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의승부븣4년을기다렸다pdf.kjdaily.com/sectionpdf/201207/20120712-14.pdf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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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2일 목요일 14 (제5719호) 일시 장소 8월6일 밤 11시35분(한국시간) 노스 그리니치 경기장 4초의 승부, 4년의 기다림. 한국 기계체조는 런던올림픽 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체조의 새 역사를 쓸 주 인공은 ‘도마의 神’ 양학선(20· 한체대). 광주체고 출신인 양학선은 4 년의 기다림으로 4초의 아름다 운 비행 준비를 마쳤다. 도마는 도약부터 점프, 착지까지 4초만 에 이뤄져 븮4초의 승부븯로 불린 다. 경기가 순식간에 끝나는 도마 에서 양학선은 세계 최고의 기 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 체조연맹이 인정한 최고 난도 7 .4점 기술 ‘양(Yang)1’. 양1은 공중에서 한바퀴 돌면서 옆으로 3바퀴를 비트는 기술이다. 순간 적으로 뿜어나오는 파워와 고난 도 기술이 필요하다. 오는 8월 6일부터 치러지는 도마 결승전에서 양학선과 금메 달을 다툴 선수는 루마니아의 플라비우스 코크지(26)를 꼽을 수 있다. 코크지는 올해 유럽선 수권대회 도마 금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코크지의 최고 점수는 1 6점대 초반으로 양학선에게 0.4 점 이상 뒤진다. 1천분의 1점 차이로 메달 색 깔이 갈리는 체조에서는 상당히 큰 격차다. 한국 체조계는 약관의 어린 나이인 양학선을 기계 체조 새 역사를 쓸 주인공으로 확신하고 있다. 양학선은 이번 런던올림 픽에서 광주체고(전 전남체고) 선배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여홍철은 지난 1996년 아틀랜 타 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2(공중에서 옆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기술)’로 도 마에서 금메달이 유력했지만 결 정적인 착지 실수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양학선은 지난 9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확신했다. “이번 런던올림픽 목 표는 당연히 도마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 ‘양1’ 을 1차에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에서 선보일 1, 2차 기술은 지난해 도 쿄세계선수권 우승 당시 프로그 램과 같다”면서 “1차에서는 난 도 7.4 양1을 선보여 점수차이를 벌리고 2차 시기에는 난도 7.0인 스카라트리플을 실시해 금메달 을 확정짓겠다”고 우승 프로젝 트를 당당히 밝혔다. 도마 부문에서 잘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 터 도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어 밤낮없이 열심히 운동했다. 그러다보니 공중회전 동작에서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고 기술에 대한 습득력도 또한 남들보다 빨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4년전 베이징올림픽이 열렸 을 때 양학선은 광주체고 1학년 시절 학교 대선배 여홍철 교수 의 트레이드 마크인 ‘여2’를 습 득해 전국을 제패하고 있었다. 양학선은 “4년전부터 올림픽 메 달을 꿈꾸고 있었다. 이제는 4초 간의 아름다운 비행만 남았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고향인 광주에서는 든든한 지 원군이 금빛 낭보를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다. 바로 광주체육 중때부터 양학선을 키워온 오상 봉 광주체고 감독. 오 감독은 중 학교 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으 로 방황하던 양학선을 바른 길 로 인도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키웠다. 오상봉 감독은 “학선이는 중 학교 1학년때까지 평범한 선수 에 불과했다. 게다가 2학년때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방황 을 오래했다. 하지만 3학년때 마 음을 다잡고 훈련에 매진한 결 과 전국대회 도마 메달권에 진 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체고 1학년때는 여 홍철 교수가 성인 시절 선보였 던 여2 기술을 뽐내 전국대회를 석권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 에도 운동 아니면 안 된다는 일 념으로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 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 감독은 “학선이는 올림 픽 금메달 0순위다. 큰 실수만 없다면 한국 기계 체조의 새 역 사를 쓸 것으로 확신한다”고 애 제자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현 했다. /임채만 기자 [email protected] 4초의 승부븣4년을 기다렸다 광주·전남스타들런던올림픽빛낸다 <2> 체조 양학선 ■ 양학선 프로필 생년월일=1992년 12월 6일 신체조건=160㎝, 51㎏ 학력=광천초-광주체중-광주체고-한국체대 ■ 주요성적=2010아시아주니어기계체조 선수권대회 2관왕(도마· 링)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2011코리아컵 고양국제체조 대회 도마 1위, 2011도쿄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금메달 ■ 양학선 도마 경기 일정 광주체고 출신 븮도마의 神븯 금빛착지 내달 6일 한국 기계체조 새 역사 쓴다 대한민국 화이팅!