비

Page 3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7

대명리조트 단양 다리안

한식을 기본으로 양식과 중식, 여기에 각종 빵과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마련된다. 총 80여 종의 메뉴들이 식욕을 돋운다.

*사전 예약 시 20% 할인

이용시간

일요일에 한함 07:30~11:00

이용요금

대인 24,000원

소인 15,000원

유아 8,500원

문의

043-420-8347

위치

온달동 1층 로비

거제 마리나 콜럼버스키친

창밖으로 푸른 바다가 맞닿아 있어 이른 아침 일출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를 마주하고 즐기는 식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0:00

이용요금

대인 27,500원

소인 17,000원

유아 12,000원

문의

055-733-7367

위치

지하 2층

Page 3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8B o n a p p e t i t e

대명리조트 경주 비엔토

12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해 경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비엔토는 ‘바람’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보문호와 주변 꽃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일 사전 예약 시 성인 3,000원, 소인 및 유아 2,000원 할인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30~10:30

이용요금

대인 25,000원

소인 18,000원

유아 10,000원

문의

054-778-8347

위치

12층

대명리조트 변산 풍경마루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를 고루 갖추었으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만족시킨다.

이용시간

주말, 공휴일, 성수기

07:00~09:30

이용요금

대인 20,000원

소인 13,000원

유아 8,000원

문의

063-580-8833

위치

로비층

Page 3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3 9

대명리조트 제주 해난디

‘햇볕 아래’라는 뜻으로 따사로움과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조식뷔페 레스토랑이다. 제주의 자연을 담은 음식들로 채워져 있다.

*전일 21시 이전 사전 예약 시 15% 할인

대명 샤인빌 리조트 바당

제주에서 나고 자란 건강한 식재료로 풍성하게 차려냈다. 식사 메뉴는 물론 디저트까지 코스별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1:00

이용요금

대인 24,000원

소인 16,000원

유아 10,000원

문의

064-780-5069

위치

A동 1층

이용시간

주중, 주말 07:00~12:00

이용요금

대인 25,000원,

20,000원(회원 및 투숙객)

소인 12,000원

유아 8,000원

문의

064-780-7302

위치

A동 5층

Page 4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0B o n a p p e t i t e

동해 일출 명소이자 파도를 탈 수 있는 곳, 양양

“뜬다!” 잠잠했던 수평선에 붉은 기운이 돌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웅

성거림이 더해진다. 사위를 붉게 물들이면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을

비로소 실감하는 순간. 아무리 시리도록 추운 겨울 아침이라도 해돋

이를 보면 몸과 마음이 덩달아 뜨거워짐을 느낀다. 그래서 다들 한겨

울에 몇 겹씩 옷을 껴입고서도 해맞이를 위해 새벽잠을 잊은 채 바다

로 향하는 게 아닐까. 두 손을 모으고 붉은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

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국내에 내로라하는 해맞이 장소 중에 하나인

양양이다.

동양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진 남애항, 조선의 공신인 하륜과 조

준이 은거했던 하조대, 낙산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낙산사 등 매

력적인 일출 포인트가 산재해 있어 주말마다 사람들이 모이는 양양.

탁 트인 전망과 더불어 극적으로 떠오르는 해만 봐도 양양에 있는 이

유가 충족된다.

또한 양양의 겨울 바다를 넘실넘실 타는 서핑이 떠오르는 해양 레포

츠로 각광받고 있다. 양양 죽도해변에는 겨울에도 꾸준히 서핑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점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이유는 북동풍의 영

향으로 여름보다 겨울에 양양의 파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드와

보온 잠수용 슈트만 있으면 즐길 수 있어 겨울이면 양양 바다를 타는

서퍼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T r a v e l A d v i c e 1 TEXT 이유정 PHOTO 마케팅전략팀 현세용

Page 4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1

쏠비치 양양에서 바라보는 일출

포진된 일출 명소와 죽도해변 사이에는 쏠비치 양양이 자리한다. 동

해와 설악의 청정한 자연 속에 위치해 이 두 가지를 누리고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포인트가 되고 있다. 태양이라는 의미의 ‘Sol’과 해변이

라는 의미의 ‘Beach’의 합성어로 ‘태양의 해변’이라는 뜻을 가진 쏠

비치. 객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양양을 대표하는 양양팔경의 중심

에 위치하여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낙산사의상대

남대천

하조대

죽도정

남애항

쏠비치 양양

여름 바다를 음표가 가득 걸린 악보라고 한다면, 겨울 바다는 지우개로 싹 지워 깨끗한 오선지다. 비교적 사람이 없어 고요하고 쓸쓸하지만 파도치는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더욱 위안이 되는 곳. 바다와 접해 있는 대명리조트들에서 우리가 그려나갈 음표는 수없이 많다. 특히 백지와도 같은 겨울 바다라면 다양한 변주도

가능할 테니.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는 그곳에서 나만의 낭만을 그려본다.

겨울 바다는 우리가

원하는 바다

Page 4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2B o n a p p e t i t e

파도를 이기며 세월을 낚는다는 삼척

매년 삼척에서는 방방곡곡 낚시인들이 모이는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고기를 낚는 게 아니라 세월을 낚는다는 말처럼 신중하게 캐

스팅하는 낚시인들은 바다와 연결된 낚싯줄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

한다. 주변의 기암괴석과 에메랄드 바다색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장호항은 이런 낚시인들 사이에서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로 유명하

다. 입질도 쉬운 편이라 초심자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 겨울로

접어들면 감성돔, 학꽁치, 황어 등이 물이 올라 손맛을 보려는 낚시

꾼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방파제에서 하는 낚시도 있지만 배를 타고 나가는 낚시 또한 인기가

좋다. 보통 배가 나갈 수 있는 출조 인원은 5명 기준으로 4시간 낚시

가 가능하다. 승선 명부 작성과 구명조끼 착용을 하면 탑승 수속이

완료되는데 성인은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가능하다. 세월을 낚을

것인지 물고기를 낚을 것인지는 겨울 바다가 정해줄 것이다.

Page 4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3

무엇이든 낚았다면, 쏠비치 삼척으로

장호항에서 해수욕장의 해안선을 따라 쭉 올라오면 그리스의 산토리

니를 닮은 쏠비치 삼척을 발견할 수 있다. 하얀 외벽과 파란색 지붕

의 조화가 돋보이는 쏠비치 삼척에서 겨울의 바닷바람을 씻어내는

것도 좋겠다. 동해의 푸른 전망을 바라보며 맑은 물로 몸과 마음을

씻어내보는 건 어떨까.

강원종합박물관

이사부사자공원

삼척시립박물관장미공원

환선굴

대금굴

쏠비치 삼척

Page 4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4B o n a p p e t i t e

남해의 낭만, 첫 요트의 추억은 거제

흔히 요트는 부유한 사람들이 소유하는 것이거나 드라마 주인공들이

탈 법한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다에서 망중한을 즐기

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최근에는 일반인도 많이 이용하는 중이다.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바다는 거제가 제격이다. 섬이 많아 여객선으로

는 닿을 수 없는 루트를 보다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

장 대중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대명리조트 거제 마리나를 통해 요

트투어를 신청하는 것이다. 짧게는 45분에서 길게는 80분에 이르

기까지 각 투어의 성격에 따라 겨울 바다의 색다른 감성을 요트 위에

서 즐길 수 있다. 남해의 낭만과 첫 요트의 추억을 거제에서 만들어

보자.

Page 4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5

해양마리나리조트의 명가, 대명리조트 거제 마리나

바다 항해를 함께할 요트는 로즈마리호와 라벤더호 총 두 대. 예약은

출항 1시간 전까지 할 수 있으며, 출항 30분 전까지 발권하지 않을

시에는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바닷길에 오른 요트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고, 어린아이들에

게는 선장복을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선장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요트에서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 취향에 따라 해안

둘레길 투어, 바다낚시 투어, 스노클링 투어, 바다노을 투어 4가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정확한 스케줄은 대명리조트 거제 마리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마리나베이

망치몽돌해수욕장

장승포항

대명리조트 거제 마리나

Page 4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6B o n a p p e t i t e

겨울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여수

세계 4대 미항인 여수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있다. 바로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사이 1.5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는 해상

케이블카다.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만

들어졌다.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보다 가까이에서 직접적

으로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애용하고 있다.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

사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토요일은 1시간 더

운영)하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과 해가 지고 난 후, 두 가지 매력을 모

두 케이블카 안에서 즐길 수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한낮의 바다를

조망하거나 조명으로 빛나는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보며 아름다

운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도 있다.

Page 4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7

전 객실 낭만 뷰, 엠블호텔 여수

해상케이블카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걸어서 엠블호텔 여수로

이동하자. 모든 객실에서 다도해 야경을 즐길 수 있어 그 자체로 휴

식과 힐링을 제공한다. 자산공원, 아쿠아 플라넷, 여수엑스포광장

과 가까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머무는 기간 동안 품격 있는 서

비스와 환상의 뷰를 통해 여유와 낭만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동도

여수엑스포역

이순신광장

하멜등대

엠블호텔여수

Page 4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8B o n a p p e t i t e

T r a v e l A d v i c e 2 TEXT 권주희 PHOTO 마케팅전략팀 현세용

몸과 마음의 힐링추위를 잊고 온기로 채우다대명리조트 HOT & COOL 온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다. ‘이불 밖은 위험해’라며 집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지내는 날들이 늘어만 간

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활기차게 밖으로 나가보자. 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으니 말이다. 그중 온천

은 겨울을 대표하는 즐길 거리. 한 해 동안 묵은 피로도 풀고 따뜻한 온기로 새로운 에너지를 채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

석이조가 아닐지. 뜨겁고도 시원한 대명리조트 최고의 온천을 소개한다.