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븮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결단식븯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표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공식 출범하는 자 리에서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 를 거듭 다졌다. 오는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에 파견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최광식 문화체 육관광부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 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 데 결단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 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의 금 메달을 따내 국가별 순위 10위 이 내 진입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총 22개 종목에 출전한다. 임원 129 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됐다. 총 26개 종목 가운데 농구, 테니 스, 승마, 카누에선 출전권을 따지 못해 선수 수로는 210명이 출전했 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 회 이후 최소 수준이다. /연합뉴스 <종합10위> <금메달 10개> 태극전사 필승결단식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런던 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우선 금메달 중심이던 선수연금 제도를 손질해 이번 올림픽 부터 은·동메달 수상자가 받는 연금과 연금점수를 대폭 올렸 다. 종전 은·동메달리스트는 각각 매월 45만원(30점), 30만원 (20점)을 받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은메달 75만원(70 점), 동메달 은 52만5천원(40점)으로 월 수령금액과 점수를 상 향 조정해 금메달과의 격차를 줄였다.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혜택은 종전(월 100만원·90점)과 같 다. 기존 올림픽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월정액 수령자에 한해 점수를 재산출,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비장애인 선수 164명, 장애인 선수 92명이 추가로 새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올림픽 銀븡銅 연금점수 대폭 인상 미·일 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올해 처음 고국 무대를 밟은 ‘코리 언 특급’ 박찬호(39)가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이스턴·웨스턴 올스타팀 감독 추 천 선수 24명을 11일 발표했다. 이스턴팀은 삼성·롯데·두산·S K 선수로 짜이고 웨스턴팀은 넥센 ·KIA·LG·한화 선수로 구성된다. 팬 투표로 뽑은 올스타 ‘베스트 10’ 명단을 롯데 선수 일색으로 받 아든 이스턴팀의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오승환·진갑용·김상수(이 상 삼성), 이용찬·홍상삼·프록터· 양의지·김현수(이상 두산), 윤희 상·최정·김강민(이상 SK)을 추천 해 팀 균형을 맞췄다. 웨스턴리그 선동열 감독은 손승 락·나이트·서건창(이상 넥센), 앤 서니·김상훈·김선빈·김원섭(이상 KIA), 유원상·주키치·김태군(이 상 LG), 박찬호·최진행(이상 한 화)을 뽑았다. 박찬호는 처음 참가한 고국 리 그에서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별들의 잔치’에 설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1년 메 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박 찬호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한· 미 올스타전 무대에 모두 서는 진 기록을 남기게 됐다. /연합뉴스 박찬호 븮별들의 잔치븯 초대 감독 추천…KIA 앤서니븡김상훈븡김선빈븡김원섭 출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클럽인 리버풀이 기성용(23·셀 틱)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영 국 신문 더 선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버풀이 기성용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를 책정했다”며 “리버풀의 브 렌든 로저스 감독이 기성용을 강 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외에 최근 박지성(31)을 데려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와 루빈 카잔(러시아), 데포르티 보 라 코루냐(스페인) 및 독일 분 데스리가의 몇몇 팀이 기성용 영 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더 선은 “리버풀이 영입경쟁에서 앞서고 있지만 QP R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 라고 전망해 현 단계에서 기성용 의 행선지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기성용의 소속팀 인 셀틱과의 이적료 협상이 변수 가 될 전망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지금이 팀을 옮길 적기다. 여러 구단과 얘 기를 나누는 상황”이라며 최근 이 적설이 불거진 QPR에 대해서는 “그 팀도 협상 대상 가운데 하나지 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 했다. /연합뉴스 기성용 EPL 뜨거운 러브콜 ? 도마(跳馬)란븣 가장큰적은 내마음속에 또다른나 나를이겨야 진정한승리 CM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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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7월12일 목요일14 (제5719호)