Page 4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4 9

청아한 자연 속 휴식

대명리조트 청송 솔샘온천

대명리조트 청송은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정지역 청송에서 숲 속을 거닐고 온천을 즐

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를 표방한다. 솔샘온천은 대명리조트 청송의 아이덴티티를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다. 지하 780~1,0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28~31℃의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온천수는 황산이온을 주

성분으로 하는 ‘중탄산 황산나트륨 온천’과 ‘황산염 광천 온천’ 두 가지로 이뤄졌다. 온천수에는 황산염, 칼슘, 칼륨,

스트론듐, 염소이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혈압 조절은 물론 피부를 맑게 하고 비만을 낮추며 아토피

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샘온천은 계절에 맞는 과일, 약초, 꽃 등을 재료로 다양한 이벤트탕을 운영하는 실내 온천과 고즈넉한 조경 속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으로 나뉜다. 특히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노천온천은 겨울이면 더욱

사랑을 받는다.

*동계 시즌(2018.12.10~2019.03.03) 안내

운영시간 월~금요일, 일요일 오전 6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6시~오후 9시 이용요금 대인 12,000원, 소인 9,000원

Page 5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0B o n a p p e t i t e

탄산온천수로 청명하고 시원하게

대명리조트 천안 오션파크

대명리조트 천안은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가까운 거리에 가족 친화적인 오션파크까지 갖춰 겨울이면 더욱 각광받는

다. 오션파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탄산온천이라는 점이다. 지하 630m에서 끌어올린 탄산온천수에는 중탄산이

온, 칼슘, 나트륨, 황산이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악성피부질환 회복에 도움을 준

다.실내에 들어서면 중앙의 넓은 바데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사지를 받으며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남

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주변에는 웨이브 슬라이드, 블랙홀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 레이지리

버, 비치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실외로 나가면 와인탕, 호두탕, 홍삼탕, 인삼탕 등 8가지 테마 야

외 온천탕이 고객들을 반긴다. 바깥 공기는 차갑지만 수온이 따뜻해 색다른 매력이 있다.

한편, 오션파크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가족에게는 산삼스파를 추천한다. 산삼엑기스가 함유된 ‘산삼버블스

파’, 릴렉싱 효과가 뛰어난 ‘산삼아로마테라피’,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 ‘산삼머드테라피’, 혈액순환과 체온유지에

좋은 ‘내츄럴테라피’와 ‘족욕’, 면역력 향상과 아토피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산소방’ 등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

다. 가족 간의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계 시즌(2018.12.15~2019.03.03) 안내

오션파크

운영시간 실내존 오전 10시~오후 6시, 야외 온천탕 오전 10시~오후 5시 이용요금 주중 대인 37,000원, 소인 27,000원, 주말 대인 40,000원, 소인 30,000원

산삼스파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이용요금 대인 33,000원, 소인 27,000원

Page 5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1

골프와 온천을 함께

델피노 골프 & 리조트 아쿠아월드

델피노 골프 & 리조트는 지난 2017년 강원도 고성군 원암온천지구로 승인받아 18홀 골프와 온천을 함께할 수 있는

종합 온천 리조트로 거듭났다. 설악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진 필드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지하 500m에서 용출

된 PH 8.9~9.1의 알카리성 온천수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것.

델피노 골프 & 리조트의 온천수는 피부 미용과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칼륨, 나트륨, 칼슘, 아연,

이산화규소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이 포함되어 있어 류머티즘, 위장병, 통풍, 빈혈 등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

보다 온천욕 하기에 적당한 28.8~47℃의 온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델피노 골프 & 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아쿠아월드를 방문하길 권한다. 아쿠아월드에는 누운 자세

에서 물 기류를 통해 마사지를 받는 벤치젯과 하이드로젯부터 유수풀, 유아풀까지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한 야외에는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심신의 피로를 푸는 노천 이벤트탕과 히노키탕 등도 구비되어 있다. 델피노 골프 &

리조트는 아쿠아월드는 물론이고, 골프클럽 사우나를 비롯해 호텔, 리조트, 빌리지 등 전 객실 온수에도 온천수를 사

용해 어디서나 제대로 된 온천욕을 만끽할 수 있다.

*동계 시즌(2018.12.10~2019.03.03) 안내

아쿠아월드

운영시간 주중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 주말 오전 9시~오후 7시 30분 이용요금 대인 24,000원, 소인 18,000원

온천 사우나

운영시간 주중 오전 7시~오후 8시, 주말 오전 6시~오후 8시 이용요금 대인 12,000원, 소인 8,000원

Page 5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대명리조트 단양 곁에한드미마을, 방곡도깨비마을

대명리조트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 속 편안한 녹색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멀지 않은 곁에 자리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이번 겨울, 대명리조트 단양을 방문한다면 한드미마을과 방곡도깨비마을까지 두루 방문하길 권한다. 추위는 성큼 달아나고 볼 빨간 아이들의

웃음만이 가득할 것이다.

대명리조트 단양과 가까워 더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한드미마을과 방곡도깨비마을은 대명리조트 단양

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할 만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하듯 들러보자.

방곡도깨비마을도예 체험장 담그기오미자 젤리 만들기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

에게 생활 체험•휴양 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

식 등을 제공하는 마을을 말한다.

5 2B o n a p p e t i t e

M a k i n g M e m o r i e s 1 TEXT 김세연 PHOTO 웰촌

대명리조트 단양

한드미마을까지 23km,방곡도깨비마을까지 16km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팔경

단양패러글라이딩

구인사

온달관광지

한드미마을나무 목걸이 만들기솔방울 브로치 만들기자연동굴 박쥐 구경

Page 5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나무 목걸이 만들기

작은 나무조각에 그림을 그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목걸이로.

솔방울 브로치 만들기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핀을 부착해 예쁘고

개성 넘치는 액세서리로 변신.

자연동굴 박쥐 구경

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천연동굴과 그 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 관찰.

Do it

프로그램 운영기간 체험비(1인) 예약방법 비고

나무 목걸이 만들기 오는 12월까지 5,000원 전화 예약 1일 전 사전 예약 필수

솔방울 브로치 만들기 〃 7,000원 〃 〃

자연동굴 박쥐 구경 〃 3,000원 〃 〃

문의 043-422-2831

5 3

대자연의 너른 품과 넉넉한 인심, 한드미마을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 놀이터가 됨을 한드미마을은 여실히 보여준다. 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천연동굴에는 관박쥐가

살고 있으며 투명하고 맑은 개울에는 산청어가 가득하다. 계절마다 붉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는 산세까지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순 없다. 산과 들에서 나는 풍성한 먹거리로 인심 또한 후하며 청정한 자연을 더욱 소중히 보존하려는 이

곳 사람들의 정성까지 더해 따뜻하고 포근한 마을로 명성이 자자하다.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길 37

Page 5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4B o n a p p e t i t e

전통의 향기 품은, 방곡도깨비마을

오래 전부터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현재도 전통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굽는 이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서 만드

는 도자기는 초벌과 재벌을 거쳐 고운 빛깔을 자랑하며 장작가마에서 구워내 견고함도 잃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

다. 뿐만 아니라 깊고 높고 맑은 자연의 기운을 가득 담은 장은 맛은 물론 건강까지 보장한다고. 그윽한 도예의 정취

속에서 장이 익어가는, 방곡도깨비마을의 매력을 만끽해보자.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도락산로 137

도예 체험

옛 방식 그대로 따르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장 담그기

소백산 자락의 바람과 햇볕과 물로 빚어낸

전통 장맛.

오미자 젤리 만들기

신맛, 짠맛, 단맛, 매운맛, 쓴맛 등

오묘한 맛의 젤리.

Do it

프로그램 운영기간 체험비(1인) 예약방법 비고

도예 체험 오는 12월까지 15,000원 전화 예약 1일 전 사전 예약 필수

장 담그기 〃 10,000원 〃 2일 전 사전 예약 필수

오미자 젤리 만들기 〃 6,000원 〃 2일 전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10-4791-7858

Page 5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5

다리안관광지

전화번호 043-423-1243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등산길 12

소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국민관광단지. 소백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와 깊은 골짜기에서

배어나오는 공기가 찾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킨다.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다리

안계곡을 주위로 원두막 31개, 야영장 7개, 취사장 4개

등을 비롯해 소백산 유스호스텔까지 자리해 많은 이들

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단양구경시장

전화번호 043-422-1706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전5길 31

단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다. 시골 어른들

이 손수 기른 농작물부터 참빛이나 망태기 같은 옛날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다. 푸짐한 부침개와 고소한

막걸리 등 장터 골목을 따라 각종 먹거리가 줄을 잇는

다. 특히 직접 달인 마늘기름을 넣어 소를 반죽한 마

늘만두가 인기다. 한편, 매달 1일과 6일이 들어간 날

마다 5일장도 병행해서 열린다.

구인사

전화번호 043-423-7100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로 전국에 140개나 되

는 절을 관장하고 있다. 1945년에 건립되었으며, 소

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가운

데 하나인 연화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국내 최

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빼놓을 수 없다. 대법당

은 전통 양식과 현대 양식이 결합된 5층 규모로 5,000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법어비에는 팔만대장경

의 모든 진리가 다 포함되어 있다.

향산리삼층석탑

전화번호 043-422-1146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향산1길 14-3

자기 조각들과 기와가 널려 있어서 이곳이 절터였음을

알려주고 있으나, 정작 향산리삼층석탑은 산골짜기

밭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서 있는 형국이다. 1935년

즈음, 탑 속의 사리를 도둑 맞으면서 허물어졌던 탑을

마을 주민들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삼중기단의 3층

석탑으로 신라 석탑의 전형으로 평가되며 비례가 충실

하고 정제되고 단정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More Information

Page 5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6B o n a p p e t i t e

M a k i n g M e m o r i e s 2 TEXT 박채림 PHOTO 김재이

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동해를 향해 뻗은 양양고속도로를 내달리다 보면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에 닿는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가 아닌 머무는

것 자체로 여행이 완성되는 곳. 내린천 휴게소에 들러 멋과 맛을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Page 5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7

가슴이 탁 트이는 라운지 뷰

델피노를 향해 양양고속도로를 한참 내달리다 보면 도로 위에 지붕처럼 얹힌 ‘V’자 모양의 독

특한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내린천 휴게소다. 강원도의 높은 산을 둘러싸

고 뾰족한 머리를 내민 이곳은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국내 최초로 도로 위 휴게소

라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높이 27m)으로 건립되었으며, 상

행선과 하행선 이용자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휴게소다. 내린천 휴게소의 백미는 통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절경. 낮이면 휴게소를 병풍처럼 둘러싼 매봉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내린천 야경이 여행자의 피로를 씻어준다. 맑은 날에는 휴게소 주

변의 생태습지 산책로를 거닐며 맑은 공기를 담뿍 들이마셔 보자. 다양한 관람도 가능하다.

휴게소 3층과 4층에 있는 생태홍보관 ‘백두숨길관’에서는 동홍천-양양고속도로와 인제양양

터널 건설 과정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백두대간의 청정 생태계를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가실 때, 들러보세요!

델피노로 떠나는 설악 눈꽃 여행

서울 ⇡ 양양고속도로 ⇡ 속초I.C ⇡ 델피노 골프 & 리조트

쏠비치 양양으로 떠나는 겨울 바다 여행

서울 ⇡ 양양고속도로 ⇡ 양양I.C ⇡ 쏠비치 양양

Page 5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8B o n a p p e t i t e

2012년

비발디파크

2008년

비발디파크

2013년

델피노

M e m b e r ’ s V i e w TEXT 양지예 PHOTO 김세현

가족에게 공통의 기억, 추억의 공간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그 기억과 공간의 공통분모만큼 가족 간의 거리는 가

까울 테니 말이다. 박기웅 고객 가족의 공통분모는 대명리조트에서 출발한다. 두 딸의 꼬맹이 시절부터 청소년으로 훌쩍

자란 지금 이 순간까지 가족의 특별한 순간은 모두 대명리조트와 함께했다. 짙푸른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쏠비치

삼척에서 박기웅 고객 가족의 오래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박기웅 고객 가족

2004년

비발디파크

2006년

대명리조트 단양

Page 5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5 9

2018년

쏠비치 삼척

사진 속 빛나는 순간들

쏠비치 삼척에 도착하면 자연스레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마치 그리

스 산토리니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에 금세 마음을 빼앗기고 만

다. 7층 산토리니 전망대에서 만난 박기웅 고객 가족도 카메라 셔터

를 연신 눌러대며 함박웃음꽃을 피웠다.

“다른 지역의 대명리조트는 대부분 가봤는데 쏠비치 삼척은 처음이

에요. 처음 와봤지만 오늘부터 쏠비치 삼척을 제일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설명이 필요 없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지난해 연말에

‘한 장의 추억’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느라 그동안의 사진을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요, 만약 올해 연말에 또 기회가 된다면 오늘 찍은 사진

으로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박기웅 고객 가족은 모두 사진을 좋아한다.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치고는 서로 찍고 찍히느라 여념이 없다. 대명리조

트의 추억도 고스란히 사진으로 간직되고 있다. 가족이 처음 대명리

조트를 방문한 때는 2004년. 현재 중학교 3학년인 둘째 딸 현지 양

이 막 걸음마를 뗐을 즈음이다. 당시 ‘대명콘도’ 앞에서 아빠와 두 딸

이 손을 꼭 잡고 찍은 사진을 가끔씩 꺼내보며 그때를 회상하곤 한다.

“사실 그때 일이 잘 생각나지는 않아요. 다만 사진을 보고 그랬구나

하는 거죠. 정확하게 대명리조트에 왔던 일이 생각나는 건, 초등학

교 1학년 때 스키 타러 비발디파크에 간 거부터예요. 거기서부터는 쭉

다 생각나요.” 현지 양은 대명리조트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어린 시

절 일들을 떠올리곤 한단다. 희미해진 일들도 사진을 보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가족들은 축하할 일이 있거나 기념할 일이 있으면 어김

없이 대명리조트를 찾았다.

“저희 부부는 대명리조트에 왔던 때가 다 생생하게 생각나요. 가족

생일, 결혼기념일, 여름휴가 등 시시때때로 왔죠. 아이들이 중 · 고등

학교에 입학하면서는 시험 끝나는 날 오곤 해요. 공부하기 싫다가도

놀러 갈 생각에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아내 이현희 씨는 이런 시간

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질풍노도 사춘기 시기를 별 탈 없이 지날 수 있

었다고 덧붙였다. 첫째 딸 현우 양은 오늘 처음 온 쏠비치 삼척이 너

무 좋다며 다음에 또 언제 올 거냐고 연신 조르는 중이다.

Page 6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0B o n a p p e t i t e

따로 또 같이 겨울 즐기기

늦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맘때면 가족들은 유난히 마음

이 설렌다. 바로,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비발디파크 개장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스

키 탈 생각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려요. 겨울엔 무조건 비발디

파크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시간을 만들어야죠.” 남

편 박기웅 씨는 당장이라도 비발디파크로 떠날 기세다. 그러면서도

슬그머니 아내 걱정을 내비친다. “3년쯤 전부터 아내는 스키를 그만

뒀어요.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예전 같지 않다고요. 우리만 즐기

니까 좀 미안해요.”

남편의 말에 아내 이현희 씨는 손사래를 치며 “스키 말고도 할 게 얼

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비발디파크 자랑을 늘어놓았다. “운동신경이

따라주지 않아서 스키는 좀 자제하는 중이에요. 남편과 아이들이 스

키 타는 동안 저 혼자만의 시간이 참 쏠쏠하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심심할 틈이 없어요. 뭐든 함께한다는 주의라서 혼자 노는 일이 별로

없어요.”

박기웅 고객 가족은 대명리조트에 마련된 시설들을 빼놓지 않고 해

본 가족은 본인들이 유일할 거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

구, 볼링, 노래방 등 안 해본 게 없단다. 이렇게 쿵짝이 잘 맞는 가족

이라니! 엄마아빠와의 여행이 제일 신난다는 딸들의 말이 괜한 소린

아닌 것 같다.

“아빠엄마는 친구 같은 존재에요. 요즘은 학교에서 늦게 끝나는 터

라 집에 가도 잠자기 바빠요. 그래서 이런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가

족들이랑 노는 게 가장 재미있다고 하면 친구들도 의아해해요.” 첫

째 딸 현우 양은 비발디파크에서 처음 스키를 배웠던 일부터 오션월

드에서 동생과 물놀이 했던 일, 그리고 올여름 델피노에 갔던 일까지

하나하나 꺼내며 훌쩍 자란 자신을 되돌아봤다.

“지난 2014년부터는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면 비발디파

크에 가요.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거죠.” 박기

웅 고객 가족은 이번 연말에도 대명리조트와 함께할 거라며 굳은 결

심을 밝혔다. 인생의 즐거운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준 대명리조트.

앞으로도 지금만 같길 바라며 쏠비치 삼척의 푸른 바다로 시선을 돌

렸다.

Page 6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1

아빠 박기웅 고객

저에게 대명리조트는 ‘외갓집’ 같은 곳입니다. 어릴 때 부모님과 외

갓집에 가면 괜시리 마음이 편하고 좋았어요. 커서는 그런 느낌을 받

는 데가 없었는데 대명리조트에 놀러 오면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됐어

요. 아이들에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엄마 이현희 고객

저에게 대명리조트는 ‘화합’인 것 같아요. 집에선 모두들 제 방에 들

어가 각자 할 일을 하느라 얼굴 보며 대화할 일이 많지 않잖아요. 그

런데 대명리조트에선 이상하게 말도 많아지고 웃음도 끊이질 않아

요. 이렇게 하루만 머물러도 훨씬 친해지는 것 같아요.

첫째 딸 박현우 양

저에게 대명리조트는 ‘놀이터’에요. 평소엔 집과 학교를 오가는 날들

의 반복인데, 대명리조트에선 안 그렇거든요. 어릴 적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하면 막 아쉬웠어요. 대명리조트에 있다가 집에

가려고 하면 딱 그런 기분이에요. 학생이니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할 테고요, 이렇게 때때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충

전하고 싶습니다.

둘째 딸 박현지 양

저에게 대명리조트는 ‘쉼터’에요. 서울에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잖아요. 대명리조트에 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릴렉

스 되는 것 같아요. 빡빡한 학교 생활에 지쳐 있다가도 대명리조트에

간다고 하면 마음이 설레요.