일시 장소

8월6일밤11시35분(한국시간) 노스그리니치경기장

4초의 승부, 4년의 기다림.

한국 기계체조는 런던올림픽

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체조의 새 역사를 쓸 주

인공은 ‘도마의 神’ 양학선(20·

한체대).

광주체고 출신인 양학선은 4

년의 기다림으로 4초의 아름다

운 비행 준비를 마쳤다. 도마는

도약부터 점프, 착지까지 4초만

에 이뤄져 븮4초의 승부븯로 불린

다.

경기가 순식간에 끝나는 도마

에서 양학선은 세계 최고의 기

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세계

체조연맹이 인정한 최고 난도 7

.4점 기술 ‘양(Yang)1’. 양1은

공중에서 한바퀴 돌면서 옆으로

3바퀴를 비트는 기술이다. 순간

적으로 뿜어나오는 파워와 고난

도 기술이 필요하다.

오는 8월 6일부터 치러지는

도마 결승전에서 양학선과 금메

달을 다툴 선수는 루마니아의

플라비우스 코크지(26)를 꼽을

수 있다. 코크지는 올해 유럽선

수권대회 도마 금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코크지의 최고 점수는 1

6점대 초반으로 양학선에게 0.4

점 이상 뒤진다.

1천분의 1점 차이로 메달 색

깔이 갈리는 체조에서는 상당히

큰 격차다.

한국 체조계는 약관의 어린

나이인 양학선을 기계 체조 새

역사를 쓸 주인공으로 확신하고

있다. 양학선은 이번 런던올림

픽에서 광주체고(전 전남체고)

선배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이루지 못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여홍철은 지난 1996년 아틀랜

타 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2(공중에서 옆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기술)’로 도

마에서 금메달이 유력했지만 결

정적인 착지 실수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양학선은 지난 9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확신했다. “이번 런던올림픽 목

표는 당연히 도마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 ‘양1’

을 1차에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에서

선보일 1, 2차 기술은 지난해 도

쿄세계선수권 우승 당시 프로그

램과 같다”면서 “1차에서는 난

도 7.4 양1을 선보여 점수차이를

벌리고 2차 시기에는 난도 7.0인

스카라트리플을 실시해 금메달

을 확정짓겠다”고 우승 프로젝

트를 당당히 밝혔다.

도마 부문에서 잘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

터 도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어 밤낮없이 열심히 운동했다.

그러다보니 공중회전 동작에서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고 기술에

대한 습득력도 또한 남들보다

빨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4년전 베이징올림픽이 열렸

을 때 양학선은 광주체고 1학년

시절 학교 대선배 여홍철 교수

의 트레이드 마크인 ‘여2’를 습

득해 전국을 제패하고 있었다.

양학선은 “4년전부터 올림픽 메

달을 꿈꾸고 있었다. 이제는 4초

간의 아름다운 비행만 남았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고향인 광주에서는 든든한 지

원군이 금빛 낭보를 기대하며

응원하고 있다. 바로 광주체육

중때부터 양학선을 키워온 오상

봉 광주체고 감독. 오 감독은 중

학교 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으

로 방황하던 양학선을 바른 길

로 인도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키웠다.

오상봉 감독은 “학선이는 중

학교 1학년때까지 평범한 선수

에 불과했다. 게다가 2학년때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방황

을 오래했다. 하지만 3학년때 마

음을 다잡고 훈련에 매진한 결

과 전국대회 도마 메달권에 진

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체고 1학년때는 여

홍철 교수가 성인 시절 선보였

던 여2 기술을 뽐내 전국대회를

석권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

에도 운동 아니면 안 된다는 일

념으로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

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 감독은 “학선이는 올림

픽 금메달 0순위다. 큰 실수만

없다면 한국 기계 체조의 새 역

사를 쓸 것으로 확신한다”고 애

제자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현

했다. /임채만기자[email protected]

4초의승부븣4년을기다렸다광주·전남스타들런던올림픽빛낸다

<2> 체조양학선

■양학선프로필

생년월일=1992년12월6일

신체조건=160㎝, 51㎏

학력=광천초-광주체중-광주체고-한국체대

■ 주요성적=2010아시아주니어기계체조 선수권대회 2관왕(도마·

링)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2011코리아컵 고양국제체조

대회도마1위, 2011도쿄세계기계체조선수권도마금메달

■양학선도마경기일정

광주체고 출신 븮도마의 神븯 금빛착지

내달6일한국기계체조새역사쓴다

대한민국화이팅! 11일오후서울송파구방이동올림픽공원올림픽홀에서열린븮런던올림픽대한민국대표선수단결단식븯에서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용성대한체육회장,이기흥선수단장을비롯한

대표선수들이대한민국의선전을기원하며파이팅을외치고있다. /연합뉴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공식 출범하는 자

리에서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

를 거듭 다졌다.