2018년

쏠비치 삼척

Page 6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2Av e c

S t a y , E a t , P l a y TEXT 권주희 PHOTO 마케팅전략팀 현세용

비발디파크에서의

6 2Av e c

Page 6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3

겨울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와 스노위랜드 슬

로프는 한여름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하다. 깨

끗한 자연 속에서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

고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이들로 발 디

딜 틈이 없다. 이들의 위풍당당 기세에 매서운

동장군도 저만큼 물러간 지 오래. 올해도 비발

디파크 스키월드와 스노위랜드는 만반의 준

비를 갖추고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을 기다리

고 있다. 혼자여도, 초보여도, 온 가족 모두 함

께여도 상관 없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끽

하다 보면 이 겨울, 우리에게 허락된 낮과 밤

은 짧기만 할 것이다.

6 3

각양각색 취향존중

짜릿한 겨울,

Page 6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4Av e c

비발디파크의 겨울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이유

독보적 노하우로 만드는 최고의 설질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자연눈보다는 인공눈이 훨씬 더 좋다고들

한다. 자연눈은 함박눈, 싸리눈, 진눈깨비 등 각기 품고 있는 공기량

과 습도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그런데 이런 자연눈은 너무 질척거리

거나 바스락거려 균등한 설질을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비발디파크

는 겨울 스포츠에 최적화된 설질을 만들기 위해 143대의 제설기를

통해 하루 최대 2만 4,000톤의 눈을 만든다. 시간당 평균 8.5톤의

눈이 분사되는 셈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눈은 폭신하고도 견고하며

적당한 미끄러짐까지 있어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는다.

난이도와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12개의 슬로프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난이도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슬로

프를 고를 수 있다. 발라드, 블루스(초급), 재즈(중급), 클래식, 레

게, 힙합 1&2(중상급), 펑키, 테크노 1&2(상급), 락(최상급) 등으

로 구분되는데 해당 장르가 가진 박자의 속도를 고려해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슬로프 총 면적은 132만 2,021m2에 달하며 총 길

이는 6,784m에 이른다.

스키와 스노보드 후 즐기는 노천온천

스키와 스노보드를 마음껏 즐기고 난 뒤엔 노천온천에서 피로를 풀

어보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단숨에 사라

짐을 느낄 수 있다. 스키월드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오션월드로 자리

를 옮겨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앉은 풍경 속에서 지는 석양 아래 노천

온천을 만끽하면 이보다 더 좋은 겨울은 없을 것이다.

Page 6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5

겨울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필수 수칙

준비운동 먼저

비발디파크에 도착하자 마자 얼른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겠다는 욕심

에 덜컥 슬로프부터 올라가선 절대 안 된다. 추위로 몸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져도 자칫하다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

다.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만드는 준비운동을 한 다음 슬로프에 올

라가도 절대 늦지 않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 이용하기

자신의 실력을 절대 과신해서는 안 된다. 보기엔 별 거 아닌 것 같지

만 막상 도전해보면 쉽지 않다. 특히 상급자 코스는 초급자를 배려하

는 곳이 아니다. 상급자만 이용한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곳이란 걸

잊지 말자. 또한 아무리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라 해도 과한 속도

나 모션은 자제해야 한다.

내 안전은 스스로 지키기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솔선수범해 지켜야 한다. 헬멧과 보호대, 고

글은 반드시 착용하고 슬로프에 올라갈 것. 또한 힘들다고 슬로프 중

앙에서 휴식을 취하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안

전까지도 위협한다. 휴식을 취하거나 잠시 멈출 때는 반드시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안내요원

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Page 6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6Av e c

For children

아이부터 어른까지

동심의 세계로, 스노위랜드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온 가족을 위한 겨울 왕국으로 손색이 없

다. 4만 9,500m2 규모의 너른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겨울

놀이가 마련되어 있다. 1인이 이용하는 튜브썰매, 6인까지 탑승 가

능한 레프팅썰매 등 여러 가지 눈썰매를 마음껏 탈 수 있으며 컬링,

아이스하키, 전통얼음썰매 등의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이

글루 휴게존이나 캐릭터 포토존에서 휴식을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도 있다. 플리마켓도 열린다 하니 스노위랜드의 새로운 소식에 귀를

기울여보자.

야간에도 즐거움은 계속된다. 별빛 내리는 스노위랜드에서 눈썰매

를 즐길 수도 있는 것. 한밤의 매력을 십분 만끽할 수 있는데, 사실 한

밤의 매력은 곤도라에서 내리면서부터 시작된다. 환상적인 눈꽃 터

널이 펼쳐지고 이 터널을 빠져나오면 다시 아름다운 촛불거리가 시

작된다. 무서운 겨울 바람에도 환하게 빛나는 촛불이 그저 신기할 따

름. 거기다 곳곳에서 환영 인사를 건네는 발랄하고 귀여운 장난꾸러

기 눈송이 요정 스노위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Let it

snow!”라고 외치며 금방이라도 하얀 눈을 펑펑 내리게 할 것만 같다.

스노위랜드 이용시간

주간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야간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

Page 6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7

For smart consumer

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

비발디파크의 알찬 서비스

비발디파크는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퇴근 후

방문하는 직장인들도 많다. 이런 올빼미 라이더들을 위해 슬로프는

전일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밤새 이용 가능하다. 리프트 이용은

오전, 오후, 야간, 뉴 야간으로 나뉘는 단일권과 주간, 뉴 주간, 반

종일, 뉴 오후로 나뉘는 복합권을 포함해, 새벽권, 밤샘권 등으로 구

분된다. 이 중에서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가능한 새벽권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가능한 밤샘권이 올빼미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는다.

한편, 이미 판매 마감이 되었으나 시즌권 및 프리 렌탈권, 스키 및 보

드 보관소 이용권에 대한 라이더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시즌권

중 전일권 구매 고객의 경우, 10세 이하 자녀의 시즌권이 무료로 제

공되어 눈길을 모았다. 시즌권은 전일권, 프리미엄 평일권, 밤샘권,

레이디권, 학생권, 실버권 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상황에 맞

게 세심하게 구분되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BC카드, 신

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리프트나 스키 및

보드 렌탈 시 30% 할인이 되며 지역주민과 외국인 할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반드시 참고할 것.

한편, 비발디파크는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한다. 비발디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 전일 오후 4시 30분까지 사

전 예약한 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은 서강대, 홍대,

은평, 목동, 동대문, 노원, 사당, 강남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

주 및 일산, 안산 및 군포, 화성 및 수원, 안양, 광명, 성남, 인천 노

선도 마련되어 있다. 주중과 주말에 따라 셔틀버스 노선과 출발 시간

이 달라지므로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한다. 이 외에도 겨울 시즌 비발

디파크를 대표하는 ‘라이딩 콘서트’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주말과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 가수들의 풍성한 라이브 무대가 준비되어 있

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무료 셔틀버스 이용안내

•무료로 운영되며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 필수(최대 인원: 대인 1명+소인 3명)

•리조트행(하행)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서울행(상행) 예약은 자동 취소

•기간별로 노선 및 출발 시간이 달라짐, 반드시 홈페이지 참고

문의 033-439-7695

For beginners

국내 최대 스노우 테마파크, 스노위랜드

스키 · 스노보드 못 타도 괜찮아!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이번 겨울, 고객 편의와 즐거움을 향상시

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먼저, 스노위랜드 운영일수를 기

존 74일에서 94일로 확대하여 더욱 오랜 시간 동안 겨울 스포츠와

스노우파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노위랜드 내 눈썰매장 2종을

추가하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썰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인프

라 개선에 집중하였다. 더불어 스노위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

송 능력 확대를 위해 겨울철 캐빈을 기존 13대에서 28대로 증설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시간당 약 400명에서 950명까지 수

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F&B(Food&Beverage) 매장도

개선하였다. 푸드코트를 추가로 운영하고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해

레저를 즐기면서 식사와 휴식을 함께 책임질 수 있는 풀케어 서비스

를 제공한다.

한편, 스노위랜드에서 올해를 빛낼 최고의 인생샷도 만들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귀여운 포즈의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한층

더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밤이 되어도 환하게 밝혀주는

조명 덕분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스노위랜드에 마련

된 인생사진존은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

Page 6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8Av e c

M y T r a v e l B a gM y T r a v e l B a g TEXT 권주희 PHOTO 이윤화

Page 6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6 9

엄마와의 여행, 그것도 500일씩이나 유라시아부터 중남미까지. 태원준을 평범한 청년에서 여행작가로 삶의 궤도를 변화시킨 건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일명 ‘엄마 시리즈’로 불리는 세 권의 책을 내고 그는 지금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전업 작가가 됐다. 매일의 일상이 여행이라

는 그의 특별하지 않은 여행 이야기.

엄마와 달랑 둘이서

“저도 엄마와의 여행이 그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어요. 2012년, 엄

마가 환갑을 맞이하셨는데 그 즈음 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연이어 하

늘나라로 떠나셔서 우리 가족 모두 한참 힘들었죠. 명목상은 환갑 여

행이었지만 사실은 엄마의 슬픈 마음을 보듬기 위한 여행이었어요.

당초 계획은 한 달쯤, 중국에서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었

어요.”

서른 살의 아들과 환갑을 맞이한 엄마, 키만 멀대 같이 큰 아들과

38kg의 가냘픈 엄마가 그렇게 오래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곤 애당

초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엄마는 처음에는 좀 낯설고 힘들어하

시는 것 같더니 베이징 공원에서 벌어진 춤판에 끼어들어 무아지경

에 빠져드시는가 하면 거의 하루를 꼬박 달린 야간 버스에서 겨우 벗

어나서도 길가의 꽃을 보며 환하게 웃으셨다. 그리곤 한마디, “내일

이 기대되는 건 처음이야.”

그 말이 그를 움직였다. 평생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신 어머니는 아

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꼬박 14시간을 가게에서 계셨다. 어제와 오늘

이 다름 없는 매일이 이어졌고 그렇게 30년을 살아오셨다. 자식들을

챙기랴 가정을 꾸리랴 그 반복되는 삶을 그저 견뎌오셨을 텐데, 그런

어머니가 내일이 궁금하고 설렌다니 고민할 게 없었다. 모아놓은 돈

을 모두 여행에 쏟아 붓고 누나의 원조까지 받아 300일을 아시아와

유럽 구석구석을 샅샅이 돌아다녔다. 당시 그는 가족과 지인들이 걱

정할까 소식을 전할 겸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렸는데 많은 이들이 애

독하게 됐고 급기야 출판사에서 책을 발간하자는 제안도 받게 되었다.

“엄마와의 유라시아 여행에서 돌아온 후 원고를 쓰느라 한참 고군분

투했어요. 그동안의 기억과 감상을 불러오느라 애먹었죠. 그런데 그

때도 작가가 되어야겠다 이런 확고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심

지어 다시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기도 했어요. 그전과 같은 직장인의

삶으로 돌아간 거죠. 그런데 엄마와 아들의 배낭여행이란 소재가 신

선하다 보니 방송 출연도 하게 되고 강연 요청이나 원고 청탁이 하나

둘 늘어나며 여행작가 됐어요.”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배낭여

행이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일깨워주었고, 노년 배우들의 해

외 배낭여행기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낳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3년이 지나 그는 다시 어머니와 중남미 여행길

에 올랐다. 이번엔 어머니가 방송에서 “다음 여행은 남미에 가고 싶

다”는 돌발 선언을 하신 것에서 비롯됐다. “그래, 유라시아를 가봤으

니 지구의 나머지 반도 가봐야지” 하는 심정으로 배낭을 꾸렸고, 이

번엔 어머니가 여행 동선부터 스케줄까지 앞장서서 진두지휘하셨

다. 그전엔 ‘모시고 간’ 여행이었다면 이번엔 ‘같이 간’ 여행이었다.

300일을 배낭여행 하셨으니 이제 베테랑 여행자라 해도 과언이 아

닐 터. 그렇게 200일을 중남미 대륙을 누볐고 <엄마, 내친김에 남미

까지!>로 마침표를 찍었다.

전혀 특별하지 않은 여행

여행작가 태원준

Page 7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0Av e c

Ⓒ태원준

Ⓒ태원준

Ⓒ태원준

Ⓒ태원준

Page 7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1

우린 어쩌면 너무 많이 바랐을지도

여행작가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가본 곳 중에 어디가 제일 좋으냐?”

고 물어보곤 한단다. 아마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일 것이다. 그는 망설

임 없이 ‘갈라파고스 섬’이라고 말한다. 물개와 이구아나와 바다거북

이가 인간과 공존하는 동물의 천국. 동물들에게 인간 역시 다른 종류

의 동물일 뿐인 곳. 동물을 건드리면 추방시킬 정도로 철저하게 보호

하는 까닭에 동물이 사람을 피하지 않는 곳. 지구의 마지막 낙원이

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갈라파고스 섬은 정말 큰 마음을 먹고 가야 하는 여행지죠. 사실상

독점적인 항공이 운영되어 경제적인 부담도 크고 이런저런 제약도

많아요. 그렇지만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다녀온

미얀마 바간도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들판 가득 끝도 없는 탑

들이 펼쳐져 있어요. 미얀마는 불교 국가인데요, 고대 사람들이 불

국토(佛國土)를 꿈꾸며 만든 곳이죠. 내년 10월까지 비자 없이도 미

얀마를 가볼 수 있게 됐어요. 마침 기회도 좋으니 계획해보시면 좋겠

습니다.”

태원준 여행작가는 사실 여행을 큰 맘 먹고 하는 일이 아닌, 어쩌면

일상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게 하는 걸 제안한다. 해외여행은 힘들지

만 국내여행은 주말이나 연휴 등 조금만 시간을 내면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그의 여행가방은 그런 생각을 담아 그런지 단출하기 이를 데

없다. 여벌 옷 한 벌, 햇볕 가리개 겸 까치집 머리를 숨기는 용도의

모자 정도. 여기에 카메라와 노트만 추가하면 된다. 1박 2일 여행을

가도 장기 여행을 가도 크게 다르지 않단다. 1박 2일이 한 번 두 번

세 번 이어지며 일주일, 한 달이 되는 것이라고.

“저는 열심히 돌아다니는 여행을 해요. 해가 떠서 질 때까지 걷고 또

걷죠. 정말 미친 듯이 돌아다녀서 남들이 엄청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면박을 줄 정도에요. 이런 저와 여행을 함께하신 엄마가 정말 존경스

러울 뿐이죠. 그렇게 대중교통도 거의 이용하지 않고 두 발로 다니다

보니 배낭이 무거우면 안 돼요. 그리고 만약에 필요한 게 생기면 현

지에서 사요. 그게 또 나중에 기념품이 되기도 하니 일석이조죠.”

그는 내년쯤 새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올해 홀로 티베트, 부탄, 미

얀마 등지를 장기간 여행하고 왔단다. 그 결과물을 책으로 선보일 준

비를 하느라 요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연말에는 모처럼

친척, 친지들과 쏠비치 삼척 혹은 양양에서 모일 거라고.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사촌누나 덕분에 종종 방문하곤 하는데, 이번엔 겨울바

다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좋아하는 일을 업(業)으로 하고 있으니 행복하죠. 무슨 일이든 쉬운

건 없고 힘들긴 매한가지죠.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피곤함이

최대치까지 올라가지 않는 것 같아요. 많이 지치지 않고 금세 회복하

죠. 오늘도 오전에 강연을 하느라 평택엘 다녀왔는데 저에겐 짧은 국

내여행이었어요. 연일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또 좋더라고요. 계속 이렇게 많은 곳을 보고 그곳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일을 오래도록 하고 싶어요.”

Page 7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2Av e c

P a p e r G a l l e r y TEXT 권주희 PHOTO 김잔듸

7 2Av e c

차창 밖으로 빠르게 지나치는 풍경들. 김미영 작가는 이 찰나의 기억을 머릿속에 오랫동안 담아두었다. 밥을 먹고 길을 걷

고 누군가를 만나는 일상의 평범한 조각들을 켜켜이 포개고 쌓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온 힘을 다해 캔버스에 쏟아 붓는

다. 강렬한 색감과 움직임으로 그동안의 감정과 생각과 시간과 공간을 몰아넣는다.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쏠

비치 호텔 & 리조트 양양에서 개인전을 여는, 김미영 작가를 미리 만나본다.

스치듯 일렁이듯

김미영 개인전

<Orange Breeze>, 캔버스에 유채, 112X145cm, 2017

Page 7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37 3

K I M M E E Y O U N G S O L O E X H I B I T I O N

<Between Jungles>, 캔버스에 유채, 210X180cm, 2016

과감하게 극단에 이를 때까지

김미영 작가의 작품은 색감과 움직임으로 시선을 압도하는데, 이 강력한 에너지는 과감한 붓질에서 출발한다. 얇게

혹은 두텁게, 빽빽하게 혹은 느슨하게, 긋고 칠하고 바르고 흘리고 누르고 긁어낸다. 붓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법을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그녀는 지난 2017년 서울 이화익갤러리에서 <Wet on Wet>이란 이름의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 제목이 말하듯 화면의 물감이 마르기 전에 새로운 물감을 덧입히는 좤온좤 페인팅 작업을 진행했다. 초기에 이

작업을 진행할 때는 지나온 붓터치 하나하나를 모두 보여주었으나 작업을 진행할수록 붓터치는 점점 힘 있게 전개됐

다. 이전 붓터치를 밀어내거나 덮어버리며 몰입도를 높여갔다. 이러한 김미영 작가의 작업에서 중요한 건, 직관적인

판단과 우연적인 효과다. 그녀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모든 것을 꼼꼼히 준비하며 통제하나, 작업이 시작되고 나

서는 흐름에 맡긴다. 통제할 수 없는 세계로 성큼 발을 내딛는다.