오는 2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에 파견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최광식 문화체

육관광부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

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

데 결단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

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의 금

메달을 따내 국가별 순위 10위 이

내 진입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총 22개 종목에 출전한다. 임원 129

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됐다.

총 26개 종목 가운데 농구, 테니

스, 승마, 카누에선 출전권을 따지

못해 선수 수로는 210명이 출전했

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

회 이후 최소 수준이다.

/연합뉴스

<종합10위> <금메달 10개>

태극전사필승결단식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런던 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우선 금메달 중심이던 선수연금 제도를 손질해 이번 올림픽

부터 은·동메달 수상자가 받는 연금과 연금점수를 대폭 올렸

다. 종전 은·동메달리스트는 각각 매월 45만원(30점), 30만원

(20점)을 받았지만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은메달 75만원(70

점), 동메달 은 52만5천원(40점)으로 월 수령금액과 점수를 상

향 조정해 금메달과의 격차를 줄였다.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혜택은 종전(월 100만원·90점)과 같

다. 기존 올림픽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월정액

수령자에 한해 점수를 재산출,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비장애인 선수 164명, 장애인 선수 92명이 추가로 새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올림픽銀븡銅연금점수대폭인상

미·일 프로야구 생활을 마치고

올해 처음 고국 무대를 밟은 ‘코리

언 특급’ 박찬호(39)가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이스턴·웨스턴 올스타팀 감독 추

천 선수 24명을 11일 발표했다.

이스턴팀은 삼성·롯데·두산·S

K 선수로 짜이고 웨스턴팀은 넥센

·KIA·LG·한화 선수로 구성된다.

팬 투표로 뽑은 올스타 ‘베스트

10’ 명단을 롯데 선수 일색으로 받

아든 이스턴팀의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오승환·진갑용·김상수(이

상 삼성), 이용찬·홍상삼·프록터·

양의지·김현수(이상 두산), 윤희

상·최정·김강민(이상 SK)을 추천

해 팀 균형을 맞췄다.

웨스턴리그 선동열 감독은 손승

락·나이트·서건창(이상 넥센), 앤

서니·김상훈·김선빈·김원섭(이상

KIA), 유원상·주키치·김태군(이

상 LG), 박찬호·최진행(이상 한

화)을 뽑았다.

박찬호는 처음 참가한 고국 리

그에서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별들의 잔치’에 설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01년 메

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박

찬호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한·

미 올스타전 무대에 모두 서는 진

기록을 남기게 됐다. /연합뉴스

박찬호븮별들의잔치븯초대감독추천…KIA앤서니븡김상훈븡김선빈븡김원섭출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클럽인 리버풀이 기성용(23·셀

틱)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영

국 신문 더 선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버풀이 기성용의

이적료로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를 책정했다”며 “리버풀의 브

렌든 로저스 감독이 기성용을 강

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외에 최근 박지성(31)을

데려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와 루빈 카잔(러시아), 데포르티

보 라 코루냐(스페인) 및 독일 분

데스리가의 몇몇 팀이 기성용 영

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더 선은 “리버풀이

영입경쟁에서 앞서고 있지만 QP

R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

라고 전망해 현 단계에서 기성용

의 행선지를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기성용의 소속팀

인 셀틱과의 이적료 협상이 변수

가 될 전망이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지금이

팀을 옮길 적기다. 여러 구단과 얘

기를 나누는 상황”이라며 최근 이

적설이 불거진 QPR에 대해서는

“그 팀도 협상 대상 가운데 하나지

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

했다. /연합뉴스

기성용EPL뜨거운러브콜

? 도마(跳馬)란븣

가장큰적은

내마음속에

또다른나

나를이겨야

진정한승리

CMYK