Page 7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4B o n a p p e t i t e 7 4Av e c

<Summer Snow>, 린넨에 유채, 65X53cm, 2016

Page 7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57 5

마음속의 미묘한 진동

캔버스 안에 한 차례 바람이 지난 것 같다. 그 바람을 따라 나뭇잎이 어지럽게 흔들렸을 것이다. 어디선가 습기를 한

껏 머금은 비 냄새가 훅 지나치는 것도 같다. 저쪽에선 달콤한 꽃 향기가 은근하게 피어 오른다. 쏟아지는 햇살에 손

그늘을 만들고 눈을 찡긋 찌푸려본다. 김미영 작가의 작품을 둘러보면 나도 모르게 과거 어떤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

구체적인 사건이라기보다는 인상이나 느낌 같은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조아라 큐레이터는 김미영 작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김미영 작가의 회화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속

도는, 마치 기억이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속도와도 같다. 바람이 불거나 햇살이 가득한 날씨, 꽃이나 과일의 향기, 나

아가 설렘이나 어지러움과 같은 감정까지 수많은 이미지와 무드가 복합적으로 일렁이다가 사라지는 현상은 눈으로

그녀의 추상적 제스처를 따라가면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김미영 작가의 경험을 관람

자에게까지 전달해내는 힘뿐만 아니라 색채 간의 배합이나 기법과 구도 등, 화면 속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

해가는 실험에 있어서도 결코 느슨한 부분이 없다는 점은 그녀의 작품을 주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이유이다.”

너른 캔버스 위에, 다채로운 색감을 민첩하게 붓질한다고 해서 이런 미묘한 진동이 항상 생기는 건 아니다. 구상과 추

상의 형태를 넘어서서 선과 면, 그리고 색과 리듬을 밀도 있게 쌓았기에 가능한 결과가 아닐지. 김미영 작가의 작품은

마음속에 오래도록 스치듯 일렁이는 긴 파장을 남긴다.

<Pink Pool>, 캔버스에 유채, 210X180cm, 2017

Page 7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6Av e c 7 6Av e c

동양화를 전공하셨는데요, 현재는 추상 회화 작업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이전의 동양화 작업이 현재의 작업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나요?

지금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건, 동양화를 통해 배운 경험과 지식 덕분이

라 생각합니다. 동양화의 기법과 재료에 대한 고민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

어요. 예를 들어, 동양화 중에서 수묵화는 붓질을 통해 화면에 강약을 표현

하고 먹물이 은은하게 번지면서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작업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붓질이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또한 채색화

는 분채를 이용해 다양한 색감을 만듭니다. 분채를 곱게 빻고 아교를 섞어서

그야말로 물감 조제를 하는 거죠. 이 방식대로 지금도 물감을 만들어요. 일

반적인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만 사용해선 입체적인 붓질이 완성되지 않습니

다. 물감 자체가 두께감을 갖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에 이런저런 재료를 믹스해요. 이 모든 게 다

동양화를 통해 배운 것입니다.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면 물감이 엄지손톱보다 더 높게 굳어져 있기도 하고 주르륵 흘러내리기도 하고,

캔버스 밖으로 삐져나오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에요. 또한 화면 빼곡히 들어찬 붓터치가 꽃송이로 보이기도 하고

열매 같기도 하고, 형태가 없는 듯 있어 보여요. 작가의 의도대로 진행된 결과인가요? 아니면 우연인가요?

작업의 밑그림은 계획을 세우지만 세부적인 것들은 우연의 결과예요. 저는 캔버스 사이즈가 큰 작업을 하는 게 더 재

미있어요.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부분에 집중해서 작업을 해요. 한 부분 한 부분 거기에 몰입을 하는 거죠. 그런데

어느 순간 멀찌감치 물러서서 전체를 바라보면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 있어요. 그런 우연을 좋아해요. 그

런데 캔버스 밖으로 물감을 삐져나오게 하는 건, 제 나름의 반란 같은 거예요. 안과 밖의 경계라거나 인지를 무시해버

리는 거죠. 일부러 훼방 놓고 방해하고 싶은 마음 같아요.

작업을 할 때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그리고 하나의 모티브를 가지고 일관되게 작품을 발표하시나요?

아니면 자극을 받으며 계속 변화, 발전하시나요?

유학시절에 기차를 타고 가면서 철조망을 뒤덮은 장미정원을 본 적이 있어요. 창문 한가득 풍성한 색감이 꽉 들어차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색감들이 마치 춤추는 것 같아 보이는 건, 거기서 비롯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꼭 그날의 풍경만 영향을 준 건 아니에요. 아침에 집에서 작업실로 오는 길에 봤던 사람들이나 조금 전에 먹었

던 점심, 요즘 날씨 등 모든 게 다 남았다가 크든 작든 영향을 미쳐요. ‘선라이트 하우스(Sunlight House)’라는 시리

즈는 겨울에 작업을 했는데 작업실이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 자꾸 따뜻한 색감의 물감만 고르게 됐어요. 작업을 마치

고 보니 작품만 봐도 따뜻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매년 꾸준히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계십니다.

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양양에서 전

시를 열 예정이라 연말 연초가 무척 바쁠 것 같고요. 그 전시 끝나

고 나면 연이어 두 번의 개인전이 또 예정되어 있어요. 아마 내년

에도 추상 회화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거예요. 회화가 가진 아우

라를 작가의 언어로 해석해 작품에 잘 담아내고자 더욱 열심히 고

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회화적 언어로 그대에게 말을 걸다김미영 작가

Page 7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77 7

Page 7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8Av e c

H a p p y D a y

지난 10월 18일과 19일,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보호자를 위한 특별한 여

행이 진행됐다.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양양의 편안하고도 쾌적한 객실이 제공되어 이들의 가을

낭만여행에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TEXT 권주희 PHOTO 대명복지재단

따뜻한 마음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김포시장애인복지관 가을낭만여행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지난 가을, 대명복지재단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김포시장애인복지관에서 보낸 편지

로 내용인즉, 이곳의 주간보호센터의 이용자와 보호자들이 여행을 계획 중인데 객실을 제공

해주길 부탁하는 것이었다. 김포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13년 7월 개소해, 12명의 정원

이 이용하고 있는 소규모 시설. 이들이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여행을 하고자 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대명복지재단은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보호자들에

게 자연의 선물인 가을 풍경 감상과 가족여행의 추억을 위해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양양과 연

계하여 숙박과 아쿠아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여행에 참가한 이들은 “모처

럼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추억과 낭만을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12 가정김포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는

12가정의 중증장애인이 도움의 손길을

받고 있으며 이번 여행에 참여해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1 박 2 일김포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

용자와 보호자는 쏠비치 양양에서 1박

2일 동안의 가을낭만여행을 즐겼다.

7 8Av e c

Page 7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7 9

대명리조트 단양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취약계층 지역주민을 대

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되고 있는데 이번 하반기에

는 두 곳의 가정을 방문해 집안을 보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의 노력이 담긴 훈훈한 손길단양 집수리 봉사활동

다같이 힘을 모으다

대명호텔앤리조트 각 사업장은 1년에 2회 총 4곳의 가정을 선정해 낡고 오래된 시설을 정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대명리조트 단양 임직원들 역시 팔을 걷어 붙였다. 두

곳의 가정을 방문했는데, 첫 번째 가정은 지붕 물받이 파손으로 누수가 심해 도배와 도색을

실시했으며, 두 번째 가정은 공간 분리가 되어 있지 않아 가벽과 창문을 설치해 보다 안락한

공간으로 변화를 꾀했다.

단양군 이외에도, 대명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약 6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을 각 사업장 및 대명건설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3 일대명리조트 단양 임직원은 10월 24일부

터 26일까지 3일 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

웃을 찾아가 집을 고치며 보람찬 시간을

가졌다.

2 곳단양에 거주하는 두 곳의 가정을 선별해

도배와 도색은 물론 가벽 및 창문 설치까

지 참가자들은 온 힘을 다했다.

7 9

Page 80: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I s s u e R e p o r t 1

이번 겨울,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휴양지에서 추위를 잠시 잊어보는 건 어떨지.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스럽다면 대명리조

트와 제휴가 되어 있는 해외 리조트를 고려해보길 권한다. 대명리조트 회원들을 위한 혜택이 그대로 적용되어 보다 편리하

고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TEXT & PHOTO 마케팅전략팀

대명리조트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제안

새롭게 추가된 괌 & 하와이 제휴 리조트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아름다운 투몬 베이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괌 최

고의 번화가까지 연결되어 휴양과 쇼핑 모두를 만족시킨다. 600개

의 객실은 오션뷰로만 구성되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괌의 하루를 생

생하게 만날 수 있다. 라운지 서비스를 갖춘 보이저스 클럽도 주목할

만하다. 보이저스 등급의 객실에 묵는 손님에게만 허락되며 별도의

조식과 해피아워 다과, 칵테일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주소 1255 Pale San Vitores Rd, Tamuning, 96913

예약 및 문의 02-733-9030

하와이를 대표하는,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미국의 유명 여행 잡지 <트래블 앤 레저>가 매년 전 세계 독자들을 대

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월드 베스트 어워즈’에 수차례 이름을 올

린 하와이를 대표하는 리조트다. 524개의 객실에는 하와이의 상징

인 코아 나무로 만든 가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곳곳에 하와이 특유의

소품을 배치해 분위기를 더한다. 따뜻한 환대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살뜰히 살핀다.

주소 2335 Kalakaua Ave, Honolulu, HI 96815

예약 및 문의 02-733-9030

8 0Av e c

Page 81: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전통과 현대의 조화,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와이키키 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이 리조트에서는 전통적인 하와이 분위기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635개의 객실에 야외 결혼식과 리셉션을 위한 공간까지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두루 갖추었

다. 투숙 기간 동안 다이아몬드헤드와 다운타운 사이를 오가는 와이키키 커넥션 트롤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

주소 2169 Kalia Rd, Honolulu, Hawaii 96815 예약 및 문의 02-733-9030

8 1

이용 안내

1. 대상 대명리조트 기명 회원 / 무기명 정회원

2. 이용 방법 대명리조트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 로그인>체인&제휴리조트>해외리조트>예약페이지 바로가기 클릭>예약정보 입력(E-mail 회신 후 예약 최종 확인)

※회원혜택: 로그인 시 확인 가능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한 비치프런트 호텔입니다.

전통적인 하와이 느낌과 현대의 모던한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와이키키의 리조트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합니다.

Page 82: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8 2Av e c

I s s u e R e p o r t 2

여행을 가서 맞닥뜨리는 불편함 중에 하나는 불을 켜고 끄는 버튼이 어디 있는지 혹은 원하는 TV 채널은 어떻게 찾아야 하

는지 등 어쩌면 사소해 보이지만,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르기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 낯설다는 데 있다. 대명

호텔앤리조트는 스마트 호텔 솔루션을 도입해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해결하고자 한다. 더 파크 호텔에 첫 도입되는 스마

트 호텔 솔루션의 모든 것.

TEXT & PHOTO 마케팅전략팀

첨단 기술과 세심한 서비스가 만났을 때

QR코드를 통해 원하는 대로

이번에 더 파크 호텔에 도입되는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QR코드 인

식을 통해 객실의 조명, 온도, TV 채널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솔루션의 사용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다. 단지 스마트폰을 꺼내 QR코드를 인식시키면 그걸로 끝이다.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제일 상단에 객실 번호가 뜨고, 아래 세 가지

메뉴가 나타난다. 첫 번째 메뉴는 객실 상태를 설정하는 것이다. 방

해 금지(Do not disturb)와 청소 요청(Make up room), 출입문

잠금(Door Lock)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메뉴는 테마를 설

정하는 것이다. 낮(Morning)과 밤(Night)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조명과 온도가 변화한다. 세 번째 메뉴는 보다 세밀하게 조명과 온도

를 설정하는 것이다.

8 2Av e c

스마트 호텔 솔루션 더 파크 호텔 도입

언어별로 TV 채널 추천까지

객실에서 TV를 볼 때 가장 관심 가는 부분은 채널 수와 내가 좋아하

는 채널이 과연 마련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 모든 것 역시 QR

코드 하나로 관리된다. QR코드를 인식한 스마트폰이 한국어 버전

인지 영어 버전인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추천 채널이 우선 노출된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종 지원된다.

객실 서비스의 신속한 접수 및 처리

기존에 프론트로 전화 문의를 통해 진행하던 어메니티 추가 요청 역

시 QR코드만 인식시키면 된다. 고객 입장에선 어메니티 아이템을

선택하고 수량만 누르면 접수가 되니 편리하고, 호텔 입장에선 고객

들의 요청사항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

하다. 또한 외국인의 경우에도 언어의 장벽 없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어 일석이조.

한편, 챗봇 기능도 탑재가 되어 고객이 문의사항을 입력하면 저장된

답변을 노출한다. 자주 묻는 질문의 경우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스마

트 호텔 솔루션은 이번에 더 파크 호텔에 적용된 후 점차 다른 호텔과

리조트로 확대될 예정이다.

Page 83: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8 38 3

솔루션 장점

① 객실 서비스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모두 해결

② 앱 다운로드 없이 웹 기반으로 바로 사용

③ 카드키 없이도 문을 열수 있는

Keyless 도어락

메인 화면 기능

① 객실 번호 안내

② 방해 금지, 청소 요청

③ 도어락 오픈

④ 테마 선택:아침과 취침

⑤ 조명과 온도 설정

조명 설정 메뉴 기능

① 조명 on/off

② 전체 혹은 개별 조명 제어

온도 설정 메뉴 기능

① 온도조절기 on/off

② 테마 선택

시원함: 온도 20도, 팬 스피드 High

자연스러움: 온도 24도, 팬 스피드 Auto

취침: 온도 26도, 팬 스피드 Low

③ 현재 객실 온도 표시

④ 희망 온도 및 팬 스피드 제어

TV 제어 기능

① 전원 on/off

② 언어별 추천 채널 표시

③ 전체 채널 표시

인 룸 서비스 기능

① 어메니티 아이템 리스트 확인

② 아이템 및 수량 선택

Page 84: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8 4Av e c

델피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옛길 1153

1588-4888

EVENT

• 지하연결로 플리마켓 운영 - 매주 토요일│지하연결로│

핸드메이드 제품, 지역특산물 등 판매

• 도시락 룸서비스 - C동 1층 카페로까│한식조찬, 미국식

조찬 도시락 룸서비스 운영(20시까지)

•강원 지역 특선 메뉴 판매 - C동 지하 2층 송원│

강원지역 특선메뉴 감자옹심이, 도치알탕 판매

PACKAGE

•동계시즌 힐링 온천 패키지 - 객실 1박+온천 사우나

2인+조식뷔페 2인│16만 6,000원부터

•델피노 만 원의 행복 패키지 - 객실 1박+비엔토 만 원의

행복(파스타) 2인+온천 사우나 2인│13만 8,000원부터

쏠비치 | 삼척

강원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1588-4888

EVENT

• 크리스마스 & 연말 특선 뷔페 - 시즌 메뉴를 통해

고급스러운 특선 뷔페 운영│휴고스(웰컴센터 1층)│

성인 7만 7,000원, 소인 3만 원, 유아 2만 원

• 쏠비치 삼척 & 삼척시청 카운트다운 행사 - 12월 31일

23시 20분~24시│불꽃놀이를 비롯, 삼척해변과

산토리니가든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 구성 예정

양평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7번길 55

1588-4888

EVENT

• PATIO 수험생 할인 - 12월 15일까지│수험생 본인

또는 동반가족 대상 전메뉴 20% 할인│

문의 031-770-7524

•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 - 12월 22일~24일│크리스마스

특선 뷔페 운영, 사전예약 가능, 투숙객 10% 할인

PACKAGE

• 맛있는 녀석들 패키지 - 객실+중식 또는 석식 2인 한식당

다연│11만 1,000원부터│12월 31일까지

천안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200

1588-4888

EVENT

• 2019년 황금대지띠 황금찬스 - 1월 31일까지│돼지띠

고객 오션파크 50% 할인│문의 1588-4888

Event

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1588-4888

EVENT

• 18/19 스키월드 라이딩 콘서트 - 12월 24일 21시,

12월 31일 23시, 1월 5일~2월 9일(매주 토)

20시│스키월드 슬로프 메인무대│국내 셀럽 가수들의

시즌 특집 콘서트(비와이, 제시, 마미손 등)│

문의 033-439-7540~1

•스키월드 시즌 상설 이벤트

12월 22일~2월 9일│스키월드 전역│비바걸스 K-POP

커버댄스 공연, 스키월드 고객 사연 / 신청곡 라디오 방송

•스노위랜드 시즌 상설 이벤트

12월 15일~2월 9일│스노위랜드 전역│

각종 퍼포먼스 공연

소노펠리체

강원도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033-434-8000

EVENT

• 토요문화살롱 - 매주 토요일 20시│타워센터 3층

자피로홀 또는 디아만테홀│문의 033-439-4317│

무료 입장

• 쿠킹클래스 - 일요일 12시│타워센터 5층 더

로딘│선착순 3팀(1팀 2인: 어른 1명, 어린이 1명,

금요일까지 예약)│1팀 3만 원│문의 033-439-4354

• DIY클래스 - 수~토요일 14시│타워센터 2층

엘테이스 또는 3층 루비노홀│선착순 10팀(1일 전 사전

예약)│주중 무료, 1인 1만 5,000원│

문의 033-439-4317

PACKAGE

• 더 파크 호텔 패키지 - 더 파크 호텔 객실 1박+쉐누 조식

2인 or 로딘 조식 2인│16만 2,000원부터(홈페이지

예약)│12월 13일까지

• 소노 로딘 패키지 - 소노펠리체 객실 1박+로딘 조식

2인│23만 3,000원부터(홈페이지 예약)│

12월 13일까지

• 소노 힐링 빌리지 패키지 - 소노빌리지 객실 1박+조식

2인(마티나 or 포레스타)│26만 1,000원부터(홈페이지

예약) │12월 13일까지

PACKAGE

• 베스트A 패키지 - 객실 1박+오션파크 2인+조식

2인+스파존 2인+웰컴드링크 2인│문의 1588-4888

• 베스트B 패키지 - 객실 1박+오션파크 2인+조식

2인+웰컴드링크 2인│문의 1588-4888

• 스노우파크 패키지 - 객실 1박+오션파크

2인+스노우파크 2인

• 독립기념관 패키지 - 객실 1박+독립기념관

(주차+태극열차 2인)│역사를 만나 미래를 열다

단양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87-17

1588-4888

EVENT

• 2018년 크리스마스 특선 디너 뷔페 -

12월 23일~24일│크리스마스 기념 다리안 디너 뷔페

• 2018년 송년 디너 뷔페 - 12월 31일│연말 여행객 대상

다리안 디너 뷔페

• 흑마늘 등강정 사전 예약 할인 판매 -

1월 1일~31일│단양리조트 시그니쳐 메뉴│10% 할인

PACKAGE

• 아쿠아 패키지 Ⅰ - 객실 1박+아쿠아월드 2인+미채원

조식 2인│15만 5,000원~17만 5,000원│12월

1일~7월 18일

• 아쿠아 패키지 Ⅱ - 객실 1박+아쿠아월드 2인│13만

9,000원~15만 9,000원│12월 1일~7월 18일

• 키즈 놀이 패키지 - 객실 1박+아쿠아월드

2인+키즈뷰티샵 2인(소인 1인+대인 1인)│15만

8,000원~17만 8,000원│12월 1일~7월 18일

청송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로 494-1

1588-4888

PACKAGE

• 아침에 休 패키지 - 객실 1박(패밀리 or 스위트)+수달래

조식 2인(사골 우거지 해장국 or 전복죽)+솔샘온천

2인│14만 4,000원부터│문의 054-518-5114

• 金나게 놀아보자 패키지 - 객실 1박(패밀리 or

스위트)+솔샘온천 2인│13만 3,000원부터(금요일 특가

상품)│문의 054-518-5114

• 온천 힐링 패키지 - 객실 1박(패밀리 or 스위트)+빠띠오

음료 2인(청송 사과차 or 유자 레몬차)+솔샘온천

2인│14만 2,000원부터│문의 054-518-5114

• 청아함 패키지 - 쿠팡, 티몬, 위메프 전용│객실

1박(패밀리 or 스위트)+수달래 조식 2인(아욱 올갱이

해장국 or 감자 황태 해장국)+솔샘온천 2인│

13만 9,000원│문의 054-518-5114

Page 85: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8 5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77

1588-4888

EVENT

• 해난디 대방어 스페셜 - 제주 겨울 대표 횟감인 대방어를

활용한 한상차림│한상차림 中(2~3인) 9만 8,000원,

한상차림 大(4인) 13만 8,000원│

문의 064-780-5069

• 해난디 조식 뷔페 사전 예약 할인 - 사전 예약자에 한해

할인 진행, 전일 오후 9시 예약자에 한함│

문의 064-780-5069

• 어멍가든 조식 상시 운영 - 소고기해장국, 성게해장국

조식 상시 운영│문의 064-780-5131

• 제주도 내 제휴 관광지 입장권 할인 - 최대 85%

할인│A동 4층 투어데스크│문의 064-780-5023

PACKAGE

• 중형 렌터카 패키지 - 중형 렌터카(K5, LF소나타)

54시간+해난디 조식 2인│9만 원~│연료 LPG,

일반자차보험 포함│1월 31일까지

• 준중형 렌터카 패키지 - 준중형 렌터카(아반떼AD, i30)

54시간+어멍가득 조식 2인(성게미역국, 소고기해장국

택1)│7만 원~│연료 휘발유, 일반자차보험 포함│

1월 31일까지

• 승합차 패키지 1 - 승합차(그랜져, K7, SUV, 스타렉스,

카니발 外) 54시간+해난디 조식 2인│

15만 원~│일반자차보험 포함│1월 31일까지

• 승합차 패키지 2 - 승합차(그랜져, K7, SUV, 스타렉스,

카니발 外) 54시간+사우나 2인│13만 원~│

일반자차보험 포함│1월 31일까지

제주 샤인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일주동로 6347-17

1588-4888

PACKAGE

• 모닝 패키지 - 객실 1박+조식 2인│15만

8,000원부터│2월 27일까지

• 쉼, 패키지 - 객실 1박+조식 2인+수영장 or

사우나│17만 8,000원부터│2월 27일까지

엠블호텔 | 고양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태극로 20

031-927-7700

EVENT

• 쿠치나엠 크리스마스 특선메뉴 - 12월 17일~31일│

크리스마스 대표 요리 칠면조구이 라이비 카빙 서비스

운영(12월 24일 디너, 12월 25일 런치+디너)│성인 4만

4,000원, 소인 2만 5,000원│문의 031-927-7788

•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판매 - 12월 21일~25일│

일라고 로비 라운지, 호텔 1층│크리스마스 3종 케이크

판매│사전 예약 10% 할인

• 수제맥주 런칭 이벤트 - 11월 21일~12월 31일│

일라고 로비 라운지, 호텔 1층│MVL 고양 벨지안 블론드

에일 런칭 이벤트 2+1│1만 원│문의 031-927-7676

PACKAGE

• 크리스마스 컬렉션 패키지 - 객실 1박(크리스마스

전구 벽트리 세팅)+스페셜 수제케이크 & 마카롱+와인

1병+산타모양 액세서리│25만 원부터│

11월 30일~12월 24일│문의 031-927-7800

• With MVL 패키지 - 객실 1박+쿠치나엠 디너 2인+와인

1병│29만 500원부터│

1월 31일까지(일~목요일 투숙 가능)│

문의 031-927-7800

엠블호텔 | 여수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111

061-660-5800

EVENT

• 마레첼로 낭만삼합 스테이크 코스 메뉴 - 여수의 맛과

멋을 가득 담은 낭만삼합 스테이크 코스│1인 8만 원

PACKAGE

• 로맨틱 엠블 패키지 - 객실 1박+마레첼로 디너 코스

2인+조식 뷔페 20% 할인│30만 5,000원부터│

2월 28일까지

• Hello 벨루가 패키지 - 객실 1박+아드리아 조식 뷔페

2인+아쿠아플라넷 2인+사우나 2인│

28만 5,000원부터│2월 28일까지

• 키즈랜드 패키지 - 객실 1박+아드리아 조식 뷔페

3인(대인 2인, 소인 1인)+아쿠아플라넷 3인+키즈

드라이빙│30만 9,000원부터│2월 28일까지

• 해피트레블 패키지 - 객실 1박+아드리아 조식 뷔페

2인+예술랜드 2인│26만 9,000원│2월 28일까지

* 이벤트 날짜 및 행사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경주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02-12

1588-4888

EVENT

• 크리스마스 웰컴 이벤트 – 12월 24일│

산타 복장 고객 맞이, 어린이 고객 사탕 증정

• 프리미엄 웨딩 특가 프로모션 - 1~2월 15:30 타임 한정

웨딩 신규 계약 고객 뷔페 식대 3만 5,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할인│B1F 그랜드 볼룸│

문의 054-778-8360

• 비엔토 조식 뷔페 사전예약 할인 프로모션 - 조식뷔페

이용 전일 전화 & 방문 예약 시 결제 금액 할인│

대인(2만 5,000원→2만 2,000원),

소인(1만 8,000원→1만 6,000원),

유아(1만 원→8,000원)│문의 054-778-8347

PACKAGE

• 착한 아쿠아 패키지 - 객실 1박+아쿠아월드 2인│

15만 5,000원│문의 054-778-8356

변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51

1588-4888

EVENT

• 크리스마스 이벤트 - 크리스마스 맞이 포토존 설치

•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 12월 31일│불꽃놀이 및

카운트다운 레크리에이션 행사 진행

• 관광지 입장권 할인 판매 - 군산 테디베어 뮤지엄, 서천

국립생태원,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 유람선 등│문의

063-580-8726

거제 마리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2660

1588-4888

EVENT

• 콜럼버스키친 조식 뷔페 사전결제 할인 프로모션 - 2월

28일까지│이용 전일 사전 결제 시 15% 할인 적용(리조트

GRO데스크에서 구매)

• 시즌 특별 요트 프로그램 운영 - 12월 24일, 12월

31일, 1월 1일│크리스마스, 해넘이, 해맞이 요트투어

운영│문의 055-733-7333

• 브리즈가든 동계시즌 한정 메뉴 운영 - 12월 1일~2월

28일│시즌 한정 포장마차 메뉴 운영(20시~24시)

Page 86: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Reader’s Letter

퇴계 이황이 사랑한 도시, 단양에 대한 기사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단양의 명소와 함께 소개된 퇴계 이황의 삶과 사랑

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고 그가 감동했던 경치를 바라보며 저 역시 같은 감동을 받고 싶습니다. 올해 꼭 단양에 가봐야겠습

니다. — 황O선

부모님의 칠순기념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다 단양에 관한 기사를 읽었어요. 단양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은 줄 미처 몰랐

네요. 친절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것 같은 기분으로 한 줄 한 줄 읽었습니다. 다이어리에 메모까지 하며 말이죠. 마음은 벌써

단양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의 특별한 여행을 미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할게요. — 이O순

언젠가 너무 멋진 패러글라이딩 사진을 보고 오래도록 저장해두고 있어요. 그곳이 바로 단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단양 기사

를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단양에 패러글라이딩 외에도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거기에 풍류까

지 얼쑤! 8주년 결혼기념일 여행을 단양으로 꼭 떠날 생각입니다. — 주O희

우리 가족이 가장 애정하는 여행지인 ‘양양’. 그곳에 가면 어김없이 쏠비치 양양에서 머물곤 합니다. 그런데 실은 주변 관광지

를 잘 몰라서 매번 리조트와 주변만을 돌아보곤 했어요. 이번에 해담마을, 송천떡마을 기사를 읽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

게 재미있는 곳이 지척에 있는데 여태 몰랐다니! 아이들과 곧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박O부

대명복지재단과 엠블호텔 고양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에게 꿈의 버스를 지원한 기사를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제

남동생이 장애인이고 저희가 고양시에 거주 중이라 더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이런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 대명 관계

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 한O라

회원님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2018년 겨울호를 애독하여 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호를 읽으신 소감을 보내주세요.

고객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 응모 마감 2019년 1월 31일까지

• 보내실 곳 [email protected]

Page 87: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Page 88: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Page 89: Daemyung Resort Magazine...대명리조트로의 여정에 느낌표를 더하다, 내린천 휴게소 P58 Member’s View 행복은 커지고 추억은 쌓이네 박기웅 고객

www.daemyungres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